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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엄마님들..도움을..애기들은 다 성질 피나요?

어려운육아 조회수 : 746
작성일 : 2008-08-12 15:53:01
20개월 남자아기..
성질을 얼마나 피는지..ㅜ.ㅜ

말랑말랑 달콤한 베이비를 꿈꿨는데.
어쩜 이리 까칠해지셨는지..

일시적인걸까요?
천성일까요?

아주 억센 아이같진 않은데
성질 필때마다
제 인내심 테스트를 합니다.

말 아직 못하는데.
제가 혼내면

똑바로 쳐다보고
*&&&ㅑ(#$$%%%%(입을 빨리빨리하면서 말하는 외계어를 해댑니다.

뭐라 항변은 해야겠는데..뭐 말은 못하니..저런식으로..ㅜ.ㅜ

어찌하면 엄마말 잘듣는 아기가 될까요..ㅜ.ㅜ
IP : 58.227.xxx.11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12 3:55 PM (61.66.xxx.98)

    자아가 형성되는 시기라...원래 그맘때가 그럴때예요.
    일관성을 갖고 가르치시되
    아이가 어떻든 난 널 사랑한다는 확신을 갖게 해주시면
    될거예ㅣ요.

  • 2. 흐..
    '08.8.12 3:58 PM (121.171.xxx.121)

    조카놈 태어난지 몇개월 안되었는데 안아주지 않으면 막 승질 부려요. 그래서 여동생이 무진장 힘들어하는데 그거랑 다른건가요?

  • 3. ㅎㅎㅎㅎㅎㅎ
    '08.8.12 3:59 PM (121.131.xxx.127)

    엄마가 이만저만 힘드신게 아닐텐데
    애기 좋아하고
    제 아이들이 다 큰 저는
    우습고
    그 모양이 떠올라 귀엽기만 합니다.

    걱정 마세요
    윗님 말씀대로 자기 주장이 생기는 때입니다.

    되는 것과 안되는 것에 대해 일관성있게 가르치시고
    못알아들어도 심각한 표정으로 설명해 주세요

    저희 큰 애도 그맘때
    성질나면 본인 얼굴을 찰싹 때리곤 했답니다.
    몇번 야단쳤는데
    저희 할머니께서 야단치지 말고
    그런 모습은 못 본 체 하되
    대신 그런다고 꺽여주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지금은 말랑말랑
    너는 마마걸이냐 고 한숨을 푹 쉴 때도 있습니다요

  • 4. 주기적
    '08.8.12 4:06 PM (61.101.xxx.79)

    항상 그러는건 아니고 그런 시기가 주기적으로 오더라구요.
    마치 이렇게 해도 되나.. 간보는것 처럼요.
    그런 행동이 허용되지 않는다는걸 알면, 바로 돌아오던데요.

  • 5. gg
    '08.8.12 4:13 PM (121.134.xxx.152)

    하하..
    원글님은 고민되셔서 올린글일텐데 아이가 너무 귀여워 웃음이 나네요.
    외계어로 마구 뭐라고 한다니 상상만 해도 귀엽습니다.

  • 6. 저도
    '08.8.12 4:15 PM (116.36.xxx.142)

    아가를 깨물어주고 싶어요 호호
    너무 귀여워...

  • 7. ..
    '08.8.12 4:38 PM (116.122.xxx.100)

    저위에 간본다는 표현이 딱 맞아요,
    고맘때 엄마를 테스트 하는 겁니다.
    무조건 져주면 안되고 엄마와 밀고 당기는 실랑이를 좀 해야죠? ㅎㅎ

  • 8. 뽐뽐
    '08.8.12 4:46 PM (152.99.xxx.12)

    저두 넘 귀엽네요 하하
    저도 간보는 거에 한표 ㅋ
    전 기 싸움이라고 생각하고 딸램이랑 한번 떳씁니다. ㅋㅋ
    한번 정도는 엄마가 안꺽인다는 걸 확실하게 해줘얄 것 같아요. ㅋ

  • 9. ㅜ,.ㅡ
    '08.8.12 5:28 PM (211.215.xxx.45)

    간본다가 정답인것 같은데
    당하면 하나도 안 귀여워요 ㅜ.ㅜ
    우리 막내가 맘에 안들면 무조건 비명인데 실갱이나 오래하다 그러면 말도 안해요
    수틀리면 무조건 비명부터...
    백화점에서 꽥~~~~ 한번 했는데 사람들이 애기가 에스컬레이터에 끼인 줄 알았다고 큭큭대는데
    챙피해 죽는 줄 알았어요
    딱히 위로 해드릴 말은 없고 좀 더 크면 괜찮아 질거에요 ...꺼이꺼이..ㅠ..ㅠ

  • 10. 예준맘
    '08.8.12 7:20 PM (218.232.xxx.73)

    ㅎㅎㅎ 애덜 원래 그래요... 넘 속상해 하지 마세요. 그래도 그때가 나아요~ 클수록... ㅠ.ㅠ
    전 지금 42개월된 아들 있는데, 이젠 워찌 ~ 말씀까정 잘 하셔서 꼬치꼬치 따지는지... 뒷머리 하루에도 몇번씩 잡습니다.
    최근에, "아이가 나를 미치게할 때"라는 책을 읽었는데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
    항상, 육아서를 옆에 끼고 앉아 공부하면서 키우세요.
    삐뽀삐뽀 하정훈 소아과샘 말씀이, 엄마도 이제 공부하며 아이를 키우랍니다.
    이뿐아가랑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

  • 11. 예준맘님
    '08.8.13 12:20 AM (61.106.xxx.114)

    말씀 맞는데요
    하정훈님의 책 얘기는 좀 ng네요
    테클은 아니고요 최근의 게시판에서의 일이 떠올라서요

    저도 육아서 웬만한건 아이 둘 키우며 거의 봤지만
    책을 읽는 것과 현실은 좀 차이가 있지 싶습니다
    머리속으로는 알면서 상황을 접하고는 이론대로 잘 안된다고 해야하나 뭐 그런거요
    20개월이면 좀 빠르긴 하네요
    하지만 만 세살정도 전후해서 아이가 무척 힘들게 합니다
    주변 선배엄마들 조언도 듣고 책도 보시고 어른들 말씀도 참고하셔서 지혜롭게 키우시길 ...

    제 아들은 이상하게 만원짜리에 집착을 해서
    장을 볼때 따라나서면 돈을 자꾸 달라고 하는 통에 한번은 줬더니 잃어버려서 그 후로 잘 피했는데
    한번은 (이때가 바로 만세살때) 길에서 들어눕는 사태가
    그래서 그냥 두고 왔습니다
    목소리도 얼마나 큰지 하필 알뜰장 열리는 날이라 행인도 왜 그리 많은지
    저를 이상한 여자라는 듯 쳐다보며
    그러길 몇분이 지나고 울며 따라오더군요
    그러고는 안그래요

    그리고 여섯살인데 지금은 논리만땅의 말빨로 저를 강타중이라 죽습니다
    플러스 억지와 떼쓰기
    미운일곱살은 옛말이라네요
    요즘은 미운세살 죽이고싶은 일곱살이라고 하데요
    날도 더운데 6개월정도는 도닦는 심정으로 마하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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