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조에 금이 갔는데,교체 말고 수선 방법이 없을까요?

[난감]

며칠전에 남편이 욕조 안에서 샤워를 하다가 미끄러져 뒤로 넘어졌는데, 나중에 보니 등받이 부분 아래쪽에 한뼘정도 금이 갔더라구요.
술먹고 샤워하다가 그런 일이 있었던지라, 사람이 안다치고 욕조가 다친게 다행이다 싶긴해요.

암튼, 그 상태로 2-3일을 그냥 쓰긴 썼는데 아무래도 그 상태로 물을 쓰면 물이 그 안으로 들어갈 것 같아 걱정이예요. 그래서 오늘부터는 그냥 욕실 전체에 물을 튀겨가면서 바닥 쪽에서 샤워를 하고 있거든요.

욕조를 갈지 않고 금간 부분만 수선(?)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지금 생각으로는 실리콘건을 사서 그 부분에 실리콘으로 땜질을 하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는데 어떨까요?
시간 지나면 땜빵한 실리콘에 물때나 곰팡이가 좀 끼긴 하겠지만 더이상 물은 안새지 않을까요?
아니면 이럴 때 쓰는 무슨 처리제 같은게 있는건지 알고 싶어요.
혹시 욕조 밑으로 물이 들어가 아랫집까지 누수가 될까 너무 걱정되어 죽겠거든요.
이럴 때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 아시는 분, 좀 도와주세요.
인터넷 찾아봐도 마땅한 해답이 없구요,  집 근처에 인테리어 물어볼 가게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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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 코팅이라는게 있대요
금이 간 곳도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욕조 코팅으로 한번 알아보세요

제가 본 후기 주소 알려드려요
http://cafe.naver.com/remonterrace/259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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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당장에는 표가 안 나다가 물을 받거나 아님 받은 그 다음 날 아래집으로 물이 새더라구요.
제 경우에는 그랬어요.
오랜된 아파트를 사서 간지 한달도 안 되어서 그래서 좀 억울했는데 아랫집에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공사를 했답니다.
그때 저도 실리콘 같은 걸로 하면 안되냐니깐 그러면 물이 새서 물이 고인다고 해서 그냥 공사를 했어요.
그 때 욕조를 새로 하게 되면 어차피 바닥을 다 뜯어 내는 거라서 목욕탕 공사를 다 해야 하더라구요.
그러면 욕조값도 따로 들고, 변기도 노후되고 해서 새로 했는데 욕조는 그냥 없애 버리니깐 좁은 아파트라서 그런지 오히려 더 좋더라구요.
요즘은 코팅도 있다고 하니 잘 알아보시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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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인테리어하는데서는 좀 비싸게 불러서 타일하고 욕조,변기만 가는 곳에 가니깐 거기서 변기와 세면대 따로 사고, 일하시는 분을 연결해 주고 그 분 일당을 따로 주니깐 오히려 많이 싸게 치이더라구요.
변기하고 세면대는 안 해도 되는데 하는 김에 하면 수공비가 들지 않으니깐 그냥 같이 했어요.
아마 욕조파는 곳에 가시면 그렇게 해 줄꺼에요.

[솔아]

단지 금만 갔으면 철물점에 가셔서 알루미늄 테이프 사서 예쁘고 단단하게 붙이시면 됩니다. 욕조를 잘 건조시켜 눌러 주면서 붙이셔야 합니다. 예쁜 모양으로.. 가장 경제적인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늘빛]

금이간것을 안간듯이 땜질하는 방법은 쉽지않을것 같습니다
방수전문용품을 파는곳에 가시면 스틱모양으로된 방수접착제가 있습니다
그것의 효과는 크랙이간 파이프들도 보수가 가능하여 물이 새지않을정도지요
그것을 사용하는 데는 초보자도 쉽고 힘도 들지않습니다만 하여간 큰 철물점이나 아님 방수전문용품점에 가시면 되는데 인테리어가게[에서는 해결하지못합니다
접착제 이름이 기억은 나지않는데요 으음....경기도성남에 소재한 이화특수방수라는곳이 잇는데요
114에 문의 하시면 전번 받을수잇겟네요

[고맙습니다.]

답변 주신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어제 걱정되어 열심히 인터넷을 뒤지고 또 뒤졌더니, 포리빠데(폴리퍼티)란 걸로 틈을 메우면 된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실리콘을 쏘아주면 된다는 사람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늘빛님 말씀대로 토끼코크라는 튜브형 방수접착제가 있어서 그것도 성능이 좋다고 하구요.
지은지 오래되지 않은 아파트라 욕조 밑으로는 방수가 되어 있을거라고 믿고(?) 금 간곳으로 물만 더이상 들어가지 않으면 되겠다 싶어서요, 폴리퍼티나 토끼코크로 실금사이를 메우고 그 위에 실리콘을 덧발라 보려고 생각 중입니다.
아무튼 다들 욕조에서 샤워하다가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하세요.
욕조 바닥이나 욕실바닥에 미끄럼 방지를 위해 뭔가 할 수 있다면 알아보고 좀 해야겠어요.
사적인 얘기지만, 얼마전에 제 친적분이이 목욕탕에서 샤워를 하다가 넘어져서 뇌진탕으로 돌아가셨거든요.
아무튼 답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