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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용돈(조언부탁드려요)
댁의 남편은 한 달 용돈이 얼마나 되시나요?
지금까진 남편이
통장에서 알아서 찾아 썼어요.
나이는 사십대 중반이고 은행 부지점장 입니다.
특별한 취미 생활은 안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남편이 한 달 동안 찾아 쓰는 현금이 약 60~70 정도 됐습니다.
기름값이 오르는 바람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지하철,택시를 주로 이용합니다.
교통비는 대략 10~15만원 정도 되는거 같구요
경조사비가 약 5~10만원 정도 나가는것 같습니다.
회식 및 술은 주2~3회 정도 먹을 일이 생기는데
대부분 접대, 회식 차원이라 개인적인 비용이 들어 갈 일은 거의 없다고 생각해요.
남편이 흥청망청 헤픈 사람도 아닙니다.
주말에 집에서 시켜 먹는 간식비를 남편이 냈었어요.
간식은 안시켜 먹을 때도 있고 간식비가 많아야 3~4만원 정도.(한달분 합하면 5~7만원 정도)
아주 가끔 제가 10킬로짜리 쌀 사오라고 할 때도 있습니다. (일 년에 두어 번)
직원들한테 밥 사는것도 주로 카드를 쓰는데...(한 달에 한 번 꼴)
교통비,경조사비,간식비 기타 빼고도 혼자서 쓰는 비용이 최소 30은 되는것 같습니다.
제 머리론 30만원을 어떻게 썼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따로 비축하고 그런것도 없답니다.
남편이 장을 봐오거나 집에 뭘 사들고 오는 스타일이 아니라 더욱...
주부 입장에서는 20만원 지갑에 넣어도 장 한 번 보면 지갑이 홀쭉해지는게 다반사이긴한데
남자들도 20만원 정도 지갑에 넣어 두면 어디 썼는지도 모르게 돈이 흘러 나가나요?
제가 남편한테 남자치곤 현금을 많이 쓴다고 했더니
펄쩍 뛰며 돈을 쓴다고 해 봐야 모두 집에 쓴거라며
기분 살짝 나빠하는거 같아요.
그래도 긴축을 해야 할 상황이라
한달에 2~30만원을 용돈으로 정하자 했더니
품위유지비 뭐라 하면서 한숨을 쉬네요.
이 모두를 포함한 남편의 한 달 용돈을 얼마쯤으로 정하면 좋을까요.
용돈을 정하지 않고 쓰니 지출이 많은것 같아서 좀 줄여 볼려구요.
1. 카드
'08.8.8 9:12 AM (118.32.xxx.251)카드는요?? 카드 사용이 많지 않다면.. 많은건 아닌거 같아요..(은행 부지점장이면 높은 자리 아닌가요? 높은자리에 있으면 돈 쓸 일이 좀 있을거 같아서요..)
참고로.. 제 남편은.. 회사 식당에서 점심 먹구요... 지하철타고 다니고.. 택시 탈 일은 없구요..
직급은 대리..
회사만 다니면 돈 쓸 일 거의 없어요...
대부분 집에 들어올 때 우유등 5천원 미만의 심부름 할 때 있고.. 저 떡볶이 사주고... 그런데 쓰는거 같네요.. 15~20만원 쓰는거 같습니다..2. 저도 30
'08.8.8 9:16 AM (121.169.xxx.197)만원 줍니다.
회사 과장이고, 술 담배 전혀 안하고, 매일 야근하다 회식하면 1차하고 8시 30분이면 집에 오는
사람입니다..(인간관계가 유지 될까 걱정됩니다..--;;)
30만원으로 집에 모 사들고 오는거 전혀 없습니다. 기름값, 핸드폰, 핼스비 따로 줍니다
(카드 자동이체) 30만원으로 경조사비 씁니다. 5월 9월같이 대목인달은 적자고, 나머지 달은
조금씩 남겨서 있는 모양입니다, 저번 제 생일때 선물값을 카드로(공용카드) 계산했길래
이런건 비자금으로 하는거얏!! 하면서 웃었더니, 경조사비 내랍니다..
총각때부터 열심히 쫒아댕겨서 알고서 못간데, 지나가서 안데 다~아 냅니다..
그것만 모았어도 적금하나 들겟구만..ㅠㅠ3. 저는
'08.8.8 10:04 AM (211.198.xxx.193)22만원 줘요..
점심값, 유류대, 통신비, 외식비 이런건 다 따로 쓰는 거구요..
심지어 외출해서 음료수 사먹는 것도 생활비로 쓰고,
22만원은 남편 혼자 써요..
거기서 제 생일 선물..결혼기념일 이런거 하구요....^^4. 돈 줄줄
'08.8.8 10:32 AM (121.128.xxx.151)살림하면서 돈을 써보면
어디에 썼는지 모르게 돈어 없어져서 잃어버린게 아닌가 할정도지요.
남자들 용돈도 그렇지 않을까요. 윗분들 좀 젊으신것 같은데
원글님은 부지점장이니 약간 나이든쪽 아닌가요.
그려면 아랫사람들 후배들 만나면 밥값은 내야됩니다.
사회생활하면서 돈생각해서 사람 안만날수도 없지요.
나이 좀 있고 사회생활좀 하다보면 돈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게 증발하고..
돈 안쓰고 쩨쩨하게 굴면 좀 절약은 되겠지만,
부지점장쯤 되시는분이 그러면 안되실것 같은데요.
70만원정도? 글쎄 적진 않지만 그리 많이 쓰시는것도 아니라고 사료됩니다요~5. 원글
'08.8.8 10:56 AM (59.22.xxx.148)녜, 남편카드는 전체 직원들한테 밥 살 때, 제가 카드 안갖고 있을 때 말고는 거의 안 씁니다.
평소 집안 일로는 다 제 카드로 쓰지요.
점심, 저녁은 직장에서 해결하고
통신비,기름값,가족외식비등 모두 생활비에서 나갑니다.
교통비 ,경조사비 빼고 순수하게 남편 개인적으로 쓰는 비용이
현금만 30정도 쓰는것 같습니다.6. .
'08.8.8 11:51 AM (122.32.xxx.149)원글님 말씀대로라면 좀 이상하긴 하네요.
남편께서 비자금을 만드시거나.. 원글님 모르는 사용처가 있거나 한거 같네요.
그런데 그 돈이 매 달 30만원 정도라면 상당히 많은데요.7. 저희 신랑은..
'08.8.8 2:12 PM (121.165.xxx.105)30~40만원정도인듯...
교통비 10만원정도 나가는듯하고...
핸드폰비... 간식도 사먹고.. 기타 용돈... 가끔 경조사비...
가끔은 저몰래 아버님 용돈...
점심은 회사에서 주고... 아침은 좀 잘사먹고(제가 잘 안차려줘서요.. 으흑..)
술안마시고.. 친구거의 안만나고...
가끔 마누라 선물사주고.. ^^;;
좀 더 적게 쓰기도 하구요..
워낙 물가가 올라서...
쫌만 쓰다보면 후딱이라더군요...
아이스크림 하나도 700원이라며.. 50% 할인하는 마트에서만 사먹는다는 울신랑...
에공... 얼마나 더 허리띠를 졸라봐야하나용...8. ...
'08.8.8 2:50 PM (122.40.xxx.5)그나이에 개인적으로 30만원 쓰는게 많은건지요?
별 사고치는거 없으시면 그냥 넘기세요.
보통 대학생도 많이 써요.
소소하게 쓰는 돈이 그 정도는 될거에요.
제가 남편분이면 좀 답답할거 같아요.9. 제 남편은
'08.8.8 3:17 PM (203.234.xxx.81)우리 남편은 보통 120만원. 많이 쓰는 달은 180만원 정도.
30대 후반, 직업은 사립대 교수. 미칩니다...
우리집에서 지출되는 돈(생필품과 식비+아기 분유기저귀값+공과금+핸폰값(남편것 포함)+부모님 용돈+보험) 모두 합쳐도 180만원 안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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