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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살재혼녀가 늦둥이를
원문을 지우는 회원님들 심정을 조금은 알게 된듯...
제가 올린 질문이 황당하다 어이없다
이미 결정해놓고 왜 묻냐
하시는 분들이 계시고
자게에 어느 님이 성의있는 댓글을 달고는 싶지만 이런 질문 어이없다 하신 글을 보고
또 어느 님은 댓글에 제 글때문에 그 글이 올라온것 같다 하시니.....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란걸 몰라서 올린거 아닙니다.
이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고
저런 이야기도 들어보고싶었습니다
제가 생각하지못한 일들을 알려주신 고마운 님들의 댓글과
제가 생각했던 일들을 다시 차근히 짚어주신 님들의 댓글로
생각의 다양성을 참으로 소중하게 느끼고 있었는데....
자유게시판이니까
뭐든지 말할수있는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린것이
이렇듯 한심한 처사가 될줄 몰랐네요
댓글 달아주신 님들 모두 모두 소중하고 감사합니다.
어떤 님들이 뭐라하시건
저는 정말 큰 도움을 받았고
제가 행동하는데 큰 방향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여기 올라온 댓글을 우리 가족들 모두 인쇄해서 읽어보고
다시 가족회의를 할 생각이며
허심탄회하게 서로 이야기해볼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1. ....
'08.8.11 11:30 AM (211.208.xxx.48)말리고 싶습니다 .내 아이 네아이 우리아이 각각 물위에 기름 겉돌듯 ...나중에 남겨진 아이들이 참 할짓이 아니던데요
2. 전..찬성
'08.8.11 11:33 AM (211.38.xxx.205)그 아이로 인해(아이들이 질투할 나이는 한 참 지났으니까)
온 가족이 더욱 행복해질 것 같습니다.
아기란 정말 귀엽고 사랑스런 존재니까요.
이 정도 여건이시라면
낳으실걸 권합니다.3. ..........
'08.8.11 11:33 AM (222.98.xxx.175)전적으로 원글님의 욕심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4. ...
'08.8.11 11:34 AM (203.142.xxx.230)글쎄요.
'한이 될까봐' 막둥이를 낳는 건 여러모로 좀 그렇다고 생각됩니다.
더구나 4명의 아이가 서로 부모가 너무 달라 힘들것도 같구요.5. 지금
'08.8.11 11:37 AM (211.226.xxx.6)남편과 원만하고 잘 사신다면 아이를 갖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은데요
오히려 부부사이 더 돈돈해지고 좋지 않을까요
아이들이 어리면 문제가 되겠지만 모두 커서 별문제 안될 것 같은데요
저는 찬성입니다6. 입장
'08.8.11 11:37 AM (121.146.xxx.167)엄마가 원하는것이긴 한데, 생기지도 않은 아이는 커가면서 원망하는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7. 원글
'08.8.11 11:38 AM (210.99.xxx.18)여러분들이 말씀하시는 이유 때문에 늦둥이를 낳기도 그렇고
또 여러분들이 말씀하시는 이유때문에 꼭 낳고 싶기도 하고 그래요
막둥이가 우리를 더 단단하게 할것 같다는 자신감은 있습니다.
제 욕심만으로가 아니라
우리 새아이들 모두 애기를 좋아하고 사랑합니다 (조카들을 모두 너무나 사랑합니다 잘 돌보고구요)
저거들이 다 키워준다고도 합니다(농담이겠지만)
남들이 보면 우리 가정이 더 복잡하고 심란해질수도 있지만
그 가정안에 사는 우리는 오히려 더 행복해질것 같다는 마음때문에
포기가 완전하게 안되나봅니다8. 글쎄요
'08.8.11 11:38 AM (121.179.xxx.118)가족의 화합에는 막내가 한 몫을 할 거라고 장담합니다.
그런데, 건강과 상관없이 그 나이에 애기낳은 친구 보니까 애기도, 엄마도 너무 힘들더군요.
의사선생님이랑 잘 상의해보세요.
가족들 특히 자녀들이 쿨해서 막내를 굉장히 예뻐해주고 시끌벅적 사람사는 집 같긴 하겠지만...9. .
'08.8.11 11:40 AM (122.32.xxx.149)아이들이 모두 찬성하고, 관계가 나쁘지 않다면 아기로 인해 가족들의 관계가 더 좋아질거 같은데요.
그냥 경제적 상황만 고려하셔서 아이 대학교육까지 무리없이 시키시겠다 싶으면 낳으시는것도 괜찮을거 같아요.10. 오히려..
'08.8.11 11:42 AM (121.165.xxx.105)가족이 더 묶일 수 있는 계기가 될수도 있지 않을까요?
질투하고 어쩌고할 어린 나이도 아니고...
이미 가족인데 내아이네아이우리아이로 나누는 마음도 웃기구요...
아기라는게... 어떤 목적으로 낳으면 안되는것이지만...
이 아기가 태어나서... 세아이들이 물위에 기름겉돌듯하지는 않을것 같은데...
현재 원글님 가정의 분위기가 어떠느냐에따라 다르겠지요...
아이들끼리 잘지내기는하지만 친형제같지는 않다고 했는데...
어차피 그 나이때에는... 친형제들도 뭐 그리 친하지는 않은 나이 아닌가요?
(저역시 언니와 완전 전쟁을 치르던 나이여서... 한참 서로 무관심한 몇년간이 있었죠...)
전반적으로 화목하고, 재혼가정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전 괜찮을것 같은데...11. 괜한 걱정
'08.8.11 11:44 AM (222.109.xxx.207)원글님의 경제력에 달린거라고 생각해요.
지금 낳아서 아이가 중학교 갈때 되면 원글님도 남편분도 퇴직하실 나이잖아요.
그 이후에 더이상 벌이가 없어도 아이를 대학까지 공부시키는 데 지장 없다고 생각되면 낳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보여져요.
하지만, 그 나이가 되었는데 아이를 부양하기 힘든 형편이 된다면 결국 모든 부담은 기존의 큰 아이들 몫으로 고스란히 남겠죠.
제친구도 나이 20에 동생을 보았는데, 늙으신(?)부모를 대신해서 자기가 물심양면으로 부모 노릇하느라고 너무 힘들어 하더라구요.
큰 아이들한테 부담 안줄 자신 있으시면 낳는 것도 나쁘진 않겠네요. 몸고생이야 이미 각오하신 듯 하구요..12. 반대
'08.8.11 11:46 AM (59.12.xxx.90)태어날 아이의 입장에서도 좀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이미 성인이 다된 아이들이야 각자 인생을 살면 상관없겠지만, 스무살 가까이 차이나는 배다른 언오빠를 두어야 하는 그 아이의 입장은 어떨까요?
아이가 자라면서 복잡한 가정에 혼란을 느낄 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13. 본인의견젤중요
'08.8.11 11:46 AM (58.233.xxx.84)늦둥이 낳고 오히려 건강이 더 좋아지시는분도 계시더군요
저야 애둘낳았지만 갈수록 더 힘들어진쪽이지만요..
하나를 얻으면 하나는 잃는게 있지않을까 싶어요
한이 될정도라고 생각하신다면 본인이 원하시는데로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제 경험상 아이갖고 싶다고 또 당장 생기는것도 아니더라구요
원하시는데로 홧팅입니다!!!14. 조심스럽게 반대
'08.8.11 11:46 AM (118.216.xxx.183)고민많이 하시고 낳으세요.시댁이 재혼가정인데 두분 다 계실때는 사이좋았죠.한분 돌아가시니 뒷일이 복잡하네요.상속등등... 그일들 겪으면 남편이나 저나 혹시 재혼을 하더라도 아이는 안낳겠다했습니다.
모두다 우리시댁같지는 않을거라 생각하지만 최대한 신중하게 생각하세요.15. 원글
'08.8.11 11:47 AM (210.99.xxx.18)오히려님/// 전반적으로 우리 가정 분위기는 괜찮은 편입니다. 우선 아이들 세명 모두 애기들을 잘 돌봅니다..선천적으로 애기를 사랑하는걸 타고난 아이들 같습니다.
제가 제 아이를 낳은게 23살떄였습니다 너무나 어린 엄마였지요 딸아이가 챙피하다고 할 정도로 ^^;;
만약 막둥이를 낳게 되면 43살떄가 됩니다 너무나 늙은 엄마가 되겠지요..하지만 전 자신은 있어요 우리 막둥이게 챙피를 느끼지않도록 의욕적이고 건강하고 씩씩한 엄마가 될 소질과 체력을요 ^^16. 근데
'08.8.11 11:48 AM (121.146.xxx.167)아기를 낳으면 가정이 화목하고 좋을것 같다는데 그 아기가 영원한 귀염둥이 애기로 남아 있는게 아니고 의식이 싹트는 시기부터가 아이의 남 모르는 고민이 생길지도 부모에게도 말 못할, 너무 비관적인가요?^^
17. ....
'08.8.11 11:50 AM (124.28.xxx.187)지금상태로도 충분히 가족화합과 부부사이 돈독하신듯 하고요.
비슷한 연세에 손주보신 주위 분
당연하겠지만 손주 많이 사랑해주시고
자녀들에게 도움 주시더군요.18. 원글
'08.8.11 11:51 AM (210.99.xxx.18)근데님/// 아니요 너무 감사드려요...다방면에서 생각하고 싶어서 여기에 글 올린거예요
의식이 싹트는 그 시기에 복잡한 우리 가정때문에 아이가 힘들겠지요
하지만 또다른 의식...우리 5명한테 원도 한도 없는 사랑을 받고 자라고 있구나 하는 것도 알게되지않을까요? 제가 너무 낙관적인가요? ^^19. ....
'08.8.11 11:54 AM (211.208.xxx.48)욕심이 너무 많으시군요 .본인이 말한대로 지금도 충분히 복잡한?가정인데 ㅜ.ㅜ 제 남편 배다른 형제 아닌 같은 엄마 아버지밑에 자식이라도 위 형제들이랑 터울 너무 지고 부모 안계시니 끈떨어진 뭐 신세입니다 나이 육십줄에도 힘겨워합니다
20. 43세 임산부
'08.8.11 11:58 AM (211.38.xxx.205)위에 두 아들...중2, 초6.
그리고 세살 딸아이를 가지고
지금 다시 세번째 아들을 가진 행복한 엄마입니다.
경제적 여건만 되신다면..남편분께서 원하신다면 가지세요.
저희 온 가족은 새로 태어날 아기때문에 모두 흥분과 기대에 차 있습니다.
초음파...다 함께 가서 봤구요.
다음주에 있을 입체 초음파도 함께 볼 예정입니다.
딸 아이의 질투가 조금 걱정되긴 하지만
벌써부터 엄마 젖을 양보하겠다고..말로는 그러네요^^
엄마배를 쓰다듬으며 말을 걸기도 하고
아기 사진을 보기도 하고.
님. 아기가 남편분과 또 자녀분들과의 관계를
더욱 끈끈하게 만들어 줄 수도 있답니다.
원하신다면 사랑과 믿음으로 가지시고
신념으로 밀어 붙이세요.
가족이 따를 겁니다.21. ..
'08.8.11 12:08 PM (211.170.xxx.98)말려도 낳으실 것 같은데요?
먼저,, 경제적으로 탄탄하게 계획을 짜셔야겠지요. 애가 한참 공부하고 돈 들어갈때 은퇴하실테니..지금 문제없지만..은퇴하면 있던 돈 까먹는데... 다 큰 아이들에게 매번 손 벌리기도 좀 그렇죠.
가족분들이 화목하셔도...형제들과 나이차도 나고... 가정사도 있고.. 본의 아니게 외로워 하지 않을까요? 아이가 아직 어릴 때 부모가 돌아가실 수 있는 리스크도 있으니..남겨진 아이는 어떨까요?
형제들은 아무래도 자신들의 가정을 챙기느라 바쁠테고... 지금이야 철이 없으니 자기들이 키워준다고 말하지만... 5-6년 지나서 공부하고 결혼하고 자기 아이들 낳으면.. 막둥이가 우선일까요? 자기 아이들이 우선일까요?
원글님 본인의 욕심보다는 아이 입장으로 생각해보세요.22. 그럼
'08.8.11 12:15 PM (211.59.xxx.76)마음대로 하시죠.
뭐할라고 물어보시는지 참......23. 어머나
'08.8.11 12:19 PM (211.38.xxx.205)그럼님...무슨 이런 댓글을 다 다세요?
원글님이 다양한 의견을 참고로 하고 싶으셔서 물어보신 거구
그 댓글들을 참고로 하셔서 결정하실 문제 아닐까요?
뭣때문에 물어보냐는 말은
정말 무례하시네요.
근례에 보기드문 기막힌 댓글이었습니다.24. ..
'08.8.11 12:20 PM (211.170.xxx.98)모아둔 재산이 많으신가봐요..
아이들 대학 공부시키고 결혼시키려면 돈이 줄줄이 들어갈텐데(최소 10년)... 그러고 좀 더 있다가 은퇴하시고.
남은 아이 공부시키고 할 여유가 많으시다면야...25. ..
'08.8.11 12:26 PM (222.236.xxx.52)저는 딩크족이고 아이도 별로 안좋아 합니다만..
원글님은 낳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가족이 복잡하든 단순하든,100% 완벽한 부모, 자식, 형제, 가족은 없을거에요.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까요.
적어도 원글님네는 가족이 충분히 사랑하고, 사랑할 준비가 돼 있는데 문제 될게 있을까요.26. ..
'08.8.11 12:30 PM (202.30.xxx.243)경제력이 허락한다면
낳는것도 괜찮겠네요.27. 음
'08.8.11 12:34 PM (118.8.xxx.33)스무살에 아이들 독립시키겠다는 게 학비도 안대주신다는 건가요?
현재 경제 상황은 잘 모르지만 아이가 초등학교만 가도 50대되시는데요.
막내가 스무살까지만 지원해주려고 해도 원글님 부부는 60대가 되는 거구요.
현재 말고 미래의 상황도 생각해보시기 바래요.
원글님 부부 노후 걱정 안할만큼 떼어놓고도 아이 뒷바라지가 가능한지...
뭐 누가 뭐래도 아이 갖으려고 노력하실 거 같단 생각은 드네요.
마음속 결정은 이미 하신 걸로 느껴져요.28. 제 생각도...
'08.8.11 12:42 PM (211.176.xxx.220)이미 원글님은 결정을 내리셨고, 그냥 내가 옳았구나 하는
확신을 얻으려고 질문을 하신 거 같아요...
저라면 지금 나이에 아이를 낳으시고, 그 아이가 나중에
나이차이 많이 나는 배다른 형제들 사이에서 자라는 게 좀 걸려서
망설이다가 아마 낳지 못할 거 같은데요,
원글님은 이미 낳기로 생각을 굳히신 거 같아요.
아이들이 지금은 좋다고 하지만 나중에 막내가 클 무렵에는
이미 결혼해서 자신들 가정을 다 꾸린 상태가 될 거거든요.
그때도 자기 가정보다 배다른 동생을 더 배려하게 될지는
솔직히 모르겠어요.
우리때도 이미 우리 부모님 세대하고는 많이 달라서요.
그때 아이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게 될지...29. 그리고...
'08.8.11 12:44 PM (211.176.xxx.220)위의 몇몇분들이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시면서
좋다고, 낳으라고 하셨는데요...
전 그분들의 경우와 원글님 사정은 좀 다른 거 같아요.
지금 결속력이 나중에 아이들이 다 크고 난 다음에도
유지가 될지가 제일 걱정이에요.
오히려 돈 걱정은 그 다음이네요...30. 그나이..
'08.8.11 1:06 PM (210.91.xxx.151)그 나이면... 예전에는 손주 볼 나이 였지만..요즘은 워낙 혼인들이 늦어서...
주변에서 35에서37정도에 많이 결혼들 하시든데... 그렇다면 42이면 이제 둘째 볼 나이 인데요.
첫애를 워낙 빨리 보셔서 이런 고민도 하시는거 같은데요... 요즘 평균 수명이 거의 90이 돼가는데
지금 막둥이를 낳아도 그 막둥이가 결혼해서 님의 손주가 대학 가는거 까지는 보실 수 있을실거 같아요
그리고 경제적인 거는 .... 사람일이란 모르는 거라서 50대 되서 어렵고 60대 되서 어려운거는... 그때 가봐야 알죠... 그렇게 애기가 갖고 싶으신데 굳이 이것저것 따질 거 없이 낳으세요... 80넘으신 우리 친정엄마도 마흔넘어 막내를 보셨는데요...
요즘 40대는 젊어요... 그리고 다른분들 자꾸 결속력 얘기 하는데요... 어차피 결혼들 시키면 남이라 생각 하셔야 하죠... 자식한테 의지 해서 사실정도는 아니실거 같구요...
애 때문이 아니라도 90까지 산다고 보고.... 한30년 놀고도 먹을 수 있게 준비 하셔야되죠... 그건 님 뿐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숙제 라고 봐요....
요즘은 대입시때도 한 직장만을 생각하면 안된다고 본대요... 일생동안 기본 세가지 정도의 직업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사회활동을 예전에는 30년 했던걸 지금은 50년은 해야하거든요....31. 그냥
'08.8.11 1:07 PM (61.74.xxx.60)그냥 낳으세요.
일단 엄마 본인이 자신감이 있으시잖아요.
아이들도 다찬성했다는데, 82님들의 의견이 왜 궁금하신건지는 모르나
반대의견이 있어도 나으실것 같은데요.
근데 재혼을 하신 주된이유가 애를 또낳고 싶어서 였다면, 한 2년정도 전에 낳으시지 그랬어요.
지금 임신하시면 아드님이 고3일때 만삭이랑 출산이랑 몸조리랑 하셔야 하는데,
아무래도 집안이 어수선해서 면학분위기는 좀 안잡히겠네요.32. ..
'08.8.11 1:16 PM (121.129.xxx.162)근데 나이가 많으시니 원하는대로 아이가 찾아올지 저는 의문스럽습니다. 삼신할머니 뜻에 맡기심이 어떨런지...
33. 반대
'08.8.11 1:21 PM (218.39.xxx.237)저도 글을 읽으면서 원글님은 이미 낳겠다는 의지를 굳히시고 질문을 던지시는거 같네요.
다만 질문하는 의도가...본인의 판단이 괜찮다는 다른사람들의 동의를 더 많이 얻어서
내가 결정을 잘했다~라고 본인의 맘이 편해지시길 바라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Just, 단지 원글님의 욕심때문에 낳는거라면 낳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34. 찬성
'08.8.11 1:30 PM (122.36.xxx.18)42이면 요즘은 많은 것도 아니네요. 아이들도 다 컸고 찬성이고 부부사이도 화목하니
늦둥이 태어나면 집안에 웃음꽃 피고 좋겠는데요. 경제적으로 능력있으신데 뭘 물어보세요~35. ..
'08.8.11 1:47 PM (211.179.xxx.24)제 친구가 님과 아주 유사한 상황에서 애를 낳았어요
지금 제 친구 47살에 아이가 5살이지요.
그 집은 낳길 정말 잘했다고 합니다.36. 저
'08.8.11 1:50 PM (122.128.xxx.252)같으면 ...안낳고 싶어요..
부부간의 결속이 좋아지기도 하겠지만..
두분에게는 이미 친자식들이 있고..(적지도 않은)
아이들도 한참 민감하고 공부할 나이이기도 하고..
대학이후에도 ..경제적으로 산넘어 산이죠..(결혼 기타..)
그럴려면 앞으로 5~10년 가까이 자식들에게 매달려 있어야 하는데..
늦둥이를 두어서 더 10년을 매달려 있으려면 님 부부는 환갑때까지 ..육아만 하고 있을거 ..아닌가요?
제 생각에는 그냥 현재있는 아이들에게 ..올인하시고..부부사이에는 함께 풍요로운 노후 생활을 하는거에 포커스를 맞추면 어떨까 싶네요37. 물으셨으니
'08.8.11 1:57 PM (211.40.xxx.42)전 반대
욕심이 지나쳐서 좋은쪽 만 보이고 나쁜쪽은 본인은 본다 하지만 못 본다에 한표38. 원글
'08.8.11 2:06 PM (121.150.xxx.25)욕심이라고
이미 저는 결심이 섰다는 댓글이 많으네요 ^^;;
이미 결정했으면서 왜 여기다 물어보냐는 글도 있구
경제적문제와 건강문제 그리고 다 큰 아이들의 부담감이 문제네요^^
재혼하고 초반에는 적응하느라...
한데 섞어서 제 색깔 내느라
정신없구 어수선하고
그러나 처절하게 살다보니
벌써 재혼6년에
내 나이 42이 되었네요39. 뭐
'08.8.11 2:40 PM (211.192.xxx.23)예쁘고 가족이 뭉치고,,그런 장점은 있겠지만 지금있는 세아이는 20살되면 독립시켜서 각자 힘으로 사회적응하라,,,
그게 가능합니까???
그리고 원글님 부부는 새로 태어난 아이 물고 빨고 하실텐데,,참 가혹한 처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원글님 부부는 아이가 예쁘고 행복하실지 몰라도 태어나는 아이나 다른 세아이에게는 그다지 권하고 싶은 사항은 아닌듯합니다,
2층집을 지으시고 네아이가 모여산다면 또 모를까요...40. 늦둥이엄마
'08.8.11 2:41 PM (220.118.xxx.192)저는 말리고 싶어요. 나이 42살이면 43살에 낳으실건데 아이가 학교 들어가면 이미 50이 넘는 나이잖아요. 학교가면 할머니 소리 듣습니다. 물론 요즘은 50이라도 젊게들 하고 다니니 전혀 나이 보지 않지만 벌써 젊은엄마들과 어울리는게 굉장히 힘들어요. 아이도 엄마가 나이들었다는게 여자아이일경우 굉장히 예민하게 받아들일거구요. 그리고 그 나이에 뭐하러 또 낳으시려구요.
저는 30후반에 낳았는데 키우면서 체력이 딸린다는 소리 저절로 나옵니다.
맨날 돈 많이 번다는 보장도 없고 엄마가 직장나간다면서 아이는 큰 아이들한테 맡기시려구요?
글쎄요. 그냥 본인인생 즐겁게 사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41. 빈빈이
'08.8.11 2:44 PM (211.223.xxx.195)저와 제 친구들도 님과 나이가 같아요
글구 친구중 두명이 현재 임신중.....
경제적인 여력이 없다면 힘들겟지만 남편도 반대 안하고 아이들도 찬성한다면...굳이 망설일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42. 에휴..
'08.8.11 2:48 PM (211.170.xxx.98)저 위에 반대하는 글도 남겼지만..
이미 원글님은 낳기로 결심하신 듯하고(자신감도 충만하시고)
낳고 나서 후회하든 만족하든.. 본인의 몫 그리고 자식의 인생 아니겠어요.
모아놓은 굼융 자산이 상당하지 않은 이상.. 저는 반대입니다.
평균수명 90을 바라보는데... 애 뒷바라지 다하고..본인들 노후는 누가 돌보나요?
애 키우는 재미야 낳고 나서 어릴때까지 10년 정도지만.. 그후에 살아갈 인생이 더 길지 않나요?43. ...
'08.8.11 3:02 PM (61.39.xxx.2)딸의 입장에서 저는 반대예요.
원글님은 엄마가 같으니 같은 형제 아니냐, 나중에 원글님 나이드시면 위에 형제들이 막내 이뻐하지 않겠냐는 생각이실지 모르겠지만
그거는 엄마 입장이고, 비슷한 입장에 처해있는 제가 느끼는건 피는 이어져 남보단 낫지만 그렇다고 아주 형제만큼 살갑진 않아요.
어디 나가도 너무 어린 막내 데리고 다니면 딸이냐는 소리 달갑잖구요.44. 이런
'08.8.11 3:12 PM (211.196.xxx.154)경우에 배다른 형제라는 게 뭐 흉될 일인가요?
무슨 혼외정사로 배다른 형제가 생긴 것도 아닌데요.
두 분 건강상태도 좋으시다니 저는 찬성이에요.
(근데 원글님이나 남편분이나 정말 어린 나이에 자녀를 보셨네요^^;;)45. 반대
'08.8.11 3:21 PM (59.5.xxx.104)저도 그런 장인장모를 두고있읍니다...경제력만 물론되신다면 찬성하지만.. 만일 잘못된면 그게 부메랑이 될수도있읍니다. 그리고 두분사이에 난 자식이 기존의 식구들과 융합이 잘안됨...기타사정으로 반대..즉 자식이불쌍해질수있읍니다...원망은 원글님 몫이구여..
46. 하세요
'08.8.11 3:45 PM (121.169.xxx.197)두분이 여러가지 안정장치(펀드, 보험, 등 상속에 대한거 준비)해 놓으시고
저런 가족이라면 아이들의 동의 얻고, 가능하리라 봅니다.
원글님, 특히 아기 좋아하시는 거라면, 새롭게 활력이 되고, 새로운 울타리가 되줄거 같네요
또 아기는 엄마, 아빠등의 사랑과 형제, 자매의 사랑으로 클수 있답니다.47. 저같아도
'08.8.11 3:53 PM (125.178.xxx.167)애기 낳고 싶을꺼 같아요..남편하고 엮어주는 무언가가 자식이라는 생각 여자로서 당연히 들고 또 당연한거구요....화이팅입니다....몸관리잘하시고 잘상의하셔서..좋은소식또 올려주세요
48. tur
'08.8.11 4:03 PM (80.143.xxx.225)인생의 즐거움은 여러 가지 인 것 같아요. 아이없이 두 사람의 수입으로 취미생활 충분히 하고
좋은 음식과 좋은 물건에 의미를 두고 살수도 있고 아이들을 키우는 재미가 남다른 사람도 있다고 봅니다.
님같은 경우는 낳아도 문제 없을 것 같아요.
일단 물리적인 나이는 아이 낳을 수 있는 나인데요 다만 원한다고 다 되는게 아닌지라 사람마다 다르게도 40대에 애기 안 생기는 경우도 있으니 가지실려면 빨리 결정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인생에 정해진 답은 없으니 경제력이 있고 부모가 되려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다면
자기 맘이 가는대로 하는게 젤 잘하는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미련이 남을거예요.49. 늦둥이 엄마님 글
'08.8.11 4:15 PM (121.145.xxx.173)처럼 저도 같은 생각인데요
태어날 아기가 초등학교 입학할때 엄마나이가 50세입니다.
아이또래 엄마들과의 교류도 어렵고 엄청난 세대차이로 인하여 아이 교육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될것입니다. 또 직장을 다니시는데 아이를 키우는건 누나들이 맡아야 될 확률이 많은데 문제가 없을까요. 또 지금 부터 줄줄이 대학에 입학하는데 요즘 대학등록금이 장난 아니게 많다는건 아시지요
두분이서 연봉 8천이면 다달이 생활비 쓰고 아이들 용돈,책값,등록금도 턱 없이 부족할것 같은데...
그나마 17-8년 되면 퇴직하게 될것이고 원글님 부부 노후연금이 나온다고 해도 애들 결혼자금도 있어야 하고 대학을 졸업해도 요즘 청년실업이 50-60%인데... 아이를 낳으면 그 순간 부터 중학교 한명 보내는 정도의 돈이 든다고 하는데 잘 생각하셔야 될것입니다.
핑크빛 기대감으로 자식을 낳았는데 의외로 남편,아이들,태어날아이 모두 예상외의 고통을 가져다 줄수도 있습니다.50. 다른 건
'08.8.11 5:48 PM (211.196.xxx.154)다 몰라도 아이 친구 엄마들과의 교류나 세대차이...가 문제되진 않을 것 같아요.
저는 월차도 없는 직장맘이라 아이 친구 엄마와 얼굴 한번 마주친 적 없는데
아이 공부 잘하고 교우관계 괜찮고 잘 지냅니다.
그리고 이전 결혼에서 얻은 자녀들을 두 분이서 다 양육하시는 상황인 것 같은데
남편분의 전처, 님의 전 남편은 양육비 보조 안하시나요? 형편도 되신다면서요.
두 분만의 아이가 낳고싶다는 심정, 저는 절절하게 느껴집니다.51. ...
'08.8.11 9:36 PM (121.167.xxx.39)제 친한분이 둘째가 안생겨서 41세에 겨우 낳아서 지금 49세입니다.
집도 넉넉하고 얼마나 세련되고 이쁘신데요... 지난번 모임에서 괴로워 하더라구요
딸아이 친구가 너거 할머니냐고 물었다고... 딸아이도 스트레스 받고 자기도 충격먹었다고...
큰아이 엄마들과는 교류가 왕성하나 둘째는 젊은엄마들이랑 친해지지가 않아서 둘째가 항상
심심해 한다고 둘째가 불쌍하다고 하더군요.. 건강도 문제랍니다...
온갖 좋다는 건 다 먹어도 체력이 딸리고... 일단 놀러 나가기가 싫어서 큰애때는 해외부터 안가
본데가 없는데 둘째는 제주도는 고사하고 에버랜드도 가기 싫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연봉 8천이면 부족한 것 같아요... 저는 돈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52. 에효
'08.8.11 11:33 PM (116.36.xxx.193)당사자들이 원하면 낳으시는거지요
남들 말 들어봐야 이사람말 들으면 이말이 맞는거 같고 저사람말 들으면 저말이 맞는거 같아요
제 주변에 보니 생활보호 대상자로 돈받으면서도 애 셋낳아 키우는 사람도 있는걸요
다만, 지금 자녀분들이 20세 넘으면 보조를 끊는다는 부분은 좀 그렇습니다
대학 등록금도 있어야할테고 결혼할때 부모님도움을 받아야할 부분도 있을텐데
그렇게 하는것이야말로 새로태어날 아이때문에 본인들에게 불이익이 돌아간다고 여겨지지않겠어요
새생명은 남에게 의논할것이 못되는거같구요
가족들이 환영하고 사랑할 마음이 있다면 가족 내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같아요
내 자신이 이리재보고 저리재봐도 가능하다싶으면 낳는거지요
남들이 무슨소용이에요...안그런가요 ㅎㅎㅎ
굳이 조언을 듣고싶으시다면 낳으세요. 인생사에 장담이란게 있겠어요?
오늘 하루하루가 행복하면 그것이 모여서 행복한 인생이 되는것이지요53. 완전 우울...
'08.8.11 11:33 PM (61.254.xxx.183)저 39살인데 큰 애가 11살이고 작은 애 이제 돌 지났습니다.
그렇잖아도 육아에 힘든데 여러 댓글 보니 정말 우울하네요
그렇지만 전 전혀 후회 안 합니다.,
절대로 동생 안 보겠다던 큰 애
지금 동생 물고빨고 너무 이뻐하구요
오랜만에 보는 아가 웃음소리에 집안이 정말 화목해짐을 느낍니다.
재혼녀님 힘내세요.
그리고 재혼녀님 글 집살까요 말까요
주식 어쩔까요보다 훨씬 의미있고 중요한 글입니다.,
일단 댓글 수를 보심 알잖아요.
이상한 글에 상처받지 마세요.
그래야 예쁜 아기가 생기죠.54. 지수맘
'08.8.12 6:39 AM (68.50.xxx.23)저도 조심스럽게 찬성 합니다.
물론 경제력 정말 중요하지요.
키울수 있는 체력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정말 든든하다면 넘을 수 있는 산이라고 봅니다.
전 7살 딸아이 2살 막내 남자아이 이렇게 키우는데요.
첫애때 모르던 정을 요즘에 느끼고 삽니다.
정말 아기가 절실하고 그럴 각오가 되어 있으시다면.. 그리고 그렇게 키우신다면....
그 아이도 학교에 가서 엄마가 할머니 라고 놀려도 아마 이해할 나이가 되면 이해 할껍니다.
좋은 결정 내리시구요..
남이 아무리 뭐라해도 결정을 하고 실행하는건 "나"입니다.
자~~ 자신감을 갖으시고 결정하세요.~^^;55. 바닷가에서
'08.8.12 10:41 AM (211.197.xxx.26)원글님, 정말 어이없는 분이네요.
제가 분명히 님을 지칭한게 아니라고 했고 님도 수긍하는 듯 말씀하더니 여기서는 다른 말을 하고 계시네요?
게다가 "이런 질문 어이없다"고 제가 글을 써다고요? 어디 어이없다는 표현이 나옵니까? 님이라는 말이 어디 나옵니까?
자게 찾아보세요. 이런 류의 질문 허다합니다.
이렇게 없는 말을 지어해도 됩니까?
나이도 42이면 먹을만큼 먹은 나인데 어쩜 이렇게 남을 모함하는 글을 쓰시나요?
이왕 늦둥이에 대해 물으셨으니 제 생각도 말씀드릴까요?
이렇게 남의 말 호도하고 자기 멋대로 생각하는 분이라면 아이 안낳는게 낫겠네요.
중요한 자기 결정도 혼자 못하면서 남탓만 하는 분이란 생각이 드니까요.
진짜...어리광도 유분수지.
저야말로 어이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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