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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있는 댓글 달아주고 싶지만...

바닷가에서 조회수 : 3,252
작성일 : 2008-08-11 12:27:35
이런 질문은 좀 거시기하다.


누구라도 선뜻 조언하기 힘든    "집 살까요?"

하느님도 모른다는    "주식 어케요?"

루비콘강을 건넜으면서도    "결혼할까요?"

남들이 다 말려도 강행하고 싶으면서   "아이 낳을까요?"  <----임신중이면서 물어보는 사람도 있다. ㅡ,.ㅡ;;;



질문한 사람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어차피 이런 문제는 결국은 각자의 몫인데......

아무리 뭐라해도 할 사람은 다 하고 안할 사람은 안한다.

내가 그 대표고 유사한 사례가 주위에 널리고 깔렸다.

남들이 다 말리는 결혼이지만 했고, 그 때문에 내 속이 석탄백탄 타듯이 재가 되어도 암말 못하기 땜시.. ㅠㅠ

그러니 조언 듣기 전에 먼저 심사숙고 해보고 남들 의견을 들을 것인지도 생각해보고 털어놓는 건 어떨지........





IP : 211.197.xxx.26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을빵
    '08.8.11 12:32 PM (211.236.xxx.26)

    공감

  • 2. ..
    '08.8.11 12:33 PM (202.30.xxx.243)

    냉장고에 한달 지난 음식 먹을까요?
    기냥 먹고 후기나 올려주세요.

  • 3. 3,4
    '08.8.11 12:34 PM (121.131.xxx.43)

    번은 웃기지만 1,2번은 저라도 질문할거같은데.... 대답이 뭐든지요... =+=

  • 4. ㅎㅎ
    '08.8.11 12:35 PM (218.209.xxx.158)

    맞아요. 어차피 말려도 다 할거면서... 반대 되는 의견 쓰면 거기에 다시 변명이나 옹호글 댓글 다는 거 보면 다 알죠.. 내가 괜히 댓글달았구나.. 어차피 자기맘대로 할거면서 ... 하는 생각 들어요
    제일 황당했던 질문
    "우리 냉장고에 고등어 넣은지 4일 됐는데 먹어도 될까요?"
    아니 자기집 냉장고에 든걸 여기 회원들이 어찌 알고 먹어라 말아라 한답니까 ㅎㅎ
    냄새 맡아보면 알것을..
    82님들 현명한 건 사실이지만 점쟁이는 아니잖아요 ㅎㅎ

  • 5. 1.2번은
    '08.8.11 12:36 PM (211.244.xxx.118)

    더더구나 대답하기 힘듭니다.
    사라고 해서 샀다가 값 떨어지면
    82에서 사라해서 샀는데 똥 됐어요 할 수도 있고

  • 6. 바닷가에서
    '08.8.11 12:37 PM (211.197.xxx.26)

    제말이....
    3,4님, 차라리 3,4번을 물어봐주세요.
    인간문제야 포기하고 산다지만, 돈 문제는 온라인상에서도 불구대천 웬수됩니다.

  • 7. ...
    '08.8.11 12:38 PM (211.244.xxx.27)

    아뇨.. 전 오히려 그런 뻔한 질문들이 있어 더 아기자기한데요? ^^

    저같이 우유부단한 사람은 결정을 내리는 그 순간까지 물어보고 고민합니다.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나서
    그래도 결정을 못 내리면 어쩔 수 없이 82에 쓸 거 같습니다..-_-;;
    제가 전화통이라도 붙들고 물어볼 수 있는 의견들보다 더 다양한 의견들을
    여기에서 들을 수 있거든요. ^^
    최종결정이야 내가 내리는 거지만 이 과정이 있다는 것이 안심이 되지요..^^

    남들이야 이미 결정난 것처럼 보이는 것도
    당사자에겐 그만큼 중요한 문제이니 그러고 싶은 거 아닐까요?

  • 8. 아...^^
    '08.8.11 12:39 PM (121.131.xxx.43)

    제 말은요... 사라 마라 의 대답보다는 댓글을 보며 지식을 터득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경제관도 좀 서고요.
    선택은 본인이 해야지요 .. 물론.. ^^

  • 9. 하지만
    '08.8.11 12:40 PM (116.120.xxx.130)

    질문 당사자들보다도 보는사람들에게 도움이 될수도있죠
    결정은 내가 하겟지만 참고는 될수잇잖아요
    주식 집 문제 같은건 댓글보고 제가 공부를 많이해서
    전 좋아요^^

  • 10. 에구..
    '08.8.11 12:40 PM (211.197.xxx.26)

    물론 물어보는 심정이야 이해하고도 남음이 있죠.
    그런데 이미 결론이 났거나, 마음이 움직이지도 않을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시간낭비 하는 것도 생각해주십사 하는 의견이랍니다. ^^;;

  • 11.
    '08.8.11 12:43 PM (211.38.xxx.205)

    이런 의견에 동의할 수 없네요.
    저희가 보기엔 우수워 보일 수 있지만
    본인들은 정말 궁굼하고 심각해서 묻는 것일 수도 있는데
    이렇게 해석하는건 상처가 될 듯 하네요.
    질문이 질문같지 않게 느껴지시면
    그냥 댓글 안다시면 되는건데....
    앞으로 뭔가 질문하기 전에 이 질문이
    비웃음거리가 될 만한 건가 심사숙고하고 올려야 하나요?
    사람마다 틀린건데...
    전 이곳에 올라온 질문들 그런식으로 생각해 본 적 없어요.

  • 12. 때때로
    '08.8.11 12:45 PM (211.38.xxx.205)

    결론이 난 문제라도
    아니면 이미 답을 알고 있는 경우라도
    타인의 의견을 들어보며 마음을 굳힐 수도 있는 거구요..다들 경험 있으실 거예요.
    임신초기라면..의견을 참고로 해서 출산을 결정할 수도 있어요.
    (한국 여건이 그렇잖아요)
    타인의 사정을 정확히 모르면서
    남의 질문을 거시기하다...라고 하는거
    정말 거시기합니다.

  • 13.
    '08.8.11 12:45 PM (118.8.xxx.33)

    저도 주옥같은 답변보고 배우는 게 많은 사람인데요
    막상 질문하는 사람들은 마음속에 답을 정해놓고 지지를 받고 싶어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답변들이 본인 원하는 쪽과 다른 쪽으로 나가면 변명같은 걸 하고...

  • 14.
    '08.8.11 12:47 PM (125.186.xxx.143)

    맘을 굳히기 위해서 아닐까요?
    네이트 톡에 그런질문 자주올라오는데, 웃긴 댓글.. 우리가 골라주면 할거냐?ㅋㅋ

  • 15. 노을빵
    '08.8.11 12:50 PM (211.236.xxx.26)

    질문을 하는 이유가 두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난해한일이라 진짜 답을 알고싶어서 하는질문과, 자신의 신념을 합리화하기 위한 ...질문

  • 16. 바닷가에서
    '08.8.11 12:52 PM (211.197.xxx.26)

    노을빵님........킹왕짱 정답!!

  • 17. 그렇다면
    '08.8.11 12:53 PM (211.35.xxx.146)

    뭘 물어봐야 하는건가요?
    정답이 있는 모르는 것만?
    정말 야박하네요.
    저같은 경우에는 정말 저런글도 올리나 하는 그런내용도 어쩔때는 도움되고
    생각의 다양성도 볼 수 있어서 좋네요.
    정말 아무글이나(욕설을 빼고) 다양하게 마구 올라오는 자게를 저는 사랑해요^^

  • 18. 밍숭맹숭
    '08.8.11 12:54 PM (211.215.xxx.216)

    원글님처럼 거시기한 글 싱거운듯 좋습니다.

  • 19. ,
    '08.8.11 12:54 PM (121.135.xxx.173)

    고등어 4일 지났는데 먹어도 되냐는 건 저라도 물어볼거 같은데요? 냉장온도 같은거 상세히 쓰구요.
    초보주부들은 그런거 잘 모르는데 물어볼 데도 없어요.

    그리고 집, 임신, 결혼,, 그런 질문들은 꼭 답을 얻고자 하기보다는 너무 답답하고 혼란스러워서
    글로 풀어내보는 의미도 있는겁니다.
    그런 질문들에 자기가 다는 댓글대로 꼭 그사람이 행동 해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내 의견이 그 사람한테 정답이 아닌 위로도 될 수 있고
    질문 올린 사람이 내 의견을 읽어보니 잘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도 있고, 그런거 아닐까 싶네요.

  • 20. 워...워...
    '08.8.11 12:57 PM (211.197.xxx.26)

    원글입니다.

    여러분, 제 말을 너무 확대해석하지 말아주세요.
    시간낭비라고 느껴지는 질문이 있는 건 사실이잖아요?
    그간 자게에 보면 수십명이 많은 시간을 들여 구구절절 주옥같은 답변을 해줬는데 꿩 궈먹은 소식이라던가, 그냥 밀어붙여 후회한다고 후기를 올린다던가, 하는 어이없는 결론들...
    물론 답변들이야 사랑스러웠지만 그런 질문자들에게는 너무나 힘빠지잖아요?
    그래서 올린 글인데 너무 심화시켜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어느 곳이나 질문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자게는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더운 날 힘빼지 말자구요.

    솔직히 불*친구간에도 돈문제랑 이성문제는 조언하지 말라는 말도 있잖아요.
    그런 의미랍니다.

  • 21. 전 결혼했을 무렵
    '08.8.11 12:58 PM (211.38.xxx.205)

    미역국을 끊일 줄도 몰랐어요.
    미역을 몇 시간이나 불려야 하는지.
    한 번 불려놓은 미역이 냉장고에 사흘 있었는데
    사용해도 되는지.
    일일히 시어머님께 여쭤봤지요.
    전 공부만 했던 사람이고...제 엄만 제가 26에 돌아가셨지요....
    이런 글이야 말로 정말 실례되는 글이네요.
    자신의 입장에서 세상을 재단하는 글이며
    다른 분께는 상처가 되는 글이예요.

  • 22. 원글
    '08.8.11 1:01 PM (211.197.xxx.26)

    윗님, 상당한 침소봉대를 하십니다.
    억측은 남에게도 자신에게도 상처가 됩니다.
    저 위에 언급된, 지극히 개인적인 일, 뒷감당을 남에게 미룰 수 없는 일은 혼자 생각하는게 낫다는 글인데 미역국이 왜 나옵니까?
    아무리 이해하려도 상처까지 운운하시니 정말 화가 나네요.
    글 다시 읽어보세욧!

  • 23. 저는
    '08.8.11 1:02 PM (211.35.xxx.146)

    원글님의 이런글이야말로 거시기한 글같네요. 목차한줄낭비

  • 24. 원글
    '08.8.11 1:02 PM (211.197.xxx.26)

    미역국은 남이 시키는대로 할 수 있지만, 집사고 결혼하고 애낳는 것까지 남이 하라는대로 하시렵니까?

  • 25. 애낳는 문제로
    '08.8.11 1:05 PM (211.38.xxx.205)

    한번도 고민해 본 적이 없으시다면
    님은 행운아인 거지요.
    저도 그런 행운아 중에 하나여서
    마흔 넘은 나이까지 늦둥이 임신하고 있습니다만....
    여건이 성숙치 않을때 아이를 갖고 고민에 빠진 엄마들 많답니다.
    그래서 고통을 토로하는 거예요.
    반드시 님이 하라는데로 하겠다는게 아니라
    속상한걸...말하는 거예요.
    요즘 시대에 집사는 문제도 마찬가질 수 있구요.
    질문이 맘에 안드시면 댓글을 안 다시면 되는거 아닐까요?
    전 최대한 성의껏 달아드리고 싶답니다.

  • 26.
    '08.8.11 1:08 PM (211.35.xxx.146)

    집사고 결혼하고 애낳는 것까지 남이 하라는대로 할 수도 있죠.

  • 27.
    '08.8.11 1:10 PM (211.215.xxx.216)

    원글님의 글 위트있게 읽었습니다.

  • 28. ,
    '08.8.11 1:11 PM (121.135.xxx.173)

    원글님 댓글들을 보니 원글님 스스로의 아집도 못지않게 상당하시군요..
    아마 원글님이 본 고집스러운(?) 댓글들도 지금 원글님 심정과 똑같은 마음으로 쓴것일거에요.
    그리고 이 얘긴 안쓰려고 했는데,, 남자랑 헤어지고 집사고 그런문제들 자게에 물어보고 조언듣고 그대로 하는 사람들 있던데요.
    얼마나 답답하면 그러겠어요.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 의견을 들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구요.
    솔직히 그런문제들 우리 주변의 수십명 수백명에게 물어보고 의견 들을 수 없는 일들이잖아요.
    남이 하라는대로 하시렵니까? 하면서 너무 흥분하지 마시길..

  • 29. 그런데
    '08.8.11 1:12 PM (222.107.xxx.36)

    막상 내가 저런 고민을 하게 될때는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된다는거ㅎㅎ
    저도 4가지 중 한가지는 물어본적 있네요
    어쩐지 답글이 적더라..

  • 30. 웃어요~
    '08.8.11 1:19 PM (210.98.xxx.135)

    아~~무거나 자유로이 글 써도 된다고,
    그래서 이방이 자유게시판이라고 이름을 지었을걸요?ㅎㅎ

  • 31. ...
    '08.8.11 1:25 PM (211.192.xxx.130)

    여자들은 소통을 원하고 다독여주기를 바라고 이해받고 싶어하고.. 모 그렇잖아요.. 해결과 상관없이..^^ 머 좀 시간낭비면 어떻습니까.. 큰 피해가 가는 것도 아니고 아프고 어려운 곳 한번 쓸어주는 거나 같은 일인데..

  • 32. 음~~
    '08.8.11 1:26 PM (116.36.xxx.142)

    제생각에도 답은 나와있을수있어도 본인은 얼마나 답답하면 그럴까요?...
    특히 원글님이 나열하신문제는 당사자입장에서...
    각자의몫인건 사실이지만 본인들한테는 무척고민일수도 있으니
    답답해서 올리는것이겠죠... 다양한 의견을 참고라도 하고싶어서....

    저도 남이 하라는대로 하시렵니까?...하면서 흥분하지 마시길...

  • 33. ㅋㅋㅋ
    '08.8.11 1:29 PM (116.120.xxx.130)

    여기서 이런건 쓰지마라 그런다고 안쓸것도 아니지요 ㅋㅋㅋ
    결혼 집 주식 이런것도 남들이 하란대로하는사람도 있대도
    그래 그럼 나도 따라해야지 할것 도 아니고,,,어차피 이글도 원글님의견이니까 존중합니다

  • 34. 더 웃긴건
    '08.8.11 2:49 PM (211.192.xxx.23)

    뭐라 하셔도 할수 없지만요 ...라는 원글이요..
    그럼 말을 말던지...어쩌라구요...

  • 35. ㅎㅎ
    '08.8.11 3:19 PM (118.32.xxx.251)

    왜요?? 저도 1,2,4번은 해본적 없지만..
    3번은 한 적 있구요.. 82의 조언덕에 좋은 남자 만나서 잘 살고 있어요..
    저도 긴가민가할 때에.. 정말 마음에 확 와닿는 얘기 도움 많이 되거든요..

    결혼하지 말아라 뜯어 말려고 한다면.. 그거야 그 사람 몫이지요~~ 뭐 어떻게 해요..
    꼭 내가 조언한대로 그 사람이 살아야 하는것도 아니구요..
    내가 조언해서.. 그 삶이 조금이라도 낫아진다면 다행인 거지요 뭐..

  • 36. 그치만..
    '08.8.11 3:28 PM (58.236.xxx.166)

    가족같고 친정같은; 82 자게아닌가요..제가 올렸던 글이라도 읽고 원글이 달렸을까
    걱정스럽네요. 자매가 있으면 이런저런 이야기 사사롭더라도 의견나눌텐데
    없으니 82에 올리는 것인데..

    제목에 내용 드러내니 안 읽으실 분들은 패쓰하시면 되구요.

    물론 질문하기 이전의 질문자도 준비를 해야겠지만
    마음으로 써주시는 댓글, 조언들 많아 다른 분 글 읽으면서도 흐뭇할 때도 많고

    아, 사람들 이렇게 사는구나..세상구경 하는 느낌이었는데..

    왠지 서운섭섭하네요^^;

  • 37. 아마
    '08.8.11 3:30 PM (121.116.xxx.241)

    밑에 있는 글때문에 원글을 올리신거 같은데요?ㅎ
    재혼인데, 아기 낳을까요 말까요....
    저도 거기에 달린 원글님(밑의 글)의 댓글들을 읽으면서
    비슷하게 느꼈어요(이글 원글님과.ㅎ)
    그냥 솔직하게 아기를 낳고 싶은데 여러분의 지지가?필요하다.
    댓글로 확신을 갖게 해달라....
    뭐 이렇게 쓰셨다면 좀 더 부드러운 댓글들이 달렸을테고
    이런글도 안 올라왔겠죠.

  • 38.
    '08.8.11 4:09 PM (220.75.xxx.247)

    애 이름 뭘로 할까요?
    자기자식 이름도 결정을 못하시니...
    다수결로 자기 자식이름을 정하는 건 좀
    너무 우유부단하며 결단력이 없는 거 아닌가요.
    전 애기 이름 묻는 글 볼때마다
    애기 신세가 왠지 흔들려보여요.

  • 39. 42살재혼녀 늦동이
    '08.8.11 4:31 PM (210.99.xxx.18)

    이 글의 원글님과 아마(121.116.162.xxx )님

    제가 올린 글 때문에 이런 글을 올리셨다고 하는데

    그 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저에게는 여러분들은 어쩐지 모르지만

    여기 82쿡이 인터넷에서의 제 친정입니다.

    여기서 이야기 듣고 같이 울고 웃고 흥분하고 분개하고 활동하고 행동하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친정에서 물어봐도 될 일만 물어보시고

    시시콜콜 시답잖은 이야기는 전혀 하지않으시고

    혼자만의 문제면 입도 떼지않으시는지요?

    여기 댓글에서 제가 올린 글이 올라오는걸 보니 입다물고 있을수없어 저두 몇 자 적고있습니다만

    1번이든
    2번이든
    3번이든
    4번이든

    그 글을 올린 분들이 댓글 달아주시는 님들 의견에 따라 100% 움직이고 100% 결정하지는 않겠지만
    그 글을 올리므로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을수도 있고
    여기 댓글 말마따나 자기 생각이 맞는지 아닌지 확신을 가질수도 있고 다른 결정을 할수있는 계기도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여기는 친정이면서
    주제가 정해지지않은 자유게시판입니다 제 기억으론...

    여러분들이 생각하듯이
    이런 문제를 여기에 올려서
    우리가 그럼 결정해주는대로 할꺼냐?
    물으시면

    그럼 그런 글을 올린 사람들은 뭐라고 대답할까요?
    글 서두에
    여러분 의견에 전적으로 결정토록 하겠습니다 부터 쓰고 시작해야할까요

    다른 분들은 잘 모르겠고
    적어도 저는
    결정해놓고 확신을 갖고자 글 올린것은 아니며
    아마님이 생각하시듯이 댓글이 까칠하다고 느끼지도 않았으며
    제 글 때문에 지금 원글이 올라왔다고도 생각지않았어요

    저는 제 글에 심사가 꼬이시는 분도 그러려니 했고
    제 글에 관심과 따뜻하게 조언과 따금하게 제가 몰랐던 부분이나 알면서도 대충 넘겼던 부분을 짚어주신 분들 모두의 글을 하나 하나 소중하고 감사하게
    읽어갔답니다.


    우유부단해서 그런 질문을 자게에 하는 사람도 있을것이며
    다른 생각을 알고싶어서 묻는 사람도 있었을것이며
    세상에 나랑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는지
    나랑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글을 올리는 거일수도 있으니
    제발 너그럽게 생각해주세요



    그리고 원글님이나 황당하다 하시는 다른 분들은
    자게에 이렇게 어이없는(?) 일로 글을 올리는 일이 없도록
    항상 명쾌하고 상쾌하고 통쾌한 삶을 계속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믿고 의지하고 사랑했던 친정식구들한테
    왠지 서운함을 느껴 주르륵 주르륵 써내려갔습니다

    정말 우울합니다ㅠㅠ

    이 댓글에 또 어떤 댓글이 달릴지는 모르지만
    자게에 글 올리는 거 정말 심사숙고해야할 문제 같습니다

  • 40. 코코리
    '08.8.11 4:37 PM (211.179.xxx.248)

    그냥 위트 있는 솔직담백한 글일 뿐인데... 왜들.... -_-;;;;;;

    그런 질문들에 이런 생각들 솔직히 들기도 하잖아요.

    뭐 이런 생각 하면서도 리플을 달기도 하는거구요.

  • 41. 바닷가에서
    '08.8.11 5:03 PM (211.197.xxx.26)

    집안일 하고 돌아오니..... 아휴~ 왜이렇게 오바들을..... ㅡㅡ;;

    다른 분들은 그렇다치고,
    42살 재혼녀님..... 제 글 어디서 님 때문에 썼다고 하든가요?
    그간 봐온 자게에 대한 이야기인데,
    그야말로 여러분들 말씀하시는 자유게시판에서 전 제 맘대로 말도 못하나요?

    장정들 먹으라고 이 더운 날에 옥수꾸 푹푹 삶다가 몇 알 떼먹은거 다 체하겠네요. 어허~

  • 42. 아마
    '08.8.11 5:29 PM (121.116.xxx.241)

    흠.....--
    재혼녀님,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한데요
    굳이 제 아이피까지 복사해서 갔다 붙일 필요까지 있으셨나요?
    저도 기분 별롭니다. 너무 오버하시는거 같아요.

  • 43. ..
    '08.8.11 5:40 PM (219.93.xxx.67)

    아마님, 재혼녀님 기분 푸세요..
    원글님이 재혼녀님 타겟삼고 이런 글 올린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사실 결혼 할까요 말까요 아이 낳을까요 말까요는 허구헌날 올라오는 소소한 이야기들이쟎아요^^
    재혼녀님 글 재밌게 읽었고 행복하게 사신다고 생각했어요^^
    두분 다 기분 푸셔요~~

  • 44. 42살재혼녀 늦동이
    '08.8.11 6:00 PM (210.99.xxx.18)

    오바가 지나친건가요
    그렇다면 죄송합니다.

    아마님 아이피 복사한건 별다른 뜻이 없고 다른 분과 혼동하지않을려고 했을뿐입니다.
    원글님의 글 어디에도 제 이야기라고 하시적 없읍니다
    하지만 제 글도 해당이 된다고 생각했고
    아마님 댓글 보시면 제 글때문에 원글님의 글이 올라온게 아닐까 해서 울컥했답니다





    제가 기분 상하게 했다면 죄송합니다
    저두 기분 상했지만 풀고싶네요

    뭐 친정식구들간에도 사소한 감정싸움은 있으니까요

    정말 82는 친정인듯싶습니다 ^^





    에고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오늘 나머지도 행복하십시요

  • 45. 남녘
    '08.8.11 6:09 PM (123.109.xxx.65)

    재혼녀님.누구가릴것없이 시비조의 댓글 쓰는회원들이
    있는것 같네요
    자유계시판이 알콩달콩 재미있고 정감어린이야기로
    채워지면 좋으련만....
    재혼녀님, 건강한 삶을 살고계심니다,행복하세요

  • 46. 원글님
    '08.8.11 7:20 PM (118.47.xxx.63)

    너무 까칠하시다.
    자유게시판에서 원글님 마음에 맞는 글만 올라 올까...
    그냥 패스하면 될 것을...

  • 47.
    '08.8.11 9:43 PM (222.109.xxx.207)

    주식, 집얘기 같은 건... 뭐랄까 객관적인 "정보"가 필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정보에 기반한 판단이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정보수집차원에서 질문할 수 있다고 봅니다.
    누구나 경제분야에 정통한 건 아니니까요.

    하지만, 둘째나 세째를 낳을까요 말까요? 이런 질문, 정말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 데, 저는 그런 질문이 좀 이해가 안됩니다.
    본인만큼 본인이 처한 가족 환경과 경제력,기타 조건 등을 본인만큼 잘 아는 사람이 어디있으며, 그리고 그런 지극히 사적인 일을 남들의 의견에 따라 생각을 결정한다는 게 참 이상해요.
    어차피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닌 일인데, 본인의 경험,가치관과 신념에 따르면 되는거지, 왜 둘째를 가질까요 말까요라고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볼까요?? 그정도의 판단력도 없는 사람이 도대체 어떻게 자식을 자기 주관을 가지고 키우고 있는걸까 하는 심한(?)생각도 들고요.
    내 자식이 동생이 없어서 외로워하는 지 어쩐지도 확신하지 못하는 판국에, 남들이 답을 줄거라고 정말 기대를 하는걸까요?
    그냥 평소에 참 이해 안된다고 생각하던 사항이었습니다...

  • 48. ...
    '08.8.11 10:08 PM (119.64.xxx.140)

    난 재미있던데...

    사람들 의견이 다양하고 재미있더군요.
    미쳐 생각지 못한 이야기들도 나오고..

  • 49. ...
    '08.8.11 10:36 PM (118.36.xxx.228)

    그러게요.. 윗글님..
    생각지도 못한 댓글에 내 편협한 생각이 깨일때도 있는데..
    사는게 다 그런거 아니겠어요.

  • 50. .
    '08.8.11 10:40 PM (121.186.xxx.179)

    나도 재밌든데....걍 그러려니 하고 살믄 편할것을.....

  • 51. ..
    '08.8.11 11:09 PM (119.64.xxx.39)

    저도 위에 흠님 말씀과 같아요.
    집살까요? 주식 어쩔까요?는 댓글에 여러 의견들 써주시니까, 저도 시세나 동향같은거 읽어볼수 있어서 좋지만
    애를 낳을까요?? 이런질문은 참 한숨이 절로 나오는게~

    게다가 한술 더 떠서 냉장고에 며칠있던 음식 먹어도 될까요??? " 이런 어처구니없는 질문까지 -_-;;
    진짜 이런 질문을 하고 싶어서 적은건지?
    아니면 심심해서 새글쓰기에 한번 도전해보려고 올린건지?
    당췌 이해가 불가하고, 모니터 앞에서 주저리 주저리 홀로 읊어댑니다.
    막말로 띨한건지, 멍청한건지, 본인은 입도 없고, 코도 없나? 냄새 맡아보던가 조금 떼어내서 맛보던가~ 의심나면 걍 버리던가 하면 될일을...
    또 하나 "애가 아픈데 어떻게 해요?" .......당부하건데 "제발 아프면 병원가요."

  • 52. 다들 못됐다.
    '08.8.11 11:18 PM (61.254.xxx.183)

    왜들 그렇게 못됐죠?
    냉장고에 음식 며칠 있었는데 먹어도 될지말지 걱정되던 때 없나요?
    '띨한건진, 멍청한건지, 본인은 입도 없고 코도 없나?'가 웬말입니까.
    정말 본인 말씀대로 막말남발이네요.
    '애가 아픈데 어떻게 해요?'라고 올라오는 글
    누가 병원 가야하는지 모릅니까?
    밤이거나, 주말이거나 해서 정말 친정 언니한테 묻듯이 하는 글 아니던가요?
    애가 이런 저런 증세를 보이는데 당장 어쩔까요 하는 글이잖아요.
    '당부하건데 제발 아프면 병원가라니'.
    그럼 집살까요는 부동산가고 주식 어쩔까요는 증권회사가면 되겠네요.

    다들 집단으로 더위 잡수신듯....

    원글님도 읽고 싶지 않은 글은 패스하세요.
    누가 원글님보고 주옥같은 댓글달라고 했나요.

    원글님 글이야말로 정말 ....참 안됐습니다.
    이런 댓글다는 저도 ,여러분도 참 안됐습니다.

    우리 좀 서로 잘합시다.

  • 53. 여기에
    '08.8.12 12:04 AM (124.111.xxx.100)

    그냥 웃으면서 이말 저말 공감해가면서 리플 읽다가 위에 점두개님 말씀보고 충격먹을뻔했어요.
    '띨한건지..멍청한건지..'
    실은 저두 며칠전 냉장고에서 좀 된 식품을 먹어도 될까 고민하다가 (설사하더래두 늘 먹긴하지만)
    82에 물어볼어볼까 하다가 안했죠. 사실 그런 시시콜콜한 질문 하고 싶은적 많았지만요.
    그런데.. 저 띨하고 멍청한 사람인건가요..^^ㅋ
    어쨌떤 윗님말씀덕분에 맘을 다독였어요~

    그리고 원글님 말씀에는 저도 공감.. 리플달면서도 한편으론 이런거.. 솔직해서 재밌구만요~~^^

  • 54. ...
    '08.8.12 1:11 AM (221.119.xxx.104)

    원글님이 분류하신 남이 답해주기엔 거시기한 질문들 늘상 올라오지만
    질문자도 답변자도 100로 그걸로 뭘 결정할거라고는 생각안해요.
    그냥 사람들 모인 대중탕, 광장, 공원 같은 곳에서 심각하든 시시콜콜하든 무슨 얘길 못하나요.
    서로 불쾌하지 않을만큼 매너지키고 같이 도움되면 좋은거죠.
    꼭 그걸 분류해서 그런 질문 올리신 분들 무안하게 하셔야 하는지...
    자게에 글올릴때 그렇게 심사숙고를 하고 글올려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원글님 보기에 시간낭비 같은 질문인지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들에겐 그렇지 않을수 있다 봐요.
    '자유게시판'에 질문의 정도를 분리하고 선정하듯 하는게 무슨 자유가 있는 게시판인가요.
    괜히 정떨어질라 그러네...

  • 55. 결론은..
    '08.8.12 10:02 AM (124.53.xxx.225)

    이곳은 아무나 어떤주제의 글이든 쓸수 있는 곳이며
    이런 질문 왜하나? 하는 질문은 그냥-----PASS!!!
    이 질문은 나의 조언이 필요해 생각들면__리플!!!!!

    사실 저도 원글님의 글을 읽으며 늦둥이님이 생각났습니다.
    타겟으로 하시지는 않았어도 연상이 되니 늦둥이님이 답글 다실수 밖에...

    우리의 삶이 모두 시시콜콜한것 아니겠습니까?
    아무런 주제라도 모두 OK라고 생각합니다.

  • 56. 소심녀
    '08.8.12 10:24 AM (122.37.xxx.197)

    신혼초에 살림에 관한 모든 것이 어린애마냥 다 몰랐습니다..
    그때82가 있었으면 ..하는 저로선 무슨 질문이든지 지금도 도움이 됩니다..

  • 57. 다양
    '08.8.12 10:32 AM (125.190.xxx.32)

    저도 어쩔땐 그런글 보면서 살짝 웃기도 하고, 참 한심한 글인것 같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인생에는 정답이 없는것 같아요.
    그리고 다양한 의견을 참조하고 싶은 마음에 올리시는 그런글들이고, 82게시판을 편하게
    생각해서 올릴수 도 있는 것인데 꼭 그렇게 까칠하게 보지 않았음 해요.

  • 58. 저도..
    '08.8.12 10:46 AM (203.121.xxx.26)

    우유부단한 성격이라 ....사소한것도 물어보고싶어질때가 있던데....솔직히 댓글 겁나서 못올릴때도 많아요........글 내리십시요....하는 명령조도 넘 기분 나쁘구요....

  • 59. .
    '08.8.12 11:26 AM (121.186.xxx.179)

    띨한건지 멍청한건지???
    참....날 더워지니 별 댓글을 다 보네요....쯧쯧

  • 60. ...
    '08.8.12 11:29 AM (122.40.xxx.5)

    집과 주식 문제. 결혼과 아기 문제.
    사실 제일 궁금하고 중요한 문제라 항상 묻고 싶고 많이 생각하고 결정하지요.
    이런 질문이 왜 자게에서 무시당해야 하는지요?

  • 61. 원글님 좀
    '08.8.12 12:02 PM (116.126.xxx.230)

    못됐다...

  • 62. 그냥
    '08.8.12 8:42 PM (89.224.xxx.17)

    전 원글님 글 읽고 웃었는데요^^
    그냥 웃어 흘리시면 될 것을 뭘 그리 흥분들을 하시는지..
    덕분에 웃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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