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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 녀자'라는 말

... 조회수 : 2,047
작성일 : 2008-08-12 14:05:30
그냥 유행어로만 들리나요?
저는 많이 못 배워서 그런지  안 듣기만 못하네요.

제가 예민한 건가요?
IP : 211.187.xxx.20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배운다는 것이
    '08.8.12 2:08 PM (58.102.xxx.44)

    학벌만을 뜻하진 않아요.
    부모님께 배운것, 사회에서 배운 것이.
    학교에서 배운 글보다..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2. ..
    '08.8.12 2:09 PM (211.215.xxx.87)

    정규교육만 뜻하는 건 아니랍니다.
    그냥 올바른 가치관과 개념 뭐 이런뜻이 더 강해요.

  • 3. ~
    '08.8.12 2:09 PM (125.177.xxx.47)

    공인 학력의 길고 짧음에 상관 없이
    감추인 진실을 알기 위해 노력하는
    길 위의 모든 여자들을 말하는 것 같아요.
    처한 환경을 초월해서 연대감을 주기도 하구요.
    전 그렇게 좋은 뜻으로 받아들여지는데... 아닌가요..?

  • 4. 딱히
    '08.8.12 2:10 PM (122.37.xxx.197)

    정규교육을 뜻하지 않음을 알지만 차별적인 느낌이 들어 저도 별로입니다..

  • 5. 일단..
    '08.8.12 2:10 PM (210.97.xxx.4)

    학교에서 최소한 도덕, 사회, 기타등을 배웠으면 초등학교건 대학교건 배운건 맞지요.

    '뭐든 배웠으니'의 배운녀자로 생각했는데요.

    윗분처럼 사회에서 배운것도 마찬가지고요.

  • 6. 근데
    '08.8.12 2:11 PM (61.66.xxx.98)

    '나 배운뇨자예요'그러면
    솔직히 '이사람 학력컴플렉스 있나?'그렇게 생각되던데요.
    안그러신가요?

  • 7. 넓게
    '08.8.12 2:11 PM (124.54.xxx.99)

    요즘 배운 녀자란 말은
    학벌 쪽은 아닌 것 같은데요

    오히려 상식적이고 세상의 불합리를
    캐취하는 안목을 가진..실천하는 사람을 말하는 듯해요..

  • 8. 유행어
    '08.8.12 2:13 PM (116.123.xxx.245)

    조중동에 더 이상 속지 않는다.
    국민 우롱하는 정치인에게 더 이상 속지 않는 여자... 이런 뜻이잖아요. ^^

  • 9. ...
    '08.8.12 2:14 PM (58.102.xxx.44)

    나*원 이 '나 배운 녀자다"..그럼 이시점에서 문맥상 맞질 않겠지요....

  • 10.
    '08.8.12 2:15 PM (125.186.xxx.143)

    배운여자=행동하는 여자? 인듯 한데요..

  • 11. 밥통
    '08.8.12 2:15 PM (68.81.xxx.196)

    그런데, 왜 배운 "여"자 라고 하지 않고, "녀"자라고 하는 건가요?

    그리고 더, 배운 사람이라고 하는 것이 더 폴리티칼리 코랙트(아놔~ 또!) 아니고...하여튼, 배운 사람이라고 하는 것이 더 괜찮은 느낌인 것 같은데요. 배운 여자 에서 나는 느낌은 여자중에는 좀 배운 것 같은데 아직 멀었어 이런 느낌?

    나 오늘 여자 콤프랙스 있나?

  • 12. 요즘
    '08.8.12 2:15 PM (121.166.xxx.5)

    배운 녀자 = 개념찬 여자 =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실천하는 여자

  • 13. 견찰공화국
    '08.8.12 2:18 PM (121.151.xxx.149)

    저도학벌이 무지 짧은 여자인데요
    저는 배운녀자라는말을 들엇을때 그냥 웃겼어요 ㅎㅎ
    그뜻을 알았을때는 소름이 끼칠정도로 감사했구요

    배웠다는것이 학벌이 좋다는것이 아니잖아요
    뭘해도 배운것인데
    아이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것도 배우는것이고
    숟가락 잡고 밥먹는것도 배우는것이고
    대소변가리는것도 배우는것이지요

    그렇기에 모든것이 배우는것이 아닌가요

    그래서 배운녀자라는말은
    이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 알고 행동하고 또 공부하는 그런녀자 라고 생각했는데요

  • 14. 무슨 뜻이든
    '08.8.12 2:19 PM (210.221.xxx.4)

    거슬리는 것은 어쩔 수 없더군요.

  • 15. 요즘2
    '08.8.12 2:19 PM (59.5.xxx.104)

    배운뇨자 = 조중동NO=행동하는양심 머 이런식으로 통용되더군여..

  • 16.
    '08.8.12 2:19 PM (66.215.xxx.89)

    소위 일류대학 나오고 가방끈 길기로 치면 둘째가라 서럽지만 아직까지 덜 깨어서 배운녀자라고 생각 안 합니다. 요즘 열심히 좋은 글들 읽으면서 하나씩 깨우쳐나가고 있습니다. 윗글들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제대로 된 가치관, 개인의 영달보다는 옳고 그름에 맞추어 상황을 판단할 줄 아는 용기,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그리고 이런 것들을 머리로만 이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현재 자신이 속해 있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에 맞서서 행동하였을 때 진정한 배운녀자가 되지 않을까요?

  • 17. 밥통님.
    '08.8.12 2:20 PM (121.166.xxx.5)

    전에 어느 댓글에서도 왜 배운 여자가 아니라 배운 녀자라고 했는지 설명한 글이 있었는데 찾아드릴 수가 없네요. 대충 기억하자면 촛불 신문광고와 각가지 실천으로 유명해진 소울드레서 라는 다음 까페에서 개념찬 2,30대 여성분들이 수구꼴통 세력들이 뭐라고 (이부분이 정확히 기억이 안남.죄송;; 정작 중요한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 공격하는 것에 반발해 일제 강점기 시절 행동하는 여성들을 본받아 그때 당시 표기인 '녀'자로 부르자는 것에서 시작했다고 합니다. 약간 재밌게 표현하자는 뜻도 있는 듯 합니다.

  • 18. 하늘미리내
    '08.8.12 2:21 PM (58.227.xxx.57)

    배운여자 대신 개념녀 상식녀 등으로 하는건 어떠신지..

  • 19. 학벌 아님
    '08.8.12 2:28 PM (211.248.xxx.49)

    나경원이 "나 배운녀자다" 이러면 잘못 된 것 맞아요..
    만약 학벌로 배운녀자를 규정짓는다면 도대체 어디까지 나와야 배운녀자인가요?
    전 스스로 요즘 트렌드대로 배운녀자라고 떠들고 다닙니다.
    아줌마한테 학벌이 무슨 소용있다고....

  • 20. ^^
    '08.8.12 2:47 PM (125.134.xxx.35)

    깨어있는 여자..죠~

  • 21. ㅎㅎ
    '08.8.12 2:52 PM (125.190.xxx.32)

    저도 첨엔 학벌위주로 생각을 하고 쫌 거북했으나, (저도 학벌이..ㅡㅡ)
    지금은 배운여자 그러면 당연히 개념있는여자, 배운걸 행동하는 여자로 생각되서
    배운뇨자 그러면 82회원님들 생각나고 반갑고 좋은걸요~ 저도 배운뇨자~^^;

  • 22. 배운뇨자
    '08.8.12 3:44 PM (210.99.xxx.18)

    개념있는 여자
    행동하는 여자
    82쿡 여자

  • 23. 견찰공화국님
    '08.8.12 3:54 PM (121.131.xxx.127)

    말씀이 정답이올시다.

    무학과 무식은 다르겠지요

    가방끈이 길다 못해 지구를 돌아도
    정보로서의 학문만 쌓여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참된 배움은
    학업이 아니라,
    작은 일도 배우고자 함이 중요할 겁니다.

    그 결과는 깨인 여자가 되는 것이겠지요

  • 24. .
    '08.8.12 10:27 PM (122.32.xxx.149)

    저는 박사학위 소지자입니다만, 저 스스로가 배운녀자라고 자신있게 말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아는 만큼 행동하지 못하고 있거든요. 저 스스로를 비겁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배운녀자의 자격이 없지요.
    학력과 배운녀자라는 단어는 상관이 없습니다.
    저는 배운녀자라는 단어나 그 개념이 아주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 25. 저는
    '08.8.13 12:12 PM (222.106.xxx.174)

    개념* 어쩌구 하는 게 더 웃기던데요
    순전히 자기 기준
    행동 하나로 갑자기 개념남이 되기도 하고 무개념 개차반이 되기도 하죠.

    너무 자기 기준을 절대화 하는 것 같아서 싫어요.
    배운녀자..어쩌구도 싫구요.

  • 26. 저도
    '08.8.13 1:42 PM (121.141.xxx.80)

    배운녀자~ 듣기거북해요..^^;

  • 27. 어쩐지
    '08.8.13 2:11 PM (222.236.xxx.52)

    취향차이라기 보다 세대차이 같은..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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