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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시어머니생신상차리기!!

한걱정 조회수 : 1,130
작성일 : 2008-08-12 15:56:17

  저는 결혼 5년차 직장맘입니다

  늘 일한다는 핑계로 시어머니 생신상 한번 차려본적없는 나쁜 며느리입니다

  싹싹하게 어머니한테 아양을 떨길 하나 전화를 자주 드리나

  그래도 싫은 소리 안하시는 울 시어머니~~ 속으로는 저를 어케 생각하실지 모르지만요

  이번 달에 시어머니생신이 있는데 난생 첨으로 제 손으로 생신상 한번 차려드릴려구

  하는데요.. 당최 실력이 바닥인지라... 여러 선배님들이 도와 주신다면

  한번 해볼려구요

  어떤 메뉴로 하는 것이 좋을까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203.254.xxx.7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12 4:04 PM (203.142.xxx.230)

    갈비찜, 잡채, 미역국만 갖춰도 일단 기본은 하고 들어가는 것 같아요^^
    물론 몇가지 더 차려야하지만요.

  • 2. ..
    '08.8.12 4:15 PM (218.209.xxx.93)

    우리나라 잔칫상엔 갈비찜 잡채 몇가지전 새콤달콤무침 그리고 젊은주부들만이 할줄아는 새로운요리(한동안 유행이엇던 무쌈말이같은것) 몇가지 반찬.
    요정도로 올라가야할듯합니다.
    특히 갈비 잡채 전 요거 안하면 머 이렇게 먹을게 없니?바로 나온답니다. ^^

    정성있게 잘차리신다면 몇가지 안올려도 엄청좋아하실거에요
    이더위에 시어머니 생신상차린다니 님은 너무너무 착한며느리에요 ^^

  • 3. rose
    '08.8.12 4:18 PM (125.132.xxx.27)

    희망수첩에 오징어 버섯 샐러드 좋아요. 아버님 생신상에 올렸는데 고급 음식 좋아라 하시는 아버님이 잘 잡수셨어요. 재료도 착하구요, 미리 준비했다가 상에 올리면 되니까 번거롭지도 않구 짱이에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note&page=1&sn1=&divpage=1&sn=off&ss...

  • 4. 참고..
    '08.8.12 4:24 PM (121.144.xxx.87)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note&page=1&sn1=&divpage=1&sn=off&ss...

    날도 더운 데 한상 차려드리겠다는,,,그 마음씨만도 너무 이쁘고 백점이네요.
    잘 하셔서 백점 며느리 칭찬 받으시길

  • 5. 네이버 블로그
    '08.8.12 4:24 PM (119.196.xxx.100)

    tulip의 집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 튤립
    http://blog.naver.com/tulipje/20037988697

    참조 하세요..

  • 6. 참고로
    '08.8.12 4:28 PM (58.102.xxx.44)

    갈비찜...쉽게봤는데 밑손질하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담궈놨다 기름기 가위로 잘라내는데 제가 느려서인지...저녁해먹을 힘도 없어서
    신랑보고 사먹고 오라고 했답니다.
    막상 양념은 사서 그냥 압력솥에 했더니 좋았지만요.

    좀 못해도 한우불고기 할걸 그랬어요.
    저희시댁은 제사도..명절음식또 따로 없어서 갈비찜이 기본 메뉴가 아니더라구요,

    제가 또 차린다면 한우불고기, 해파리나 오이 콩나물 넣은 예쁜 냉채. 굴비나 조기구이
    호박전, 잡채, 미역국, 이정도하고 맛난 김치사고 밑반찬 두개정도 만들겠어요.
    되도록 손덜가는 음식들로하고
    대신 그릇을 이쁜거 내고요.
    좋은 시엄니인거 같으니 정성만으로도 이쁘게 봐주실건데
    너무 구색맞추기로 힘빼지 마세요.
    어머니가 특히 좋아하시는 거 있으면 그런거 위주로 대체하는 것도 좋구요.

  • 7. 꼬마아줌마
    '08.8.12 5:53 PM (211.198.xxx.193)

    갈비찜이 힘드시거나 하시면,
    불고기 어떨까 싶어요.

    저희도 시댁집들이때 한우불고기는 정말 한점도 안남기고 다 드시고 가셨어요..
    밥반찬 하시라고 맛있게 한 병어조림은 손도 안대시고..
    무쌈과 한우불고기..잡채..를 젤 많이 드셨어요..

    그리고, 말씀드린 4가지 말고, 전2가지 부치고 김치2종류.. 소고기무국..했어요..
    다른것도 한 2가지 정도 더 한거 같은데 기억 안나는거 보니..별로였나싶어요..^^;;

  • 8. 워킹맘
    '08.8.12 6:14 PM (203.247.xxx.205)

    저 얼마전에 차려 드렸는데.... 엄청 감동하시더라구요. 결혼 첫해엔 제가 입덧이라 국만 끓여드리고 이번엔 좀 여러가지 했는데.. 그중 소고기 무쌈이 젤 화려하고(파트리카 색깔별로 넣었어요) 손도 덜가고 맛도 비 전문가여도 꽤 괜찮습니다~ 그리고 참치회 사다가 간단히 양념한 것도 괜찮았구요. 옆에 키친 토그 가셔서 많이 참조세요~~

  • 9. 생신상
    '08.8.12 6:14 PM (125.184.xxx.8)

    며칠 전에 친정 어머니 생신상을 차렸는데요.
    친척이 하는 믿을만한 횟집에서 잡어회를 메인으로 하고.....(다들 회 귀신이어서)
    고추장 돼지갈비(2,3만원 정도면 충분해요)
    무쌈 말이(여름에 상쾌하니 좋아요. 시간을 걸리지만 이쁘고 쉽고)
    청양고추 다져넣은 전 부치고. 칼칼하니 좋았어요.
    그 외에 자신있는거 한두가지 더 곁들이시면 될것 같아요.
    거진 다 키톡에 있는 메뉴로 차렸어요.

  • 10. 저도
    '08.8.12 6:35 PM (221.151.xxx.52)

    님 보다 더하면 더했지..진짜 실력 바닥 며느리인데 얼마전에 어머님 생신상 차려드렸거든요.
    전 밥,미역국,나물두가지,전류두가지..기본으로 하구요.
    어머님이 바비큐 립을 좋아하셔서 립을 메인으로 했어요.
    훈제 연어 사셔서 호슬래디쉬,케이퍼,양파찹 얹어놓으니 너무 좋아하셨구요.
    골뱅이무침하나하고..잡채 했네요.
    별거 안했는데도 한 이틀전부터 준비한다고 혼자서 난리법석-.-

    메뉴가 중요한게 아니라요.
    이런날에는 준비하는 사람이 얼마나 여유있게 우왕좌왕하는 모습 보이지 않고 내느냐가 중요한것 같아요. 음식하느라 부엌은 난리를 해놓고 땀 뻘뻘흘리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당황한모습 보이지 마시고, 전날 해둘 수 있는 음식들로 메뉴를 채워보세요... 그리고 상만 차리게끔요. 예를 들어 갈비찜도 전날 해놓고 데워먹을수만 있게 하던지요...

    화이팅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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