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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남동생과 호칭..

형수 조회수 : 1,210
작성일 : 2008-08-07 16:34:31
남편은 40세, 저는 38세,

남편의 동생은 36세입니다.

전까지는 깍듯이 형수님 어쩌고 하더니..

이번에 가족모임에서는 형수..어쩌고 하는거에요.

별뜻 없이 듣고 오긴 했는데, 형한테 하는 태도도 그렇고 어머님이 작은아들을 더 예뻐해주기는 하지만

제게까지 그렇게 말을 하니 기분이 참 그렇데요..

저는 그전까지는 서방님이라고 불러드렸는데, 서방님이라는 호칭이 영 어색해서 작은집에 아이가 둘 생긴 이후에는  작은아빠라고 부르기도 했지요.

물론, 면전에 대놓고 호칭 부르는 일이 드물기는 하지만..

형수와 형수님의 차이, 미묘하네요..-.-
IP : 121.138.xxx.3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형수님
    '08.8.7 4:43 PM (118.45.xxx.159)

    보다 형수가 더 친근하지 않아요?
    전 바로 밑 시동생은 형수님 ~ 그러고 막내 시동생은 형수~ 그러는데
    막내 시동생이랑 훨 가깝게 느껴져요.
    친근감의 표시 아닐까? 생각해 보네요.

  • 2. ..
    '08.8.7 5:03 PM (116.122.xxx.100)

    시동생에게 작은아빠라 부르는 것도 잘못된 호칭인데
    형수님이라 안부르고 형수라 부른다고 탓할거 없네요.

  • 3. 임산부
    '08.8.7 5:04 PM (118.32.xxx.251)

    울 남편도 형님한테 형수라고 하는거 같던데..
    저는 행님이라 불러요..
    고치라고 해야겠어요..

  • 4. 그전에도
    '08.8.7 5:05 PM (121.166.xxx.50)

    이런 글이 한 번 올라왔었죠.
    그 때 시동생이 경상도라 경상도에선 님짜 빼고 많이 부른다 그래도 그건 아니다 등 의견이
    갈라졌던 기억이 납니다.
    실제로 제 남편 부산사람, 형님한테 한 번도 형수님이라고 한 적 없는데요.
    늘 형수 이렇게 부릅니다. 또 형님도 삼촌 이렇게 부르구요.
    아무래도 그게 더 친근감이 있나 봅니다.
    뭐 또 이 집안이 격식을 따지는 예의바른 집은 아니기도 하구요. ^^
    전 괜찮다고 생각되는데...아니라고 주루룩 댓글이 달릴 것 같은 예감이...ㄷㄷ

  • 5. 흠...
    '08.8.7 5:15 PM (211.210.xxx.30)

    저도 전에 이런글 본 적 있어요.
    그 전에도 같은 답글 달았던 기억나는데
    시동생들이 다 저보다 나이가 위라서 항상 저보고 형수~ 하더군요.
    그래서 한번은 술먹고 술기운이 아니라 분위기 띄운 후에 형수 형수 하지 말고 형수님이라고 하라고 말했어요.
    안그러면 서방님 안하고 서방, 도련님 안하고 도련! 이렇게 부르겠다고요.
    물론 지금도 여전히 형수~ 하지만 한번 말하니 속 시원해요.

  • 6. 일편단심
    '08.8.7 5:29 PM (222.98.xxx.245)

    전 형에게는 그냥 형,
    그리고, 그 분에게는 형수님이라고 불러요.
    저한테는 도련님이라고 하십니다.
    형한테는 반말, 형수님은 존댓말...^^;;

  • 7. 참.
    '08.8.7 5:39 PM (121.138.xxx.212)

    민감한 문제예요.
    저희 도련님도 저에게 형수님이라고 하더니
    어느 순간 형수로 바뀌었더라구요.
    그런데 그 시점이 미묘해요.
    우리 아가씨가 저에게 말을 높였었는데 말 낮춰도 되냐구 저에게 묻더라구요.
    나이가 10살 넘게 어린데.....이상하겠다고 말해서 그냥 그대로 높이고 있구요.
    그런 순간에 확 형수로 바꾸대요. 좀 개기는 듯이.....
    솔직히 저 휫분 말대로 저도 어이, 도련아.....라고 해주고 싶은데
    집안 분위기를 위해서 걍.......호칭을 안부릅니다. ㅠㅠ

  • 8. ...
    '08.8.7 5:42 PM (125.138.xxx.220)

    단지 저희집만의 경우입니다.경상도쪽인 시동생은 저에게만 형수님이라는 호칭을 쓰고 나이에 상관없이 사촌들에게는 형수라고 부릅니다.식구들은 모르는듯한데 저는 알지요..그래서 고맙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늘 하지요..

  • 9. 근데요...
    '08.8.7 5:44 PM (24.128.xxx.134)

    결혼한 남편동생을 꼭 서방님이라고 불러야 하나요???

  • 10.
    '08.8.7 6:00 PM (118.8.xxx.33)

    그냥 편하게 생각하셔도 될 거 같은데요...
    자기딴엔 좀 친해졌다고 생각하는 게 아닐까요?
    어투에 따라 좀 다를 수 있겠지만 제 작은아버지도 저희 엄마 형수라고 부르시는데
    친근감있게 느껴지거든요.

  • 11. 저도..
    '08.8.7 9:32 PM (124.54.xxx.133)

    서방님, 아가씨 꼭 이렇게 불러야 하나요?
    호칭은 좀 재정비 되었으면 좋겠어요.
    뭐.. 결혼하면 내가 다 받들어야 하는 사람들이 되어 버리는것 같아요.
    호칭자체가 ...그래요.

    남편은 제부,처남,처제 뭐 이렇게 부르는데요.

    너무 차이나지 않나요?

    부르기 싫어요.~~~~ 아직 버티고 있어요. (저 결혼 1년째)

  • 12. mimi
    '08.8.7 11:07 PM (58.121.xxx.144)

    호칭에 너무 억매이지마세요.......전 너무 올케니...새언니니...형수님이니...도련님이니...너무 이러면 더 어색하고 싫던대.....기냥 누구아빠나...누구엄마...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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