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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쩌라구!!! (미치겠어요)
너무 짜증나서 일하던 도중에 글 올립니다.
지금 사무실이고요.
저는 회사의 총무,사무,경리등 혼자서 일을 다 합니다.
몇번 글 올린 적 있는데요.
오늘 정말 답답하고 짜증나서 글 올려요.
저희 사장님 숫자에 빠르다고 생각 되다가도 가끔
이해를 못하실때마다 미치겄습니다.
예를 들어.
저희 회사가 세군데 현장마다 물건을 팔고 들어오는 대금을
현장마다 관리하고 총괄 관리하고 합니다.
보기 좋게요.
어떤 현장에 얼마가 들어왔고 그 현장 관련해서 얼마가 나가고
한눈에 보기 쉽게 현장별로 관리도 하고
총괄적으로 총 수입금과 총 지출로 관리도 해요.
하루 하루 마감하고 한달 월마감 하고요.
모든 도장 사장님이 관리하시고
현금 찾아야 할땐 사장님이 도장 찍어주셔야 하고요.
업체들 결재할땐 결재 맞아서 인뱅하고요.
하루하루 마감해서 수금액 지출액 잔액등 다 마감해서
결재 올리고요.
오늘 뜬금없이 한 현장 수금과 지출 내역좀 뽑아달라시기에
언제든 요청하면 바로 보여드릴 수 있게 항상 정리해놓기 때문에
바로 뽑아 드렸죠.
그랬더니 이해가 안가신데요.
예를 들어 그 현장에서 총 500을 수금했고 그 현장 관련해서 나간 지출이
50이면 450이나 다른 현장 관련해서 결재를 했거나 관리비로 나갔다는 건데
이거저거 따져도 너무 갭이 크다고요.
하루 마감현황 월 마감현황 매일 매일 체크해서 들어오고
나간거 십원하나 차이없이 마무리해서 보여드리고
결재해오고 있는데
도대체 그런식으로 이해가 안간다고 하면 어쩌나요.
현금출납장 (통장하고 똑같은) 을 보여드려도
그거 기준하에 수입금 대비 지출금이 맞는 건 알겠는데
왜 그 현장의 금액차이가 그리 큰지 이해를 못하시겠데요.
사무실 관리비며 경비벼 쓴거 일일이 하나하나 다 정리되어 있고
그런데 말이죠.
정말 이럴때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고 그래요.
아니 멀쩡히 통장에 찍혀있고 지출내역 고대로 다 정리해서
하루 하루 보여드리고 월별로 마감해서 보여드렸는데...
1. ..
'08.8.12 4:34 PM (116.122.xxx.100)머리 나쁜분하고 일하시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2. 원글
'08.8.12 4:46 PM (61.79.xxx.222)..님 저희 사장님이 원장정리 하는 것도 잘 이해를 못하실때가 있고
그런데요 그래도 숫자 계산이 빠르셔서 도대체 이걸 왜 이해 못하시는지
이해가 안가요.
그리고 기본적인 현금 출납을 작성할때도요.
만약 대여금이 발생이 되었다면
대여금 반환이 되면 수입란에 대여금 반환으로 잡아야 완결 처리가 되잖아요.
헌데 이것도 이해를 못하세요. ㅠ.ㅠ
대여금 (우리가 빌려준 건데 왜 또 수입으로 잡느냐네요. ㅠ.ㅠ)
아뉘.. 대여금 지급이 발생되었으면 대여금 반환이 되었을때 반환처리를 해야
당연히 정리가 되는게 아닙니까.
아..정말..미치겄습니다.
도무지 이해가 잘 안간다고
1월부터 7월까지 월별 마감한거 다시 요리조리 정리해서 작성해달라고
해서 또 왜 해야 하는지도 모를 일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아 진짜..
아뉘. 수금 들어온대로 그만큼 썼으니 없을 수 밖에요.
사람이란게 쓸때는 생각못하고 뒤돌아서 그런식으로 계산하니까
이상한건지. 아니 이상해도 왜 저걸 이해를 못할까요..ㅠ.ㅠ
이건 도무지 어떤 설명할 기준도 없지 않나요?
뻔히 일일이 쓴거 까지 다 들고 있으면서도 이해가 안간다는데...3. .
'08.8.12 4:49 PM (211.179.xxx.43)ㅎㅎ 윗님말씀에 공감하네요..
저도 비슷한 사장이랑 알바한적있는데요.. 저도 혼자 다했구.. 사장이 있긴했지만.. 오전에만 나오시구 오후에는 누구랑 즐기시는지.. 연락 두절되는..^^ 진짜 대충 맞춰주세요.. 속에서 불이나긴해도..
그래도 어쩌겠어요..
갑자기 제가 알바했떤때 생각나네요. 알바했던곳 사장은 저랑 동갑인 다른 여인에게 6개월마다 2천만원씩 송금하고.. 다달이 400만원 송금하고.. 뭐 그러다가 버림받았어요.. ㅋㅋㅋ 혼자 잘난척 다 하드니..4. .
'08.8.12 4:51 PM (211.179.xxx.43)저도 했던일 그 사장 이해시켜주기위해서 엑셀로 별짓 다해서 몇번 고쳐서 보여줬네요..ㅎㅎㅎ
진짜 그럴때마다 때려쳐야지.. 다짐했는데... 안보니까 경영잘하구 잘 사나.. 또 누구한테 사기안당하나 걱정도 되고 그러네요.. 이눔의 오지랖..5. 원글
'08.8.12 4:57 PM (61.79.xxx.222)저희 사장님 괜찮은 분이시거든요. 권위의식 같은거 별로 없으시고
편하게 해주시고요.
헌데 가~~~~~아 끔 이렇게 숫자에 대해 이해를 못하실때가 있어요.
그렇다고 사장님 이해하시라고 막무가내로 맞출 문제는 아니고요.
기본 틀을 이해하시면 되는데 그 자체가 이해가 안가시나 봐요.
뭐 그거까진 안바라고요.
아뉘.. 돈 들어와서 쓸거 다 써서 그만큼 지출이 된걸 그게 잘 이해가 안가신다면
전 뭐냐고요..
솔직히 기분 안좋아요.
하다못해 십원 하나가 안맞아도 야근까지 해가면서 꼭 맞추고 집에가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인 저거든요.
게다가 사장님은 별로 신경도 안쓰시는 이자 환급이나 법인 포인트 환급 같은것도
제가 잘 챙겨서 조금이라도 회사에 자금적으로 도움이 되려고
얼마나 아끼는데.
솔직히 이해가 안간다고 말씀하시면 기분 안좋아요.
아니 통장이나 마감내용이나 다 정확히 나와있는데도 이해가 안가신다면
뭐 어쩌라고요. 저보고.6. 그건
'08.8.12 5:01 PM (210.221.xxx.4)복식기장을 이해 못하기 때문이네요.
세무사 사무실에 연락해서 교육해 드리라고 하세요.
직접 하다가 허파 파열합니다.
차분한 성격이고 그 분이 들을 자세가 되어 있다면
아주 기초부터 교육을 하시고요.7. 호수풍경
'08.8.12 5:03 PM (122.43.xxx.6)저도 여기 입사한지 7년이 되가는데...
매일 자금일보 올리는데도...
가끔가다 아예 이해를 못하겠다고 그러면 정말 미치겠어여...
꼬박꼬박 일보 올릴때마다 싸인은 다 해놓고서...
뭐 이제는 꼬투리 잡을라고 그러는거 아니까...
그냥 너는 짖어라 하고 넘어가지만요...
정말 미치지요...
나간거 뻔한데 이해 안된다고 하면...
뇌를 꺼내 볼수도 없고 ㅡ.,ㅡ8. 원글
'08.8.12 5:09 PM (61.79.xxx.222)ㅋㅋㅋ 어머! 의외로 많으시구나!
아니 사장님들 이런 기본 틀을 왜 잘 이해를 못하실까요?
그전에 일했을때 사장님은 그냥 딱 봐도 아셨는데.ㅎㅎ
제가 더 답답한건 이건 뭐 설명할 뭐가 있어야 말이죠
말 그대로 들어오고 나간거 그대로~~~~~ 눈 앞에 보여지는데도
이해가 안간다니...아효..ㅠ.ㅠ
저 지금 하나마나 한 쓸데없는 일 사장님 요청으로 하고 있습니다.
으..답답해요. 정말.9. 원글
'08.8.12 5:10 PM (61.79.xxx.222)그렇잖아도 오늘 일처리 할게 많아서 빠듯했는데
사장님의 참 하네마네 하는 일거리 요청 해놓고
오늘 업무 마감 하려면 퇴근시간 확 넘기고 야근 좀 하게 될 거 같아요.
나원 참.10. ㅎㅎ
'08.8.12 5:43 PM (218.236.xxx.54)죄송해요 사장쪽 입장이예요ㅋ
근데 그거 장부보고 턱 이해가 되는 사람이면 자기가 스스로 하게요^^
저 머리로 어떻게 사업을하냐 그러죠.
근데 설명하실때 아주 쉽게 설명을 하셔야해요..초등1년생에게 방정식 가르쳐 주는식으로 하면 못알아들어요.
그니까 대여금반환이 왜 수입이냐 물으신다면
사장님은 수입이란 '이익이 발생해서 경비 제하고 남은 돈'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으신거예요 <--머리가나쁘긴 하시네요^^
일단 돈이 나가면 무조건 지출 들어오면 무조건 수입이라는 개념을 알려드려야해요.
저희도 이런 간단한건 이해가 되지만 조금만 복잡하면 뭐시라? 이해가 안되더라구요.11. 원글
'08.8.12 5:53 PM (61.79.xxx.222)ㅎㅎ님 ㅋㅋㅋ 그런가봐요.
원장상에 입금, 출금 이런 계정을 놓고 볼때
사장님은 입금이란 것이 꼭 어떤 거래를 해서 발생하는 수입만을 적는 란이라고만
생각을 하시는 거 같아요. 지출도 그렇고요.
그래서 입금, 출금 즉 수입 지출 계정란이 꼭 그런것이 아니라
당사에 들어오는 금전적인 부분은 무조건 수입란
또 지출 발생되는 부분은 무조건 지출란 작성 방식에 대해
말씀 드렸는데....
그게 아무래도 이상하데요. 이해가 안간데요. ㅠ.ㅠ
그냥 이부분은 아주 간단하게 생각하시면 되는건데.
회사 통장이던 실제 현금으로 받던 여튼 들어오면 무조건 수입란.
결재를 했던 빌려줬던 나가는 금액은 무조건 지출란.
ㅠ.ㅠ
지금 저 퇴근시간인데 울 사장님의 요청 때문에 하던 일
2개월 부분만 처리하고 오늘 하루 업무 마감하고... 아..야근..ㅠ.ㅠ12. ..
'08.8.13 10:57 AM (121.169.xxx.197)저도 읽다 경리적인 개념이 부족하신 분이구나.. 생각이 듭니다..
저도 회사에서 법인경리하는데.. 가끔 뜬금없이 저러실때가 있어요..
울 사장님. 저보다 더 세무에 잘 아시는 분인데도요..
사장님은 나랑만 상대하는게 하니라, 각 부서 파트장과 다 협의를 해야 하니까
그쪽으로 회전이 팍팍 되는게 아닙니다..
나야 이 분야로 하루종일 하고 있으니. 아~ 그거 하면서 알아듣지만.. 사장님은 그게 아니니
내가 어제 말씀드린내용 그때 input이 안 되어 있으면 그래?? 하면서 미심쩍어 하시죠..
(또 딴소리 엄청 하시고, 본인이 어제 했던 얘기하시죠)
어떨때는 사진기억이 생각이 납니다.
그 자리에서 기억이 팍!! 하고 꽂이는 거는 바뀐걸로 수정이 되는데, 기억이 잘 안돼는 부분은
계속 내 얘기가 옳다고 생각이 되는거거든요..
그러니 이해하시고요~
저도 1-6개월 전표를 모조리 다 출력해서 다시 전표 작업 한 적이 있답니다..ㅠㅠ
1주일간 야근해서 집에서 욕 엄청 먹고 일은 일대로 하고.. ㅠㅠ13. 사장입장..
'08.8.13 11:32 AM (209.240.xxx.24)정확한 상황을 잘은 모르겠지만, 짐작하는 것은...
사장이라면, 정확한 숫자는 몰라도 대충 여기서 얼마벌고, 저기서 얼마 까지고 하는 감이라는게 있을거예요. 사장이 이해못한다는 말은 (자신의 감으로) 여기서 얼마가 남아야 되는데, 왜 모자랄까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예상하고 틀리다는 거죠.
그래서 이해하기가 힘든거죠.14. 개인사업자..
'08.8.13 11:35 AM (116.39.xxx.50)은행에 돈 넣어봐야 이자도 몇푼 안된다고
일정 잔액만 남겨두고 인출해서 제2금융권에 예금하시면서..
번 돈이 왜이리 없냐고.. 통장에 돈이 왜이리 없냐고 하십니다.. 내가 미쳐요~~15. 원글
'08.8.13 11:38 AM (61.79.xxx.222)그러니까 말입니다.
벌기만 하고 쓰지는 않았다면 또 모르죠.
그 수입금으로 거래처 결재하고 사무실 각종 관리가 되어지는데
그 금액이 꽤 크거든요.
헌데 그걸 생각을 못하시는 거 같아요.
그냥 그 현장으로 놓고보면 수입대비 지출된거 빼고라도 그 현장에서 순 이익금으로
얼마가 남아야 하는데 꽤 많이 남았는데 그 많은 금액이 사무실에서 다 지출로 나간거냐고..
에휴. 답답하지만 어쩌겟어요
어제 열심히 사장님이 해달라는 대로 다시 다 반개월치 월별 정리 새로 해서
뽑아놓고 정리해놨으니 다시 보시면 조금 이해가 가실 듯 해요.
아주 기본적인게 가끔 그리 헷갈리시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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