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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여러분, 올림픽 뒤에 숨겨진 것을 봅시다

... 조회수 : 409
작성일 : 2008-08-12 23:30:20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펌) 여러분, 올림픽 뒤에 숨겨진 것을 봅시다.

최영진
번호 2005873 | 2008.08.11 IP 123.213.***.101 조회 78279  


   진정으로 이 나라와 국민을 사랑하시는 애국자여러분, 안녕하세요? 요즘 한창인 베이징 올림픽을 보면서 느낀 것을 적어보고자합니다. 어제 박태환 선수, 그리고 여자 양궁팀이 금메달을 따서 우리 국민들을 기쁘게 해주었습니다. 특히 여자 양궁팀은 천둥번개가 치는 악천후와 중국 관중의 야유 속에서도 당당하게 중국 여자팀을 9점 차이로 앞지르며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박태환 선수도 중국 선수를 당당하게 이기고 금메달을 따서 중국을 싫어하는 우리 국민들을 더욱 기쁘게 해주었습니다. 이렇듯 우리 선수들은 베이징에서 구슬땀을 흘리면서 메달을 하나라도 더 따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번 올림픽이 중요하지만 이번 올림픽을 개최하는 중국인들은 우리보다 이번 올림픽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올림픽은 1964년 도쿄 올림픽, 1988년 서울 올림픽에 이어 아시아에서 3번째로 열리는 올림픽이라서 의미가 크다고도 할 수 있겠는데요.

   그러나 중국은 이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하여 그들의 단합을 방해하는 것을 철저하게 탄압하였습니다. 중국 정부는 올림픽 개최 몇 달 전에 티베트의 독립 요구를 강력하게 탄압하여 수많은 티벳의 독립지사들을 죽이거나 잡아들였습니다. 또 올림픽 개최를 방해하는 소수민족 청년 2명을 붙잡아 바로 사형시키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중국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국 국내에서의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았습니다. 개막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미국 관광객이 피살당했고, 위구르족 사람 5명이 경기장에 폭탄을 던지고 중국 공안(경찰)의 총격을 받아 죽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반발이 끊이지 않는 이유의 본질적인 원인은 중국이 다민족국가라는데에 있습니다.

이렇게 국내의 반발을 철저하게 응징, 탄압한 중국은 이번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그들의 저력을 세계에 과시하려 할것입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 중국 정부는 수많은 사람을 동원하여 외신 기자들이 중국을 되도록 좋게 평가하게 하기 위하여 무언의 압력을 넣고있다고 합니다. 많은 외신기자들은 그들이 가는 길마다, 심지어 화장실 앞에서까지 서있는 중국인에 질렸다고까지 말합니다. 이것은 중국 정부가 화려한 올림픽 뒤에 감취진 그들의 속사정, 곧 빈부격차, 사회주의 등등의 사상을 철저하게 감추려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것을 보면서 저는 20년 전의 1988 서울올림픽이 생각납니다. 이것은 군부 정권이 자신들의 경제 성장의 성과를 과시하기 위하여 국내외적으로 선전하기 위하여 개최한 올림픽이었습니다. 물론 이것으로 우리나라가 세계에 널리 알려지게되었고, 많은 세계인들이 한국인을 ‘기적’을 일궈낸 사람들로도 평가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나, 이것은 군부정권이 많은 국민에게 ‘전쟁의 폐허에서 기적을 일궈낸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게 하여 군부독재의 폐단은 화려하게 감추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지금 중국은 서울올림픽때처럼 베이징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대내외적으로 그들의 성과를 널리 선전하는 한편, 사회주의 정권의 비리와 폐단을 철저하게, 그리고 화려하게 감추려 하고있습니다.

   한편 이러한 상황에서 나라 안팎에서는 심상치않은 일이 벌어지고있습니다. 우선 올림픽이 개막된 지난 8월 6일에 그루지야가 남오세티야를 기습공격하면서 그루지야가 러시아와 전쟁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남, 북 오세티야는 서로 동족이지만 남오세티야가 그루지야에 편입되자 남오세티야 주민들은 계속 독립을 주장하다가 얼마 전 투표로 그루지야에서 독립하게되었습니다. 현 그루지야 집권자인 샤카슈빌리는 정권 안정과 나토(NATO) 가입, 서방 강대국의 지원 등을 노리고 푸틴 대통령이 베이징으로 나간 틈을 타 기습을 한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러시아의 초강경 대응으로 그루지야는 목적을 이루지 못할듯합니다.

   이러는동안 중국은 우리나라의 해양과학기지가 있는 이어도를 자신들의 영토라고 주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어도는 암초여서 영유권 분쟁의 대상이 될 수가 없으나, 이것을 만약 빼앗기게 되면 우리의 배타적 경제수역(EEZ)가 매우 크게 줄어들게 된다고 합니다. 독도가 일본의 위협을 받는상황에서 이어도까지 위협을 받게 된다는 것은 정말 위험한 상황입니다.

중국, 일본이 서로 우리나라를 압박하는동안 우리의 2MB씨께서는 베이징 올림픽 대표단을 응원하고자 베이징에 나가있습니다. 그동안 그분의 부하들께서는 KBS 정연주 사장을 강제 해임시키고 언론을 장악하기 시작하였으며, 이제는 국민들의 관심이 올림픽에 쏠려있는 틈을 타 공기업 ‘선진화’라는 명분으로 공기업을 ‘민영화’시키려하고있습니다.

   이렇듯 국민을 감쪽같이 속인 정부는 나라를 망치기 위해 온갖 수작을 부리고있습니다. 이들은 국민들의 관심을 다른 곳에 몰아넣고 처리하기 어려운 것을 은밀하게, 그리고 조용하게 처리하려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언론장악, 공기업 민영화가 바로 이러한 것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이명박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한반도 대운하가 착공될 수도 있습니다.

국민들의 관심이 다른 곳에 있는동안 무서운 일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기간에 미군 장갑차에 깔려죽은 2명의 중학생의 비명, 그리고 월드컵 3,4위전이 있던 날 북한의 기습으로 몇 명의 젊은이들이 다치거나 죽은 서해교전 모두 ‘월드컵’이라는 국민의 축제에 파묻히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그 무서운 일의 예입니다.

올림픽이라는 세계인의 축제에서 우리 선수들이 그들의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하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힘을 세계인들에게 보여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관심이 다른 곳으로 가있는 사이에 세계 곳곳에서 무서운 일이 조용하게 일어나고있다는 것입니다. 이 상황은 본진을 비운 군대가 적군의 기습공격으로 귀환할 곳을 잃은 경우에 비유할 수 있겠습니다. (스타크래프트를 많이 하시는 분들께서는 본진 수송작전, 혹은 소환(Recall)작전으로 본진이 완전히 파괴되는 상황이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나라를 정말 사랑하시는 대한민국 국민여러분! 우리는 올림픽에 가려진 여러 현상을 예의주시해야먄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국제사회, 그리고 우리나라가 어떻게 될것인지를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 특히 이러한 국민적 축제거리가 생긴 때에는 더욱 그러합니다. 우리 모두 뉴스에 귀를 기울이고,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에 대해 자세히 살핍시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1&articleId=200...
IP : 218.237.xxx.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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