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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폐간 (펌) 작은숙제

제비꽃 조회수 : 243
작성일 : 2008-08-08 13:36:35
작은숙제


일상에서 나름 숙제라고 하고 있는데 검찰조사가 있는 것도 그랬지만 꼭 조선에 변함없이 광고하는 기업주의 과
시에 의기가 꺽엿음을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변하지 않는 광고주에 대한 압박은 줄어들었지만 절독을 유도하기 위해 더 큰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제가 구독하고 있는 경향과 주간 시사인을 넣어드리고 오늘은 민언련의 책을 신문과 함께 넣어드렸습니다<조중동의 거짓 그리고 진실>

아래 글은 신문 넣어드리는 마지막날 제가 신문 사이에 넣어 드린 편지입니다. 조선이 폐간되는 날까지 주변 상가부터 차분차분 절독을 유도하는 일은 결코 멈추지 않겠습니다. 지금 kbs가 많이 어려운데요 그럴수록 우리가 일상에서 더 많이 노력해요.



p.s- 대한민국 상식사전 아고라도 5권 구입해서 빌려주고 선물 했습니다.

       이젠 뉴라이트에 관한 책을 사볼랍니다.



안녕하세요. 경향신문을 넣어드렸던 아줌마입니다.

경향지국에 근무하는 사람도 개인적인 이익을 도모하고자 한 일도 아닙니다.

소고기협상 문제가 터지기 전까지 남편과 아이들이 생활의 중심이었기에 조금은 무료하다는 생각, 허무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살았습니다.

맛집 찾아다니며 먹고 마시고 음악 듣고 책보고 영화보고 삶을 거의 소일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러다 쇠고기로 인해 내 가족의 건강이 위협을 받는다는 생각을 하면서 뉴스도 꼭 챙겨보게 되고 지루하다고 보지 않았던 시사프로도 챙겨 보면서 정치란 게 나와 먼 것 굉장히 구리고 더러운 것이 아니라 정책이며 내 삶을 바꿔 놓을 수 있다는 큰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쇠고기를 통해서 대운하(4대강 정비), 도서관, 가스, 전기, 의료보험, 수도, 방송 등등의 민영화의 여파가 생활의 근본을 바꾸리라는 걸 알게 되었고 정부는 폐기라고 했다가 선진화라고 둔갑시키며 늘 지치지 않고 국민들의 눈을 속여 가며 실행해 가고 있다는 사실과 그 수많은 악행속에 조선일보가 기초를 제공한다는 사실에 분노하면서 조선을 절독하는 일이 모든 일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시작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혼자서라도 주변부터 바꿔보고자 허락받지도 않고 경향을 넣어드렸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김대중 시절에 친일인명사전을 착수하는 과정에 위협을 느낀 친일세력이 만든 ‘뉴라이트’ 라는 단체의 협력과 노력으로 집권한 최고통수권자입니다.

뉴라이트가 제공한 금권이 대학 총학생회를 삼켜 지금은 학생들도 과거와 다르게 무심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조중동의 세뇌에 훼손된 사실의 짜깁기한 세상만을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조선일보는 뉴라이트의 몸통이며 일제 강점기에도 친일 매국을 했던 신문입니다.

‘뉴라이트’는 새 교과서를 편찬 배포하는데 앞장서며 광복절도 임시정부기간을 삭제한 건국절로, 김구선생님과 안중근, 안창호, 윤봉길 의사를 테러리스트로 표현하며 일제 강점기를 조국 근대화를 위한 수혜였으며 강제로 끌려가셨던 정신대 할머니들은 돈벌이 직업여성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독도는 작은 돌섬이며 일본에 주어도 무방하기에 이명박 대통령은 지금은 때가 아니니 기다려 달라는 표현을 쓴 것이라고 합니다.

  

저는 저의 작은 행동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는 알지 못합니다. 다만 제 할아버지, 아버지 대에서 해결하지 못한 친일과 독재의 패악이 기성세대가 된 저의 생활을 위협하고 훗날은 제 아이들의 미래까지 폭압하리라는 것을 알기에 제 소원을 담아 불쾌하실 수도 있으나 나서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유리창 너머의 세상을 제대로 볼려면 그 창이 깨끗이 닦여 있어야 합니다.
세상의 시끄러운 소리에 초연하지 마시고 조선일보 밖의 세상에도 관심을 가져 주시면 더욱 고맙겠습니다.
생동하는 세상 밖의 얘기를 보실려면 인터넷 포털 다음-> 뉴스-> 아고라에(자유토론) 들어가 보세요.

그동안 본의 아니게 폐가 되었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신 일상과 사업의 번창을 기원 드립니다. 안녕히 계세요.

  

- 지옥의 가장 뜨거운 곳은 도덕적 위기의 시대에 중립을 지킨 사람들의 것이다-단테

IP : 122.34.xxx.2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중동폐간
    '08.8.8 1:39 PM (124.49.xxx.204)

    단호하고 야무진 글이네요. 이런 엄마들. 주부들이 저변에 있기에 우린 희망이 있습니다.

  • 2. 조선폐간
    '08.8.8 1:43 PM (59.18.xxx.160)

    훌륭하십니다. 짝짝짝..
    그래요. 우리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주변사람들 하나둘 설득해가요. 다단계가 왜 무서운지 다들 아시죠?? 새끼가 새끼를 또 그 새끼가 새끼를 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그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죠.
    오늘 내가 설득한 한분 두분이 결국은 열분 스무분으로 늘어나는데 5년이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
    아... 진짜 5년내내 해야된다면 정말 ... 그 전에 끝장 봅시다.

  • 3. ㅉㅉㅉ
    '08.8.8 2:01 PM (118.37.xxx.54)

    훌륭하십니다.
    다단계...이렇게 좋게 쓰일 수도 잇구만요..ㅎㅎ

  • 4. 존경
    '08.8.8 2:29 PM (122.42.xxx.19)

    스럽습니다
    이편지 제가 복사해서 가계에 붙여놔도 되겠지요?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

  • 5. ....
    '08.8.9 2:12 AM (222.234.xxx.218)

    아... 정말 뭐라말할수 없을 정도로 멋진분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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