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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교회갔다가 열불나서 울고말았습니다.

신앙이라는것 조회수 : 3,668
작성일 : 2008-08-11 16:48:51
기독교인입니다. 아니 개신교라고 해야 맞을까요.
어렸을대부터 신앙생활해왔고 결혼전 대형교회를 우연히 가게되어서 뜨거운 체험을한후 아주 열심히 더 열심히 신앙생활했습니다. 너무너무기뻤죠.
그런데 그 교회목사님 당시 이명박시장을 그렇게 칭찬하셨습니다. 아주 대놓고.
이런분이 큰일을 하셔야되요잉~~~~~!!! 그럼신도을 아멘 !
저 그당시 아무것도 모르고 제일존경하는 목사님이 좋다는분이니 자연호감가고 훌륭한 사람인줄알았습니다.
얼마나 신앙심이 깊으면 서울시를 하나님께 드린다는 말을할까. 정말 대단한 용기다. 감탄했죠.
목사님의 정치적인 발언은 종종됐고 1만5천이나 되는 신도들이 모두 아멘으로. 순종으로 받아들이는것 같았습니다.
결혼후 그 교회가 좀 멀어 집근처 교회를 다니게되면서 그교회는 더이상다니지 않게되었습니다.
이사태가 생기기 전까지만 해도 좀 멀더라도 어떻게든 그교회를 나가고 싶었는데 이제는 더이상 아웃 !

집근처 교회도 대형교회는 아니지만 그래도 규모가 큰편에 속했는데 저번달에 목사님이 설교처음 시작하자마자
" 우나라사람 흔들기 좋아한다. 왜그렇게 사람을 높은곳에 올려놓고는 흔드느냐. 흔들면 어지럽다.
  그거 아주 나쁜버릇이다. 삼성은 또 왜 흔드냐 " 등등등.

저 그 설교를 듣는순간 머리가 띵~하더군요. 그전에도 장로라는 인간들이 정치적인 기도로 (나라를 어지럽히는 세력들을 물리쳐주시고 어쩌구 저쩌구... ) 맘이 상해있었는데  목사님까지 설교시간 대부분을 그따위 얘기를 하는데 획 돌아버리겠더라구요.
그다음날 당장교회전화해서 목사님 바꿔달라했지만 안바꿔주더군요. 대신 부목사인듯한 사람한테만 다다다다다 얘기하고 , 그다음날도 전화했지만 직접와서 얘기하라는 말만 들었죠.
꼭 찾아가서 얘기할까 하다가 그냥 참았습니다.
목사님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목사님한테 얘기해봤자 절대 바뀔리없을거라는 생각때문에요.
중이 싫으면 절을 떠나자 해서 교회를 옮겼습니다.

이 교회도 그리 크지도 그리 작지도 않은 중간정도의 규모이더라구요. 어제가 2번째 나간거였는데
어제 설교시작하자 마자 목사님 말씀하시네요.

"지금 우리 기독교가 많은 핍박을 받고있다. mbc pd수첩이며 sbs며 우리 기독교를 음해하는 세력들이 어쩌고 저쩌고..
기독교인들이 정치적인 일들에 나서면서 안좋은점이 부각되어 많이 안타깝다.. 그런데 사실 기독교는 시련을 받을수밖에 없는 존재이다. 왜냐하면 진리를 말하는 종교이므로, 말세가 가까워올수록 더 더 핍박과 음해를 받을수밖에 없다. 이럴때일수록 우리가 똘똘뭉쳐야 된다 "

처음엔 마치 반성하는듯 그것도 아주  작은 목소리로 웅얼웅얼 거리시더만
우리가 핍박을 받으니 뭉쳐야한다 라는 말에서는 아주 쩌렁쩌렁 말씀하시는데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결국 우리는 잘못한게 없는데 우리를 둘러싼 세력들이 핍박하는거다 . 우리는 진리를 말하기때문에 핍박을 받을수밖에 없는거다. 우리는 정당하다 뭐 이런논리더군요.

예배시간내내 마음이 너무 찹찹했습니다. 여기도 아니구나. 그럼 또 어디로 찾아가야하나
왜 기독교인은. 그리고 목회자들을 현재 기독교가 받는 비판을 억울한 핍박이라고 생각할까 너무 한심스럽고 화가났습니다.
마지막찬송시간 찬송부를마음도 없어 물끄러미 찬송가 가사를 바라보니 눈물만 흐르더군요.
저들이 믿는 하나님과 내가믿는 하나님은 분명 같을진대 어떻게 우리는 이렇게 다른생각을 가지고 다른길로 걸어가 차이가 자꾸만 벌어지는건지. 내가 믿는 하나님이 진정 존재하기는 한건지.  목사님이란 사람들은 진정 하나님을 두려워하기는 하는건지.  왜 스스로 반성할려고도 하지 않는건지..

나중엔 참을수없을만큼 눈물이 많이흐르는걸 보고 남편은 기겁합니다.
다행히 남편은 저와같이 생각하고 흥분하고 분통해하는 저를 늘 도닥여주고 위로해주는 사람입니다.
이런정치적인 성향이 같다는게 얼마나 행복한지요..
저는 늘 흥분하고 분개하고 속상해하고 좌절하고 하는데요 남편은 그런 상황들을 크게 보는사람입니다.
그래서 너무 앞서가는 저를 다독여주기도 하고 제지해주기도 하지요.

교회를 나와 남편과 얘기하며 다시 눈물이 줄줄줄. 이놈의 눈물을 정말 시도때도없이 주책맞기만 합니다.

이젠 또 어느교회를 찾아 두리번 거려야 할지요..
IP : 221.153.xxx.13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마토
    '08.8.11 4:52 PM (211.196.xxx.207)

    저도 교회 선택하느라 엄청 헤메고 다녔습니다. 사는 동네가 어디신지요? 저는 이문동에 있는 동안교회(약 5천 5백명 정도) 다니는데 다행히 저희 목사님께선 개념있는 분이십니다.

  • 2. ㅜㅜ
    '08.8.11 5:00 PM (61.82.xxx.237)

    저두 요즘 그래요...
    모태신앙이지만, 워낙 믿음이 없어서 엄마가 항상 걱정하고 계시죠...
    그래도, 엄마 맘이나 편하게 하자는 맘으로 교회는 열심히 다녀요.

    그러나, 요즘 이것두 너무 회의적이예요.
    특히 예배시간에 장로님들이 나오셔서 기도하는 내용을 들으면 정말 가관입니다.

    그나마, 목사님들은 언급을 최대한 자제하는거 같은데
    장로들 기도하는 내용을 들으면 딱 조작일보 내용이라서...

    기도하다가 벌떡일어나서 한마디해주고픈 맘이 절로 생깁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도 교인이 몇만되는 대형교회인데요...
    몇년전 사학법 개정이후로 전 노무현정권은 타도의 대상인듯 하고요..
    이번 이명박 정부는 너무 사랑하는것 같더군요.

    이번 교육감선거전에도 전교조후부가 어쩌구 저쩌구 하길래 기함했다는...ㅠㅠ
    정말 어쩌면 좋죠!!!

  • 3. .
    '08.8.11 5:02 PM (121.125.xxx.94)

    그 심정 이해갑니다.
    찬송가 부를때 우셨다는데 .. 교회관계자분들이 보셨다면 말씀 충만함을 받아 우시는 거라 착각하셨겠어요~~
    저도 이사후 교회를 정하질 못한 채 몇달 지나고 나니 이젠 마음이 교회로 가질 않네요..ㅜ.ㅜ

  • 4. ../
    '08.8.11 5:12 PM (123.109.xxx.65)

    이제 그런교회 , 목사들에 대한 공개적인 배척운동을
    펼쳐야 종교도 건강해지고 국가가 바로서는 일이 아닐까요

  • 5. 향린교회인가
    '08.8.11 5:23 PM (210.118.xxx.2)

    이번 촛불집회에 참여했던 교회라는데 인터넷을 검색해 보세요. 좀 특이한 교회입니다.

  • 6.
    '08.8.11 5:39 PM (121.151.xxx.149)

    어느종파이신지요
    감리교쪽은 다른종파랑 다르더군요
    알아보시죠

  • 7. 구름
    '08.8.11 6:29 PM (147.46.xxx.168)

    문제가 큰 곳이 순복음, 예장 이런쪽이고요, 감리, 기장은 좀 다르답니다.

  • 8. ....
    '08.8.11 6:39 PM (124.49.xxx.204)

    휴.. 그 기분 이해합니다.. 길에서 전도하겠다는 사람들이랑 몇번 얘기했는데 정말 답답하더군요..
    물론 아닌 교회도. 아닌 신도도. 아닌 목사도 있겠지요.

    향린교회, 언덕교회, 새길교회, 함께여는 교회, 높은 뜻 숭의교회
    가.. 개념있는 교회라고 유명하더라구요..

  • 9. 저도..
    '08.8.11 6:47 PM (116.39.xxx.149)

    저는 신랑따라 다니는 정도입니다만.. 대통령 이야긴 안했지만 청와대를 축복해주자.. 어쩌고..
    다음에 가서 한번만 더 그러면 안다닐 겁니다.
    서울에 있는 대형 교회의 분점(?)으로 한달에 한번은 설교를 스크린으로 보여주는 교회입니다만..
    신랑혼자 가라고 할겁니다.

  • 10. 여울
    '08.8.11 6:51 PM (203.232.xxx.23)

    한국에서 보수의정도를 보면..오히려 극보수 기독교는 철저히 종교와 정치의 분리를 말 그대로 실천하므로 친이명박성향이 덜합니다. 철저한 극보수 교회 아니면 진보 성향의 교단 교회를.

    참고로 대강..기독교는 보수성향이 강한 교단을 먼저 보면...장로교회 고신-합동(장로), 성결ㅡ, 순복

    음이 보수이고....중도가 장로교 통합이며 다음으로 진보에 가깝지만 목사 성향에 따라 극보수도 있

    는 감리교...성공회, 기독교 장로회 (기장)이 진보입니다..

    감리교나 성공회, 기장 교회를 추천합니다..

  • 11. 저도
    '08.8.11 11:39 PM (59.187.xxx.2)

    마음이 완전히 떠났어요.
    전 6년 쯤 마음비우고 다녀요.
    2002대선 때,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기 시작해서 노무현정권 때 완전히 조선일보였어요.

    시어머님 오래 다니시는 교회라 어머님 살아계신 동안은 어쩔 수 없이 다닐 뿐입니다.
    정말 마음이 공허해요.

  • 12. 오죽했스면
    '08.8.12 12:51 AM (218.148.xxx.12)

    이사다닐때마다 교회 선택이 넘 힘들어 성당가고 싶었어요.. 지금도 살짝 고민중-,-

  • 13. ....
    '08.8.12 7:30 AM (121.88.xxx.35)

    종교가 자신의 심신 수양에 도움이 되어야 하는데..

    어느면으로(?)는 도움이 되시겠지만..

    사실 일상에 지쳐서 위안을 받고 싶어서 신앙생활 하는 거 아닌가요 -,-;;

    고민이 많으실 듯..

  • 14. 저도
    '08.8.12 11:04 AM (125.190.xxx.32)

    교회를 다니고 있습니다만,
    목사가 그런얘기 한다면 전 당장 그 교회 안나갑니다.
    물론 사람을 보고 다니지말라고, 좋으신분들께서 항상 이야기 합니다만, 목사를 불신하고 교회나가는건 정말 힘듭니다. 정말 개념없고, 생각없는 목사 맞습니다.
    참고로 저희 교회 목사님은 대통령을 위해 기도를 많이 하라, 대통령도 금식하면서 기도를 많이해야한다. 지금 길은 잘못된길로 가는것같다며 은근히 빗대어 조심스럽게 얘기해요.
    전 그 점을 존경스럽게 생각하고 있구요..

  • 15. 굳세어라
    '08.8.12 11:23 AM (124.49.xxx.16)

    저도 요즘 교회얘기하면 너무 화가나서... 늘 하던 기도도 않하게 되었네요. 저는 어렸을때부터 순복음다녔습니다. 울 엄마는 광신도입니다. 저는 결혼하고 나서 알게됐습니다. 교회는 일주일에 한번뿐만이 아니라 365일 가는곳이고 돈없으면 다니지 못한다는것을요. 울엄마도 365일 다니시고 싶어하지만 돈이 없어서 그리 못하시고 있고요. 그리고 제게도 늘 강요합니다. 십일조내야 온 가족이 만사형통한다. 병도 안든다. 저야 날나리 신도여서 그러거나 말거나 가고 싶음 갔었는데 그때마다 국민일보 보자 어디 신축하니 돈내자 미국의 제도를 본받자. 그런설교들때문에 더 않가게 되던데... 이번일로 아예 발길을 끊었습니다. 그래서 개념있는 교회로 다니던가 천주교로 옮기든가 하고 싶어요. 울엄마 아마 천주교로 간다하면 저랑 의를 끊으실지도 모릅니다. 아무리 교회욕해도 백퍼센트 완벽한 사람없다 생각하며 참았는데... 이젠 더이상 묵과할수가 없네요.

  • 16. 천주교를
    '08.8.12 11:59 AM (122.42.xxx.19)

    추천하고싶네요 조용하고 경건합니다
    간혹 천주교가 성모마리아를 모시는교로 오해하시는 분들이계시는데 천주교 하나님을 모시는곳 이고요 불교에서 관음보살도 있듯이 성모마리아는 하나님을 나아주셔서 천주교에서는 성인으로높이 평가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성당이든 교회든 어디서든 똑같을거라는 생각입니다 정말 중요한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다른사람에게도 나눠주었으면하는 바람입니다

  • 17. 다행히
    '08.8.12 1:13 PM (12.21.xxx.34)

    이민교회이지만 목사님이 성경 중심으로 예배 인도하시는 분이어서 다행이다 싶습니다.
    첫 해에 놀란 게 창립기념 부흥회 하는데 헌금 하는 순서가 없더라구요.
    한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죠.
    그 밖에도 헌금에 관한 이야기는 봉헌 기도 밖에 없구요. 그래서인지 오히려 더 진심으로 헌금 드리게
    됩니다. 예전에 기도원 몇 번 간 적 있는데 정말 불쾌했던 기억만 나요. 예배 시간마다 수금 시간이 있는데다 어찌나 대놓고 요구를 하는지... ㅡㅡ;

  • 18. 강추교회
    '08.8.12 1:31 PM (121.161.xxx.175)

    이미 교회를 다니셨던 분이면 개종을 하기란 좀 어려울 것 같아요. 저도 원글님과 같은
    고민을 몇 십년하다 정말 좋은 교회를 발견하고 저의 신앙생활에 기쁨을 맞보고 있습니다.
    교회건물이 없으나 그 내용에 잇어서는 정말 최상급입니다.
    민주적운영과 잘난체하는 장로없고 교인모두 평등합니다.
    강추하는 교회 언덕교회입니다.
    네이버에서 언덕교회치시면 바로 들어가서 여러가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희교회는 교인 거의가 거리가 먼데서 오는 것입니다.
    교회가 좋으니 멀어도 옵니다.

  • 19. 마음
    '08.8.12 1:48 PM (218.147.xxx.1)

    저는 불교신자입니다.. 엊그제 저도 절에 다녀왔는데 같이 가신 불자님이 자기가 40년을 기독교인이었는데 하나님만 믿으면 모든게 다 된다고 알고 살았다고..근데 결국은 자기 인생 자기가 선택하고 사는거라면서 자기 마음 다스리며 잘사는법을 알게해준 불교로 바꾸길 잘했다고 하시더군요..^^
    제가 불자라 불교홍보는 아니구요, 님 마음가는대로 마음 편하게 해주는 데로 하시라고 말씀드립니다.

  • 20. 강추교회
    '08.8.12 2:32 PM (121.161.xxx.175)

    40년 기독교인이 불자가 된 것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모든 게 다 된다고 가르친 교회를 떠나 자기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불교로 바꾸신 것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계속 교회를 다니며 속고 분노하고 어쩌면 이명박같은 신자가 되느니 차라리 불교나 천주교를 가서
    마음이 편하시다면 그 것이 종교를 갖는 이유의 하나일 수도 있으니까요.

    교회에서 가르치는 것과 성경에서 가르치는 것 예수님의 가르침사이에는 너무나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한국교회의 문제점은 오히려 기독교사상에 위배되는 것이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구약에서 공의와 정의의 문제를 가르치면서 심지어는 "토지는 하나님의 것이라"고 했습니다.
    즉,기독교인이라면 이 정의문제 특히 한국의 부동산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기독교인이 되려면 정말 간단치 않은 사회적 책임감도 함께 져야한다는 사실도
    교회에서 가르쳤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은 광야에서 공생애를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외치셨죠.요즘 대형교회 화려한 교회 그리고 교인들의 헌금으로 잘먹고 잘사는
    먹사들이 판치는 이 한국교회에 오시면 예수님은 과연 어떻게 말씀하실까? 저는 예수님은
    그냥 까무라치실 것 같아요. 너무나 썩고 썩어서 그 냄새가 진동해서 말씀하시기도 전에
    가스중독에.........
    정말 한국교회의 지금의 현실이 너무 안타까운 한 기독교인입니다.

    님이 울을정도면 신앙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클까 과히 짐작이 갑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정말 바른 신앙생활을 하고 싶었고 좋은 영향을 받고 나의 삶에 변화를 가지고 싶었거든요.
    예수님을 닮아 살아가는 것을 강조하는 교회를 만난 후 제 삶에 활력이 생기고 있습니다.
    너무 길었나요? 제 글이....

  • 21. 강추교회님
    '08.8.12 4:22 PM (118.33.xxx.194)

    다니시는 교회는 어디시랍니까 궁금하네요

  • 22. 신자...
    '08.8.12 4:25 PM (121.161.xxx.34)

    너무 마음이 아프고...안타까워요...
    대형교회에서 30년 ...집이 멀어져 가까운 작은 교회로 옮긴지 일년 입니다
    어디나 목회자의 자질이 문제가 되지요...
    저는 설교를 들을때 하나님 말씀이 아니면 그냥 흘려버리는 방법을 씁니다
    목사가 사람이거든요
    깜작 놀랄만큼 ...허물이 많은 목회자도 있어요...
    상처받으면 ...나만아프고 ...가장중요한 ...하나님 만나기가 더 어려워 지거든요
    누군가 그런말을 신문에 썼더라고요 ...
    신앙은 ...???멀리서 산을 바라보아야 산의 아우트라인이 보이고 그다음에
    조금 씩 가까이서 나무며 바위를 찾아 보는것이 라고요
    목사의 설교만 의지하지 말고 ... 조금 힘들지만 ...성경속에서 하나님을
    만나보시기바랍니다...
    목사의 설교는 ...
    전문가 이니까요...미처 깨닫지 못하는 부분만 해결을 받으세요...
    훌륭한 교회도 많이 있지만 ...너무 멀어도 ...신앙생활 어렵거든요
    기독교 방송 . 테레비젼 에서 좋은설교 많이 듣네요...
    고요한 신자 입니다...

  • 23. 강추교회
    '08.8.12 5:03 PM (121.161.xxx.175)

    목사의 설교는 너무 중요합니다. 구약은 하나님의 설교라고 볼 수 있고 신약은 예수님의 설교 그리고
    바울의 설교... 예배에서 설교가 다는 아니지만 일정부분 중요한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죠.
    그리고 기독교인 정말 귀한 시간내어서 주일 날 교회가는 것 아닌가요?
    목사가 한 번 이라도 생각한다면 즉,교인들을 생각한다면 얼마나 치열하게 설교준비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바른 가르침과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과 아니면 자기의 말할 수 있는 권리를
    이용하여 교인들을 쇄뇌시키는 것과는 너무나 다르죠.
    전 우리 한국의 기독교인들 ,지식인들이 많지만 교회만 가면 왜 바보가 되는 지 그 말도 안되는
    설교에 아멘 아멘 하는 것을 보면 도데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인 지 아니면 목사를 두려워하는
    것인 지 구분이 안갈 때도 많았어요.
    대부분의 목사님들은 자기에게 대적하면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가 내린다고..ㅋㅋ
    그말을 믿는 배움이 많은 사람들에게도 적지않은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 *박이 대통령도 기독교인의 표가 기여를 많이 했지요.
    장로를 뽑아야 한다고 목사님들이 말씀했거든요.
    무엇이 옳은 일인 지 우리가 겪어보면 알게 되겠지요. 이미 우린 많은 것을 겪고있죠.
    가장 최근에는 털어도 먼지 안나는 케이비에스사장을 구속하느니 ...해임했죠?
    정말 말도 안되는 일들이 지금 우리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뽑은 것에 대한 댓가를 치루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감 선거에서도 드러낫듯.. 우리는 우리의 할 일이 무엇인 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현실에 대해 암울하고 분노하지만 동네 근처 투표소에가서 우리 자녀들을 위해
    표 한표 던지기에 게으른 우리들이죠.
    이 댓가도 치루어야죠.
    그런데 참으로 슬픈 건 이 모든 댓가들을 몸으로 치루어야하고 고통으로 겪어야 하는 건
    가진자가 아니라 가난한 자, 약한 자이기 때문입니다.
    글을 쓰다보니 정말 슬퍼지네요.

    얼마 전 아침마당에서 한명숙 전 총리가 나오셔서 하신 말씀
    가난하고 힘들었지만 당당했던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셨을 때
    전 그것이 그분의 신앙의 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신앙을 가졌다면 비굴하지 말고 자기 복만 구하지 않으며 이 국가와 민족을 위해
    자기를 희생할 수 있는 그 용기를 같이 갖는 것이 아닐까요?
    올바른 신앙을 가지려면 정말 백배 노력하고 구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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