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5년 전에던가, 저희 언니네 동네에서 조카들이랑
저희 애랑 놀고있었어요...
그런데, 그때 한 남자아이가
놀다마고 갑자기 놀이터 가장자리의 나무로 가더니
소변을 보데요....저랑 저희 언니는 정말 기겁하는줄 알았습니다...
유치원생 꼬마도 아닌, 초등 저학년도 아닌, 엄청 큰 아이가 그러더라구요...
당장 그 아이 불렀죠..
너 몇살이냐? 그랬더니 10살이래요..
집이 어디냐? 그랬더니 바로 놀이터 앞동이더라구요...
너는 이렇게 아가들도 많고 사람많은 놀이터에서 소변 보면
챙피하지 않냐..학교에서 그렇게 배웠냐..했더니
그 아이 왈,,,하나도 안챙피하데요....ㅠㅠ
너무너무 충격먹었었구요,,
내가 만일 아들 아이를 낳는다면 절대 저렇게 키우지 말아야지...
했답니다...(당시엔 딸 하나 있었고, 둘째 임신중..)
어려서부터 남자아이들은 여자아이에 비해서 노상방뇨가 더 자연스럽게
몸에 익지 않았나...싶었고, 그 아이의 잘못보다는 그렇게 만든 부모가 더
나쁘다고 생각이 들어요...
나이드신 어른들은 포기한다고 쳐도
젊은 우리라도 절대 아이들 그렇게 키우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어려서부터 질서 지키는 법,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법,
용변 예절 지키는 법...가르쳐야죠..
부모가 나서서 말입니다...
마트고, 길거리고, 백화점이고 온통 예의없고,
개념없는 사람들 보면..정말 아직도 우리나라
후진국이구나..하는 생각들어요...
전반적인 의식수준...아직 멀었습니다...ㅠㅠ
사족으로, 전 그 뒤에 둘째와 세째를 아들을 낳았고요,
막내는 아직 어리지만(15개월) 외출해서 화장실이나 유아휴게실 아닌 장소에서
기저귀 간 적 없구요..
둘째녀석 5살인데, 노상방뇨 시킨 적 없습니다...
요새야 당연히 미리 미리 화장실 가고요,
불가피한 경우를 대비해 생수통 들고다니다가
싸기 일보직적인 경우에만
사람들 왕래없는 구석진 곳에서 쉬 시킵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애기 똥기저귀에 관한 글을 읽다보니 예전에 겪은 일이 생각나네요..
노상방뇨 조회수 : 480
작성일 : 2008-08-08 15:00:01
IP : 59.14.xxx.6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글님 같은 분만
'08.8.8 3:14 PM (121.145.xxx.173)계신다면 우리나라 미래가 걱정이 없을것 같습니다.
정말 개념 없는 분들 많으신것 같습니다.
아무리 자기 자식이 예쁘다 해도 남에게 피해를 줘도 예쁘다고 해서는 안될겁니다.
17-8개월 부터 3살까지 사람이 살아가는 기본 도덕심은 확실히 심어줘야 하고요
남에게 절대로 피해를 줘서는 안된다고 가르쳐야 될것 같습니다.
자라는 애들 정말 자기밖에 모르고 이기적이고 거짓말에 욕설에 참을성 없고...
키우면서 무조건 오냐오냐 키워놓으니 세상에 겁나는게 없는겁니다.
저는 가끔 결혼하기전에 부모학교 같은곳에서 한6개월 부모로서의 교육,아내로서,,남편으로서의 교육을 받고 교육받았다는 확인서가 있어야만 혼인신고를 받아주는 형태의 국민을 상대로 강제교육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2. 그러게요..
'08.8.8 3:15 PM (121.165.xxx.105)아무리 어린 아이들이라도...
남자아이들 아랫도리 홀랑 벗겨놓은거 보면...
굉장히 민망해요...
아무리 아기지만... 기저귀 가는 장면을 어쩔 수 없이 보게 되는것 아니라면...
너무 남자 아기들이라고 홀랑홀랑 벗겨놓는거 보고싶지 않아요...
자꾸 그렇게 아무데서나 홀랑홀랑 벗겨주니까..
커서도 노상방뇨 넘 쉽게 하는것 같아요...
세살버릇 여든간다잖아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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