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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중에 현시국을 걱정하는 국민이 몇%나 될까요?
현실 인식을 하는 사람이 왜 이렇게 없는지..저 혼자 섬에 와있는 기분이 드네요..그래서 여기 82쿡 죽순이 됐습니다.
1. 동그라미
'08.8.12 8:19 PM (58.121.xxx.168)저도 올림픽에 영 관심이 없습니다. 금메달 딴건 백 번 축하할 일이오나, 맘이 동하질 않네요./
대학다니는 딸이 나보고 컴터앞에서 맨날 뭐하냐고 물어요,/
나 82의 여인이라고 그랬더니,
그만하고
책좀 읽으라고 그러네요.
하지만,
우리딸, 시사인 애독자인데
내 맘을 똑똑 알아주는게
믿음직하지요.
우리 아들
가끔씩 집에 오면 나와 죽이 척척 맞습니다.
한겨레 애독자입니다.
학교에 오는 한겨레를 아주 열심히 읽는답니다.
어쨌든,
대한민국에서 광우병의 공포가 사라지는 그날까지
우린 열심히 뭔가를 해내야 합니다.2. 저두
'08.8.12 8:26 PM (59.14.xxx.63)걱정합니다...올림픽이고 뭐고 금메달이고뭐고..예전처럼 신나지가 않아요...
이 나라가 대체 앞으로 어떻게 될지...너무나 걱정이 되는 나날들입니다....ㅠㅠ3. Kelzubiles
'08.8.12 8:28 PM (218.51.xxx.6)다른사이트에 관련글올려도 개독들이 욕하고 리플장난아니죠. 각성을해야하는데 관심조차없다는.
4. 펑..
'08.8.12 8:29 PM (121.131.xxx.60)제 친구들도 그러지요...
심지어 영국에서 살다온 친구는.. 자기가 헌혈 못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면서 겁은 났는지..
광우병 잠복기가 얼마래? 하고 물어보더군요.. 오로지 집값이 떨어지면 어떻게하나..내 빚은 내 이자는.. 하며 삽니다..5. 걱정합니다
'08.8.12 8:37 PM (219.248.xxx.173)그것도 많이요.
요즘 시국을 제대로 알려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글도 읽고,
책도 보고, 새삼 공부 많이 하고 있네요.
촛불들고 거리에 나서긴 어렵고 해서,
인터넷으로 서명이나 하고 있지만
눈 크게 뜨고 지켜보고 있는 중 입니다.
어디까지가는지...
나중에 선거로 응징하려고 벼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도를 넘네요...ㅠㅠ
이거..선거때까지 참을수 있을런지...국민들이 도를 닦으라는듯.6. Kelzubiles
'08.8.12 8:43 PM (218.51.xxx.6)근데 도대체 이해가 안되는건 촛불집회를 가도 커플들 히히덕거리고 있고 사이트에 글올려도 욕만해대는 초딩들에다가 기독교인들은(개독) 비방만 늘어놓고 세상이 망할려나보죠.
7. 굳세어라
'08.8.12 8:58 PM (124.49.xxx.16)저희 신랑도 올림픽 보느라고 정신이 없는데 텔레비젼을 뽀사버리고 싶을정도입니다..
8. balloon
'08.8.12 9:32 PM (58.234.xxx.191)전~~~ 심히 걱정속에서 살고있어여~~~ 제 주위에는 대형마트에서 미국산소고기안판다고 꿍기렁되는사람도있다는... 빨리 팔아야 언넝 사먹는다고... 정말~!!! 상종을 말아야 겠지여~~
9. 아꼬
'08.8.12 9:46 PM (221.140.xxx.106)제 인생에서 가장 큰 시련인것 같습니다. 자라는 아들딸한테 결혼은 하더라도 자식 낳지말라는 소리나 하고 어디 놀러가자고 해도 아고라 두고 떠났다가 나 없는 새 뭔일 더 있는 건 아닌가 걱정하고
놀러가서도 여유롭게 웃는 사람들 보면서 한없는 나락을 느끼고 코끝이 찡해지기도 하는 것이 섬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82를 더 떠나지 못하고 있다는 나아 질까요? 예전의 소소한 즐거움에 마음 담그며 편하게 웃을 날이 올까요?10. 후배들
'08.8.12 9:53 PM (116.36.xxx.16)요즘 후배들 만나서 시국 이야기 하느라 밥도 사주고, 차도 마시는데, 얼마 전 하고 사뭇 달라졌어요.
정부에서 너무 막 나가니까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다릅니다. 그리고, 저는 매일 출근 할 때 경향신문을 갖고 나가서 전철에서 늘 읽고, 또 읽고, 만나는 사람에게 잠시 보라고 하기도 하는데, 요즘 전철에서 신문 열심히 보는 사람이 많아졌고, 그 신문이 무엇인가 보면 거의 경향과 한계레입니다. 여러분 들도 전철에서 한계레,경향 펼쳐 보이며 보세요.11. 엄마로서
'08.8.12 11:13 PM (122.47.xxx.58)엄마가 되니 정치에도 사회문제에도 관심이 많아졌어여... 어차피 역사는 보수와 진보의 줄다리기로 조금씩 발전한다 하지만 요즈음의 소수를 위한 정책결정 공권력을 바라보며 우리 나라의 민주주의와 역사가 거꾸로 가서 다시 되돌리려 할 때 너무나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을까 밤잠을 설치며 걱정을 해봅니다.
정말 나의 딸에게 살기좋은 대한민국을 남겨주고 싶습니다.12. 구름
'08.8.12 11:20 PM (147.47.xxx.131)휴우.... 언제나 나라걱정하는 사람은 20% 정도라고 말할게요.
13. 애국자
'08.8.12 11:55 PM (58.73.xxx.71)누구 덕에 애국자가 됐습니다.
자식 걱정하기도 바쁜데 나라 걱정이 더 큽니다.
아... 요즘 돌아버리겠어요.14. 세상
'08.8.13 12:57 AM (218.238.xxx.5)살면서 나라 걱정하고 살 줄은 몰랐어요.
모를 권리를 즐기는 무지한 이웃들을 보며 한숨만 쉽니다.15. 근데
'08.8.13 3:16 AM (68.122.xxx.112)항상 소수라도 행동하는 사람들이 이끌어 가게 되어있지 않나요?
대다수의 사람들은 사태를 두고 보다가 대세가 되는 쪽에 붙어버리는거지요
그러니까 먼저 행동하게 된 우리들이 포기하지 말아야해요... 서로 격려하면서요...16. Coolbeans
'08.8.13 9:06 AM (12.21.xxx.34)지난 십년이 '잃어버린 10년'이 아니라 한국 현대사에 있어서 유일한 태평성대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나라 걱정은 하는 사람이나 하는 거고, 그저 내 자리나 지키며 열심히 살면 되는 걸로 알았습니다.17. jk
'08.8.13 11:20 AM (58.79.xxx.67)한 10% 많아야 20%???
실제로 일제시대에도 일본에 속한 식민지라는 사실에 대해서 일반 국민들은 별로 신경안썼던 경우도많습니다.
피지배계층의 경우 그냥 자기만 잘 먹고 잘 살면되는거지 지배계층이 조선왕조이건 일본이건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거지요.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