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론 세살...막 두돌 지난 녀석인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 머리서 쉰내가
나는것같아 머리 샴푸해서 부채질해서 살살 말려주고 있었는데
뒷통수에 뭔가 희끄무리한게 보여서 자세히 봤더니..... 새.치.네요.
살면 얼마나 살았다고 벌써 이런게 나왔을까요?
에미가 장난감 안 치운다고 밥 잘 안먹는다고 널 너무 닥달한게냐??(미안하다....ㅠㅠ)
어떻게 하면 좋죠?
뽑지도 못하겠고 그냥 두었는데... 고민스럽네요.
요즘 제가 정수리에 새치가 나기 시작해서 새치만 보면 기분이 별론데
연로해가는 저뿐 아니라 파릇파릇한 이 녀석에게 이런게 보이니 정말 우울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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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돌아기에게 새치가 있어요.
한올 조회수 : 762
작성일 : 2008-08-12 13:05:01
IP : 211.187.xxx.6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8.12 3:25 PM (125.132.xxx.27)일시적 현상이 아닐까요? 저도 늘어나는 흰머리에 머리가 아픈 사람인데요, 작년에 큰 딸아이 머리에 새치가 하나 있는거에요. 지금 고1인 딸인데 깜짝 놀라서 얼른 뽑아 줬는데 아직까지 다시 나진 않네요. 일단 뽑아 주는 게 낫지 않을까요?
2. 한올
'08.8.12 3:45 PM (211.187.xxx.62)그냥 어쩌다 한올 난거겠죠?
고등학생이면 정말 공부하느라 힘들어 스트레스 받는갑다 할텐데 두돌된 녀석이
이러니 정말 제가 애를 괴롭히나 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ㅜㅜ
말씀하신대로 일단 뽑을께요.
그냥 지나치시지 않으셔서 감사해요.
몹시 우울하던 참인데...3. ^^
'08.8.12 4:51 PM (222.102.xxx.89)18개월된 저희 아가도 새치 한 올있어서 웃었는데^^
나름 힘든 일 있나봐요ㅎㅎ4. 한올
'08.8.12 5:37 PM (211.187.xxx.62)저에겐 힘든 일 있었나보다..그러고 웃어넘기고 마는 여유가 없는걸가요?
^^님 말씀듣고 반성합니다.
아이가 말 안들음 너무 닥달해대서 찔리는게 많아 그런건쥐...5. 어머
'08.8.13 1:09 AM (222.98.xxx.175)제 아이 5살, 얼마전에 하나 발견했어요. 어찌할바를 몰라 가만 뒀어요. 흰머리가 단지 희다는 이유로 꼭 뽑혀야만 하는가 하는 생각을 심각하게 하면서요. (그러면서 제 흰머리는 보이는 족족 뽑아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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