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웬만하면. 같은의료인으로서..말안하고싶지만.

여울마루 조회수 : 6,958
작성일 : 2008-08-08 08:16:06
1번글은 의료 상담글 여기 게시판에 올라온 글이고.
2번 글은 지나가던 한의사님의 댓글
3번글은 저의 글입니다.
웬만하면 넘어가겠지만 이건 생명이 좌우되는 내용이라...말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

1번 원래 상담글
---
저는 지금 동남아에서 머물고 있습니다....가끔 의료상담을 몇번올렸었어요....

여기서 병원가는게 참 무서워서요...의사소통도 문제이고....이곳의 의료수준이 어느정도인지 잘모르겠어요....

몇번  제일 좋은 병원 응급실로 갔었지만 그때마다 의사들 하는 대처에 실망만 하고 왔었습니다..다행히 그동안

큰병은 없었는데 .....

저희 신랑 40 살 입니다..

지난 7월 21일 갑자기 오한과 근육통 식욕감퇴와 소화장애를 일으키며 앓아 누웠습니다...두통도 심했습니다..

꼭 독감 증세같았는데 콧물이나 기침은 없었구요....

약국가서 증상을 말하니 일반적인 근육통약과 열 내리는약을 주더군요...

그거 먹고는 견디다가 한 일주일 지난주부터는 골골하면서 약은 안먹고 버틸수 있었습니다..

2주정도 앓고나니 괜찮아졌지만 헬스같은건 못하고 그냥 집에서 조용히 휴식을 취하며 있었습니다..

좀 나아졌나 싶었는데 ...오늘 백화점에 살게있어서 같이 갔었는데 갑자기 또 오한이 난다고 해서 집으로 와서

저녁먹고 쉬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디가 잘못된건지 모르겠어요...

냉방병이라고 보기엔 넘 증상이 심하구요.....뎅기모기에 물린건 아닐까 했지만 뎅기모기라면 저보다는 심해야

하는거 같고....

체중은 많이 변하지 않았습니다...1~2kg 정도 줄었습니다..

병원가서 무조건 지금의 증상을 얘기해봤자 여기 의사들 별 시원한 답을 못들을것 같아요...

일단 병원가서 피검사정도 해봐야 하는건지 ..그냥 지켜봐야하는건지 모르겠네요.

7월 18일쯤 한국서 시누네가 오셔셔 골프를 연달아 쳤었는데 그게 무리가 있었던 건지도 모르겠구요..

그렇다고 젊은 사람이 저렇게 회복이 늦게 되니 옆에서 지켜보는 저로써는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네요...

혹시 큰병이라도 있음 당장 짐싸서 한국들어가야 하는데 .....에고....

외국생활하다보면 제일 겁나는게 어디 아플까봐 입니다...아이들이 아파도 걱정이고 제가 아파도 아이들을 돌봐줄

사람이 마땅치 않으니 걱정이고......

지금 한국 상황이 넘 안좋아서 이런 상담글 올리기가 죄송한 감이 없지않지만 ....혹 의사선생님 계시면 어느과로

가야할지 무슨검사를 해봐야 할지 조언이라도 해주심 안될까요?



2번글
---------------------------------------------------------
  지나가는 한의사  ( 123.212.166.xxx , 2008-08-08 07:16:04 )  

박테리아 감염이라고 나왔군요...한의학에서 볼때는 전형적인 노권상(과로)과 식적(체함)이 겹친형태입니다..

과로란 우리몸을 기준으로 수입과 지출을 비유하면...

에너지의 수입보다 지출이 많은 상태입니다. 우리몸은 어느정도 에너지 지출이 수입보다 많아도 견뎌내게 되어있지만 갑자기 심하게 지출이 많으면 몸이 아프게 됩니다..

기업으로 비유하면 유동성 위기에 몰리게 된 것이지요...

잘 살펴보세요... 골프를 무리하게 친 것이 병의 원인이 됩니다.. 물론 나타난 증상은 박테리아 감염이라고 나타났지만...

현재 상태에서는 찬물과 밀가루음식은 금물입니다.. 그리고 에어컨을 쐬는 것도 자제하시고.. 그리고 소화가 잘 될수 있는 보양식을 해주세요...물론 한약을 먹을 수 있다면 더 좋고요,,

지금의 상태는 회사가 유동성 위기에 몰렸는데 단기자금(항생제)을 제공하면서 유동성 위기가 풀리기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단기자금을 빌릴때는 빌리는 것은 좋은데 그에 따른 댓가가 있죠.. 높은 금리.. 항생제를 복용할 경우 소화장애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지금 소화기 상태가 안좋은데 위에 부담이 되긴 될겁니다...

현재 믿을 만한 의료진이 있고 한약을 먹을 수 있는 상황이면 지금 상태에서는 굳이 항생제 복용을 하진 않겠습니다.. 하지만 글의 정황상 그럴 상황은 아닌것 같고... 일단 항생제는 드셔야 할듯합니다..

하지만 근원적인 방법은 왜 이렇게 유동성위기가 오게 되었는지(골프로 인한 과로와 체기)를 살피고 유동성위기가 오게된 근본원인에대한 해결이 필요합니다..

그 해결책이 위에서 언급한 것들입니다.

'현재상태에서는 찬물과 밀가루음식은 금물입니다.. 그리고 에어컨을 쐬는 것도 자제하시고.. 그리고 소화가 잘 될수 있는 보양식을 해주세요...물론 한약을 먹을 수 있다면 더 좋고요,,
그리고 당분간 몸이 회복될때까지 부부관계는 절대 금물입니다~~'

남편분의 빠른 쾌유을 기원합니다..  


3번글, 나의 반박글= 한의사님에게
----------------------

1. 골프때문에 그렇다고 어떻게 단정하시는지?

부족한 정보로 함부로 단정하시면 생사람 잡습니다..

골프를 얼마나 쳤는지, 어떤 기후에서..얼마나 무리했는지도 모르시면서

골프때문이라고 단정하시는 한의사님...황당합니다.

골프를 한시간 쳤는지 (예 보통 예닐곱 시간은 치는지 알고는 있습니다만..쉬어가면서..즐기면서
하는 골프입니다. 축구나 농구처럼 격렬하지 않고 천천히 걸어 다니면서 하는 운동인 골프때문에
7일이상 저런 증상이 계속 될까요?)

2. 항생제를 사용하지 말라고요?
물론 한국이라면 항생제 사용 여부는 검사를 해서..우선은 감염인지 아닌지, 감염이라면
어디에 감염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 환자의 상태는 부족한 정보때문에 감염일 가능성은 많지만.

동남아 의료 수준으로 보아서는 정확한 검사가 어려운 상태이고

단순한 상기도 감염일수도 있지만
최악의 경우에는 뇌염, 뇌수막염, 간염, 패혈증일 가능성도 충분히 생각해야 합니다.

이러한 문제일 경우. 항생제 치료가 늦으면 생명을 좌우할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항생제를 사용하지 말라니...

(물론 간염, 간의 감염이라면 항생제 사용이 오히려 독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위장 장애는 분명...감염의 결과로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감염이 해결되면 위장 장애도 좋아질 가능성이 매우 많습니다.

이런 상태를 보건대..항생제로 위장장애가 생길수도 있지만.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는 감염입니다.

선후 관계.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조차 병의 인과 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하는 님께서는
부디

앞으로는 의료 상담을 자제해주시기를..생사람 잡을 수도 있습니다.

생명과 건강문제에 있어서는 함부로 하시는 거 아닙니다.

판단의 근거가 부족할때에는 판단하는 것은 의료에 있어서는 절대 금기 입니다.

판단의 근거가 부족함도 모르면 심각합니다.

판단의 근거가 부족해도 판단하는 것과
판단의 근거가부족함도 모르는 것은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IP : 61.254.xxx.249
9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그라미
    '08.8.8 8:19 AM (58.121.xxx.168)

    전 늘, 한방과 양방을 같이 이용하는 사람입니다, 둘이 사이좋게 댓글 달아주세요.

  • 2. 구름
    '08.8.8 8:19 AM (147.47.xxx.131)

    동의합니다. 먼저 정확한 진단이 우선입니다.
    그런 다음에 한방을 하건, 양방을 하건 효과적인 방법을 택하는거지요.

  • 3. 여울마루
    '08.8.8 8:21 AM (61.254.xxx.249)

    생명을 좌우하는 문제에는 사이 좋을 수가 없답니다..죄송합니다만..만에 하나 패혈증이나 뇌염인데항생제 사용이 늦어 환자가 사망하거나 중증 장애가 된다면....생각만 해도 끔직합니다.

  • 4. ....
    '08.8.8 8:24 AM (220.118.xxx.25)

    언젠가부터 여울마루님 글 보기 싫어진 사람들 많아진 거 아시나요?
    의사고, 의식있는 소리 좀 한다고 자게사람들이 띄워주니까 뭐 대단한 줄 알고 이러시는데
    한의사분이 나름의 소견을 올리셨나본데 공개적으로 이렇게 다른 분 깔아뭉개는 거 예의 아닙니다.
    양의한다고 한의학 무시하는 걸로 밖에 안 보이는 군요.

    ps.대한민국에 s의대 출신 의사가 쌔고 썠는데 웃기지도 않아.
    뭐 좐스 합킨스 출신이라도 되시나봐. 풋.

  • 5. ....
    '08.8.8 8:31 AM (121.128.xxx.13)

    (윗님과 다른 사람입니다 ^^;;)

    개인적으로는..

    급성으로 출현하는 병에는 양방을 위주로 얼른 다스리고..

    장기적으로 체질 개선등을 추구할 때는 한방을 선호하는 사람입니다.

    우리 몸이 그렇게 약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병증을 보일 때는 꽤나 몸이 어렵다고 호소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 양방으로 급한 불은 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여울마루님의 의견에도 일정부분 동의하지만..

    우리나라 말은 언제나 '아'다르고 '어'다릅니다. ^^;;

    여울마루님도 환자의 상태에 대한 직접적인 진단을 하시지 못하셨기에..

    '이러 이러한 의견이 있으신데 제 생각은 이런점에서 다릅니다'라고 표현하시고

    최악의 상황도 너무 적나라하게 쓰심으로서 타국에 계신 분께 급한 마음을 갖게 하실 수 있으시므로 ^^;;

    일단 침착할 수 있게 다독여 주시는 것도 필요할 듯 싶네요 ^^;;

    요새 의료가 마음의 안정도 많이 중요시 하지 않나요? ^^?

    차라리 그쪽의 병원중에 추천할 만한 곳을 알려주신다든가 혹은 이런 증상의 영문명은 이런 것이니까

    진료 받을 때 그쪽 의사에게 '이런 증상은 의심해 본 적이 있느냐?' 라는걸 문의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도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

    한의사 분이나 여울마루님이아 다 좋은 마음으로 써주신 것인데

    온라인 상에서는 작은 표현의 차이가 큰 오해를 낳기도 하니까요 ^^

    그럼 항상 서로 돕는 82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6. .....
    '08.8.8 8:34 AM (220.118.xxx.25)

    아뇨, 자기 소견 올리신 한의사분 이 글 보시고 무안해하실 것 생각하면
    비꼬는 댓글 하나 정도 올린거 그리 큰 잘못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혹시 또 알아요? 진짜 좐~스 합킨스 출신이라도 되실지? 훗.
    근본적인 예의가 없는 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사회성이 결여되었거나.
    아무리 의견이 달라도 이렇게 공개적으로 동료 의료인의 의견을 묵살하고 보란듯이 공개 매도
    하는 건 봐줄 수가 없네요.

    어차피 82님들 또 댓글 달아서 저 씹고 욕해주실텐데 여울마루님 마음 든든하시겠죠.
    그럼 또 아, 내가 이 자게에서 존재감이 있긴 있구나 싶어 곧 흐뭇해하실 거여요.
    출근 시간 끝나면 벌떼같이 몰려들겠네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7. ^^
    '08.8.8 8:34 AM (58.226.xxx.101)

    점 네개님, 진정하세요.^^
    저 한방 우습게 알아왔다가 양방에서 치료안된다는 병을 앓다가 한방으로 거의 치료한 사람입니다.
    이젠 한방도 존중하는 시각을 갖게 됐어요.
    그런데 우리나라 병원가면 아무리 물어도 속시원한 대답 들을 수 없어
    인터넷을 뒤져가며 답답함을 달래던 저로서는
    여울마루님의 의료상담 참 감사하게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볼 수 있기를 바라고 있고요.

  • 8. 동그라미
    '08.8.8 8:38 AM (58.121.xxx.168)

    여울마루님에게 함부로 말하지 맙시다./ 어떻게 그렇게 함부로 말할 수 있는지, / 여러모로 관심을 가져주시고, 걱정도 많이 해주시는데, 고마워하지는 못할 망정, 우리 그러지 맙시다./
    한방에서 안되는 게 있고, 양방에서 안되는 게 있습니다./ 서로 보완적인 것을 우리가 알아서 판단하면 되고, 양방의사로서 판단되는 그 무엇이 있기때문에 저리 걱정하시는 거 아닙니까?/

    신경 조금 거슬리고 그러더라도
    상대방의 진정성에 귀를 기울입시다.

  • 9. 아~
    '08.8.8 8:38 AM (58.78.xxx.42)

    여울마루님 개념만 있으신지 알았는데
    이곳에서 의료상담도 해주시고 계시는군요.
    자신의 지식을 다른이를 위해서 사용하시는 분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 10. 워워워
    '08.8.8 8:40 AM (59.24.xxx.191)

    워워워~~~
    학문자체가 다른 시각이므로 다른 의견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냥 이런 시각도 있구나 하고 인정까지는 어려워도 묵인해주심이 어떨지...

  • 11. jk
    '08.8.8 8:42 AM (58.79.xxx.67)

    저 의사들 아주 싫어하지만.. (어떤분은 제가 의사 얘기만 나오면 무조건 씹는다고 뭐라고 하시더군요. ㅎㅎㅎㅎㅎ) 그건 의사들의 좆도 아닌 특권의식이 짜증나는것이지(하긴 글쓰고있는 jk군의 좆도아닌 특권의식도 만만치 않지만 ㅎㅎ)

    전문적인 영역에서 의사와 한의사가 대립할때 전 한의사의 말을 100% 무시합니다.
    왜냐면 전혀 과학적이지 않고 제대로된 근거가 없기 때문이지요.

    솔직히 전 한의사라는 단어도 이해를 못하는지라.. 과학이 아니기 때문에 의사라고 불려서도 안됩니다.

    물론 한약으로 나을수 있는 경우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현대의학으로 나을 수 있는 사람들이 확률적으로 몇배 더 많고
    병이 낫는 원인과 처방이 완전히 공개된 현대의학만 믿을 뿐입니다.

    병이 낫는다는 그 결과로만 따지면 안수기도나 무당에게 굿을 해서 나았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전 한의학을 그정도 수준으로 밖에 보지 않습니다. 왜냐면 한의학은 과학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문과출신 주제에 과학 따지는거 보면.. 쩝..)

  • 12. jk
    '08.8.8 8:43 AM (58.79.xxx.67)

    솔직히 저 한의사 글 적어놓은것도 전혀 과학적으로 보이지 않는군요.

    사람 목숨이 달린 문제인데 저런 시각으로 말한다는건 이해할수 없습니다.
    그냥 동네 지나가는 아무 상관없는 아저씨가 저렇게 말한다면 걍 넘어가겠지만
    저걸 믿고 저 처방대로 따라했다가 더 큰 병으로 발전하면 누가 책임질겁니까?

  • 13. ...
    '08.8.8 8:44 AM (61.252.xxx.100)

    저도 여울마루님의 글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한방에 가면, 자상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경우가 있지만,
    그 설명이란게... 어찌 보면 조금은 비과학적인...
    '피가 탁하다' '기운이 약하다'... 이러니... 전 한방에는
    잘 의지하지 않아요. 제 친구 한의원에서는 자폐증도 한약으로 치료증이라고 하더군요.


    누구를 공개적으로 망신주시려 하신게 아니라,
    걱정이 되어서 쓰신글 같아요.
    과학에 근거한 판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신것으로 생각됩니다.

  • 14. ....
    '08.8.8 8:46 AM (220.118.xxx.25)

    의견과 소견이 다른 것은 잘못이 아닙니다. 한방과 양방의 전형적인 대립모드를 감안할 때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다만, 방법상의 문제를 지적한 것 뿐입니다.
    그 원글님과 한의사분께 쪽지를 보낸다거나 그 원글 내의 댓글에 이 글을 올려도 충분히 될 일이었어요. 굳이 이렇게 한의사분 망신주면서 공개적으로 포스팅한 건 양의 한답시고 오만함의 발로이자
    존재감 팽창의 욕구로 밖에 안 보이네요. 고상하게 말 했지만, 까놓고 말해 주목 받고 싶으신 거죠.
    아잉~ 조회수 많이 올려주세요 82님들. 그래야 여울님 팬티도 흥건하게 젖지요. 꺄 흥분돼!

  • 15. .
    '08.8.8 8:49 AM (119.203.xxx.87)

    점점 댓글 수위가 높아지네요.
    ....님 댓글 여울마루님 되로 주고 말로 받으신듯....

  • 16. 조용한 아침
    '08.8.8 8:52 AM (211.38.xxx.205)

    전 어제 문익현의 문제로 여울마루님에게 제발 그만 올리라고 했던 사람입니다.
    그 여울마루님 맞으실 것 같구요.
    이 건에 대해선 철저히 여울마루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단순히 몇줄의 증상만 읽고 함부로 내린 결론이
    한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으니까요.
    한가지 묻겠습니다.
    여러분의 자녀가 같은 증상을 앓고 계시다면
    정확한 진단없이 위의 한의사의 충고를 따르시겠습니까?

  • 17.
    '08.8.8 8:54 AM (125.186.xxx.143)

    ....님은 여울마루님의 글이 평소에 싫으셨던거 같네요. S대나 존스홉킨스면 용서가 되나요?아니면 안되고? 여울마루님에게 열광하는 82쿡 사람들이 이해가 안된다? 여울마루님의 예의없음을 비난할만큼 예의를 차리는 분은 아니네요.ㅋㅋ 그사람들이 님보다 모자라서 그러는줄 아시겠죠?ㅋㅋ

  • 18. 글쎄요
    '08.8.8 8:57 AM (118.8.xxx.33)

    여울님이 주목받고 싶어서 그런다기보단 다른 분들게도 알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 그런 게 아닐까합니다.
    저도 한의사에 의지하다 간버리고 치료시기 놓친 사람들 몇 봐왔기에...
    한의학이나 한약이 무조건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세월아 네월아 체질 개선할 수 없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상담하신 분이 지나가는 한의사님 말씀 듣고 항생제 끊고 한국에서 급하게 한약이라도 공수해 먹을 수도 있는 거 아니겠어요?
    물론 인터넷상에서 지나가는 한의사 말 듣고 그런 판단을 내리긴 어렵겠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실텐데...
    다른 분들도 그런 상황에서 어떤 판단을 내리셔야 하는지...그럴때 잘못된 판단으로 뒤늦게 양방 병원으로 찾아오는 안타까운 경우를 봐서 흥분하신 게 아닐까 싶네요.
    전 의료인은 아니지만 지나가는 한의사분이 원인은 골프!라고 단정하신 게...좀 황당하긴 합니다.

  • 19. Eco
    '08.8.8 8:59 AM (121.174.xxx.134)

    병 여하에 따라, 대학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에 치료는 한방쪽으로 했을 때 후유증없이 신속하게 합리적인 비용으로 낫게 된 경험을 많이 해보았던 사람으로서, 양의학, 한의학 둘 다 절충하여 양쪽 의견을 소중히 반영할 때, 나에게 무척 도움이 되더군요.

  • 20.
    '08.8.8 9:04 AM (211.178.xxx.135)

    출근시간 끝나면 벌떼같이 몰려든다라니..
    여울마루님을 운운하기전에
    자신의 사회성부터 체크하시길..
    잔뜩 꼬이셨네요.

  • 21. 그러면
    '08.8.8 9:05 AM (121.146.xxx.167)

    jk님 말씀대로라면 우리역사속의 허준,유의태, 이런분은 사기군요. 그렇게 단정적으로 이야기하시는 jk님도 보면 여자들 계모임에 참석한 남자로 밖에 안보여요.특이한 남자, 결코 평범하지 않은^^

  • 22. 다뺏거라
    '08.8.8 9:09 AM (121.151.xxx.149)

    같은말을해도 어다르고 아 다르다라고 했습니다
    내가 하는말이 옳다고해도 다른사람 가슴아프게하면서 말하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가끔 여울마루님 글보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때가 있어요
    너무 과격한 말씀들 조금만 순화해서 써주시면 어떨까싶습니다
    그리고 이글 자체가 본글에서 끝냇으면 좋앗을것인데
    여기에 퍼서 올리신것은 또 무엇인지도 궁금하구요

    그리고 댓글다신분중에 정말 아닌분이 잇네요
    위에서 말한대로
    자신의 주장을 말하고싶다면 그냥 그말만하세요
    사람의인격에대해서 비난하지말앗으면 좋겠습니다

  • 23. 다뺏거라
    '08.8.8 9:14 AM (121.151.xxx.149)

    한의는 거의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지않죠
    그렇기에 지금처럼 과학적인것을 좋아하는 시대에 양의에비해서 한의가 인정못받을수도 잇겠지요 하지만 세계적으로 한의는 아주 좋은 의술로 평가받고 있죠
    그렇기에 무시할수없는 의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알고잇는것이 최고는 아니기에 우린 서로 조심해야겠지요

  • 24. ^I^
    '08.8.8 9:17 AM (123.109.xxx.177)

    우리들이 살아가는이야기를 오손도손 나누는 자게이기를
    바라는 회원입니다
    논쟁의 장이되어 상대를 가르치려 하거나 설득하려는
    막말들은 이곳의분위기만 탁하게 하고 회원들에게 상처만 줄뿐입니다
    의사,교수.변호사 들은 선망하는 직업들이지요
    그렇다고 꼭 존경받는 인품을 갖은 사람들이라고 말할수는 없지요
    자기주장을 제시하는 선에서 머무셔야지 독선적인 막말들은
    서로를 우울하게 할 뿐입니다

  • 25.
    '08.8.8 9:32 AM (125.186.xxx.143)

    굉장히 유순한~ 의사인 친구도, 한의원 간다고 하면 여울마루님처럼 그래요. 한의사 아버지를 둔 여고생이 한방으로 치료하다 악화가 되서, 자기네 병원으로 왔었는데, 손도 못써보구 세상을 뜬 이야기를하며..--;;사회성이나 성격문제는 아니죠...
    근데, 제 주위의 몇분은, 양방에서 방법이 없다고 했는데, 한방병원에서 살린 케이스도 좀 있어요.

  • 26. ...
    '08.8.8 9:43 AM (124.199.xxx.195)

    사람의 병이 한방으로 고칠 수 있는 것도 있고 양방으로 고칠 수 있는 것도 있겠지만 우선 질병의 빠른 치료는 양방 아닙니까?
    글쓰신 내용이 한방으로 오랜 시간 여유를 부려도 될 상태는 아닌 것 같으니 빨리 손쓰시라는 우려의 말씀으로 저같으면 여울마루님의 말씀 고맙게 듣겠습니다.
    차일피일 끌 증상이 아니기때문에 빠른 진료를 독려하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정확한 표현하셨다고 봅니다.
    존스 홉킨스라느니 뭐니.. 이리 까칠하다 못해 과격한 댓글들이라니...
    어디, 이 증상에서 지나가는 한의사님의 말씀대로 하실 분 손들어보세요!!

  • 27. ㅎㅎㅎ
    '08.8.8 9:48 AM (121.166.xxx.46)

    역시 82쿡이네요.
    자정능력도 대단하고 포용하면서 할말 골고루 올라오는... ^^*

  • 28. 여울마루님이
    '08.8.8 9:53 AM (58.236.xxx.166)

    무조건 한방을 깔고 나쁘게 본 것이 아니라
    많지 않은 근거를 가지고 약 사용처방까지 내려버리시니
    (글 올리신 분 입장에선 한가닥 지푸라기잡는 심정으로 받아들이실테니까요)
    주의를 주고자 하신 것 같습니다.
    게다가 건강 게시판에서 순환장애? 전에 이상한; 부황홍보인과 씨름한 흔적도 있던데
    잘못되거나 짧은 의료지식으로 어떠한 결단을 내리는 것에 주의를 주고자 함이실 듯 하네요.
    만약 양방이었더라도 이렇게 짧은 근거로 처단을 내렸다면
    여울마루님께서는 같은 행동을 하셨으리라 생각하구요.

    좐슨 합킨스까지 운운하시며 공개적인 게시판에서 비꼬는 것은 좀 심하시네요.

    의학관련해서 여러 상담 해주시다가 요즘 자유게시판에 의견게시하시는 것에서도
    뭐라고들 하시고..
    82에서까지 의사역할을 해주시는 것인데 의견게시도 말고 상담만 받아주길 원하는 듯 보여
    솔직히 정치성향가지고 뭐라 하시는 분들도 좋게 보이진 않네요.

    그리고!!! 댓글이나 글을 게시하실 때
    좀 이쁘게 해주시면 안될까요..ㅠㅠ 물론 거의 저보다 어른들이시겠지만
    부쩍 출입자가 많아지면서 예전엔 드물었던 인신공격이나 보기안좋은 댓글들이
    늘어난 것 같아 가슴이 아픕니다..

  • 29. ..
    '08.8.8 9:59 AM (219.255.xxx.59)

    여울마루님...
    자신의 의견을 참 기분 나쁘게 이야기 하시는군요..
    님의 마음속에 있는 교만이 보입니다..

  • 30. mm
    '08.8.8 10:05 AM (59.26.xxx.106)

    출석부 찍는 기분이군요.

    오실분덜 다덜 오셨는지요..



    한방이나 양방..모두 이용할 수 있는 선택이 있음이 새삼 오널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조금있음..의료민영화되면 이런이야기도 꿈같은 이야기가 될려나요?


    그리고..

    과학으로 입증할 수 있는 양방은 신뢰가 가나..그에 반해 한방은 의심이 가나요?

    지금 과학이...한방의 과학성을 입증할 만큼 발달해 있나요?
    그 입증할 수 없는 과학을 한탄할 일이라 생각됩니다.

    인간의 무례함을 오널 보아서 씁슬하네요.

  • 31. 달과6펜스
    '08.8.8 10:07 AM (210.117.xxx.189)

    병이 낫는다는 그 결과로만 따지면 안수기도나 무당에게 굿을 해서 나았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전 한의학을 그정도 수준으로 밖에 보지 않습니다. 왜냐면 한의학은 과학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


    jk님
    과학을 좀더 공부해 보시길 바랍니다.
    과학에는 뉴턴과학만 있는게 아니랍니다.

    한의학을 무당굿 정도의 수준으로 치부하는
    님의 무식함과 천박한 말투에 구역질이 납니다

  • 32. jk
    '08.8.8 10:09 AM (58.79.xxx.67)

    한의학은 무당굿 정도의 수준 맞습니다.
    저의 무식함과 천박한 말투를 지적하시기 전에 님의 무식함을 우선 고치지시요?

  • 33. 오만
    '08.8.8 10:12 AM (59.12.xxx.90)

    여울마루님이 여기 건강상담도 해주시고 여러가지 도움 주신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소견이 다르다고 해서 자신의 영역이 아닌 사람의 의견을 묵살시켜버리고 여기 자게에까지 공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어차피 여울마루님도 환자를 직접보지않고 상담해주시는것이고, 여울마루님 소견이 정확하지 않을 가능성도 상당히 높은데 좀 다른 관점에서 소견을 피력한 것을 가지고 이렇게까지 비난하는 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두분이서 쪽지를 주고받으면서 충분히 조율이 가능했다고 봅니다.
    최근에 82에서 여울마루님 지지하고 격려해주는 분들이 많으시다보니 좀 오버하신 거 같네요.
    기본은 지키셔야지요.

  • 34. jk
    '08.8.8 10:16 AM (58.79.xxx.67)

    한의는 과학적으로 증명이 안되는게 아닙니다.

    "증명을 안하는"것이지요.

    제가 알기론 세계에서 한의라는 이름으로 의사와 같은 자격증을 부여하는 나라는 한국정도밖에 없습니다. 중국은 정확하게 모르겠고 미국은 대체의학으로 표시하고(의사와 자격이 전혀 다릅니다) 일본은 아예 한방이라는게 없습니다.

    다른나라들도 다 민간요법 수준으로 해결합니다.
    한국이 이상한거죠.

    왜 과학적으로 증명을 안하냐고 말하냐면
    만일 한방이라는게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는 문제라면 그리고 그게 정말 약효가 있다면
    그럼 떼돈을 벌 수 있습니다. 신약 하나 개발하면 얼마나 엄청난 돈을 벌 수 있는데요.
    근데 그렇게 안하고 있습니다.

    왜냐? 한방이 아주 좋아서 다른 사람들에게 그리고 외국에 알리지 못해서?
    외국사람들은 그럼 한방을 분석해봤는데 그걸 제대로 분석을 못해서?
    그네들도 다 분석해봤습니다. 그리고 필요한건 갖다쓰고 필요없는건 이미 다 내버렸죠.
    분석해봤는데 별게 없기 때문에 안건드리는겁니다. 그게 정말 돈이 되는거라면 신약으로 개발 할 수 있는거라면 세계적인 제약회사들 다 달려들어서 연구합니다.

    분석을 못해서 안하는게 아니라
    과학적으로 분석해봤는데 별게 없기 때문에 현대의학보다 치료효과가 더 뛰어나지도 않기 때문에
    그렇기에 더이상 과학적으로 연구 안하는겁니다.

    그게 정말 과학적으로 연구되어서 돈을 벌 수 있는 거라면 세계적인 제약회사들이 이미 그 제조법같은것들 다 분석해서 지네들 돈벌이에 이용했을겁니다.

  • 35. jk님..
    '08.8.8 10:26 AM (59.26.xxx.106)

    여태.... 님의 그 지독한 편견과 독선과 무식을...
    그냥 재미삼아..애교로 ..사실 귀엽기까지 했습니다..

    저렇게 까지 말 하고 생각할 수있나 라고요.....너무 어이가 없어서..웃음도 가끔 나왔고요.


    하지만 지금 사람의 생명을 문제삼고 이슈화된 이 문제까지..님의 글을 보는 순간.
    속에서 부터 욕지기가 나옵니다.

  • 36. 구름
    '08.8.8 10:32 AM (147.46.xxx.168)

    여울마루님의 의견이 자만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글을 다시 읽어 보셔야 할겁니다. 의사로서 환자의 생명을 중히 여기기 때문에 진단없는 처방을 경계하는 글입니다. 저도 엄청 어려운 시기를 넘겨서 양방, 한방, 민간요법 두루 섭렵햇습니다. 결론은 정확한 진단이 먼저이다. 그리고 양방이건 한방이건 선택을 해라 입니다. 어느분은 여기 댓글들을 싸그리 무시하는 태도로 벌떼라고 하였는데, 그럼 나도 벌떼중의 하나로서 의견을 올리면, 왜 그리 무식하게 벌떼에게 쏘일 짓을 합니까? 벌들은 단순합니다. 그리고 부지런하고 충직합니다. 불합리하게 공격을 당하면 벌들은 쏘게 됩니다. 그러니 벌들과 대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보세요. 네티즌의 태도가 그러해야 할 것 같네요.

  • 37. 한의학
    '08.8.8 10:32 AM (58.236.xxx.166)

    한의학이 학문으로 널리 인정받지 못하는 이유는,
    학문의 기준에 근거하고 있어요.

    학문이라 함은 체계성과 일관성을 갖춰야 하는 것이고,
    일관성이라하면 어느정도의 예측가능성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것인데요

    양방에 비해 한방이 이러한 체계적인 구조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예요.
    그러다보니 사이비도 많고 한의사의 실력에 따라 너무 천차만별 거의 랜덤이죠..
    한방이 나쁘고 미흡해서가 아니라 아직 구조적으로 덜 발달했을 뿐이라고 생각해요.

    제 친구는.. 피부에 여드름이 심해서 피부과 몇년 다니던 것을
    좋은 한의사님 만나서 치료받았어요. 한방은 몸을 유기체로 보고 전체로 바라보니까요.
    양방임에도 항상 몸의 기본부터 설명해주시는 여울마루님도 양방의 좋은 의사님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왜 여기서 한방과 양방을 겨루는 것이죠..
    제 생각엔 여울마루님 원글뜻은 그게 아닌데요 ㅠ

  • 38. ooo
    '08.8.8 10:35 AM (59.5.xxx.176)

    날도 더운데 자게에 이런 일이 있군요.. 저는 여울마루님께 감사드립니다.
    나의 지식을 남에게 베푼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죠.
    건강란에 그많은 답글을 보시는지요?
    여울마루님이 뭐가 아쉬워서 많은 시간 할애해가며 답글 다시겠습니까? 이렇게 말하니 제가 여울마루님과 무슨 상광있는사람처럼 보이겠군요.(아무 상관 없는 사람임을 밝힙니다)
    글을 읽어보면 상담인은 지금 무척 곤경에 빠져 있는 듯합니다.. 원인을 모르는 질병상태에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 대한 한의사님 답글을 보십시오.. 결국엔 한약 먹을 수 있으면 먹으면 좋다...로 느껴졌습니다. 확실한 원인도 모른채 어떻다라고 단정하고 뭐뭐는 하지말라 고 되어있습니다. 여울님은 그런식의 상담을 지양해달라는 말씀이셨습니다.. 혹여 큰 병이 될 수 도 있슴을 간과해서는 안되기에..
    그런데 이곳분들은 여울님의 학력이 존스 홉킨스냐.. 잘난척한다.. 한방을 무시하지마라.. 이런댓글을 다시는 분들이 계시군요.
    참 어이없습니다. 82님들 이러지들 맙시다..
    우리가 이럴수록 좋은 일 해주시는 분들 자꾸 떠납니다...

  • 39. 위의 jk님
    '08.8.8 10:39 AM (211.187.xxx.197)

    님의 말씀의 취지는 잘 알겠습니다. 딱 양의들의 논리네요.
    하지만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어떤 풀과 풀이 어떤 풀과 섞였을 때, 새로운 약효를 내는거요. 그게 인체에 맞으면 기가막힌 치료 효과를 내는데, 그것을 제대로 양의적 해석까지 내리기엔 아직 기술력이 떨어진다는 것.
    그렇지 않고선 소 뒤걸음 치는 것도 아니고 100%는 아니더라도 치료효과를 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설명이 안되죠.
    과학이라는 눈에 보이고 설명가능한 잣대로 사람들은 확인하길 원합니다. 하지만 세상엔 그 이상의 것들이 더 많다는 것을 살면서 느낍니다.
    전 한의학과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지만, 무조건 배격만 할 것은 아니란 생각입니다.
    한의원에 돌팔이가 많다는 것은 아무래도 한의학의 단점인 과학적으로 계량화 되었거나 정리된게 아니고 한의대에서 배우는 것의 한계때문인 것 같습니다. 옛날처럼 한평생 어려서부터 도제시스템에 의해 한의를 공부하고 임상을 접한 한의사들은 확실히 다릅니다. 그런 사람을 만날 일이 드물어서 그렇지 한의학의 어떤 경지에 오른 분들 보면 양의는 절대 못따라가는 것..있습니다. 물론 모든 분야에 그런 것은 아니지만...말이죠.
    양의든 한의든 서로 모든 분야에 완벽하지 못하므로, 서로 존중해야합니다.
    요즘 양방협진도 늘더구먼...왜, 양의는 한의를 무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양의도 치료하다 하다 못하면 한의 찾아 가더구먼...끌.

    그리고 이글은 여울나루님을 공격하기 위한 것은 아닙니다. 여울마루님께서 저리 말씀하시는 의도는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오해마세요.

    글고 이글을 쓰게 만드신 원글님, 제발 병원 가세요. 동남아라도 집에서 댓글 기다리는 것보다 의사찾아가서 보여주고 검사하고 들어보는게 나을거구요. 것도 부족하시면 컴퓨터 화상으로라도 검진 받으실 수 있는 국내 병원을 찾아보세요. 위중한 병이 아니시길 기원합니다.

  • 40.
    '08.8.8 10:48 AM (125.186.xxx.143)

    소 뒷걸음 치다 쥐 잡는 경우로 병을 고친 케이스도 있겠지만, 반대의 경우도 만만치 않겠죠? 다행히 제 주변들은 전자쪽 이었어요.

  • 41. jk님
    '08.8.8 10:56 AM (211.209.xxx.150)

    "병이 낫는다는 그 결과로만 따지면 안수기도나 무당에게 굿을 해서 나았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전 한의학을 그정도 수준으로 밖에 보지 않습니다. 왜냐면 한의학은 과학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전 전문가도 아니고 양약이나 한약 그 어느 쪽이 더 낫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우선은 아이가 아프면 양약인 병원 소아과 먼저 가보는 쪽입니다.

    하지만 Jk님의 위 말은 너무 단정적이면서 독단적이라... 빈정상합니다

  • 42. 저도...
    '08.8.8 11:08 AM (211.108.xxx.166)

    여울마루 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여기 자게에서 흔히 보이는 글이 "여기 약사, 의사 안 계세요"하고
    상담을 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만큼 전문적인 상담을 원하는 분들이 많은데
    얼마전 부터 건강 코너에서 여울마루 님이 상담도 해주셔서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그러기가 쉬운 일일까요? 여울님 댓글 달아줄 시간에 환자 보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거
    다들 아시잖습니까? 병원가서 상담 받으려면 처방 안 받고, 주사 안 맞아도 진찰비 내지 않습니까?

    진단이 잘못된 걸 보고서도 귀찮으니 그냥 모르는 체 하는 거야말로 비난 받을 만한 일 아닌가요?
    골프 어쩌구 하는 건 제가 봐도 황당한데요.

    자게가 쪽지가 안 되는 곳이고 , 또 한의사 글 역시 공개된 글이니 여울마루님이
    공개적으로 반박하는 건 당연한 거 아닙니까?


    그리고, 위에 점 네개...참 저질이군요. 뭐 팬티가 젖어...?
    그런 식으로 비아냥 거리면 그 누가 자기 전문적인 지식으로 도움을 주려 하겠습니까?

  • 43. 다시봤어요
    '08.8.8 11:24 AM (58.236.xxx.166)

    진짜 너무하네요 팬티어쩌고.. 저질스러워요.

  • 44.
    '08.8.8 11:38 AM (125.186.xxx.143)

    저도 다시봤어요--;;남의 잘못을 지적하려면 적어도 자기가 욕먹을 빌미는 없어야 하지않나요?ㅋㅋ바보도아니고 참..ㅎㅎㅎㅎ

  • 45. 지나가는 한의사
    '08.8.8 11:42 AM (123.212.xxx.19)

    원글 밑에 댓글을 하나더 올렸었는데 여울마루님이 미쳐 못보신거 같습니다
    오해가 있으실까봐 같이 올려드립니다

    ------------------------------------------------------------------------------------------

    지나가는 한의사 ( 123.212.166.xxx , 2008-08-08 08:47:21 )

    여울마루님 윗분이 검사결과를 말하지 않았습니까? 박테리아 감염이라고...

    물론 뇌염 간염 신우신염 패혈증까지도 생각할 수 있겠지요..

    제가 윗글에 단서를 달았지 않습니까.. 믿을 만한 의료진이 있다는 가정하에..

    그리고 양약항생제만이 박테리아감염을 제거할 수 있을까요? 선생님이 한약에 대해서 잘 모르셔서 그런 모양입니다. 한약중에 천연항생제 역할을 하는 한약도 많습니다..

    그리고 제가 항생제를 안먹을 수 있다고 한것도 이미 증상이 급증이 아니라고 보아서 입니다...

    물론 급증이 될수도 있겠지만... 그래서 믿을 만한 의료진이 있다는 가정하라고 단서를 붙였구요..

    제 친한 친구가 내과의사라서 자주 환자에 대해서 서로 조언을 구하며 진료하고 있습니다.

    제가 무조건 양약사용을 배제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 가족이라면 잘 관찰하면서 위와 같이 치료했을 것입니다...

    제 친구도 여간해서 자기 애들은 항생제 안먹이더군요.. 제가 한약처방해준적도 많습니다..

    그리고 과로가 하루 이틀만에 다 낫든가요? 물론 대부분 그렇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과로하면 한달이 지나도 낫지 않는 사람도 부지기수입니다.. 젊은사람은 반드시 1-2일 만에 과로가 나아야 하나요? 젊은 사람중에도 과로로 인해서 한달 넘게 빌빌 대는 사람도 많이 보았으며.. 나이40이 젊다면 젊겠지만... 젊기만 할까요?

    감기 그냥 두어도 빠르면 이삼일 늦어도 2주면 낫는다는데 한달이 지나도 낫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까?

    여울마루선생님도 항생제 오남용에 대해서는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항생제를 아예 쓰지 말자는 것도 아니고... 분명 윗분의 상황에서 제가 항생제 드셔야할 것같다고 말을 적었는데요..

    글을 천천히 읽어 보시고 비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건전한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렇다고 인신공격성 발언까지하시니 참 머쓱해지네요..

    이것이 우리나라에서 의사선생님들이 한의사나 한의학을 바라보는 시각이지요.. 대부분...

    그리고 다른 학문을 비판하려면 그 지식을 충분히 습득한 후에 비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침부터 제글이 기분이 상했다면 죄송합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십시오...

  • 46. ..
    '08.8.8 11:48 AM (61.98.xxx.184)

    전 여울마루님 지지합니다. 저는 평소에 병원도 한의원도 되도록 안가고 제아이 10년동안 키우는 동안 약은 5번도 안먹였어요
    하지만 여울마루님이 지극히 당연한 얘길하시것 같아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후에 한약을 보충하던지 해야지요 항생제를 의사판단에 사용해야된다고 하면 당연히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 47. ...
    '08.8.8 11:56 AM (221.140.xxx.173)

    근데 똑같이 부정확한 상황을 놓고 두 분의 의사가 진단을 내린 건데...
    양방의 의사가 내린 건 옳은 진단이고, 한의가 내린 진단은 성급하다?

    다같이 온라인 상으로 한 건데... 뭔가 의학적 용어가 들어가야만 옳은 진단이 되나요?
    양방과 한방이 병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서 오는 문제에 대해서...
    저렇게 나만 옳다는 시각을 제시하시니 참 갑갑하네요...

    그리고 JK님... 우리나라의 한의사란 제도 자체가 이상하다구요?

    19세기에 서양의료가 물밀듯이 들어왔을 때...
    중국, 일본, 한국은 각각 다른 방식으로 대처해 나갔습니다.
    그 결과로 일본은 전통의학을 아예 폐기처분했고... 얘들이야 워낙 서양 좋아하는 애들이니까.
    우리나라는 나름의 발전을 해 온 것입니다.
    일제 강점기에 말살 시도를 딛고 명맥을 이어나왔다는 거죠...

    그런데 다른 나라에 없다고 하루 아침에 우스운 게 되어야 하나요?

    그럼 국악은요?
    서양처럼 5선지 안 쓰고 정간보 쓰니 세상에 둘도 없는 우스운 게 되어야 하나요?
    우리나라의 고유한 것들도 서양에 근거 기준이 없으면 다 싸구려로 매도당해야 하나요?

    문과출신이라는 분이 서양과학에 경도된 의식을 보이시니 참으로 신기할 따름입니다.

  • 48. ...
    '08.8.8 11:58 AM (221.140.xxx.173)

    평소에 여울마루님 건강 쪽 답글 보면 한의학을 거의 증오수준으로 보시는 거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의사님 댓글 제대로 읽지도 않고 폭발하신게 아닌가 싶어요...

    항생제는 절대 먹지 말라는 것도 아닌데 왜 저렇게 흥분하시는지 잘 이해가...

    명박이를 싫어하는 건 공통점이지만...

    세상에서 만나면 함께하기는 참 어려운 분일 거 같아요.

    여울마루님의 독선에 숨이 막히려고 하거든요...

  • 49. **
    '08.8.8 12:05 PM (124.5.xxx.140)

    내 댓글이 다 이 상황을 정리해 준다 하고 올리면 또 댓글에 대한 댓글이 문제를 제기하고...ㅎㅎ

    위에 어느분이 지적하셨듯이 여울마루님(이분이 의사셨는지 지금 알았네요, 예전에 얼핏 알았던 듯도 하고...) 의견이 틀렸다는게 아니고 그 대응 방식의 잘못을 말씀하시는 분이 계신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또 여울마루님은 '생명'에 관한 일이라 이렇게 글을 올린다고 하셨구요.
    한의사분께서 보시면 불쾌할 수는 있다고 충분히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몇몇분의 댓글 수준이 기가 막힙니다.

    그냥 따끔한 충고만 하실일이지 찰스 홉킨스는 왜 운운하시고 82쿡 회원들이 떠받을들어 준다는 둥 하시는 말씀은 본인의 주장을 무색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아무리 타당한 의견도 이런식으로 댓글 다시면 동의를 얻기가 어렵지 않나요.(앞에 댓글에 끄덕이다가 뒷부분에서 기겁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댓글에 또 댓글을 다는 경우가 됐지만 jk님은 정말 극과 극을 오가게 하십니다.ㅎㅎ
    어쩔때는 참 내 생각과 같다 싶다가도 어쩜 저렇게 당당하게 무례하실까 싶기도 하고....
    본인의 생각을 적으셨다고 하신다 해도 한의학에 종사하시는 분도 분명 여기 계실테고 그 가족분들도 계실겁니다.
    본인이 한의학을 어느 수준으로 두고 사시는지 그건 개인적인 일입니다만, 분명 직접 듣고 모멸감을 줄 수 있는 말은 본인 맘에만 두고 계셨어야 하지 않나요.
    jk님이 인정 않하는 그 한의학이 현실적으로 무진장 쎈 경쟁률을 자랑하는 대학의 한 학문임은 사실입니다.
    - 또 유명한 점장이 집과 비교하신다면 저도 더 이상 어쩔 수가 없습니다만.
    jk님의 몇몇 의견은 조리있고 논리적으로 온간 욕을 써대는 글을 보는것과 같이 불쾌합니다.

  • 50. ...
    '08.8.8 12:16 PM (221.140.xxx.173)

    실력과는 무관하게 글만 봐서는 지나가는 한의사님 인품이 한 수위로 보이네요.

  • 51. 생명
    '08.8.8 12:18 PM (121.150.xxx.53)

    여울마루 님은 그래도 용감하고 공공의 생각을 하십니다.
    울 남편요.
    귀찮다 합니다.
    한의원 가서 죽을 인은 죽으라 합니다.
    저도 남편의 말에 오만이 느껴지긴합니다만..
    뇌졸증 등등의 진단은 한의원과는 무관합니다.

    보통 이런 의견다툼을 의사들 귀찮아합니다.
    한의사에게 모욕적인 말도 잘 합니다만..............................................
    생명은 모욕보다는 .....................훨 귀합니다.

    그리고 더욱 억울한것은 살수 있었는데..시기를 놓쳐서 죽는경우와..만의 하나의 경우입니다.
    혹여 작은 미열이..알고 보면 큰 문의 문고리일수 있는데..
    두리뭉실 진단으로 넘어가다간 큰코 다칠수 있습니다.

    진단은 양의를 신뢰합니다.저도..

  • 52. 아이미
    '08.8.8 12:27 PM (124.80.xxx.166)

    여울마루님 대응이 지나치시다에 한표,,
    잘 읽어보면 지나가는 한의사님이 단정지었다거나 절대 하지 말라거나 하는 말씀을 하신 게 아니군요,,
    읽는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읽었느냐에 따라 달리 읽힐 수도 있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여울마루님께서 지나가는 한의사님의 글을 원의도와는 좀 다르게 읽으신 듯,,

    그리고 한의와 양의는 각각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jk님 말씀은 지나치게 극단적이네요,,

    양의분들 한의에 대한 극단적인 무시와 거부감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사람마다 양의가 맞기도 하고 한의가 맞기도 하고,,
    병에 따라서도 양의가 더 맞기도 하고 한의가 더 맞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 다른 것이니까요,,,,

  • 53. ...
    '08.8.8 12:37 PM (125.189.xxx.82)

    여울마루님 의도를 그렇게 해석해야하나요?
    감염 우려가 있는 사람에게 항생제 제때 안써서 혹시나 모를 위험한 상황이 있을까봐 걱정해서 하는 게 보이지 않나요?
    다짜고짜 한의를 무시해야지하는 의도로 쓴 것도 아니고.
    여울마루님 관점에서야 걱정되니 그리 하시는 것을.
    돈받고 상담해주는 것도 아니고, 순수하게 걱정되니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근거없이 진단하거나 약을 팔거나 할 의도가 있는 것도 아닌데,
    다른 글때문에 반감가지셨던 분들이 여기서 표출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사실 과학을 한 사람들은 과학적이지 못한 방법에 대해 불신하고 무시하는 게 당연한 겁니다.
    과정을 증명하지 못하거나 매뉴얼로 만들지 못하거나 다수에게 일률적으로 적용할 수 없는 것을 단편적인 사례에서 효과가 있다고 하여 아무에게나 적용하는 것은 위험하지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과학적이지 못한 방법을 더 신뢰하고 두리뭉실한 말에 더 혹하기 때문에 돌팔이들도 활개치는 건 사실이지요.
    의학(서양의학)만이 인정되는 일본이나 유럽국가들 평균수명이 짧지 않지요.
    물론 위생의 개념이 도입되어 생명이 연장된 게 사실이지만, 이게 거의 의학의 발전으로 보편화되었다고 할 수 있죠.
    과학에 대한 맹신이 위험할 수도 있겠지만, 생명을 다루는 데 있어서는 과학에 대한 의존이 비과학에 대한 의존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비과학도지만 생명이나 건강과 관련해서는 안전하고 검증된 방법을 사용하는 게 낫다고 봅니다.

  • 54. ..
    '08.8.8 12:44 PM (61.32.xxx.74)

    양의는 안전하고 검증된 방법을 사용한다고 확신하시나봐요... 얼마나 많은 오진과 무성의, 병원에서 쓰이는 기구들들의 비위생적 취급 등등.... 한의원도 안가고 병원도 잘 안갑니다만, 양의가 최선인양 말하는 여울마울님...왠지 빈정상합니다.. 더불어 jk님도 짜증나네요.. 제가 알기로는 양의와 한의는 출발부터 틀려서 어느쪽이 한쪽을 비난한다는게 합리적인진 않을것 같네요.. 병원에 입원했다 2차감염된 사례도 수없이 많더만.....

    같은 의료인끼리 말하고 싶지 않다는 여울마루님... 치졸해보입니다. 이런글 뭐하러 올리나요???

  • 55. 초영
    '08.8.8 1:01 PM (116.37.xxx.99)

    한의 양의가 문제가 아니고 의사가 문제입니다.
    양의는 양의대로 한의는 한의대로 장점, 단점이 있지만 제일 중요한건 어떤 의사냐 하는거죠.
    엉뚱한 예이긴 하지만, 전 키우는 고양이들 병치레 하면서 그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어떤 방법을 택할지는 환자 스스로가 선택해야 하는 거고요.
    또 중요한 한가지는 그냥 의사다 해서 처음부터 의사들 말을 100% 믿고 곧이곧대로 따르면 안된다는 것.
    어떤 의사인지 잘 알아보고 그 치료방식에 동의한다 싶을 때부터 믿고 따라야 해요.

  • 56. 양의=과학?
    '08.8.8 2:38 PM (211.46.xxx.249)

    저 한의사입니다.
    한의사 분들 설명 대단히 두리뭉실하고 해서 사실 과학적이라는 것과 먼것 사실입니다

    윗분 설명이 틀릴수도 있어요 말씀하시는데로 정확한 정황을 다 알지못한 판단이니까요

    하지만 댓글들 보면서 마치 한의학이 무슨 미신인양 치부되서 대단히 기분나쁩니다(말그대로 기분나쁩니다)

    한의학의 특성상 개별적이기에 요즘 좋아하시는 과학적 근거로 다가가기가 참 어렵습니다

    제가 논문쓰는 일들 읽는 일을 주로하는 쪽에 있다보니 그렇네요.

    그렇게 과학적으로 증명해내는게 특성상 쉽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요즘 저희가 아닌 서양의 논문에서

    적어도 침치료는 유효하다는 연구결과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양의에서 기본적으로 당연하다고 믿는 치료 방법들에 대한 과학적 반론들도 많이 나오고 있고요
    (안면마비에 양의 선생님들이 무조건 쓰는 스테로이드와 아시클로버 효과 없다고 시스테마틱 리뷰(종합적인 논문입니다) 나오더군요. 침치료는 아직 효과를 알수 없다고 나오지만요..
    슬관절 치료에 대해 자주하시는 내시경 수술 효과 없다고 나오더군요...

    이런식으로 당연하다고 믿는 것들도 과학적인 방법으로 충분히 아니라는 반론이 있습니다.

    무조건 양의는 과학이고 한의는 미신이라고 하는 분들 그 좋아하시는 논문 보고 이야기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글 쓰다보니 조금 흥분했지만 어쩃든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무조건 한의가 미신이라고는 하지말아주세요. 아직 많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 것 압니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배척은 아니라고 보네요...

  • 57. 어이쿠
    '08.8.8 3:49 PM (59.6.xxx.55)

    여기 정말 살벌하네요.
    JK씨.
    서양과학만이 옳은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있나본데, 실험과 데이타로써 객관적 증명이 되어야 과학아닌가요? 님이 과학적 사고를 하고있는 사람이라면 본인의 말도 과학적 근거에서 해야지요.
    한의학이 과학이 아니라는 당신의 말을 과학적 방식으로써 증명하세요.
    당신의 말 속에는 당신이 한의학 공부를 해본적이 없고 (학문하는 자세도 안되어 있을 뿐더러), 자기말이 자가당착이라는 사실도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여실히 드러나 있습니다.
    한의학이 미신이라고 주장을 했으면 그 근거를 객관적 데이타로 제시해보시죠.
    서양과학이 옳다고 하면서도 자신의 말을 과학적이지 못하게 하는 당신은 앞뒤가 맞지 않는군요.

  • 58. 중풍일보
    '08.8.8 4:05 PM (125.178.xxx.185)

    여울마루님 의견 항상 고맙게 읽고 있는 1인입니다.
    jk님도요

  • 59. 다른입장
    '08.8.8 4:11 PM (218.148.xxx.180)

    양의와 한의학의 각자의 입장에서만 환자를 보았을때 서로 맞는 댓글들을 달아 주신거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단 여울마루님이 한방의 치료세계를 인정 하거나 이해하는 시각은 없으신것 같습니다
    한의학은 충분히 과학적입니다
    수천년동안 자연현상속에서 인체를 알고 병을 이해하고 초근목피로 병을 치유해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단 미신적이고 비과학적이라는 개념을 사람들에게 심어준 것은
    사양사상보다는 덜 논리적인 동양사상을 바탕으로 하고 있고 통계적으로 무엇인가를 입증해온 서양의학과는 다르기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우리나라가 한의학과 서양의학이라는 대립구도의양한방 체제속에서 서로의 몰이해로 피해보는 사람은 환자들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글을 올린 환자분의 입장에선 얼마나 당황스럽겠습니까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할지를 말입니까
    진단은 양방적으로하고 실제로 저분이 심각한 감염증세없이 그냥 과로로 인해 생긴 몸살이라면
    한의사님 말씀대로 치료 받으시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저는 일선에 있는 약사로 약국에 있다보면 어느 쪽으로 가서 치료 해야할지를 두고 고민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너무나 쉽게 치료가될 질환을 쓸데없이 한방으로 치료하는 분도 있으며
    한약이면 헐씬 더 좋은 치료효과를 볼 수 있는 데 양방으로 고생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하루 빨리 양방과 한방이 협진 체제속에서 환지들이 진료받을 수 있는 날이오기를 바랍니다

  • 60. 한마디더
    '08.8.8 4:31 PM (218.148.xxx.180)

    위에 글을 보니
    제가 한의학을 더 옹호하는 사람처럼 보여 한마디 덧 붙입니다
    저는 양약과한약의 장단점을 아는 사람으로 한의사는 양의사든
    서로 자기 영역의 의료만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안타깝게 생각이 듭니다
    한방으로 서양 의학에서는 고칠수 없는 질환들이 치료 되는 것도 비일비재하지만
    대세는 서양의학이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아무리 한의학의 우수성을 외쳐되도 서양의학의 눈부신 발전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페니씰린의 발명으로 이차세계대전때 수백만명의 생명을 구한 것은 양의학입니다
    하지만 한의학도 충분히 과학적이고 우리가 받아들여할 부분이 너무나 많습니다

  • 61. 지혼자잘났다는거군요
    '08.8.8 4:35 PM (222.108.xxx.201)

    왠만하면 댓글같은거 잘 안다는데 여울마루인가 하는 분 좀 지나치게 오만하고 보기 좀 그러네요~ 요즘 의사도 좋은분 참 많던데 참 .... 남의 학문 무시하기 바뻐 글은 제대로 읽지도 않고 흥분해서 글남기는 꼴이란.....



    지나가는 한의사분이 남기신 글에서 어디 항생제를 먹지 말라고 되있나요???
    ------------
    현재 믿을 만한 의료진이 있고 한약을 먹을 수 있는 상황이면 지금 상태에서는 굳이 항생제 복용을 하진 않겠습니다.. 하지만 글의 정황상 그럴 상황은 아닌것 같고... 일단 항생제는 드셔야 할듯합니다..

    하지만 근원적인 방법은 왜 이렇게 유동성위기가 오게 되었는지(골프로 인한 과로와 체기)를 살피고 유동성위기가 오게된 근본원인에대한 해결이 필요합니다..
    -------------

    똑같은 말을 한약이란 단어 빼고 동료 의사가 했다면 이렇게 반응했을까 싶네요.
    무시와 배타심을 가지고 깔아뭉개려는 오만한 자만심밖에 안보이네요.
    윗분 어느분 말대로 한의사 분이 인격에서는 훨~씬 앞서는게 보입니다.
    너무 잘난척하지마세요. 보기 그러네요.

  • 62. 지나가다
    '08.8.8 4:53 PM (121.132.xxx.155)

    양방과 한방을 대등한 선상에서 비교하는 것 자체가 논센스입니다.
    양방이란말 자체가 맞지 않습니다. 현대의학이라고 해야합니다.
    지금의 현대의학은 전세계의 모든 민간요법까지 연구결과 그의미가 확인된다면 포함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평균수명이 얼마였는지 아십니까?
    그당시 최고의 한방으로 치료받은 왕들 수명이 40입니다.
    현대의학은 단지 서양의학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인류의학연구의 집대성입니다.

  • 63. 지나가다
    '08.8.8 5:00 PM (121.132.xxx.155)

    우리주변에서 너무나 자주보는 일중 하나는 중풍은 침으로 치료한다는 잘못된 믿음으로 치료기회를 놓치는 수많은 사람들입니다.
    중풍이 발병한지 4시간이내 대학병원급 응급실에 도착하면 막힌 혈관을 뚫는 치료를 하여 정상인이 될 가능성이 있지만 그시간에 한의원에 가서 침맞으면 희망이 없게 됩니다. 중풍이 발생한지 2시간이내 대학병원에 도착하면 그치료율은 더욱 높아집니다.
    잘못된 사회인식으로 고칠수 있는 사람이 불구가 되는 일은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가정적으로나 너무나 불행한 일입니다.

  • 64. ^^
    '08.8.8 5:01 PM (117.110.xxx.23)

    82 골수팬의 한사람으로서 여울마루님이 이곳에 계심이 감사합니다.
    아무나 할 수 있는 아님을 알기때문이지요..
    오랫동안 여울마루님을 뵙고 싶은 마음입니다.

    설혹 댓글에 상처 받아서 탈퇴하진 말아주세요.

  • 65. 지나가다
    '08.8.8 5:02 PM (121.132.xxx.155)

    이제 미망에서 벗어납시다.
    현대의학과 한방은 같이 비교할수 있는 대상이 아닙니다.
    한방에서 치료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이 된것은 바로 현대의학으로 흡수됩니다.

  • 66. 지나가다
    '08.8.8 5:04 PM (121.132.xxx.155)

    국민들의 민도가 올라가면 갈수록 한방의 실체를 알게 되는 사람이 늘어날 것입니다.

  • 67. 푸른나무
    '08.8.8 5:08 PM (211.178.xxx.206)

    여울마루님, jk님 모두 남을 인정하는것부터 배우셔야합니다 어린아이 가정교육 알수있듯이 두 분은 문제가 있으신것 같습니다 지금 이명박을 보는듯하군요

  • 68. ...
    '08.8.8 5:16 PM (221.140.xxx.173)

    지나가다님... 조선시대 평균수명을 이야기하시는데요...
    그럼 그 당시 서양의 문명 수준과 평균 수명은 어땠을까요?
    19세기 이전까지 동서양을 비교하면 더 과학적이고 문명이 발달한 것은 동양입니다.

    18세기의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은 피를 너무 많이 빼서 죽었다는 건 아시나요?
    그 당시 서양에서는 피 속에 병원균이 들어있다고 믿어서 병이 나면 피를 뺐거든요.
    혹은 18세기 유럽에서는 물 속에 병원균이 있다고 믿어서 잘 씻지를 않았습니다.
    그래서 향수도 발달한 거구요...

    그런데 그 누가 18세기 유럽과 미국의 의학수준을 들어서 현대 양방을 비판합니까?
    하지만 지나다가님은 한의학을 그런 수준으로 비난하고 계시잖아요.

    21세기 한의학은 조선시대 한의학에 비해서 무수한 발전을 해왔습니다.
    그 발전은 죄다 무시한 채 21세기 서양의학과 조선시대 한의학을 비교해서...
    한의학은 열등하다? 이게 논리가 맞는다고 생각하시나요?

    중풍 이야기하시니 저도 한마디 하지요.
    중풍 발병하고 대학원병 응급실 가서 막힌 혈관 뚫은 후에 양방에서 무얼 해주나요?

    더 이상 해주는 거 없잖아요...
    그에 비해 한방은 그 이후의 치료에 대해 의미있는 치료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21세기 한의학도 현대의학입니다.

    지나가다님은 현대의학이 서양의학이 아니라고 하지만... 님 글속에 현대 = 서양인데요?

    한의학과 서양의학은 다른 것일 뿐, 누가 누구보고 틀렸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 69. 에휴
    '08.8.8 5:21 PM (121.131.xxx.127)

    개인적으로는
    한방과 양방에 대한 신뢰도가 비슷한 사람입니다
    둘다 100%는 아니란 얘기죠.

    일부러 글을 올리시기까지 했으니
    지나가던 한의사님이 무안은 하셨겠습니다.

    악의라고 보는 건 아닙니다
    아픈 환자가 우선이고
    더구나 다앙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니 그러셨겠지만

    저도 말이 아 다르고 어 달라서
    지나가던 님이 불쾌하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마

    그런데
    댓글중
    존스 홉킨스도 나오고 속옷 얘기도 나오니
    그 댓글은
    여울님의 결례보다 훨씬 심한 결례가 아닌가 합니다.

    에효..
    쩝쩝,,

  • 70. 지나가다님...
    '08.8.8 5:32 PM (118.32.xxx.154)

    아마도 양의 이신듯...양의들은 자기네들을 양의라고하면 진짜 싫어하더군요. 한의를 한의라하고 서양에서 건너온 의학을 구분하여 양의라고 하는데 그게 뭐가 이상한지..자기네들의 지위가 비하되는 것처럼 화를 내더군요...것도 참...이해못할 자격지심인 것 같아요...

  • 71. 어휴...
    '08.8.8 5:55 PM (61.78.xxx.65)

    저 면역학 박사하고, 현재 의대에 있지만...한의학을 비하하는 사람들을 보면..그 무식함에 치를 떱니다..
    모르면 가만히나 있던지요...
    과학보다 한의학이 앞서는 면도 많다는 걸..그래서 과학이 한의학을 밝히지 못한 것이 많다는 걸...좀 아셨으면...
    그리고..양방, 한방 모두 중요하고 의미가 큽니다.
    서로 잘 이용하면 상호보완적인 면이 크지요,,
    서로 맞설것이 아니라, 인정할 건 인정해서 합심하면, 의료계에서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대부분,,,한의보다는 양의들이 더 배타적이더군요.
    참 안타깝습니다..

  • 72. ...
    '08.8.8 6:15 PM (221.140.xxx.173)

    원래 어설프게 아는 사람들이 더 독선적이기가 쉽죠...

    제가 늘 하는 말입니다. 모르면 겸손하기라도 하라고...

  • 73. 그나마
    '08.8.8 7:03 PM (203.234.xxx.117)

    여울마루님같은 분이 계시기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7월 초에 이유모를 부종으로 3주 가까이 고생을 했습니다. 여울마루님께 여쭤봤고 힌트를 얻었습니다. 양방에서도 한방에서도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는 못했습니다만...결국은 양방쪽의 알레르기로 인한 혈관부종으로 추정되는 결과였습니다.

    제가 그 사이에 의심받았던 징후는 축농증, 신장이상, (혹여나 혹여나...건강염려증인 저는...임파선 부종까지) 등등이었습니다.

    우선 양방에 비중을 두시는 점은 보시는 분마다 다르겠지만, 한의원에서 심한 감염에 항생제를 쓰지 말라고 말씀하시던 때....저는 무척 아찔했습니다. 선풍기아줌마처럼 얼굴이 붓는데 말이지요. 그래서 왕뜸뜨고 침맞으면서, 항생제 먹어드렸습니다. 환자의 마음을 따진다면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요.

    항생제가 필요하지만 인체에 독을 쌓는 것이란 사실. 이럴 때 양쪽이 다 있는 것이 얼마나 안도되던가...싶었습니다. 일단 양방을 따르되 한방으로 평소에 관리하자. 그때 얻은 결론이었습니다.

  • 74. 허허
    '08.8.8 8:10 PM (210.122.xxx.6)

    여울마눌님, 여기는 원래 진실이 통하지 않는 곳입니다... 감성이 지배하는 곳이죠... 진실을 이야기해서 받아들여지는 곳이 아니니까 너무 힘쓰시지 마세요. 모든 환자를 의사가 치료할 수 없다는 건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죠. 자신의 운명은 결국 스스로 선택하게 두어야 합니다. 한마디로,,, 광우병이 판치던 곳 아닌가요... 허허허.

  • 75. ㅎㅎ
    '08.8.8 8:58 PM (219.252.xxx.165)

    양의로서
    여울마루님이 옳으나 표현이 82쿡에 적합치 않다..입니다.^^
    그리고 JK님 글도
    극단적이긴 하나 옳다.. 그리고 이곳에 적합치 않다... 입니다.^^
    어쨋든 속은 좀 시원합니다~

    학의학을 맹신하고 한약 먹다가
    간이 다 망가져서 입원한 환자들과 사망까지 한 환자들,
    한의원에 입원해있다가 중한 병 다 시기 놓지고
    생사의 기로에 놓이자 한의사가
    양방병원 응급실로 토스~ 한 환자들
    전, 50명쯤 봤습니다.
    참고로 전 30대 중반인데 말입니다!

    양방에서 하다하다 안되서 한방에서 나았다..
    이런 환자들, 아마 51명쯤 알고계신 분도 계시겠죠.

    차이점은 "생명"입니다.
    생명에 지장이 있다 없다의 차이죠.
    저도 다리 접질리면 한의원가서 침맞고
    생리 불순이면 한약먹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생명과 직결된거라면
    한방을 먼저 믿는건
    중요한 일을 사주, 점에 의존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맞으면 "거봐라!!"고
    틀리면 "아니네.." 인겁니다.

  • 76. 문외한...
    '08.8.8 9:06 PM (122.37.xxx.197)

    근데 땡볕에서 골프치다 죽는 사람 본 저로선
    골프가 원인이 될 수도 잇다는 생각은 듭니다..

  • 77. ^^
    '08.8.8 9:10 PM (203.248.xxx.70)

    여울마루님 좋은 일하시면서 좋은 소리 못들으시네요.
    사람마음이 다 내마음같지 않죠.
    잠시 떠나 머리를 식히심이....

  • 78. ^^;;
    '08.8.8 10:16 PM (218.153.xxx.134)

    여울마루님께서 좋은 일 하시는 것 알지만
    부족한 점도 좀 보이네요.

    완벽하지 않으셔서
    친근감 상승입니다.

  • 79. 도라에몽
    '08.8.8 11:23 PM (116.39.xxx.18)

    지금 극장에서 상영하고 있는 도라에몽 보셨나요?
    그 만화에서 이런 명언이 나옵니다.
    "넌 아직도 그걸 믿니? 지금 시대에 과학은 미신이야. "
    여기서 지금 시대란 마법이 통하는 시대입니다.
    한의학적으로 본다면 전혀 틀린 얘기가 아닐 수 있지요.
    양의가 모두 정답은 아닙니다.
    양의가 미신이고 한의가 과학적이라면 ..
    남의것을 인정해줄때 비로소 나의 것도 인정 받는 법입니다.
    자중하세요.

  • 80. 저도
    '08.8.8 11:40 PM (221.138.xxx.25)

    여울마루님의 의견에 동조합니다.

  • 81. 난 사실
    '08.8.8 11:42 PM (59.28.xxx.235)

    여울마루님의 건강상담 글을 단 한번도 열어보지 않았고
    (아프면 그냥 바로 병원에 갑니다. 처방해준 약은 꼬박꼬박 먹지 않지만)
    자유게시판에 글 몇 개 올리신 거 봤지만
    별다른 감상 없고 호불호도 없었는데요...

    굳이 새로이 글을 올리는 것이 과하다는 것도 아셨을거고
    욕먹을 것도 아셨을 것 같네요.
    그래도 일말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실행하는 용기.
    댓글들을 쭉 보니 약간 구멍도 있으신 분 같고..
    저도 윗 분처럼 오늘 이 글로 호감 상승입니다. 열정이 느껴진달까.

  • 82. ...
    '08.8.9 12:07 AM (58.122.xxx.13)

    일단 여울마루님은 골프를 안치시는 분인거 같네요..동남아에서.. 거기다 연달아 필드나가면 ..제가 보기엔 충분히 잇을수있는 증상같은데요..한국에서도 요즘 같은 땡볕에서 운동하면(천천히 쉬면서 라고 만생각하면 오산일듯)잘못될수있는 여지가 충분하지요...여울마루님이 한의학에대해서 충분히 알지도 못하면서 이런글쓰신건 분명 오만이거나 무지에서 비롯된거 맞다고봅니다..중간에 jk님 의견은 정말...누구생각이 많이 나네요;;

  • 83. 가시성
    '08.8.9 12:11 AM (211.183.xxx.163)

    내과에 가면 청진기 배에 한번 대보고 진단 턱턱내리죠. 위염인줄 알고 한달 약 받아먹다가 위암 말기로 판정되는 얘기는 거의 클리셰입니다. 저는 현대 의학이라면 양의건, 한의건, 속을 들여다보기 전에는 다 믿지 못합니다. 내시경이 있고, CT가 있고, MRI가 있는데 내 몸이 많이 아픈데 낫지 않고 있으면 자기가 알아서 강도높은 검사를 받아야지 왜 청진기와 진맥에 의존하는지 환자들이 이해가 안될 때가 많아요.
    전 여울마루님의 글에서 한의학에 대한 불신도 느끼긴 했지만, 무엇보다 제대로 된 진단, 정확한 진단을 요구하신 걸로 보입니다. 더 하고 싶으셨던 말은 이런데 글을 쓸 것이 아니라 병원가라 였겠죠...

    그리고 이 글은 이 글대로 읽으면 그만이지 거기에다가 예전 글에 대한 감정으로 팬티까지 운운하는 저질적인 댓글은 그 댓글을 단 분이 아이비리그 수석 졸업이어도 수긍하기 어렵습니다.

  • 84. jk님
    '08.8.9 12:26 AM (124.97.xxx.249)

    일본에도 한방 있습니다
    그저께 감기걸려서 이비인후과 갔더니 의사선생님이 한약처방해주시던데요
    임신했을때도.. 입덧때문에 너무 힘드니 양약보다 몸에 해가 없다고 한약처방해주셨어요
    물론..일본한약은 탕약이 아니라 한약제약회사에서 나오는 약입니다
    양의가 과학이고 한의가 비과학이면..어찌 일본에서는 양의학에서 한약처방을 할까요

  • 85. 윗분께
    '08.8.9 12:45 AM (211.183.xxx.163)

    아무것도 안한다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만 의존하다가는 병을 키울 수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 86. 음....
    '08.8.9 2:22 AM (210.205.xxx.18)

    그 환자분 입장에선 한번뿐인 목숨이니 너무 중요한 문제라서...

    하지만 제 경우엔
    항생제 알러지 때문에 제왕절개후 몸이 너무 많이 부었었지요.
    게다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벌겋게 가렵고 뭐가 돋았고 열도 많이 났어요
    그런데 산분인과 의사가 부기가 안빠진다면서 제가 처방한 것은 "이뇨제"였답니다.

    퇴원후 친정엄마가 너무 이상하다고 피부과 한번 가보자고...
    그런 증상을 보인지 2주일만에 피부과를 가보니 약물 알러지라면서
    약을 주더군요... 약먹고 5일만에 나았습니다.
    문제는 양의들은 자기 분야만 알고 조금만 벗어나도 모른다느거죠.....
    인체는 유기체라서 총체적으로 연결되어있는데 자기 분야 아니면 몰라도 너무 몰라 정말 신뢰가 안가더군요
    양의면 100% 과학이랍니까? 자기 분야에서만 과학일수도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혹시 모르니 이런약을 써볼까요? 하는 의사들도 많이 봤습니다.
    자신이 진단도 못내리면서 약을 처방하더군요 어떤 정형외가 의사가..그리고 물리치료도 함께.. ㅎㅎ
    진단도 없이 약을 처방할수도있습니까?
    그저 처방을 해야 건강보험을 청구할수있으니 환자의 상태가 아무약이나 먹을만큼 건강한지 안한지 따져보지도 않고 약을 처방한거죠..

    인터넷에 건강상담 하신분은 바보 아닙니다. 글을 읽어보고 판단하셨겠죠
    나만 생각있고 나만 지혜로울거란 생각을 버리십시오.

  • 87. 82님들!
    '08.8.9 2:31 AM (121.179.xxx.71)

    진정합시다.
    그동안 읽었던 어떤 글보다도 수준 낮은 모양새가 보일락 말락!
    님들 다 옳아요.
    하지만 목소리는 좀 낮추자구요.
    공영방송이 청와대방송 될 판에
    목소리 큰 놈이 이긴다 이겁니까?
    핏대세워 답 나옵니까?
    양의도 한의도 다 훌륭합니다. 도움 많이 받고 있잖아요. (난 양시론자)
    원글님, 아무리 다급해도 쫌만 볼륨을 낮춰주는 센스와 아량을 82 자게에 베풀어주세요.
    지금 울고있을 사람들을 생각해서라도 ....

  • 88. 명의는
    '08.8.9 5:22 AM (220.72.xxx.195)

    -명의는 겸손해야 한다-

    의사는 자기를 내세우지 말아야 하며, 환자들 앞에서나 동료들과의 관계에서 늘 겸손하여야 한다.
    자기를 내세운다고 하여 위신이 높아지는 것이 아니다.

    -의사의 거울은 환자이다-

    환자들이 좋아하고 존경하는 의사는 진정 좋은 의사인 것이다.
    기술이 높고 정성도 있고 거기에 겸손까지 하면 자연히 존대를 받을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아무리 위신을 차리려 하여도 신망을 얻지 못할 것이다.

    더우기 어쩌다 병을 고친것을 가지고 머리를 쳐들고 자기가 제일이라는 듯이 사람들 앞에서 으시대는 것은 매우 겸손하지 못한 표현으로 된다.

    의사는 의료활동에서도 교만하지 말아야 한다. 임상실태를 보면 자기가 하는 치료방법이 제일이라고 생각하면서 다른 의사들이 하는 것은 깔보고 비난하며 심지어 좋은 치료 경험까지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는 현상들이 없지않아 있다. 이것은 의사의 기본 사명을 놓고 볼 때 대단히 좋지 않은 품성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의사에게 있어서 교만과 자만은 금물이며 비록 손아래 의사들에게서도 배울것이 있다고 보는 겸허한 관점과 입장을 가져야 한다.

    다른 의사들과 협의하는 것을 위신이 깍이는 일로 생각하는 것은 그야말로 편협하고 옹졸한 사고방식이며 이러한 <자존심>은 백해무익한 것이다.

    의사는 이러한 편견을 가져서는 안 되며 오직 환자를 더 잘 치료하기 위하여 모든것을
    복종시켜야 한다.
    의사들의 집체적인 협의를 주동적으로 조직하여 자기가 내린 진단이 옳은가,
    더 좋은 치료방법이 없겠는가를 검토하고 , 토의하는 기풍을 세우며
    환자의 병을 더 빨리 더 잘 치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여 한다.

    ......

  • 89. 다읽고나서.
    '08.8.9 8:07 AM (121.134.xxx.226)

    여기있네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41&sn=off&...

    <-- 요 정도까지는 참 훈훈했습니다. 한의사님 충고도 질문한 분께 무척 도움이 되었을듯하구요.
    어쨌든 제목부터 좀 공격적으로 뽑으신 것이 제 눈에는 걸립니다.

    제 경험중 하나가,아이 아플때 가까운 한의원가니 "한의사가 그냥 소아과를 가라"고 이야기해주더군요. 양방과 한방이 충분히 교류하면 양방,한방한쪽보다 훨씬 시너지를 낼 수 있을 텐데, 어느 한쪽을 두둔하는 의견은 편협하고 위험해보입니다.

  • 90. ㅎㅎ님..
    '08.8.9 9:25 AM (59.6.xxx.43)

    한약먹다가 간 망가졌다는 환자분들이 정말로 한약 때문인지 실험실에서 확인해보셨나요?
    아니면 한약 먹었다고 하니까 그저 간 나빠진 걸 한약 때문이라고 추정하신건가요.
    (양방 치료시) 한약먹지말라는 문구는 전혀 객관적이지 않고 그저 미신에나 의존하는 추정일 뿐인데요.
    한약이라고 통틀어 이야기하지말고 무슨무슨 약이라고 제대로 짚어 이야기해주세요.
    그래야 님의 말을 믿죠.

  • 91. ...
    '08.8.9 1:05 PM (221.140.xxx.173)

    양의로서
    여울마루님이 옳으나 표현이 82쿡에 적합치 않다..입니다.^^
    그리고 JK님 글도
    극단적이긴 하나 옳다.. 그리고 이곳에 적합치 않다... 입니다.^^
    어쨋든 속은 좀 시원합니다~

    --> 와, 백번 양보해서 양의로서 여울마루님 의견에 동조하는 건 이해한다지만...

    JK님 의견까지 옳다고 하는 걸 보니 수준이 보이는 의사네요...

    속이 시원하다구요? 그 동안 한의학에 환자 뺏겨서 속이 많이 상하셨나 보네요...

    한약 먹고 간 망가졌다... 그럼 양약 먹으면 간이 좋아지나요?

    양약 부작용은 부지기수인데... 양약 부작용은 당연한 것이지요.

    부작용 무서워서 치료를 안 하겠냐고 하더군요... 양의들은... 참 편리한 논리죠...

    양약 먹고 몸 다 상해도 어쩔 수 없는 거고... 치료 못해도 요새 병은 오래 간다로 끝이면서...

    어디에 문제 있으면 그저 수술로 몸에서 들어내고...

    그게 없어서 나오는 문제는 평생 약 먹게 하고...

    그러면서 이게 문제라는 생각은 꿈에도 못하고...

    그냥 자신의 밥그릇이 침범당하니까 속상해서 그렇다고 하면 될 걸...

    무슨 국민의 건강권이니 생명에 관한 문제이니... 속마음은 다 한가지이면서 말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9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6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3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6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9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8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3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1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1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2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3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1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1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0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3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3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