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돈관리 비법 좀 전수해주세요..ㅠ.ㅠ
저는 워낙 성격이 덜렁덜렁한데다 돈관리에는 관심이 없는,
이래저래 둘다 돈관리에 무심해서 그래서 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
크게 걱정안하고 스트레스 안받고 삽니다..
문제는...그래서 돈이 모이지를 않고 경제적인 계획이 불투명하다는 거예요..
얼마전에도 생각지 않았던 돈이 200 정도 들어왔는데
그리 큰돈이 정말 큰 그 돈이 어느새 다 없어지고 겨우 30 남았네요..
그렇다고 제가 비싼 옷 비싼 물건 좋아라하는 성향도 절대 아니구요..
오히려 책사는 돈만 안아꼈지 다른 물건들은 거의 안사고 안쓰자, 주의입니다..
소비패턴을 살펴보려고 가계부도 써보고 하는데도 그리 오래 가지 않네요..
뭔가 커다란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돈관리 고수님들의 비법을 조금만 전수해주십사,정말 부탁드려요..
짠순이까지는 아니어도 알뜰하게는 살고 싶은데
이런 덜렁한 돈관리에도 신랑 불평한마디 안하는 거 보니 더 미안해지기도 하고...
제가 생각하기에 문제는 돈을 꼼꼼하게 쓰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꼼꼼하게 쓸 수 있는 방법,을 좀 알려주세요..
좀 엉뚱하고 한심할 수도 있는 질문 같지만
오래전부터 그리 써온 습관이라 잘 고쳐지지 않아 이렇게 질문드리는 거니 이해해주세요..
은행계좌 입출금 내역 정리하다가 잔고보고 이렇게 글 올립니다..
많은 분들 답글 부탁드려요..저도 모으면서 살고 싶어요..흑흑.
1. 가현맘
'08.8.7 12:38 PM (58.121.xxx.213)님 저랑 비슷하네요.
저두 크게 사치하는 편은 아니라 생각하는데 돈이 줄줄새는 거 같아요.
일단 큰 맘 먹구 이번달은 가계부를 써 볼생각입니다.
첨에 가계부 쓰려고 맘 먹으니 구찮아서 일단 돈을 안 쓰게 되네요.2. 님...
'08.8.7 12:40 PM (211.38.xxx.205)생각지도 않은 돈 200이 들어왔으면
그 돈은 없는 셈 치셨으면 좋았을 겁니다.
님은 예상치 못한 수입을 가지고 계획에 없는 지출을 하신 거니까요.3. 어려워요님이나
'08.8.7 12:50 PM (211.38.xxx.205)가현맘님이나...한가지 여쭙겠습니다.
평상시 돈을 대하는 근복적인 자세에 문제가 있으신건 아닌지요..
돈을 소중히 여기십니까?
돈을 존중하시나요?
모든 관계는 상대적인 거지요.
님이 돈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존중하지 않으면 섬기지도 않는데
돈이 님을 그렇게 떠 받들길 바라신다면
그건 상당히 모순된 이야기랍니다.
돈 가진 인간들을 존중하고 떠 받드는 건 당연한 겁니다.
그 사람이 아니라 그 사람이 가진 돈의 힘을 존중할 수 밖에 없는거죠.
돈은 돈을 만들고 돈은 돈을 부르니까요.
왜 잘나가는 성형외과에서 서민층에는 받을 거 다 받으면서
대한민국 10%에게는 보다 저렴하게 심지어 공짜로
수술을 해주는지 아시겠어요?
있는 사람들은 항상 더 받게 되있고 더 가지게 되어있죠.
그게 돈의 속성이고 힘이죠.
님들. 돈을 섬기는 자세부터 갖추셔야 부자가 되실 거예요.4. 음
'08.8.7 12:53 PM (118.8.xxx.33)가계부 안쓰면 절대 몰라요. 컴퓨터로 가계부 쓰다보면
그달 그날까지 얼마 지출했는지 바로 정리해서 볼 수 있고
또 어디에 어떻게 썼는지도 다 알수 있으니 좀 많이 썼다 싶으면 긴장하게 되고 그래요.
그렇게 물 새듯 돈 나가는 게 젤 아깝죠. 딱히 뭐 산 것도 없고.
가계부 쓰는 건 못하겠다 하지 마시고 매일매일 아니면 일주일에 두번이라도 몰아 쓰세요.
전 무 하나 파 한단 이렇게 다 쓰진 않고 그날 식재료에 얼마 쓰고 이런식으로 간단하게 정리합니다.
책 빼곤 안사고 안쓴다라고 하시면서 170만원 어디에 쓰셨는지 저도 궁금하네요.
원글님 같이 뭐 스트레스 안받고 살아도 좋겠지만 집이나 현금 넉넉하게 갖고 계신 거 아니라면
아이들 교육이나 노후 걱정 안할 수가 없잖아요. 나이들고 돈 나올 데 없어 아이들에게 기대실 거 아니죠?
돈버는 기간은 생각보다 짧고 노후는 깁니다....긴장하세요.5. 가계부추천
'08.8.7 1:12 PM (165.243.xxx.127)가계부쓰세요..
그래야 돈 흐름을 알거든요..
글고 저는 큰 돈 들어오면 큰돈갖고 자잘한거 잘 안써요..
나중에 그 돈 어디갔지? 생각해도 어딜간지 모르고요..(님처럼)
그돈 아꼈다가 정말 큰거 사야할때 그때 씁니다. 그럼 티도 나고 좋더군요.. ^^6. 똑같아요
'08.8.7 1:21 PM (122.36.xxx.150)제가 평생 경제무개념으로 살아서 모아둔 돈 없고 마이너스 통장만 많습니다.
뒤늦게 가계부 적어보려고 모네타에 들어가서 보면
알뜰살뜰 절약하며 돈 모으고 사는 주부들의 가계부 올라와 있던데
존경스럽더라구요. 한 번 가보시길....7. 돈관리
'08.8.7 1:30 PM (211.204.xxx.174)하시려면 일단 카드를 쓰지 마시고 한달 쓰실 현금을 찾아 놓으세요. 그리고 일주일치로 나누세요. 예를 들어 공과금 관리비 제외하고 한달에 100만 쓰시겠다 했으면 1주일에 20~25만원만 쓰시는 거죠. 봉투에서 만원짜리 사라지시는 거 보시면 절로 관리가 되실 꺼에요.
8. 그리고
'08.8.7 1:30 PM (211.204.xxx.174)가욋돈 들어오면 무조건 입금해 놓으셔야죠~
9. 모네타
'08.8.7 2:12 PM (116.121.xxx.4)들어가셔서, 가계부 작성 하시구요.바깥분이랑 같이 kbs 열린마당 목요일 이영권박사가 나와서 강의했던것 들어보시구요. 그분이 쓰신 책도 정독으로 읽어보시고, 구체적인 재무계획을 세우시면 한달에 고정적으로 나가는 돈(아파트관리비,적금,세금 등등), 말고 줄일수 있는돈(생활비,취미생활비용,용돈 등등)을 줄여서 얼마를 모아야 할지 계획을 세울수 있으실 거예요.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르다고 합니다. 계획 잘 세우셔서 부자 되세요.
10. ...
'08.8.7 2:25 PM (58.73.xxx.95)전 주위친구들과 비교했을때 신랑월급이 좀 적은편인데요
그런거치고는 돈을 꽤 잘(?) 모아요
근데 젤 큰 비결이 ...
요 위엣분들 말씀하신 것처럼
큰돈이나, 아님 생각지 않은 돈이 들어오면
그걸 자잘한데 쓴다거나 하지않고 그대로 다 저금해요
그돈이야 원래 계획에 없던 돈이고
원래 달마다 쓰던 지출은 그달 생활비에서 어차피 쓸거니
큰돈이 들어온다거나, 생각지 않은 돈이 들어오면
헐지않고 그대로 다 저금합니다.
반면에 주위에 친구들 중에...
보너스나 성과금 같은거 들어오면,
"아~잘됐다" 그럼써 그동안 사고싶었던거 사고(디카라든가 이런 좀 금액나가는..)
아님 이래저래 쓰다보니 하나도 없네...
이런친구들 보면 수입에 비해 돈을 잘 못모으더라구요11. 원글이
'08.8.7 4:45 PM (116.121.xxx.21)역시 82님들의 말씀은 허투루 들을 것이 없는 것 같아요..
솔직히 쪼금 스스로 혼나야(?)한다는 심정으로 올리기도 했거든요..
먼제 모네타 가입하여 가계부 작성 시작했구요,
돈을 섬기어야 돈도 나를 섬길 것이라는 그 말, 감사히 듣겠습니다.
돈에 대한 제 마음가짐 부터가 잘못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네요.
그리고 가욋돈은 무조건 저축하라는 말씀도 당연한것 같지만 그동안 실행에 옮기지 못했으니
앞으로라도 실행해보려구요..
답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리구요~
제가 마음으로나마 시원한 냉커피 쏩니다..:]
감사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2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1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5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1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0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4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2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8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0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78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5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0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1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0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8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2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