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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에서 10등 안에 들었던 분만 답변 바랍니다.

공부 조회수 : 9,306
작성일 : 2008-08-06 19:40:56
1. 자기만의 공부 방법이 있다면?

2. 학교 졸업 후 진로는?

3. 현재 하는 일은?

4. 이거 진짜 궁금한데요. 자식도 공부 잘한다? 아니다?

죄송합니다. 정말 순수하게 이런게 궁금하네요.
공부 잘 하면 좋겠지만, 진짜 공부 잘해서 좋았는가 하는 것도 궁금하고요.
본인은 공부 잘 했는데 자식이 공부 못해서 속상한 경우도 있는지(제 경우)
부디 82쿡에 범생이가 많아서 답변이 쏟아지길 기원하면서 답변 기다릴께요 ^^
IP : 211.215.xxx.30
10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6 7:45 PM (58.148.xxx.74)

    저 공부 참 잘했구요, S대 나왔구요,
    나름 전문직에서 일하다가 작년에 그만뒀는데요,
    저희 애는....
    제 기대만큼은 안되는 것같아요, 못하는 편은 아니에요.
    속상하지는 않은데, 그냥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삶이 행복한 아이였음 좋겠어요.
    저나 남편이나 공부 잘해서 효도 했지만, 그게 행복의 조건인지는 모르겠더라구요.

  • 2. 흠...
    '08.8.6 7:48 PM (84.74.xxx.30)

    1. 수업 시간에 집중, 필기 열심히 했음.
    2. 대학강사 3년, 그 후 육아, 지금은 일반 회사에 취업하여 근무중.
    3. 통역
    4. 비교적 우수한 편임. 아직은 초등학생이어서 변수가 많다고 봄.

  • 3. 전 가끔
    '08.8.6 7:53 PM (124.62.xxx.9)

    10등안에 들었어요
    1.수업시간필기를 다른노트에 베끼면서 외웠어요
    고3땐 학원도 다녔어요(보통 2시쯤 잔것같아요)
    2.선생님
    3.선생님(피아노 전공했어요)
    4.아가는 아직 없어요

    ***저는 아가는 없는데 저희 언니부부보면 애들도 공부 잘 하네요

  • 4. ...
    '08.8.6 7:54 PM (125.180.xxx.44)

    머리는 안 좋았는데 끈기랑 인내력은 다른 사람들이 알아줄 정도로 무식하고 우직하게 공부했고요. 졸업 후엔 임용고시 패스 후 고등학교 교사. 울 아가는 뱃속에 있는데 글쎄 공부 꼭 잘해야 한다고 생각 안 해요.

  • 5. 저도 가끔
    '08.8.6 7:56 PM (218.145.xxx.103)

    1.수학은 절대 수업시간에 놓치지 않았고 영어는 뒤 늦게 철 들어 독학하고 나머진 벼락치기
    2.약대
    3.약사
    4.미혼

  • 6. 저도 궁금
    '08.8.6 7:57 PM (218.236.xxx.91)

    저 전교 10등안에 들었다가 안들었다가 그랬는데요,
    수업시간 에 정말 정말 집중. 저는 과외금지 세대라.... 무조건 자율학습 , 보충 수업 충실히 하기
    교사
    울 아들은 초등학생이라 아직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잘해요.
    하지만,,,,,
    교사라 수없이 많은 아이들을 지켜본 제 입장에서는,,,
    부모가 공부를 잘했다는건 바탕을 제공해주는 것일 뿐, 부모만큼 혹은 그 이상 잘한다는 "보장"은 절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머리 좋은 아이는 참 옆에서 봐도 감탄스러울 때가 많지요.
    근데, 그 좋은 머리로 다 공부를 하는 건 아니더라는 얘기죠.
    또, 성실한 사람은 어떤 식으로든 댓가를 받는다는 생각도 들구요

  • 7. 이걸날로?
    '08.8.6 8:08 PM (121.161.xxx.95)

    1. 수업집중 - 바른 자세를 가져오는 효과도 있고요. 모르는 건 체크만 해놓음. 그 날이든 다음 달이든 방학이든 체크한 것 중심으로 정리
    2. 회사원
    3. 회사원
    4. 미혼이라 조카들 교육을 가끔 지도하는데 1등 하고 있음. 지네 엄마아빠는 공부하고 거리가 멈.
    조카 4녀석을 교육시켜 봤는데 다 상위권. 유심히 보면 특기,적성이 다르듯 공부리듬, 방법이 다 다 르더라고요.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 미리 말해줍니다. 6개월, 1년 단위, 3년 단위로.

  • 8.
    '08.8.6 8:12 PM (123.111.xxx.230)

    1.공부는 참 잘했는데, 솔찍히 말하면 성실파 노력파는 절대 아니었어요. 수업시간 땡땡이는 기본이고 사실 거의 들어본적도 없어요. 밤에 부엉이처럼 노느라 학교가서는 퍼 잤고, 학교 다녀와서는 피곤하다는 핑계로 몇시간 또 잤고..그리고 나선 밤엔 안자고 만화책 보고 놀고 라디오 듣고 온갖 딴짓하구요. 학교 친구들은 제가 낮에 학교에서 잘 자니까 밤새 공부하는줄 알더군요. 근데 사실 절대로 그렇지 않았구요.
    대신 시험 기간에는 바짝 공부했어요. 정말로 집중해서. 거의 다 독학이었어요. 학원 이런것도 귀찮아서 거의 안다녔구요.
    시험기간에 집중해서 공부하면 1등 놓치지 않았고, 그 기간마저 놀아버리면 완전 성적이 꼬꾸라졌지만...명문대 입학했어요.
    학교 다닐때는 제가 머리가 좋단 생각 안했는데, 요즘 생각해보면 내 머리가 꽤 쓸만했구나 싶어요.
    이런 얘긴 오프에선 절대로 말 못해요.ㅋㅋㅋ좀 재수없죠?ㅎㅎ

    2. .3.저희 엄마가 제가 완전 불성실 파라는걸 아셔서인지...과는 무조건 전문직 할수 있는 과로 끌고 가셨어요. 저같은 애가 명문대 간판만 따면 절대로 직업 못구한다고..전문직 전문직 노래를 부르셨어요.
    적성에는 절대 맞지 않는다 생각했지만 지금은 엄마 말씀 대로 하길 잘했다 생각해요

    4.아직 아이는 없어요. 저희 남편은 저와는 정 반대로 완전 노력파 성실파인데요. 학교 자체를 별로 보내고 싶어하지 않아요. 저 역시 마찬가지구요.
    저희 부부는 한 10년 정도 열심히 벌어서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할 때쯤 은퇴하는게 꿈이예요.
    아이가 굳이 학교 다니고 싶어하지 않는다면 보낼 생각 없어요. 은퇴해서 아이랑 캠핑카 끌고 다니면서 세계 일주 하고 놀러 다니고 싶어요.
    그러다가 공부하고 싶다 하면 시켜주고, 공부가 적성 아닌거 같으면 절대 시킬 생각 없어요. 물론 아이 낳으면 욕심 생길수도 있겠지요.
    학교 다니기 싫다 하면 안보낼수도 있을듯 합니다. 제가 학교 다니기 정말 싫어했는데..사실 학교 그만두고 검정고시 봤어도 지금이랑 별반 다른 삶을 살거 같진 않아요.
    학교에서 사회성 길러야 한다는데...글쎄요..친구 사귀는것도 배워야 한다는데 ...글쎄요...저는 그부분에 대해선 할말 많지만 음...
    여튼 아이가 공부생각 없고 학교 생각 없다면 절대로 억지로 시키고 싶지 않아요

  • 9. 전 늘 3등 안쪽.
    '08.8.6 8:12 PM (219.251.xxx.110)

    이었습니다.

    1. 자기만의 공부 방법이 있다면? 수업시간에 무조건 집중...예습과 복습또한..기본

    2. 학교 졸업 후 진로는? 교사

    3. 현재 하는 일은? 휴직중 (관심 분야가 있어서 이참에 한번더 공부해 보려는중)

    4. 이거 진짜 궁금한데요. 자식도 공부 잘한다? 아니다? 아직은 아이가 어려서 잘 모르겠음.

  • 10. ~~
    '08.8.6 8:21 PM (121.147.xxx.151)

    기본적으로 아주 열심히 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공부하는 요령과 암기력이 상당히 좋았던듯...
    삼십후반까지도 한 번 보고 들었던건 거의 잊지않는 편이었구요
    IQ는 보통보다 아주 약간 나은편^^
    교사
    명퇴
    S대 나온 남편과 Y대 나온 저 사이에 울 아이들
    그럭저럭 중위권 대학 다니고 있네요^^

    저도 남편도 아이들에게 공부 강요안하고
    주위에서 무식한 부모라는 소리까지 들으며 자유롭게 공부시켰고
    앞으로도
    아이들이 모자라지만
    더불어 행복하게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네요.

  • 11. idiot
    '08.8.6 8:22 PM (124.63.xxx.79)

    저는 자격미달이어서
    댓글 작성할 수 없네요....

  • 12. .
    '08.8.6 8:33 PM (218.52.xxx.8)

    1.수업시간 절대집중...40넘은 아직도 중학교때 수업시간 기억함..수업시간에 졸은적 딱한번(마스게임 연습하고 너무 졸려 죽을 것 같던 중학2학년 국어시간)
    2.강사
    3.걍 아줌마..(지금 sda다니는데 우등상 매 레벨마다 탐ㅋㅋㅋ)
    4.초등학생이라 그렇지만 상위권.그러나 공부빼면 시체인 나보다 특기가 다양함..
    청음 특히 뛰어남.

  • 13. ..
    '08.8.6 8:38 PM (59.5.xxx.176)

    1. 공부는 수업시간에 함
    2. 교사하다 학원차림.
    3 학원원장
    4. 중딩인 딸이 나나 아빠만은 못하지만 항상 전교 10위권내에는 들고 있음(영어과외만함)

    특히나 독서를 좋아해서 앞으로 더많은 향상이 기대됨.

  • 14. ..
    '08.8.6 8:41 PM (211.205.xxx.35)

    S대, 대학원 나오고 아직도 학위중이고..
    1. 집중력 높이도록 토막잠을 많이 잡니다. 정말 반짝하는 집중력이 있을 때 공부하고 컨디션이 아닐때는 억지로 안하고 자고요. 체력이 안되면 1시간 자고 2시간 공부하는 식으로 이어갈때도 있어요.
    수업시간 필기와 집중은 필수.. 일단 시험 출제의도가 가르치는 사람한테서 나오니까.
    어떤 시험이든 공략방법(요령은 아니고..)을 궁리해서 맞춰서 공부하고요.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기출문제이죠. 부족한게 뭔지(시험 시간 안배인지, 내용암기인지, 등등) 모범답안을 미리 잘 생각하고 확실히 대비하는 편이고요. 대학때도 거의 성적이 탑이었어요.

    2. 진로는.. 교수를 희망하고. 학자.
    3. 현재 대학원
    4. 미혼

    그런데 저는 계속 공부해서 먹고살 예정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공부라는게 (특히 청소년기를 희생하면서까지 몰두할만큼) 그렇게 필요하고 중요한가 그러면 뭐 별로...에요. 제가 자식낳으면 그냥 적당히 하면서 (뭐 학자가 되겠다면 말릴꺼까지는 없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그다지.) '남들보다 뛰어나려는 거 신경쓰지말고 그냥 어떻게 살고싶은지 잘 고민해서' 거기에 필요한 준비를 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잘해서 칭찬받으면 뿌듯하기는 했지만, 그리고 제 경우에는 연구나 공부하는 걸 즐기니까 평생하려고 하지만, 만약 우리 부모님이 공부말고 다른 제 관심사도 공부와 마찬가지로 밀어줬다면, 다른 인생을 살았을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이미 늦어서 이제는 후회랄 것도 없지만요. 공부를 아주 아주 잘한다는 것은 주변에서 계속 '뛰어난 모습을 유지하길 기대'하게 되구요, 멀쩡히 잘 사는데도 평범하게 살기 시작하면 부모님이나 친구들이나 실망해대기 때문에 끊임없이 경쟁하는 삶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면이 있다고 생각해요. 대학갈때 전국에서 100등했다면, 연봉도 100등안에 들도록 계속 경쟁하지 않으면 왠지 '전보다 못한 사람이 됐다'는 은연중의 압력을 느끼거든요(왜 능력되면서 열심히 안하냐 식의..). 전 나중에 제 아이가 공부를 아주 잘해서 연구하는 앎의 기쁨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한편으로 그런 (부모로부터 혹은 사회로부터)의 압력을 덜 느끼면서 자유롭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뭐 대단한게 생기는 것도 아닌데 아이를 닥달해서 공부를 잘하도록 만들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공부잘한다고 사는게 구차하지 않아지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공부잘한다고 으쓱거리는 것도 학교다닐때 잠깐이구요.

  • 15. ㅋㅋ
    '08.8.6 8:52 PM (203.234.xxx.117)

    1. 들쭉날쭉. 전교1등에서 반 10등까지를 오락가락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래도 평균적으로 본다면 모의고사는 두자리 안되도록 해결.
    이젠 내신이 중요해졌으니 다르겠지만, 전 모의고사로 대부분을 커버했어요.
    내신은 성실이 최고겠더군요. 하지만 모두들 왕창 외운 다음 까먹는건 매한가지.
    그런데 장기적으로 보면 도구과목을 잘하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요.
    도구과목 빼고는 예습 안했고, 다른 과목들은 복습만으로도 성과는 충분.
    대신에 벼락치기 믿다가는 내신은 꽝이 되더군요.

    싫어하는 과목을 잘하는 비결은 그 과목의 선생님을 좋아하기.
    전 바닥을 기던 국어를 그 비결? 로 완전히 해결했습니다.
    대신에 독서는 너무너무너무너무 중요해요. 그 덕에 학교수업은 아닌 퀴즈에서 나름 대박.
    영어단어는 석사과정 마치고 취직하기 전까지 매일 외웠음(별로 쓸일도 없고 이젠 까먹음).

    저를 따라하면 절대 곤란한 것은 중학교때부터 석사졸업하고도 30세까지
    졸고졸고 졸고 또 졸았음. 박사과정에 가보려 하는데 또 졸까봐 고민임.

    2& 3. S대.
    농대를 나왔음
    (학부의 과는 사대 정도의 성적. 수교과나 화교과는 어려웠겠죠. 석사는 보건대학원서).
    사무직(전문직이라 하기엔 뭣하죠). 아직까진 만족하고 있어요.

    아이큐는 당시의 스탠다드(?) 1**
    (서울지역은 지방보다 옛날 시험지를 써서 시험을 본 까닭에 대학에 들어오니 동기들이 대략 다 그 아이큐였다는 황당무계한 전설이 있음. 생각해보면 멘사는 약간 무리였을듯....)

    4. 미혼...(짝부터 만나고 싶어요. 나이도 한~참 먹었어요).
    부끄럽지만 실은 집안 전체적으로 머리는 좋습니다.

    그런데 참고로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요. 반이나 학교 등수도 학교의 수준에 따라 편차가 너무 커요.
    중학교때까지 우물안 개구리로 살아왔던터라 고등학교에 가서 충격을 좀 먹었어요. 교수이신 삼촌이 제게 딱 한마디를 던지셨죠. 너, 1등? 서울에선 200등이나 되려나? 중학교때였지만 충격이 컸죠.

    자신과 경쟁할만한 괜찮은 상대가 있고, 대신에 과당경쟁으로 지치지 않아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16. Y대....
    '08.8.6 8:56 PM (125.134.xxx.249)

    늘 전교 5등 안에 들었음...

    1. 수업 시간에 집중. 그 날 그날 복습 완전히 함.
    잠 자는 거 절대 못 줄이므로 차라리 노는 시간에 복습 함.
    세상에서 공부가 젤로 쉬워요~~ 측에 속함.
    2. 유학 준비 중 노는 거에 재미 붙임.
    3. 백수. 앞으로도 계속 놀고 싶음.
    4. 미혼 .

  • 17. 게으름뱅이
    '08.8.6 8:59 PM (121.166.xxx.179)

    1. 초등 중등 고등1년까지는 전교 거의 5등 안에. 그런데 중요한 것은 전혀 공부안했음
    시험때만 벼락치기였어요 초등때 150 중등때 고등때 iq가 145정도엿어요.학교전체에서 젤 좋았죠
    그런데 고등2년쯤부터 공부안하는 게으름뱅이 성적 안나오던데요.
    빈둥빈둥.. 그런데다 중학배치고사 고등 연합고사를 중소도시가 짜르르하게 소문나게 1등하고
    입학한터라 고등2년부터 성적안나오는게 무척 말거리가 되는 거라 더욱 스트레스받았죠.
    결론은 그저그런 대학들어갔어요. 그땐 선지원 후시험이라 그저그런 대학을 지원했는데
    머리좋은 스타일이 또 학력고사같은 시험은 또 대충 아 이게 답이다 싶음 답인 뭐 그런게있어요
    해서 그 단과대학 수석으로 들어갔지만 졸업은 대충해서 게으름뱅이로 빈둥빈둥 사회생활했죠.

    2. 은행원
    3. 결혼하자마자 전업주부
    4. 애는 6학년인데 아직까지는 잘하는것 같으나 제 전철을 밟을까봐 조마조마합니다.

  • 18. 쿨맘
    '08.8.6 9:09 PM (119.64.xxx.114)

    1. 집중력이 특이해서 남들보다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을 공부한 후...
    한동안 그로키 상태였음....-_-;
    2. 외국계회사, 통번역직
    3. 전업주부
    4. 잘할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지만, 머리만은 정말 좋다.

  • 19. 삐딱
    '08.8.6 9:09 PM (58.77.xxx.114)

    1.저는 혼자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했어요..많은 분들이 수업에 집중했다고 하시는데 좀 의외네요..

    전 수업진짜 집중안되고;;;딴짓하는 건 아닌데 거의 자습이었죠.. 영어시간에는 영어자습,,수학시간에

    는 수학자습 이런 식..선생님 설명들으면 막 졸리고 재미없고..

    수준이 살짝 낮아서;;재수없다면 죄송;;;

    학원중3배치고사 끝나고 영수단과2달외 사교육 없슴..

    다녀보니 공부는 결국 자기스타일에 맞는 방법을 찾는게 지름길임을 깨달았슴

    다양한 배경지식을 갖추면 기타 암기과목은 쉽게 해결됩니다..영어는 팝송과 영화로..수학은 매일 꾸

    준히..국어는 평소 독서 많이 함,,학력고사시절 국영수에서180점대 항상 유지..저는 체력이 안되어서

    평소에도 7시간씩 수면//

    남편은 체력이 좋고 승부욕이 강해서 벼락치기 몰아치기형..시험기간되면 아예 잠도 안자는 형..필받

    으면 미친듯이 공부하는 스타일..

    2.s대

    3.전문직 휴직중..성격에 안맞음 전문직은 부모님이 원해서 간거라서 정말 제 자식은 진짜 원하는 대

    로 살게 해줄렵니다//

    4.잘합니다..제 자식은 제 부모님처럼 키우지 않으렵니다..

    제 조카는 형님이 어릴 때 너무 조기교육에 힘쓰다가 애가 너무 평범해져버려서 부모자식 관계까지

    안좋아졌어요..제 남편은 자기가 원하는 전공했다가 뒤늦게 공부해서 전문직이 되었는데 좀 돌아와

    서 그렇지 자기 선택에 후회는 없다합니다..이전에 회사생활도 소중하다고 하구요..잘 하는 아이라면

    부모님이 옆에서 공감하고 지지해주는 역할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 20. ㅋㅋ
    '08.8.6 9:14 PM (59.6.xxx.183)

    1.학원 절대 안다니구 독서실 안다니구 혼자 집에서 함..

    2.3.약대 나와 약사..약국경영..

    4. 3살이라 아직 모름..똑똑한거 같긴 함..공부 잘 할지 나도 궁금함..ㅋ

  • 21. ..
    '08.8.6 9:15 PM (211.205.xxx.35)

    근데.. 저두 수업시간 집중이란것은 들을만한 -_-; 잘가르치는 경우이고 아닌경우는 자습했어요. 선생님한테 좀 미안하긴 했지만 중학교때는 나살기도 힘든때라. 그리고 중학교때는 학원을 다녔고 학원에서 수업을 열심히 들었고 -_-;;;; 학교에서는 괜찮은 과목들 빼고는 자습이었죠. 고등학교는 특목고라서 학원다닐일이 없었는데, 별로 경쟁하지 않는 분위기였던 때라 하고싶은 공부 깊이 하고, 수업시간엔 다같이 자는 분위기였고, 학교 시험들도 그다지 열심히 안보던 -_-;;때였고(내신이 중요하지 않았음), 대학때는 솔직히 강의 질이 워낙 좋은 것들이 많아서 수업에 완전 충실했었죠.

  • 22. ..........
    '08.8.6 9:20 PM (222.109.xxx.75)

    1. 수업시간엔 엄청 집중해서 잘 들었어요. 본래 머리가 비상하고(-_-;;) 기억력이 완전 좋은 편이어서 늘 전교 1등했어요. 수업시간엔 참 잘 들었던 거 같아요 지금 생각해도...
    내키는대로 복습하고 문제지 풀고 그랬구요.
    그런데 그런 수법이 저도 정말 고2부터인가 안 통하더군요. ㅎㅎ 정말 쉬는 시간에 책상에 엎드려 자지 않고 열심히 하는 노력파들의 진가가 발휘되기 시작하는걸 느꼈어요. 그 때부턴 1등 절대 못 했고 상위권 정도에만 들었어요. 대학은 그런저런 대학 장학금 받고 갔구요.

    2. 대학교 전공이랑 여러가지가 맞지 않아서 대학 중퇴했구요. (뒤늦은 사춘기였나)

    3. 그 후 백수생활 좀 하다(-_-;) 특기 살려서 번역일로 나름 커리어 쌓으며 활동 중.

    4. 아이는 초1인데 전혀 터치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두는 스타일인데 반에서 제일 잘한대요. 학습능력이 좋다는 말 많이 들어요. 뭐 초1에서 잘한다고 해봤자 다 비슷하기땜에 의미는 두지 않구요.
    앞으로가 걱정이네요. 다른 애들은 엄청 여러가지 하던데 우리애는 태권도밖에 안다니거든요. 운동을 엄청 좋아해서.. ㅜㅜ

  • 23. ;
    '08.8.6 9:20 PM (116.122.xxx.168)

    1. 고등학교 3학년 때는 학원 안 다녔어요. 2학년때까진 영어 수학 단과학원 다녔었지요.
    혼자 공부하는 게 더 효율이 높았어요. 전 본고사에 논술까지 치뤄 신촌에 있는 여대 나왔습니다.

    2. 대학원 진학.

    3. 연구소에 다니다가 지지난 해에 개인사정으로 그만 뒀습니다.

    4. 아직 아이가 없네요.


    전 석사학위 받았고, 저희 남편은 국내 박사학위 받았는데요,
    전 고 2까지 단과학원을 다녔지만 남편은 학원도 안 다니고 혼자서 공부했었다 해요.
    시댁 사정이 여의치 않았던 이유도 있지만요.

    아직 아이가 없어서 그런 지 몰라도, 저희 부부의 교육관은 확고합니다.
    저흰 아이에게 웬만하면 공부는 시키지 않을 작정입니다.
    많이 놀게 하고 아이가 관심있어 한다면 예능이나 운동을 시키고 싶어요.. 남편 직장만 괜찮다면 시골로 이사갈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바라는 직업도 없고,
    남에게 피해 주지만 않고 소신있게 자기 뜻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직업을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농사를 지어도 좋고 청소부가 되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 친구들에게 이런 얘기 하면... 아직 아이가 없어서 그렇다 하니, 제 말이 원글님께 별로 도움은 안 되겠네요..;

  • 24. 자격미달
    '08.8.6 9:26 PM (211.204.xxx.84)

    지방 외고 전교 20등 쯤?
    1. 외부 자극이 없으면 안 하는 성격인데 주변 친구들이 열심이라 그냥 묻어서 열심히 했어요.
    하루 종일 앉아서 공부(수업 시간, 쉬는 시간 전부) 하는 대신, 야자 끝내고 집에 가면 설령 그 후 독서실을 가더라도 체력 고갈로 거의 계속 잤죠.
    야자 시간도 고1 때는 체력이 딸려서 거의 잤구요.
    영어는 초등학교 때 부모님 따라 미국 1년 나갔다 와서 그 후로 어머니께서 붙들고 가르치셔서 좀 했던 편이죠.
    수학은 초등학교 시절 경시반에 들었던 것으로 중학 수학을 미리 선행한 셈이 되었고, 수학의 재미에 눈 떠서 (마지막에 답과 만나는 짜릿함..) 중학교 때도 정석 수2 까지 대략 풀고 고등학교 갔지요.
    수학 과외 선생님이 있긴 했는데, 거의 저 혼자 진도 다 나가고, 안 풀리는 문제 질문을 하기 위한 선생님이었죠..
    학교 선생님들은 바쁘셔서 제가 한 시간씩 두 시간씩 잡고 질문드리기가 어려워서요.
    언어 영역은 초등학교, 중학교 때 워낙 책을 많이 읽어서, 그걸로 버티다가 고2 때 논술 하면서 논리가 조금 트였구요.
    정작 논술은 언어영역에만 조금 도움이 되고 실제 대입은 특차로 가는 바람에 실제로 논술은 안 봤지요.
    국사는 연대표를 토지 제도, 조세 제도, 부역 제도, 중요 역사적 사건 순서 등을 직접 표로 만들어보면 머리속에 들어옵니다.
    윤리도 사조들, 머릿속에서 교과서 순서로 한 번 읊어 보면 정리가 되구요.
    기본적으로 수학을 제외하고는 학교 수업을 정말 열심히 들었어요..
    필기도 정말 열심히 했구요.
    선생님들이 수업을 정말 잘하시기도 했구요.
    고3 때 시중에 나온 문제집은 거의 다 풀어보겠다는 각오로 문제집을 닥치는대로 풀었고, 문제집 한 권 다 풀면 앞에서부터 틀린 문제만 한 번 더 봤구요.
    문제 5지선다일 경우, 답이 아닌 나머지 문항도 왜 이런 선택항을 냈는지 생각해 보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실제 문제를 풀면서 1번은 왜 아니고, 2번은 왜 맞고, 3번은 뭐랑 연결되는 거고.. 이렇게 생각이 주욱 나게 되니까요.
    고3때는 하루 시간표를 대략 학교 수업 시간대별로(보충, 1교시, 2교시, ~ 야자 등 ) 짜고, 그걸 일주 일 단위가 한 장에 들어가게 만든 빈 칸 잔뜩 있는 표가 요긴했어요.
    그 표를 다이어리에 들어갈 정도로 엑셀이나 한글 파일로 만들어서 대량 복사해서
    일주일 단위의 학습계획을 짜는 거죠.
    어느 과목은 아직 진도가 안 끝났으니 수업 들어야 하고,
    어느 과목은 진도 끝나 자습 시간 주는 시간이니 공부 할 수 있겠고 이렇게 미리 짜 둔 다음,
    그 시간에 맞춰 문제집 풀 계획을 짜는 거죠.
    실제로 게획대로 했는지 시간대별로 바로바로 스스로 점검하면 느슨해지지 않을 수 있더라구요.
    막판에는 대략 모의고사 한 회분이면 하루에 한 회나 한 회 반 분량 정도 풀 수 있고, 일주일이면 한 권 끝나는 방식으로 계획을 짰죠..

    2. 의대

    3. 의사

    4. 임신중이라..

    5. 순위로는 항상 그저 그랬던 지라... 글쎄요..
    일단 여자 아이의 경우 공부 잘 하면 결혼할 때 좋은 남자 만나기는 좋은 것 같네요.
    저같은 경우 같은 직종 남자와 결혼했는데,
    대학 동기 중에서 어쩌다가 사귀게 되다 보니
    그래도 성격 좋고 괜찮은 남자와 결혼하게 되었거든요.
    의도한 바는 아니었는데, 이제 와서 보면 성격 괜찮은 의사랑 결혼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스스로가 의대 가는 것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의사가 아닌 분들이 의사를 만나려고 보면 성격이 괜찮은 남자들은 이미 그 대학 동기들과 대부분 CC인 터라..
    공부를 잘 하는 것만으로 뭔가 달라지지는 않고,
    그 후로도 계속 영민하게 진로를 선택하고
    그 직종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결혼 배우자도 잘 만나고
    후에는 자식도 잘 되어야 하겠죠..
    공부가 밑거름 역할을 좀 하는 것 같긴 해요..

  • 25. ZZ
    '08.8.6 9:26 PM (119.149.xxx.22)

    1.고1때 좋아하는 선생님생겨서 무조건 잘 보이기 위해 공부에 올인.
    전교 3등 이하로 내려가 본적 없었어요. 저보다 잘했던 아이 두명 모두 s대 의대 갔어요.

    2. 전문직 , 치과의사에요.

    3. 파트타임 으로 애키우며 일해요. 제 동기 여자애들은 노는 애들이 더 많네요.
    이 일이 좀 쉬다 해도 얼마든지 가능한데다가 여자 혼자 하기에는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만땅인 직업이라 하루 빨리 손털고 노는게 소원이네요.

    4. 두명 다 공부 지지리 못해요. 속상하지만 뭐 한쪽문을 닫아 놓으시면 다른 쪽 문을 열어놓으신다고
    하니, 그냥 하느님이 잠깐 맡겨놓은 아이들 내 것이 아니다 하고 살아요.

  • 26.
    '08.8.6 9:31 PM (220.75.xxx.15)

    1,연관으로 이해를 한다.
    수학은 무조건 많이 풀어본다.
    2.과외 선생하다 결혼 암것도 않함,원하지도 않음
    3.지지리 공부 안함....냅두고 있음
    지 인생은 저의 거라는데 뭘...

  • 27. 막달임산부
    '08.8.6 9:35 PM (118.32.xxx.251)

    저 제대로 미쳤어요..
    출산이 다가오니.. 10등 안에 들었던 "분만"
    분만 잘하는 법인줄알고.. 댓글 많이 달렸네.. 하고 들어왔습니다..

    우째요..

  • 28. ㅎㅎㅎ
    '08.8.6 9:42 PM (211.214.xxx.170)

    윗님, ㅎㅎㅎㅎㅎㅎㅎㅎㅎ

  • 29. ^^
    '08.8.6 9:46 PM (210.115.xxx.46)

    위에위에 막달임산부님 화이팅!! ^^ 순산하세여!!!

  • 30. 막달 임산부님
    '08.8.6 9:49 PM (121.131.xxx.127)

    저도 홧팅입니다^^

  • 31. ...
    '08.8.6 9:51 PM (211.209.xxx.150)

    에구... 임산부님 너무 귀여워요...
    저 너무 웃겨서 막 웃다보니.. 기분 좋아지네요...

    순산 하세요 ~~

  • 32. ^^
    '08.8.6 9:52 PM (118.220.xxx.246)

    1. 욕먹겠지만.. 한번 읽으면 생각나는 기억력이 내 성적의 반..

    2. S대 박사 포닥을 거쳐 연구교수 몇년

    3. 두 아이의 게으른 엄마.. 아내.. 20년간 해온 일은 실생활에 전혀 도움안되고.. 전업투자자 접어든지 몇개월.. 시장수익률보다 조금 나은 마이너스 상태..

    4. 아직 초등학생이라서 별 생각없고.. 공부에 목메달고 싶지 않음.. 인생에 있어 공부도 한것이 아닌 공부만 한것이 느무 후회스러움..

  • 33. ㅎㅎ
    '08.8.6 9:55 PM (125.184.xxx.144)

    막달 임산부님 때문에 지금 눈물나도록 웃습니다..완전 폭소^^ㅎ
    순산하셔요~~~~~

  • 34. 감사^^
    '08.8.6 9:59 PM (61.255.xxx.20)

    막달 임산부님 덕분에
    오늘 우울증까지 가시네요.ㅎㅎㅎㅎㅎ
    역시 웃으니 좋으네요

  • 35. 막달임산부
    '08.8.6 10:05 PM (118.32.xxx.251)

    저도 제가 황당했습니다..

    그나저나.. 이 난독증을 애가 닮을까 걱정이네요..

    제가 수학은 전국 10등한 적도 있는데.. 국어는 반에도 10등도 겨우..

    수학에 대해서만 대답하면
    1번 타고난 듯해요.. 워낙에 수학을 좋아했고.. 좋아하니까.. 관심도 많고 수학에 관한 책도 많이 읽었어요..
    2번 수학 가르쳤어요..
    3번 놀고먹는 임산부
    4번 아직 아이는 없어요..다들 수학 잘하는 애가 나올까 기대한답니다. 남편두요..

  • 36. 뭥미
    '08.8.6 10:11 PM (222.98.xxx.131)

    난 전교에서 놀지도 못했으면서 왜 들어왔니? ㅜ_ㅜ

  • 37. 흐흐
    '08.8.6 10:15 PM (124.80.xxx.180)

    임산부님 완전 킹왕짱!!!
    전 반 10등도 못들었는데... 과연 어떤분들인지 궁금해서 들어와봐써요.
    ㅠ.ㅠ

  • 38. 게으름뱅이 2
    '08.8.6 10:25 PM (220.110.xxx.200)

    위의 게으름뱅이님과 좀 비슷해서.

    1. 중학교 때까지는 수업만 듣고 (대신 졸지는 않았죠) 반에서는 언제나 1등 전교 10등안에 들었어요. 언어에 소질이 있었고, 암기는 그냥 한번만 책 읽으면 대충 되는 (좀 재수없죠) 편이었거든요. 고등학교는 들어가기는 연합고사 거의 만점 받고 들어갔는데 들어가서는 들락 날락 했어요. 공부는 여전히 안하고 거기다 수업시간에 졸기 시작했거든요. 수학이 약한 스타일이라 더 망했는지도 (대한민국에서 수학이 암기과목이라는 걸 일찍 알았으면 좀 달랐을지도) 대학은 재수해서 후기로 갔어요.

    2. 학교가 소위 일류는 아니었던데 비해, 졸업하고 외국계 회사 수석으로 입사했구요 (그땐 아직 필기시험을 치던 시절) 그후에 경영 컨설팅 회사 다니다가 대학원은 남들이 부러워하는 소위 일류 MBA로 갔답니다.

    3. 지금은 졸업하고 미국회사 본사에서 일해요.

    4. 미혼이라 자식은 모르겠네요.

    저의 경우는 주욱 전교 10등안에 들었던것도 아니고, 결국 전교 10등에 걸맞는 대학도 못갔지만, (공부해야한다는게 고등학교때 까지는 전혀 절실하지 않았거든요) 필요할 때는 제깍 제깍 집중이 되는 편이예요. 그래서 밥줄이 걸린 일이라던지 아니면 꼭 가야겠다고 생각한 MBA 입시 때는 쉽게 원하는 성적과 결과가 나와주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 재능만 가지고는 안되고 뭔가 동기가 부여되는게 중요한 듯 해요.

  • 39. 우와
    '08.8.6 10:25 PM (121.131.xxx.64)

    전교 10등 안에 들으셨던 분이 굉장히 많네요. 역시 여긴 배운뇨자들의 놀이터인가봐요.
    전 가뭄에 콩 나듯 반 10등 안에는 들었죠... ㅡ.ㅡ;

  • 40. ..
    '08.8.6 10:35 PM (121.143.xxx.24)

    1. 수업시간 집중, 노트정리 확실(요점정리, 오답노트정리 확실-이게 가장 큰 비법이였어요. 노트안에서 시험문제를 내면 거의 90%이상 적중률)
    임용준비시에는 학원 서점에서 내 서브노트가 팔릴 정도임

    2. 대학원학원 진학, 대학강사, 교사

    3. 교사

    4. 아직 초등생이라 전과목 만점이나 하나 두개 정도 틀리는 정도. 그러나 아이의 공부진도나 과외과목까지 제가 다 해 줘서 만약 제가 없으면 아이가 공부를 잘 할까 의문이 생기나 아직은 엄마를 잘 따라 오는지라 만족하며 같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 41.
    '08.8.6 10:40 PM (118.8.xxx.33)

    1. 집중+정리(도표그려가며 빼곡히 정리하면 그게 머리속에 남아요)

    2. 졸업후 진로와 현재 하는 일(3번)은 같은 거 아닌가요?
    학부 전공 안맞아 취업 했다가 MBA

    3. 외국계투자은행 미들오피스 (서른이고 세전으론 나름 억대연봉이네요)

    4. 아이 아직 없어요

  • 42. 진짜분만
    '08.8.6 10:42 PM (58.76.xxx.10)

    막달 임산부님 님 ㅋ ㅋ ㅋ 대박 ^@^

    쥐새끼 한 마리 때문에 계속 뚜껑 열렸는데..

    오랜만에 엔돌핀이 팍! 팍!

    쥐긴다 !!! ㅋ ㅋ ㅋ

    진짜 분만 잘하세엽!!!!

  • 43. 우와..
    '08.8.6 10:48 PM (220.70.xxx.114)

    82에서 잘난척 했다가는...ㅎㅎ
    막달 임산부님 저도 화이팅이유..
    더운데 힘드시겠소...
    숨풍~

  • 44. 저도
    '08.8.6 11:15 PM (203.232.xxx.144)

    익명이니 댓글함 달아볼까요?^^
    초등(국민학교죠)때는 수업시간에 정말 집중했던거 같고,따로 공부는 전혀..ㅎㅎ
    대신 피아노만 주구장창 몇시간씩....(아마도 이게 인내심을 기르는데 한몫해준듯)
    중학교 가니 초등때처럼 하니 1학년 여름방학직전까지 전교 100등까지 떨어지는거 경험하고 나서 수업시간에만 해서는 안되는구나 생각이 들었죠...열심히 문제집도 풀고 해서 전교10등 회복시키구요..
    그뒤로 고등학교 때는 삼년내내 정말 엉덩이로 공부한다는 소리들을정도로 딴짓한번 안하고 365일 학교에 등교해서 공부했습니다..


    약대가서 약사하고 그저 매일일상이 같은 지루한 삶을 살고 있네요....
    반면 저희 신랑은 남학교 인점도 고려해도 좀 특이한 경운데....ㅎㅎ 완전 집중형 있죠..몇시간 공부안하고 설렁설렁했다는데 의대 갔더군요..제 학창시절 이야기 해주면 비웃죠.. ㅋㅋ그렇게 공부했음 하버드대 갔겠다고..
    결론은 전 엉덩이로 공부한거 같고 울 신랑은 머리로 공부한거 같은데...문제는 그 2세가 머리는 절 닮고 엉덩이는 신랑을 닮았는지..진득하게 앉아있지도 못하면서 머리가 비상한거 같지도 않다는..ㅠㅠ

    제발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하고 있답니다..^^

  • 45. 우와
    '08.8.6 11:22 PM (219.248.xxx.173)

    여기 물 좋네요.
    웬 공부 잘하는 분들이 이리도 많나요.
    제 친구중에 남편도 아는 친구가 전교에서 놀았거든요.
    전 어디서 공부 얘기만 나오면 그 친구얘기를 늘 하니까
    남편왈 마치 당신이 공부 잘한것처럼 말한다고 구박하는데
    전 아직도 그친구가 자랑스럽고
    지금도 공부 잘하는 사람이 얼마나 우러러 보이는지..
    이젠 제가 자주가는 사이트에 전교에서 놀던 사람 많더라고 자랑해야지 ㅎ

  • 46. 저도
    '08.8.6 11:25 PM (68.253.xxx.126)

    1. 짧게 공부해도 집중. 잠 충분히 자고 깨어있는 시간에 집중해서 공부했습니다.
    집중해서 하면 수업시간에 열심히 들은 후, 암기 과목의 경우 공부 하나도 안하다가 시험 전날 바짝 집중해서 2시간만 공부해도 한두개 뿐이 안틀렸어요.
    2.3. S대 떨어져서 후기대 졸업 후, 회사 한 3년 다니다가 결혼과 동시에 미국행. 5년 지난 지금은 미국 탑 5에 드는 약대 다닙니다. 졸업후에는 약국(세전 연봉 12만불 정도)에서 일할 계획.
    4. 아이가 아직 프리스쿨(유치원) 다니고 있어 공부를 잘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머리가 나빠 보이진 않으며 학교에서도 gifted 일 거라는 말은 듣고 있으나 아직 모르죠.

  • 47. 진짜 많네요
    '08.8.6 11:36 PM (121.134.xxx.50)

    저도 중학교 입학할때 1등으로 시작하곤 거의 1등 놓치지 않았는데요, 수업시간에 집중한게 비결이었던듯..암기과목이 다소 약해서 고생하긴 했지만요.
    아 참, 의사가 되겠다는 확고한 목표가 초등 4년때부터 있었던 것도 열심히 공부하게 된 이유였던것 같네요.

    대학은 부모의 강권으로 시집 잘간다는 여대의 약대로...교수님이 넌 성적도 좋은데 우리학교 왜왔니??...ㅠㅠ.....후회후회,여지껏...4년간 장학금 받았어요..

    지금은 전업주부..약대가는 대신에 절대 약사는 안하겠다고 부모님께 소심한 반항...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대학 졸업후 잠깐 했지만, 지금껏 무직 고수중..

    남편이 s대의대 출신이고, 저도 공부 잘했건만, 아이 둘중 한녀석은 안하고(머리는 되는 듯한데),
    한녀석은 비젼이 보임..(수학은 둘다 잘함)

    공부를 잘하면 여러가지 기회가 많아지는것 같아요.
    일단 뭐든지 선택할 기회가 더 많고 ,먼저 선택하게 되고, 자신감있고(뭐든지 할 수 있다는..)..

  • 48. 울 남편
    '08.8.7 12:24 AM (210.223.xxx.215)

    얘기나 쓰려고요..
    머리는 조금 좋으나 무지막지하게 엉덩이에 종기나게 공부하는 스타일....
    그래서 성적이 좋으니 엄청난 성실파...
    s대 입학....피를 무서워해서 의대 피해 공대 진학
    그러나 대학 가서는 학생운동 빠져서 겨우 교수님들한테 빌어서 졸업..구걸 졸업..
    공대 졸업했으나 전혀 이과적이지 않은 적성으로 생계 땜에 취직
    지금 대기업 재직 중....

    제가 제 남편 대신 왜 이걸 작성하냐면~~~~~~
    울 아들이 전혀 아빠와 다르게 놀~자판이거든요..
    취미라곤 전혀 없는 남편과는 생판 다르게 초딩이가 레고와 만화그리기에
    빠져서 혼자 너무나 즐거운 취미생활을 한다는 거죠...

    성실파 아빠는 놀자판 아들을 보면서 부러워하고 놀자판 아들은 성실파 아빠가
    요즘도 맨날 공부하는 걸 안타까워 합니다...

    역시 머리는 엄마를 닮는게 아닌가 싶어 우울합니다.ㅠㅠ

  • 49. ..
    '08.8.7 12:31 AM (119.67.xxx.194)

    1. 자기만의 공부 방법이 있다면?
    있는데 바쁘고 길어질거 같아 패스
    어쨌든 잘하는 사람은 자기만의 비결이 있다 -- 근데 평범한 비결입니다.
    다들 말하는 수업시간에 집중... 요거이 최고입니다. 사교육 받아본적 없음..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10분 쉬는 시간에 전부 정리 요약... 전 쉬는 시간에 쉬어본적이 거의 없네요.

    2. 학교 졸업 후 진로는?
    대기업

    3. 현재 하는 일은?
    퇴사후 애기엄마.전업 ㅠㅠ

    4. 이거 진짜 궁금한데요. 자식도 공부 잘한다? 아니다?
    아직 학교는 안보내봤는데 무지 똑똑하다... 영어동화책 몇번 들음 다 기억하고 줄줄 외운다.
    거짓말 아님... 5세 아이입니다

  • 50. 맨 마지막
    '08.8.7 12:35 AM (125.182.xxx.16)

    질문이 문제죠. 우리 부부도 학벌이 높다보니 옆에 학벌 높은 사람들이 쌔고
    쌨는데 자식을 보면 천차만별이예요. 제가 그동안 경험한 바를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첫째 아빠보다 엄마가 공부 잘한게 중요합니다. 유전적인 부분도 그렇고 엄마가
    공부에 대한 마인드가 있어야 하니까
    둘째 집안에서 엄마가 힘이 세야 합니다. 엄마가 주로 애들 교육을 담당하기
    때문에 엄마의 발언권이 강해야해요. 엄마 입김이 세고 아빠가 외조를 잘하는
    유형이라면 환상입니다.

    애 뒤를 따라다니며 학부모 회도 열심히 하고 그러다 보니 엄마를 보면
    그 집애가 어느 대학쯤 갈지 거의 맞출 수 있게 되더군요.

  • 51. 연년생맘
    '08.8.7 12:43 AM (218.53.xxx.171)

    1. 수업중집중. 시험때 엄청난 벼락치기.(거의 기간내내 밤샘). 아침2시간 총정리
    2.공무원
    3. 사무관
    4. 아직 어림(3,4살). 공부못할까봐 좀 조바심은 남. 아직 교육에대한 투자는 전무함.

  • 52. ...
    '08.8.7 1:28 AM (218.50.xxx.39)

    1번 오르락내리락했음 수업집중과 복습예습철저히 특히 복습
    2번 대기업
    3번 전업주부 늦게 적성에 맞는걸 찾아서 현재 돈안되는 일에 매진 중
    4번 아이들 아빠가 카이스트 나왔고 제가 k대 나왔는데 아이들은 둘다 상위권
    현재 중학생이고 항상 반에서는 1등에 전교에서는 1,2%안쪽으로 들어감
    문자중독이 아닐까싶게 책 읽기는 좋아함 이건 나랑 성향이 같음
    그러나 아이아빠처럼 공부가 취미이자 특기인 연구원은 싫음

  • 53. 전세계 20위
    '08.8.7 2:35 AM (58.140.xxx.118)

    안에 드는 대학 나왔으니...신문에 그렇게 나옴......자격 있는거 같아서 끼어듭니다.

    1.나만의 공부방법.....왕도가 없습니다. 무조건 읽고 무조건 외우기 였습니다. 시간? 따로 없었어요. 밥먹고 책상앞에 앉아서 하고, 잠자기 직전 새벽 2시까지 내일 공부할 과목, 오늘 공부한 과목,,,다 훓어내려갔었어요. 이건 대학 들어가고 나서까지 ....무쉭하게 파고드니까 어느새 성적이 ....
    2.학원강사. 외국계 기업. 학교 선생님.
    3,주부
    4. 둘다 머리는 상당히 있습니다. 성적은...아직은 어려서......옆지기와 나는 미국의 대학을 학사,박사까지 나왔습니다. 한국의 초등교육에 대해서는 부실한 점이 눈에 띄이지만,,,어쩔수없는 환경이니까, 그냥 두 눈 감고 있습니다. 한국서 살아갈 아이들이니, ...그렇다지만, 미국의 교육이 참 아쉽습니다.
    한국서 미국영어를 가르치는게 아니라, 미국의교육시스템을 본받으면 좋으련만,,,공부잘하는 아이들만을 위한 교육이 아닌, 공부를 못해도, 이정도 수준에서 너는 잘 했으니, 우등생이다. 라는 칭찬을 해주는 교육을 받게하고 싶습니다.

  • 54. -_-
    '08.8.7 4:31 AM (24.91.xxx.190)

    너무 웃겨서 남겨요.
    1. 20대 중반인지라.. 뭐.. 학교에서는 거의 자고-_-;;
    집에 돌아와서 학원 갔다가 10시부터 2시까지 과외받았어요. 사교육의 산물?
    2. 외국대학 졸업.
    3. 무직.일찾는중이구.
    4. 미혼.

    근데 저희 엄마가 더 머리도 좋고 공부 잘하셨어요. -_-;
    전교 3등안을 벗어난적이 없으시고 아이큐도 148.. 전... 140 초반.. -_-
    엄마보다 얘들이 더 못하나?...;;

  • 55. 범생이는 아니었음
    '08.8.7 5:08 AM (121.149.xxx.53)

    학교를 제대로 안다녀서 내신은 별로였지만, 고등학교 때 자주 보던 모의고사는 전교10등 안쪽이라 올려봅니다.

    1. 독서. 초등학교 때 집이 가난하고 책이 별로 없었던 관계로 책 있는 친구 집과 학급문고를 많이 이용. 점심 도시락 안먹고 책 읽다가 어린 나이에 위장병... 초등5~6학년때는 내키는만큼 12정도까지 혼자 공부하거나 책 읽다가 쓰러져 잠. 가끔 밤샘 공부도 함. 6학년에 중학1학년 영수 선행학습.
    가정 불우함. 중학교부터 우울증발병.. 학교는 대충가서 잠만 자고 읽고 싶은 책만 읽음. 초등6학년때부터4년간 팝송 듣기에 몰두. 공부는 하고 싶은 과목에서 하고 싶은 단원만 함. 중고등때 학원2달 빼고 사교육 없음. 고등1학년때 수학에서 한계를 느꼈으나 돈이 없어서 과외, 학원은 못함. 수학 포기.
    내신은 극히 불량했으나, 수능형인간이었음.
    수능 기준 언어영역 1%이내, 수리2 2%이내, 외국어영역 1%이내... 수리1은 10점대...
    대학은 점수에 맞춰 대충 진학. 연고대는 못가고 좀 인기 있던 과에 진학.

    2. 학교 졸업 후 진로는? 우울증 내지는 조울증 치료 못받고 어렵게 서울 유학 생활하다가, 몸과 정신이 피폐해져서 중퇴. 요양 후 다시 진학했다가 학교 생활은 또 실패.. 하고 싶은 일하고, 때때로 돈 벌며 생활하다가 결혼. 안정적인 성향의 남편과 시댁 만나 그나마 안전한 생활을 누리고 살고 있음.

    3. 현재 하는 일은? 전업주부. 방통대 학생.

    4. 이거 진짜 궁금한데요. 자식도 공부 잘한다? 아니다? 아직 두돌도 안된지라, 알 수 없음.


    공부 잘한다고 행복한 건 아닙니다. 전교 1등을 해도 안정적인 가정환경과 부모님의 사랑이 부족해서 너무 아프고 힘들었습니다. 결혼 전까지.. 가족이란 서로 빈정거리고 소리지르고 폭력도 쓰고...등돌리고 사는 건 줄 알았습니다. 어찌어찌 성적은 나와서 대학까지는 갔지만... 왜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아무 것도 알 수가 없어서 괴롭고 외로웠습니다. 제 아이에게는 이런 아픔을 물려주고 싶지 않고, 내 아이 아닌 다른 아이 누구라도 그렇게 힘들게 살지 않길 바랍니다.

  • 56. 저도 슬쩍
    '08.8.7 8:18 AM (121.88.xxx.250)

    1. 수업시간 집중. 맨 앞자리 않아서 선생님 쳐다보면서 수업듣기(유치한가요?)
    필기는 꼼꼼히, 시험 준비는 필기한 것 계속 반복해서 읽고 혼자 예상문제 내보기도 했어요
    고2,3때는 나오는 문제집은 거의 다 풀었던 것 같아요 틀린 문제는 오려서 오답노트 만들고,
    시험 직전에는 오답노트 쭈욱 읽었어요

    아마 정말 다양한 자기만의 비법이 있으셨을거에요
    저는 비법이라고 할 것까지는 없고
    하루치 공부량을 정해놓고 그걸 다 못하면 잠을 안 잤어요(무리한 수준은 아니었어요)
    언어, 외국어-모의고사 1회분씩, 수리2-정해놓은 문제집 양만큼, 수학-정해놓은 양이 있었어요
    영단어-몇개 이런 식으로 체크해가면서 했어요
    (비법이라기엔 너무 별거 아니죠? )

    2. 실무하다가 대학원 진학

    3. 대학원 졸업 후 직장 찾는 중

    4. 미혼

    제가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아서 그런지, 아이들 공부 안 시키겠다는 분들이 많으신게 조금 놀라워요
    (강압적으로 시키지 않겠다는 의견인 것 같기도 해요. 그건 저도 동의)
    전 부모님이 공부해라 하는 얘기를 거의 들어본 적이 없었거든요. 중학교 때까지는 그렇게 성적이 좋지않았어요 고등학교 가면서 자연스레 목표도 생기고, 의욕도 생기더라구요
    주변에 아는 고등학생들 보면 좀 안타까워요 후회할텐데...하는 생각도 들고
    주위에서 아무리 공부해라 해도 본인이 느끼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전 고등학교 시절 힘든 점도 물론 있었지만, 스스로 참 열심히 한 것 같아서 대견하게 생각해요
    그래서인지 고등학교 생각하면 기분 좋거든요 ^^

  • 57. ㅎㅎ
    '08.8.7 8:38 AM (128.134.xxx.85)

    일단, 저는 30대 중반인데 학력고사 세대라..
    제 세대의 공부비법은 요즘에 잘 통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제 경험으로,
    저는 늘 1-2등으로 의대에 왔는데
    의대에서의 공부는 또 다르고,
    그 뒤에 논문을 쓰고 연구를 하는 일은 또 다르더군요.

    즉, 일반적인 공부비법으로 알려진 것들이
    꼭 인생 전반에 통용되는건 아니란 말이지요..
    학력고사, 수능.. 이런거엔 통해도
    일단 대학에 간뒤 무한경쟁에는
    그 외의 요소들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것에는 의지, 지구력, 지능, 창의성..
    그리고 이런 것들은 비법으로 되는게 아니고
    아마 어릴때부터 책이나 주변환경으로 길러지는
    강한 내공이 아닐까 싶어요.

    내공이 있는 사람은, 획일적인 공부에 실패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성공하는 것 같구요.

    저랑 남편은 대학 동기이고, 둘다 대학에 있는 의사인데
    제 아기가 아직 23개월이어서 공부를 잘하는지는 모르겠네요.^^
    한글을 좀 읽긴 하는데.. 아기들이야 다 놀라운 점이 있는 법이고.

    제 비결은, 집중과 주력입니다.
    뭐가 좋은지 가리고 고를 시간에
    하나를 잡고 집중하는거죠..

    제 아이 교육에도 잘 적용될지는 아직 의문이지만.^^

  • 58. 전교 28등
    '08.8.7 8:50 AM (38.105.xxx.203)

    http://www.gongsin.com

  • 59. 공부
    '08.8.7 8:59 AM (220.93.xxx.211)

    잘하신 분 많네요. 부러워요... ㅠ.ㅠ

  • 60. 원글이
    '08.8.7 9:53 AM (211.215.xxx.49)

    82쿡이 공신이군요.
    와.. 답글 별로 없을 줄 알고 들어왔는데 엄청나서 놀랐어요!
    2번 3번 질문은 졸업 후 갖게 된 직장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는가 해서 여쭤본거예요.
    공부한대로 진로 선택이 되었는지 그 선택을 끝까지 밀고 가는 경우가 많은가 하는 것이 궁금했는데, 그것도 거의 반반인거 같네요.
    자기만의 공부비법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기본적으로 머리가 좋은 사람들이구...
    대부분 젊으셔서 자식이 어떤지에 대한 궁금증은 해소가 안 되었어요.
    부부 둘 다 똑똑한 사람들은 자식도 똑똑한거 같기도 하네요.
    한 쪽이라도 쳐지면 자식은 그런 쪽을 닮는 경향도 있는 것 같구요.
    여러분 답변 감사합니다. 지우지 마세요.

  • 61. 붙박이맘
    '08.8.7 10:09 AM (61.98.xxx.136)

    1. 혼자 중얼거리며 요약노트를 만듬. 요약하는 과정에서 나도모르게 머리속에 암기
    2. 대학원 졸업 강사
    3. 전업주부
    4. 딸아이가 이제 두돌 지났는데... 남편도 S대...아이가 말도 빠르고 암기력이 좋아서 가끔 흐뭇해하면 기다렸다는듯이 꼭 바보같은 짓을 해대서. 뭐 그냥 어설픈 기대는 버리기로 했음. 사실 공부잘하는거 별로 바라지 않고 막상 전업주부가 되어보니 딸은 공부고뭐고 시집을 잘보내야 겠다는 생각만 가득.(꼭 물질적인것을 떠나 뭐 여러가지...^^;)

    그나저나 "난 너 뭐라도 한자리 할줄 알았다. 공부한거 아까워서 어쩌냐." 뭐 이런얘길 들으며 나름 스트레스 왕창 받고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저처럼 전업의 길에 계신걸보고 완전 마음이 두둑해졌습니다. 흐흐...

  • 62. 뒤늦은 합류
    '08.8.7 10:42 AM (211.214.xxx.170)

    집에 책이랑 백과사전 종류가 많이 있어서 어렸을 때부터 숙제는 철저하게 혼자 찾아가면서 했어요. 특히 백과사전 읽기를 좋아했어요. ^^

    공부 비법이라면.... 국영수는 그저 재미있어서 했고...암기과목들의 경우엔 한꺼번에 다 외우지 않고 여러번 반복해서 속도감 있게 책장을 넘기면서 머리에 집어넣었어요. 왜 초치기, 분치기, 이런거 있잖아요. 그런 식으로요.

    공부를 쭈욱 계속했고 계속하다보니 지금은 학교에 있어요. 하는 일이 공부......

    아직 미혼이라서 유전적인 영향관계를 경험하지는 못했고요. 저는 아버지 쪽을 닮은 거 같아요. 음식 취향도 그렇고 성격도 그렇고 지적인 관심사도 그렇고요. 아버지가 제가 꼬마였을 때 한자를 가르쳐주시면서 신문을 읽게 하셨어요. 그땐 좀 지겹기도 했는데 자라고 보니 공부에 엄청 도움이 되었던 거 같아요.

    지금 제 소망은 약혼자가 정규 직장을 잡게 되면 직장 그만두고 결혼해서 약혼자가 있는 곳으로 가서 함께 사는 거에요. 객관적으로 보면 비록 연봉은 낮아도 퍽 좋은 직업이지만.... 그래도 제 꿈은 전업주부로 지내면서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었던 일을 하는 거에요. 공부는 제게는 그저 삶의 방편일 뿐 제 꿈과는 거리가 있거든요.

  • 63. 저두 잼나서 ㅋㅋ
    '08.8.7 11:05 AM (152.99.xxx.12)

    ㅋ, 저는 수능세대구요. 전 중학교때까지는 전교 10등 오락가락... 공부 정말 한탱이도 안했구요. 수업시간 들은걸로만! 고등학교 입학후 첫 월례고사에서 수학 빵점 맞음.. 증명 5문제였는데, 나름대로 논리적으로 증명했는데 쌤이 빵점주심... 엄마 충격받으셔서 제발 4년제만 가라.. 4년제만..
    2학년때까지 전교 100등 와따 가따 하다가 2학년 말에 정신차리고 공부시작.
    3학년 졸업할때 전교 7등, 수능 상위 1.5%(? 암튼 엄청났어요. 저 1,2학년 성적 아시는 쌤들 다 난리났어요.)에 들었음. 전 이렇게 된 가장 큰 동력은 풀로 남아있는 에너지와 독서라고 생각해요.
    집에 책이 좀 많았는데.. 어른용 책 부터 백과사전 까지 싹 다 읽었으니까요.

    1. 고3때 공부방법은 밤에 자는 밤은 절대적으로 충분히 자고 수업시간에 정말 집중.. 쉬는 시간 복습. 근데 이건 쌤들이 좋아야 되요. 전 고3때 쌤들이 워낙 좋아서 그 덕도 있었어요. 학원다녀본적 없죠. 근데 웃긴건 수학은 1년 동안 문제집 2권도 다 못풀었는데 국어는 시중 문제집 전부 다풀었어요. 국어쌤이 새로 문제집들어오면 저에게 다 주셨으니. ㅋ 나름 특기 적성이 다들 있는 것 같아요.
    결국 수능도 수리1 80점 만점에 27점 맞았어요. 그래도 다른 과목에서 완전 선방해서..

    2. 대학 졸업과 성적에는 못미치게 공무원. 나름 수월하게 공무원이 되서 고시나 뭐 자격증 따볼까 했는데 지금 삶이 완젼 만족스러워서 ㅋㅋㅋ

    3. 공무원

    4. 3살 아직 알수가 없겠쬬? 나름 천재라고 생각할 때 있으나 가끔 보면 너무 멍청해서 ㅋ
    전 대안학교 보내고 싶어요 ㅋ

    제가 지나고 생각해보니, 공부는 본인이 느끼게 되면 하게 되고 그럴만한 시기에 에너지가 비축되어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전 제가 정신차릴 때 까지 부모님이 전혀 공부하란 소릴 안하셨고, 공부에 소비한 에너지가 적어 제가 원할 때 정말 엄청난 파워를 낼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 반면에 제 동생은 엄마가 주구 장창 과외에 학원에 돌렸는데 결과는 완전 실패.
    (엄마 왈.. 내가 그 돈을 너한테 쏟았어야 했는데.... ㅋㅋㅋ)
    요즘 애들 공부하는 걸 보면 저건 공부도 아니고 뭣도 아닌데, 저러다 앞으로 앎의 습득에 대한
    에너지가 완전히 고갈 되어 버리면 어쩌나? 걱정되요.

  • 64. K대 졸업자 남편
    '08.8.7 11:24 AM (125.129.xxx.20)

    1. 영어 ; 중학교 때는 교과서를 모두 외운다, 리스닝과 스피킹은 네이티브 급에게 배운다. 네이티브 테이프를 열심히 듣고 따라한다.
    수학 ; 어려운 문제를 푼다, 정석 난문 수준의 문제를 풀릴 때까지 하루나 이틀이 걸리더라도 혼자 힘으로 푼다.
    영어, 수학 모두 하루 1시간은 꼭 공부한다.
    나머지 과목은 수업시간에 선생님 눈만을 쳐다본다. 필기는 못하더라도 선생님 말씀은 놓치지 않는다...
    수능성적 전국 천등 수준, Y대 경영학과 3등 입학
    2. **경제연구소 입사
    3. 펀드매니저
    4. 고1 아들....성적 평균 이하, 중1 딸, 초4 딸.....공부 잘 함...주변을 보면 좋은 대학을 나온 부모와 2세의 성적은 상관관계가 당연히 높으나, 재산의 크기는 상관관계가 높지않음, 아빠가 술 좋아하면 아들이 공부 못하는 경향이 매우 높음...

  • 65. 호호
    '08.8.7 11:42 AM (222.100.xxx.46)

    저도 공부밖에 잘한 게 없어서^^ 답글 남겨요.
    수능 상위 0.5%정도요..

    1. 자기만의 공부 방법이 있다면?

    어려서부터 책 많이봄(정말 교과서적인 답이네요)
    지금도 일년에 150권 이상은 보네요
    학교 공부는 암기랑은 상관없는 수능이라서, 성적이 좋았어요. 학력고사같은 거면 못했을 듯.

    2. 학교 졸업 후 진로는?
    전문직/ 의사

    3. 현재 하는 일은?
    진료해요. 지금은 일 거의 안하고, 쉬엄쉬엄하고, 내년부터는 아예 쉴 예정이에요

    4. 이거 진짜 궁금한데요. 자식도 공부 잘한다? 아니다?

    자식이 아직 없어요..
    아이가 원하면 대안학교 보내고 싶네요.(물론 아이가 원하면 일반학교도 좋구요)
    이 사회가 시키는대로 좋은 노동력의 인간, 이 되는 게 과연 얼마나 의미있을까 의문이에요. 아이가 원하는 것, 반짝이는 것을 키워주고 싶어요.
    저도 아이 낳으면 사교육 시켜야 하나, 영어는 어떻게 하나 걱정이 많았는데,/ 남들 다하는데 시켜야 하나.. 이런 것들이요. 그런데, 아이가 원하는 것을 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모 노릇이라는 생각이 요즘 많이 들어요. 사랑 듬뿍 주고요.

  • 66. ㅠㅠ
    '08.8.7 11:49 AM (220.85.xxx.202)

    아 .. 큰일났네요..
    여기 글보니 아이는 엄마 머리 닮는다고 하는데.. 전 반에서 9등한게 최고 였거든요.. ㅡ..ㅡ;;;;;;;;;;
    신랑 머리를 닮아야 하는데..

  • 67. ...
    '08.8.7 12:01 PM (125.131.xxx.3)

    1. 수업시간 최대 집중. 선생님 농담까지 필기하는...기억력 최강. 지금도 국어 문법 등등 수업시간 들은 내용은 거의 다 기억. 창의적이지 않은 것 못 참는 성격이라 예상문제 외워서 내신 잘 받는 짓 못함. 중학교 때 이미 을유문고판 전파과학사판 전문서적을 읽고, 스스로 라디오 만들어 전기원리 터득한 스타일. 모의고사 및 외부시험, 주관식에 최강. 전교 1등과 반 10등을 오가는 경우.
    2. 기업체 임원
    3. 연구직.
    4. 아이들도 창의력 최강이나 시키는대로 하는데는 매번 반항하는 스타일. 큰 아이는 글쓰기와 철학공부에 빠져 삼. 해외유학. 둘째 아니는 아직 어려서 공부를 논하기 어려우나 매우 창의적임.

  • 68. 저도 써볼까요?
    '08.8.7 12:08 PM (211.226.xxx.43)

    초중고 줄곧 수석했어요
    중학교도1등으로 입학 선서하구요
    고등학교도 역시...
    고 3때 사춘기가 와서 고등 수석 졸업은 못했어요 ㅋㅋㅋ
    1.타고났는데요
    정말 제가 생각해도 머리가 좋아요(욕하시겠지만 그외 는 못하는거 많으니까...)
    또 지고는 못살아요
    2.딸손에 피 뭍이는거 싫다는 엄마때메 의대못가구 약대갔어요
    3.애 공부가 어느정도 돼서 또 넘 심심해서 다시 약국해요 약사에요
    4.난 공부만 하면 1등했는데..우리 애는 중학교 가더니수학만 잘하고 1등을 못했어요
    과고는 어찌어찌 합격했는데..제가 너무 힘들어서..미국으로갔어요..
    지금 아이비다녀요

  • 69. 가을비
    '08.8.7 12:32 PM (222.98.xxx.58)

    역쉬 82. 진짜 배운녀자도 많고 그 중에 공부잘하신 분들도 많네요. 와... ^^

  • 70. 저도 써볼께요
    '08.8.7 12:42 PM (58.141.xxx.119)

    1. 수업시간에 무조건 집중...예습과 복습또한..기본
    잠 충분히 자고 맑은 머리로 수업시간 중에 들은걸 이해하려고 합니다.

    2. 학교 졸업 후 진로는? 외국계 화사원

    3. 현재 하는 일은? 전문분야 고문

    4. 자식도 공부 잘한다? 네, 특목고에 S대
    공부 잘하던 친구들 애들은 다 SKY대에 다녀요.

  • 71. 저는....
    '08.8.7 12:43 PM (211.253.xxx.65)

    공부 잘 못했어요
    남편도 마찬가지....ㅠㅠ
    하지만
    우리집 딸 둘
    둘다 이공계장학금 받고 있습니다(물론 전액)
    성공이죠?^^

    사교육 전혀 없었다면 거짓말이지만
    큰애는 다합쳐 1년정도
    작은애는 3개월???
    <<수업시간에 열심히>>가
    정답인거 같더라구요
    평소에 공부하는거 잘 못봤는데
    성적은 정말 잘나와서
    제가 물어봤거든요
    수업중엔 절대 딴짓안하고 안졸았다네요

    진로는 글쎄요....
    그들의 생활을 인정해주렵니다(너무 무책임한가??)

  • 72. 인생길게보고.
    '08.8.7 1:27 PM (210.94.xxx.89)

    인생 길게 봐야하잖아요.
    요즘 느끼는거. 공부잘해서. 항상 뭔가 성취감에 쌓여있는 것도 좋지만.
    공부잘해서.그냥 잘 살줄 알았는데
    생각만큼 사는게 잘 풀리지 않는다면.
    그 괴리감도 크고.
    거기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은거 같아요.

    진실하게 사는 방법.
    자립하여 살아가는 방법.
    이런걸 가르치는게 부모가 아닌가 싶어요.
    공부를 할만한 애는 어느 환경에서든 되고.
    스스로 깨우쳐 공부하는거 같구요.
    혹 공부의 때를 놓쳐, 그다지 훌륭한 대학에 가지 않더라도
    그 후에 살길을 잘 찾는다던지.
    기회를 포착하는 법은 스스로 깨달아야 하잖아요.
    그런걸 가르치면 좋겠어요.^^

  • 73. 제 경우는
    '08.8.7 1:32 PM (59.27.xxx.133)

    1. 중학교 때까지는 반에서 중간정도...
    고등학교 때부텀 불붙어서 공부한 케이스... 고3때는 전교 10등안에 들었죠^^
    뒤늦게 공부하려니 수학이나 영어가 기초가 없어서 힘들엇구요...
    과외가 없던때라 공부 조금만 하면 등수 따라잡기는 쉬웠더랬어요. 초등학교 때부터 책은 손에서 놓지 않고 쭉 읽었었구요.

    2. 전공 따라서 대기업 연구소

    3. 전업주부...
    결혼하면서 전업주부였구요.
    애가 초등학교 들어가니 심심해서 독서논술교사 하면서 간간이 강의도 나갔었네요.
    지금은 완전히 일 놓고 제대로 놀고?? 있는중이에요.

    4. 남푠도 교수에 머리가 진짜 좋거든요... 노력파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하나 뿐인 따님은 중학생이신데 공부쪽으로는 영~ 아닌거 같아요. 수업시간에 집중을 해야하는데 형제가 없어서 그런지 수업 보다는 친구들에게 더 관심이 많은거 같아요.
    한동안 제가 바쁠땐 과외 뺑뺑이 돌리다가 이건 아니지 싶어서 요즘엔 새벽에 저랑 같이 수영다니며 체력키우고 나머진 인강들으며 공부중인데요... 악착같은데가 없달까... 혼자인 아이들의 특징인거 같아요. (주변에 자식이 하나인 분들이 조언해 주신데로...ㅠㅠ)

    남편이랑 저의 생각은 공부는 기본적으로 가르쳐야 한다는 쪽이에요. 주변 형제들 중에 공부를 못한 형제들이 결국은 성실성이 없는 관계로 40 넘도록 인생이 힘들고 꼬이게 되더라구요.
    현재는 아이에게 책을 많이 읽히고 혼자 스스로 학습하도록 옆에서 독려 중이에요.
    저처럼 언젠가는 눈이 번쩍~ 뜨여서 공부에 몰입하게 되리라 희망을 갖고요...
    아이는 학원 안다녀서 그런지 늘 행복하다며 열심히 하고 있어요. 시험때 뒷심이 부족해서 점수가 안나와서 말이죠... 암기과목을 쫘~악 바닥을 깔았더군요. 저와 남편은 이해불가^^
    (아, 영어는 잘해요...)

  • 74. ...
    '08.8.7 1:49 PM (218.53.xxx.7)

    저 말고 우리 사촌언니 인데요.
    1. 볼때마다 공부만 하고 있었음 ^^;; 공부가 재밌다고 그러대요 ㅡㅡ;;

    2.S대 장학생으로 들어갔고(집안형편 때문에)수의사 하고 있어요.

    3.역시 S대 출신 공학박사인 남편과 결혼 후 수의사 하고 있음

    4. 아이가 아직 여섯살이라 모르겠음.

  • 75.
    '08.8.7 1:53 PM (218.238.xxx.230)

    1.단기 집중력이 강했다는...즉 벼락치기
    지금도 외우는 과목은 놀라울 정도로 잘 기억하지요.

    2.고교교사
    3.전업주부
    4.큰 아이는 학원은 안 다니고 집에서 지겹도록 책만 봅니다.
    어려서 그런 경험을 꼭 해 봐야 한다고 믿어요.공부만 잘 한 이기적인 아이들이 지금 나라를 어찌 망치는지 잘 보지 않습니까? 좀 크면 고아원에 데리고 다니면서 아이들을 돌보게 할 작정입니다.
    작은 아이는 머리가 비상하지만 역시 아무 것도 안 시켜요.
    남편은 S대 나온 사람이지만 스스로 공부해서 간 경우라 역시 공부는 제 힘으로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그 점 일치하구요.

    이런 질문하시는 걸 보니 아이 교육에 참고하려나본데요
    고등학교에서 애들을 가르쳐본 결과 님이 원하시는 듯한 설대 간 애들의 경우
    집중력이 대단합니다.수업 시간에 정말 열심히 듣죠.
    그리고 부모의 성화보다는 스스로 공부하는 자세와 하고자하는 의지가 남다르죠.

  • 76. ****
    '08.8.7 2:01 PM (121.186.xxx.220)

    1. 어려서 부터 온갖 책을 붙들고 살았음. 특히 과학전집, 백과사전, 추리소설.
    별로 복습 해본적 없어도 그냥 답이 환히 보여서 중학교 까지는 거의 항상 전교 1등 했었음.
    하지만 고등학교때에는 엉덩이 무거운 애들에게 많이 당함.

    2. 노력하는 습관이 없는 애가 의대는 가서,

    3. 의사를 하고 있네요.

    4. 아이도 최소한 저 만큼은 해주고 있어 그저~ 감사할 뿐.....

  • 77. ^-^;;
    '08.8.7 2:14 PM (61.41.xxx.42)

    1. 별로 없었음;; 그냥 시사에 관심을 많이 가졌던 학생? 수능은 늘 1~2등이었지만, 내신은 5~10등까지도 내려갔었음; 특히 교련 체육 아주 못 했음
    (집안에 sky + 외국대학 출신자가 많은 편 대부분 석/박사 과정 마침)

    2. sky 중 하나 법대 일반 대학원 진학 후 논문만 남겨 놓고 휴학


    3. 중등부 학원 종합반 국어 강사 -_-;; 현재 초6과 중1반 들어감.(원래는 중3과 고1이었음) 시수는 26타임 주6일 출근. 월수 200 3.3% 세금 별도로 떼임 -_-;;

    4. 아직 아이가 없어서;;
    (저희 어머니께서는 네가 공부를 안 해서 돈 못 버는 거라고 하는데 공부 많이 해도 별거 없다는 거 느낌)

  • 78. 대안
    '08.8.7 2:14 PM (219.251.xxx.106)

    전 가끔 들어 답글은 못하겠고 일가 보니 대안하교 보내고 싶다는 분들 생각보다 있네요.
    대안학교 요즘 경쟁률 꽤 있어요. 괜찮은 사립만큼은 아니지만.
    미리미리알아보시고 원서 넣을수 있음 원서 넣어 놓으시라구요. 저희는 늦어서 아니 원하는 대안에 못 보내요ㅠ,.ㅠ

  • 79. 저는..
    '08.8.7 2:17 PM (75.143.xxx.63)

    ㅎㅎ.. 이거 재밌네요. 전 사실 원글 첨에 보고 혹시 악성댓글 달릴까 조마조마했거든요
    저도 수능성적이 0,1%안이고 수석타이틀이 있는지라 한자락 펼쳐놓아볼께요 ^^
    1. 독서. 이걸로 수능까지 마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국어같은건 시험에 나오는 긴 지문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고.. 다른 과목도 배경지식이 있으니 이해가 빠르고..
    단, 다른것이 자신이 있으니 수학과 영어에 맘편히 집중해 공부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2. s대 학사,석사까지 졸업후 잠시 직장생활..및 츌산육아로 인한 잠시간의 휴직
    3. 용기내서 다시 박사 유학.. 아직 공부중이네요 -.-
    4. 아이가 아직 두돌밖에 안되서 잘 모르겠지만, 눈썰미나 손재간은 있네요.
    오히려 우리 부부에게 없는 예술적 재능,감수성이 발달했으면 하는데, 희망사항인듯 하고..
    공부말고 다른재능이 있으면 꼭 키워주고 싶어요

  • 80. ^-^;;
    '08.8.7 2:20 PM (61.41.xxx.42)

    + 저는 국어 정말 못 했는데요. (중학교 땐 70점대였어요) 수능 본 후 시험지에 별도로 나오는 해설집;; 해설 빨간 볼펜으로 문제 밑에 썼었어요.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 그러다 보니 국어점수가 올라가더라고요;; 다른 과목도 비슷했어요. 오답 노트는 귀찮아서 못 만들고 그런 거라도 했더니 점수가 오르더군요. 고2 문학 까지 가르쳤었고 과외는 영수 하고 있는데 (고등) 상위권 애들이라 좀 편해요. 예습 복습을 완전 철저하게 하고 숙제 안 해오는 일이 별로 없어요. 성적이 안 나온다면 예습 복습을 잘 시키시는 게 공부의 기본 같아요 (저희 집안이 아이큐는 다들 140 넘거든요. 저도 150 넘어요;; 신기한게 초등 때보다 중등 때 6 올랐고 고등 때 검사에서는 좀 더 올랐어요 아이큐도 오르더군요;;)

  • 81. 저도요...
    '08.8.7 2:27 PM (218.152.xxx.85)

    1. 고3때까지 매번 전교10등안에 들었던 건 아니지만 대략 10위안
    2. 신문기자
    3. 아이낳고 퇴사후 전업하다가 현재 홍보대행사 다녀요
    4. 아이 아직 어려서...잘 모르겠음...

    댓글 다는 이유는....이렇게 공부잘하신 분들도 아이낳고 전업하시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은듯해서요. 저역시 힘들게 들어간 신문사 때려치고 2년간 아이 키우다가 겨우겨우 재취업에 성공했거든요.
    역시, 우리 사회에서 아직 육아와 가정은 여자의 몫인듯합니다.

  • 82. ..
    '08.8.7 2:27 PM (59.5.xxx.189)

    전좀 다른 케이스여서 쓸게요.

    1. 자기만의 공부 방법이 있다면?
    저는 벼락치기스타일이예요. 매일 계획을 세우긴하는데 지키는 경우는 거의 한번도 없구요
    특별하다면 자신감인것같아요. 저는 입시도 남보다 늦게시작해도 붙을거라는 자신감으로
    했거든요. 저는 한시간도 잘 못앉아있어요. 공부하는거보면 완전 열등생스타일이죠.
    나름 수업은 열심히 들었는데 잠이 많은편이었어요. 아무튼 책상에 앉아있는 동안에는
    딴생각안하고 지루하면 일어나서 돌아다니고...뭐 특별할게없어요.
    전 90년대 학번인데 중학교때까지는 학원다녔는데 고등학교땐 학원/과외없었구요.

    반면 남편은 무지하게 오래 앉아있는 스타일. 고3때는 하루2시간씩자면서
    6개월버텼다네요.

    2. 학교 졸업 후 진로는?
    서울대 공대 나와서 연구소에서 일하다가 그만두고 치대진학

    3. 현재 하는 일은?
    치대학생

    4. 이거 진짜 궁금한데요. 자식도 공부 잘한다? 아니다?
    아이는없어요.
    근데 자식공부에 대한 욕심이 없습니다.
    남편이랑 늘 하는얘기가 우리는 공부잘해서 뭐..잘풀렸냐, 행복하냐 이거거든요.
    끈기있고 적극적이고 리더쉽있는 사람으로 크기를 바래요.

  • 83. ㄹㄹ
    '08.8.7 2:40 PM (211.206.xxx.90)

    시골학교였지만 6학급중에서
    전교 10등안이었지요,ㅎ

    1.수업시간 집중도 집중이지만 눈이 나쁜 관계로 칠판집중보다는 샘말씀 집중으로
    내맘대로 필기를 즐겼음.. 이 버릇이 대학 때 아주 주효했음. 요약노트 쨩이었으니.
    2. 진로에 대한 생각은 막연히 교사,,,교사 20년,,
    3.지금 전업주부...
    4. 아이들 공부는 그렇게 주력하지 않음..공부를 잘하진 못해도 책 좋아하는 아이면 좋겠고
    그것이 인생을 살아가는 큰 힘이 되어 줄 것이라 믿음.

  • 84. 추가로..
    '08.8.7 2:44 PM (59.5.xxx.189)

    제가 아는 선배언니..
    80년대 학번. 서울대공대 전체에 여자 5명도 안되던 시절에 입학.(집에 형제들이 다 공부잘하기로 유명했다고함)
    졸업후 1년도 회사못다니고 임신, 육아로 휴직했다가 지금까지 전업주부하세요.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넘치시고 애들도 밝고 잘 자란것 같아서 행복하시며
    아쉽긴하지만 다시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하실거라고 하네요.

    남편도 서울대인데..애들은 평범한것 같더라구요.
    중학생인데 엄마가 공부봐주고, 학원은 다니다말다 한다더라구요.

  • 85. 학력고사세대
    '08.8.7 3:32 PM (121.188.xxx.52)

    저도 문자중독증에 가까운 책읽기... 그게 비결이었던듯싶어요..^^

    교과서도 즐겁게^^;; 여러번 미리미리 읽었을 정도였죠..많이 읽다보니 흐름이나 요점,

    개념이 어렵지않게 머릿속에 잘 잡혔던거같아요..

    초중고때 도서관 옆에 살았었는데 이것도 큰 행운이었네요..^^

    연구소 일하다 전업주부로...

    초등 두 아이 지금까지는 잘하고 있는데 더 두고봐야겠죠..

    그리고 엄마아빠랑은 다른 존재들이란 생각이 팍팍 들고 있는 요즘입니다..

    부모보다 더 낫게죠?

  • 86. 머리
    '08.8.7 3:41 PM (124.63.xxx.93)

    큐가 상당한 케이스 ㅎㅎ
    한때는 전교톱을 달렸지만 공부에 인생걸기 싫어 딴길로 샘
    공부방법은 진짜 벼락치기,학원근처에도 안갔음
    모의고사는 정시험보다 항상 더 잘나왔고
    그래서 내수용이 아닌 대외용이었던 덜 모범생
    상식을 많이 알길 원해서 책을 안가리고 읽었었고
    졸업후엔 바로 결혼했으나 함께 전교톱가지고 다퉜던 친구는 의대가서 지금 의사로 재직중
    제일 중요하시다던 애들공부?
    전 애들한테 공부하라고 안해요
    오직 많이 보여주려고 여행 다니고
    원하는 책 보게하고 실컷 자게하고 대화많이 하고 그렇게 키웁니다
    지금 고등학생들인데 공부는 잘하지못합니다
    그러나 그걸로 애 잡거나 하지않고 다만 당당하게 성적표 갖고오게 하지요
    성적이 빵점이든 10점이든 당당하라고 가르치고
    나보다 먼저 남을 배려하는 삶을 살라고 잔소리(?)합니다
    제가 공부를 잘해보니까 공부가 그렇게 중요한건 아니더라고요
    학과선택의 폭이 넓을뿐이지 ..
    공부못한 남편이나 공부좀했던 저나 뭐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있어서
    애들교육땜에 골머리 앓거나 하지않네요
    건강하게 잘 커주고 지들 앞가름만 한다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 87. 전교2등
    '08.8.7 3:55 PM (118.217.xxx.218)

    1. 학교 수업시간에만 열심히 한다.. 이외의 시간엔 거의 자거나 드라마.. (고3때 질투, 파일럿 요놈들 꼭 봤어요 ㅋㅋ )
    잠은 무조건 8시간은 자야한다.

    2. 모 대기업 입사후 8년 근무..

    3. 애때문에 퇴사.. T.T 지금은 전업주부 2년차

    4. 아직 애가 어려 모름..

  • 88. 저도 동참
    '08.8.7 4:02 PM (222.119.xxx.129)

    1. 전 성실파가 아니었으므로 비결이 뭘까 생각해봤는데요.
    다른 분들 글 읽으니 알겠네요.
    수업시간 집중! (대신 예복습 안했음) 그리고 책읽기 무지 좋아했어요.
    나름 독해력이 좋지 않았을까 해요.
    2. 대기업 입사 후 계속 근무
    3. 직장인 (전공이 건축쪽이라 건설현장임)
    4. 애가 아직 어림 (4살..) 머리가 나쁠꺼란 생각은 안하는데... 지금은
    교육안시키고 방치중이라 다른 애들보다 글이나 그림그리기 등 뒤처짐--;;;

  • 89. ㅎㅎ
    '08.8.7 4:34 PM (121.129.xxx.162)

    전국톱을 찍어봤으니 자격이 있는 건지...

    제 요령 내지 비결은 공부하고 있는 내용을 진심으로 궁금해 하는 것이었어요. 지적호기심이 워낙 왕성한 덕분에 한번 본 것이 쏙쏙 입력되고, 한번 보면 이해가 술술 되었던 거죠.
    아무리 머리 나쁜 아이도 연예인 스캔들 뭐 이런 건 귀신 같이 기억하잖아요. 저는 사춘기 아이들의 연예인에 대한 관심만큼 공부 내용에 대한 관심이 컸거든요.
    공부란 나를 둘러싸고 있는 우주에 대해 알아가는 거라면서요? 저는 그런게 너무너무 알고 싶었던 거죠.

    다른 거에 관심이 쏠려 있던 시절엔 공부 안했으니 성적 꼬랑지로 떨어졌었고... 이러구러해서 나름 명문대 갔고 괜찮은 직장 다니다가 지금 전업주부(라고 하기엔 살림솜씨가 영 꽝이라 족팔리네요.) 상태.

    아이들이 공부의 그 짜릿한 재미를 알았으면 하는 맘은 강렬하지만, 공부가 인생에 큰 요소라는 생각은 잘 안들어요. 그래서 냅둡니다. 그랬더니 뒤늦게나마 알아서들 하네요...

  • 90. ..
    '08.8.7 4:45 PM (116.126.xxx.97)

    전교 1등
    도에서 1등
    치과의사
    집중력도 강하지만 열심히도 했었음
    잘은 하지만 나만킄 할지는 미지수
    개업의 하다가 남편따라 미국 1년 다녀와서 쉬고 있는중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달콤합니다

  • 91. sss
    '08.8.7 5:28 PM (221.220.xxx.192)

    1.혼자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모든 공부를 마스터했음.학원갈 형편도 아니고 그냥 혼자.
    2.기자
    3.기자
    4.공부잘하는데 저랑 적성이나 성향이 완전 달라서 한동안 많이 싸웠음.

    근데 답변 보다보니 전업주부가 많아서 제가 다 아깝네요. 꼭 직업을 가져야 좋다는 것은 아니구요..이런 분들이 뭔가 하신다면 사회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정말 유익할거 같아서요..

  • 92. 딴 이야기
    '08.8.7 5:36 PM (125.130.xxx.46)

    댓글을 보면서 얻은 위안 아이들 많이 안시킨다는것 (? 정말 믿어도 ??)
    큰애 책은 종일도 본다 독서는 학교에서도 알아주는 광인데 성적은 그냥저냥이고
    학원 안간대서 집에서 수학 봐주고 영어 인강 듣고 (아침엔 디비디 영어로듣고 보고) 하면서 불안했는데 댓글들 보니 집에서 공부시키는 분들이 많군요 힘내서 밥이랑 간식 많이해주고 많이 자도 그냥둬야지...작은애도 블럭가서3시간 (본인이 무척 좋아함), 수영, 바둑, 학교 창의력 학습지하나 시간많아요
    그래도 나름 불안합니다 학원 안보내도 되는건가싶어서요
    학원을 안보내니 애들이 시간이 많아 여유는 있어요...

  • 93. 아자씨
    '08.8.7 5:41 PM (59.14.xxx.214)

    전시골중소도시 고등학교에서 전교30등내(800명정도)
    서울중위권대학 공대
    지금은 자영업
    아이들에겐 전교1등했다고 사기침
    아이들이 중학생인데
    수도권 전교10등내에 듬 둘다(전교인원700명정도)
    아이들이 공부에 욕심이 많음
    공부열심히 하라고 말할땐 사실 그말을 해야하나
    갈능함,,공부가 행복을 좌우하는건 아니까...

  • 94. ..
    '08.8.7 5:44 PM (211.205.xxx.35)

    꼭 필요한게 자기 혼자 궁리할 시간이었던것 같아요. 학원과 숙제에 치여서 틀린거나 잘 모르는거 대강 외우고 다른거 해야 하면 깊이 고민해서 깨달을 시간이 없어서 실력이 안되요. 하루에 몇시간 이상 혼자 공부할시간 (공부 계속 못하죠 시험때 아니구서야.그래도 비워나야 가끔 모르는 문제 생길때 고민하죠)이 있어야 하는데 가끔 엄마들 보면 학원뺑뺑이 돌려서 숙제만 겨우해서 가게 만드는 경우 있는데 그러면 틀리는거 계속 틀리고 향상이 되기 어려워요. 애가 여유가 있는 편이 바쁜것보다 낫죠.

  • 95. 스누피짱
    '08.8.7 5:53 PM (211.109.xxx.9)

    제 얘기는 아니구요.
    초등학교때 친구가 학교에서 1등이였어요. 시험만 보면 1등 중학교때도 늘 1등... 지금은 외국계대기업다니고요.
    제가 친구랑 하교하고 우연히 그 친구집에 들렀는데 30분씩 문제집을 풀더라구요. 가방놓자마자...
    저는 혼자 옆에서 인형갖고 놀구 피아노 뚱땅거리고, 집도 꽤 잘살았어요...집에 피아노, 첼로,바이올린 있었으니,,
    아무튼 지금 생각하니 그때 그친구옆에서 공부하는 습관들였으면... 내가 하고픈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는 주어졌을텐데 후회합니다.

    지금은 혼자 다독입니다.
    중학교때 IQ검사때 반 1등이 100점도 안나왔고, 담임이 저한테 이 IQ면 1등도 하는데 성적이 이게 머냐구 했어요.. 혼자 궁시렁댑니다.. 나 머리나쁜거 아니라구....ㅎㅎㅎㅎ 담임이 다른 애들한테도 똑같이 말씀하시진 않았으리라구....ㅋㅋㅋ

  • 96. ...
    '08.8.7 6:26 PM (211.196.xxx.23)

    1. 어려서부터 책 정말 많이 읽었구요. 어학 쪽은 거의 공부 안하고도 성적 나왔어요.
    암기과목은 벼락치기 하면 되고...
    수학 하나는 참 열심히 했네요. 매일 정석 한챕터씩 혼자 꼭 풀었더랬죠.
    승부욕이 워낙 강해서 지기 싫다는 오기로 버틴 듯^^;

    2, 3 Y대 나와 전문직. 전문직치고 벌이는 안좋은 편이지만 그럭저럭 만족.

    4. 초 1이고 지적호기심 많고 기억력은 좋은데 전반적으로 그냥 평범한 수준이에요.
    솔직히 저는 그 나이 때 주변에서 천재 소리 들었기 때문에 (죄송) 살짝 실망스러워요 ㅋㅋ
    그렇다고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강요하는 편은 전혀 아닙니다.
    공부는 자기가 알아서 하는 거죠. 여지껏 그 흔한 학습지 한번 안 시켜봤네요.
    그냥 몸 건강하고 자아존중감 있는 아이로 자라주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 97. 저의 경우...
    '08.8.7 6:44 PM (211.187.xxx.197)

    1. 무엇보다 독서가 기본바탕...밥 안먹고 잠 안자고 책만 읽었던..시험이 낼이라도 잼있는 책을 못놨죠..-->성실성 부재. 바트, 집중력이 쬠 좋음. 벼락치기 공부. 라이벌이 있었을 땐 최고 전성기.
    몰랐는데 나이들고 보니까 꽤 머리가 좋았단걸 알게 됨.

    결혼해서 남편 공부하는 것을 보면서 공부란 저렇게 하는구나 깨닫게 됨.->무식하고 고지식하게 함.
    80년 초반 학번. 신촌에 있는 여대 나옴.

    2. 통역 프리랜서

    3. 현재 과외교사/ 주부 하면서 대학원 관둔 것 후외함서 공부 계속할 생각하고 있음.

    4. 하나는 잘 하고 하나는 약간 장애가 있어서 공부랑 상관지어 얘기 할 수 없음.

    부모가 공부 잘한다고 아이들이 잘하는지는 모르겠음. 솔직히 어려서 아이들 공부 못할 것 생각못했었고, 공부는 팔자라고 생각했었음. 이만큼 키워보고 느낀 것이 부모가 아이 어려서부터 끊임없이 지식에 대한 욕구와 탐구는 자극해야한다고 생각함. ->아이의 미래를 결정짓는 2가지 팩터 중에 하나. (하나는 유전자)

  • 98. 우히히!!!
    '08.8.7 6:49 PM (121.134.xxx.252)

    내노라 공부 잘 하신 분들도 가끔 맞춤법이 틀리기도 하네요 ㅋㅋ
    위안 받고 갑니다. ㅎㅎ

    임산분님 순풍 순풍 순산하세요!!!

  • 99. 전 40대
    '08.8.7 7:07 PM (211.187.xxx.136)

    중학교까지 나왔어요..공부가 재미있어 새벽에 저절로 눈떠졌어요.
    수업때 필기를 열심히 햇고 잘했서 칭찬받은기억도^^
    책을 무지 좋아해서 500원 도서도 많이 사보고 헌책방도 많이 다녔어요.
    상위그룹이었으나 집안 사정으로 고등학교 진학 못해서 통신고 나왔어요.
    끊임없는 배움에 갈망으로 결혼해서 대학나오고 자격증 따서 전문직으로 제가 운영하며
    월 800만원 이상입니다. 지금도 일어 학원 다니며 배우는 중입니다.
    무엇이든 배우는게 너무 재미있습니다.
    제 아이들은 성적은 중간정도이나~ 책은 많이 좋아해요

  • 100. 덧붙여...
    '08.8.7 7:35 PM (220.69.xxx.146)

    학교때 띵까띵까..평균 수준보다 약간 높은 IQ 믿고 놀다..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는 벼락치기로 더이상 성적유지(?)가 안된다는 것을 깨닫고..
    절망해서 더 놀고..--;;;

    어찌어찌 운좋아 의대 들어가 무사히 졸업...

    졸업 후 넘덜 다하는 임상의사가 아닌 길로 빠져...

    현재..모 의대 교수...


    아직 결혼을 안해 애덜은 모르겠지만..
    자라면서 부모님한테 공부해라라는 스트레스 안받고 커서그런지..
    만약 애를 낳는다면 공부해라억지로 시키려는 생각 전혀 없슴...^^

  • 101. 강산맘
    '08.8.7 7:43 PM (211.168.xxx.204)

    지나가다 올려봐요

    1. 고 1,2때까지는 평범했고, 고3때 물불 안가리고 공부했어요.
    전형적인 문과체질이라 수학,물리는 젬병이었고, 언어와 외국어 쪽은 나름대로 흥미를 가지고 공부했어요.

    2. K대 법대 졸업했으나 적성에 너무 안맞아 법조계 쪽은 꿈도 꾸질 않았지요.
    외국계 회사 다니다가 신랑과 함께 독일유학 다녀왔어요

    3. 전공, 특기 전~~~혀 못살리고 집에서 애 키우고 있네요.

    4. 10년 후에 살짝 말씀드리면 안될까요? 아직 애기들이라서 ^^;;

  • 102.
    '08.8.7 10:31 PM (121.174.xxx.14)

    역시 82쿡은 배운녀자 모임이 맞네요. 어쩜 이리 공부도 다들 잘하셨는지...

  • 103. 스누피짱
    '08.8.7 11:11 PM (222.238.xxx.213)

    위에 계신 전 40대님 어떤 자격증을 따면 월 800이 되시나요?
    도대체 제 머리로는 알수가 없네요.
    저한테만 살짝 알려주실수는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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