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갑자기 어린이집 가기 싫다고 하는데요..아이 말을 어디까지믿어야할지

4살 아이 조회수 : 577
작성일 : 2008-08-12 14:47:12
아들 4살이구요. 아파트내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어요.
이 어린이집 다니기 시작한지 1년3개월쯤 됐구요.

잘 적응해서 재미나게 잘 놀고 오는 편이었는데..
얼마전부터 부쩍 놀이방 가길 싫어해요.

요새 아침에 일어나면 "엄마 놀이방 가야돼요? 안가면 안돼요?"
왜 가기 싫으냐고 물어보면

선생님이 자기 많이 혼낸다고 이야기하구요. 주로 밥 먹을때 야채 안먹는다고 혼낸다고.
엄마가 선생님 혼내주라고 하소연하듯이 이야기하구요.
어쩔때는 자기 때린다고 이야기하는데 그때 눈빛은 거짓말이라고 쓰여있어요. 그래서 그때는 제가 거짓말하면 안되지~ 하고 말하면 수그러들고말구요.

때리는것 같지는 않은데, 아무래도 선생님과 트러블이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아니면 친구들과 문제가 있거나요.
어린이집 문에 들어설때 안들어가려고 막 도망간다고 해요.

제가 직딩맘이라 저희 친정부모님이 아이를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하시는데요. 친정부모님이 어린이집 선생님들한테 "큰 애들이 우리 손주 때리는거 아니냐. 요즘 왜 이렇게 여기 오기 싫어하냐"고 하시면 아니라고, 애들 다 그런 때가 있다고 이야기한답니다.

아이의 말을 완전히 믿을수는 없지만,
그래도 눈치 빠르고 영리한 편인 아이가 갑자기 이유없이 어린이집을 거부하니까 마음이 상당히 불안해요.

어린이집 선생님한테 전화를 해볼까 하는데...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할지요?
조언좀 주세요.
IP : 218.152.xxx.8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꼬
    '08.8.12 2:55 PM (221.140.xxx.106)

    아이의 의사를 너무 무시하는 것도 좋지 않을 듯해요. 그 나이때는 엄마와의 공감대가 형성되는 과정이라 아이의 말을 믿어주는 것도 중요할 듯 합니다. 아이가 어느 곳에건 적응을 잘 하는 편이고 한곳에 1년이상 다닌거라면 다른 곳으로 옮겨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4살이라는 나이가 얘기를 꾸며서 하진 않을 듯 합니다. 그리고 요즘 아이들은 보고 듣는 것 느끼는 것까지 엄마에게 자신의 의견을 분명하게 말하는 것 같은데요. 제 입장이라면 유치원선생님말에 의존하지 않고 아이의 말을 더 새겨들을 겁니다

  • 2. 우리 아들도 4살
    '08.8.12 2:57 PM (218.209.xxx.158)

    인데요, 우리 아들도 어린이집 참 좋아하고 잘 다니거든요. 근데 어제 제가 데릴러 갔더니 나오자 마자 선생님이 머리 때렸다고 하면서 아주 서럽게 우는 거예요. 그래서 왜 때렸냐고 물어보니까 맘대로 돌아다니지 말라고 때렸데요. 제 생각에는 선생님이 이쪽으로 가라고 머리를 건드린 것 같은데 자기 생각엔 그게 때린거로 여겨졌는지... 저도 어제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요.그냥 넘어갈라고 하다가 그래도 내가 알고 있다는 걸 알려줄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 아침에 데려다주러 갔는데 담임샘이 아직 안오셨길래 전화통화했어요.
    그래서 자초지종 얘기하고, 아들에게 때린게 아니라고, 선생님은 **이를 아주 이뻐한다고 얘기해달라고 했네요. 대신 선생님을 믿는다는 느낌으로, 아기말만 듣고 선생님을 의심하는게 아니라 선생님이 전혀 그러실리가 없다는 거 잘 알고 있다, 근데 아들 입장에서는 그게 때린거로 느껴졌을 수 도 있으니 아들에게 잘 얘기해달라고 부탁했네요.
    선생님도 잘 알겠다고 하셨구요.
    일단 아이가 그렇게 계속 얘기할 때는 분명 뭔가 있을거예요.
    솔직히 터놓고 상담하면 선생님한테서 뭔가 얘기가 나오겠죠
    대신 님이 원을 믿고, 선생님을 믿고 있는데 울 아들이 이런저런 면에서 상처를 좀 받은 거 같으니 좀더 관심갖고 아이가 이쁨받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게 따뜻하게 대해해달라고 부탁해보세요.
    큰 문제가 아니면 잘 해결될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3676 둘째 아이땜에 고민이예요 3 둘째 2008/08/12 504
223675 [우스개] 동화의 내용이긴 한데... ㅡ,.ㅡ; 2 동하아빠 2008/08/12 305
223674 이원군 KBS 부사장, 사복경찰에 멱살 잡혀 6 견찰공화국 2008/08/12 624
223673 모기에 물리면 많이 붓는 아이 15 모기 2008/08/12 1,200
223672 '배운 녀자'라는 말 27 ... 2008/08/12 2,055
223671 광주요 투명유 랑 한국도자기 실크화이트 중 어떤거?. 2 에카 2008/08/12 410
223670 미등기상태인데 사람이 살고 있는 건 뭘까요? 2 이상해요 2008/08/12 371
223669 신생아 준비물로 귀체온계 꼭 필요한가요? 23 체온계 2008/08/12 1,587
223668 이럴경우 어떻게 하면 부담없이 감사하게 받을까요? 4 이웃 2008/08/12 539
223667 제주도...펜션?호텔? 5 지윤이98 2008/08/12 967
223666 음식물처리기 2 해피해피 2008/08/12 299
223665 박태환 400미터 금 시상식때요.. 8 ... 2008/08/12 2,865
223664 테팔쥬서vs오메가쥬서 청소 간편한 쥬서기 추천 부탁드려요! 오메가쥬서기.. 2008/08/12 742
223663 재벌들이 우리경제를 키웠다고 하는 사람에게 16 구름 2008/08/12 753
223662 *가정주부 구속영장 건으로 영등포 경찰서와 통화했습니다. 6 빈곤마마 2008/08/12 655
223661 금메달이 좋긴한데.... 8 동하아빠 2008/08/12 952
223660 포항 유치원 알려주세요 1 포항 2008/08/12 376
223659 롯데 월드콘에서 이물질발견! 15 페페 2008/08/12 608
223658 칼칼한 김치찜을 먹고싶은데요. 5 김치찜..... 2008/08/12 745
223657 (명박쪽박)[KBS] 가정주부에게 발부된 구속영장을 철회해주세요! 3 인사이드 2008/08/12 356
223656 공기업을 선진화라는 이름으로 민영화하는데..무슨 꿍꿍이 속일까요? 7 815광복절.. 2008/08/12 368
223655 쿠쿠압력밥솥 3 이얼산 2008/08/12 736
223654 두돌아기에게 새치가 있어요. 5 한올 2008/08/12 1,085
223653 투 인 원 에어컨 쓰시는분께 질문요? 4 에어컨 2008/08/12 596
223652 텐트 구입 TIP 도움요청 3 텐트 2008/08/12 421
223651 sbs 레슬링 중계하는사람 12 ㅋㅋ 지금 2008/08/12 1,017
223650 아이 흉터 관리법 좀.. 3 euju 2008/08/12 427
223649 어제 선거법재판 응원해주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5 꽃들에게 희.. 2008/08/12 186
223648 [친일처단]자위대50주년 관련 찌라시 같이 뿌리실분!!! 1 필라르 2008/08/12 193
223647 이정도면 친위 쿠테타 맞죠? 4 이제사아침 2008/08/12 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