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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월 아기랑 제주도 여행 어떨까요?

하나 조회수 : 610
작성일 : 2008-08-11 22:34:30


10월 초순에 17개월되는 딸래미랑 남편, 친구부부(남자는 저희 남편친구,여자는 제 친구고..임신중)

이렇게 제주도로 2박3일 여행을 갈까싶은데요..

친구부부에게 민폐일까요??(그들이 제안하긴했지만...아기때문에 행동에 제약이 좀 있을듯해서요..)

그리고 저희 아기 입장에서도 별로일까요? 아직 넘 어려서 여행,자연..이런 거 잘 모를거 같구

괜히 피곤하고 잠자리 낯설구...별로 안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

그니깐 저만 위해서 여행 가는 것 같은...그런 생각이 들어서요...

여행자체가 가능하긴하겠지만 아기입장에서 어떨까요?

이정도 월령의 아기데리고 여행해보신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59.12.xxx.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근
    '08.8.11 10:51 PM (222.110.xxx.172)

    별로죠. 아시다시피 서로 불편.. 행동의 제약많고,
    님 부부는 아기중심으로 움직여야 하잖아요.
    아기도 별로 즐겁지 않고..

    전 고맘때 (보다 약간어릴때) 제주도 갔는데,
    일단 아기는 호텔에서 놀면서 쉬다 자다 먹는 걸 젤 좋아했고.
    이동하는 동안.. 식당에서.. 뭐 하나 보러가서도.. <-- 여긴 즐거웠을리가 없죠??

    친구부부가 많이 짜증스러울거예요. 티도 못내고..

  • 2. 임산부
    '08.8.11 11:10 PM (220.83.xxx.119)

    몇개월인진 모르겠지만 임산부의 행동제약도 만만찮을겁니다.
    서로 민폐이지 일방적이진 않을겁니다.
    (=가능하시다면 따로 가세요)
    17개월 아기도 여행, 자연 이런것 다~~~ 안답니다. 어른들이 모를거라고 무시해서 그렇지^^
    10월 제주 여행하기 딱 좋답니다. 아기 컨디션 고려해서 이동하시고
    아기에겐 얘기 많이 들려주세요 안 들려줘도 몸으로 느끼겠지만...
    아기들도 자주 다녀야 여행을 즐길줄 안답니다.

  • 3. 보라향
    '08.8.11 11:31 PM (210.105.xxx.61)

    18개월 딸래미 데리고 제주도 4박5일 갔드랬죠...
    유모차 필히 챙겨 갔습니다
    천제연폭포는 계단이 많아 아기데리고 가기엔 힘들거지만 아빠가 업고 간다면야
    가능하다고 봅니다..
    피곤은 했지만 엄마 아빠 번갈아 가면서 여행하면 좋은 추억 아니겠어요
    사진도 많이 찍어오세요
    아기가 즐거워 하는 모습보시면 피로가 확 풀린답니다..

  • 4. 괜찮을 듯~
    '08.8.12 6:09 AM (24.19.xxx.67)

    친구분이 임신중이 아니시면..일정상 지장이 있을 수도 있지만요..임산부이시니 아무래도 쉬엄쉬엄 다니셔서 괜찮을 것 같은데요..^^
    먼저 양해를 구해보시고 괜찮다고 하시면 함께 다녀오세요.같이 가셔도 렌트를 따로 하시면 더 좋겠지만..그렇지 않아도 별 상관 없을 듯한데요.
    울아가는 낮잠 잘 시간에 못자면 짜증이 심해서..낮잠자는 시간에 맞춰서..장거리 운전코스로 일정을 짜거든요..(차안에서 자게요..1시간 이상 잘 수 있도록) 저희 아가는 여행가면 오히려 짜증도 안내고 더 좋아라 하더라구요..아가 좋아하는 인형 노래 준비 많이해가시구요..
    준비 많이 하셔서 즐거운 여행다녀오세요~

  • 5. mimi
    '08.8.12 10:46 AM (58.121.xxx.180)

    되게 덥다고합니다.....차라리 여름지나서 가시던가......아니면 다른장소 물색하시는게...제주도 무쟈게 덥대요......습도많아서 죽는줄알았다구.....지난주 댕겨온언니가...

  • 6. dd
    '08.8.12 10:49 AM (121.131.xxx.60)

    가족끼리만 다녀오심이 어떠하실런지요..
    아기때문에 제약이 많을꺼예요. 아무래도 아기 컨디션에 따라서 움직여야 하니까..
    서로서로 불편하겠죠. 저도 우리아이 고맘때 제주도에 갔었는데, 아이잘때 그냥 같이 자고, 애가 깨면 움직이게 되더군요. 음식을 고를때도 아이가 잘 먹을 수 있는 걸 주문하게 되구요. 아무래도 회같은건 피하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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