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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하면서 젤 힘든게 뭔가요?
사랑없는결혼을 시작해서 아직까지..
한걸음도 가까워지지 못해서 힘들다고 주절주절 썻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가까워지리라는 희망을 버리게 되고,,
콩깍지가 씌이길 바라는 마음을 버리게 되고,,
사랑해서 결혼하신 다른분들은 어떤가요??
아직도 사랑하고 행복하고 좋으신분들도 많으시죠?
세상 어떤 부자보다도 부럽습니다.
물론 아닌경우도 많겠지만...
또,,,사랑없이 결혼했다 갈라서신분들은 어떤가요??
다른사람 사는 얘기도 듣고싶네요,,
정말이지..
오늘을 애가 있다는게 막 짜증이 나더라구요,,
한번도 애한테 이런감정으로 짜증낸적 없습니다.
신랑한텐 그리 못해도 애한테 만큼은 사랑 많이주고,,
화내고 혼내는쪽보다는 타이르고 이해시키고,,
나름 잘키우려고 했는데 이렇게 키운게 이유가 되는지 모르겠지만..세살인데 구구단도 하네요~물론 2단하고3단 쬐끔...
그렇게 아이한테는 잘하려고 햇는데..
오늘은,,,,이 상황을 만든게 아이때문인거같고,,
짜증만 나길래 친정에 애를 맡겼습니다.
나도모르게 화낼까봐...
정말 이지경까지 가나 싶은데..아주 죽겠네요,,
1. 아무래도..
'08.8.6 7:00 PM (125.252.xxx.38)님이 마음의 여유가 없으신 것 같아요.
육아도 치이시고.. 결혼생활에 회의감도 느끼고..
아이에게 신경도 많이 썼지만 심리적으로 힘들고..메마르고..
아이 친정에 맡기셨다니.. 기분전환도 좀 한 다음에 객관적으로 자신을 돌아보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영화도 좀 보고, 친구도 만나던지 아니면 혼자서 스트레스 풀겸 쏘다녀도 보고.. 아이쇼핑도 좀 하고.. 하면서 마음의 여유를 찾은 뒤에 자신을 뒤돌아보면서 결혼생활도 점검해보세요.
그리고 그때 다른 사람 이야기도 듣는게 나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2. *^^*
'08.8.6 7:02 PM (59.28.xxx.108)사랑없는 결혼생활이겠죠 ....
내몸이 힘들어도 사랑하는 남편위해서 밥이 해지거든요 ..
원글님께 위안을 주고싶은데 전 믿음 , 사랑이 중요한것 같아요~~~
관심을 돌릴수 있는 취미생활이나 직장을 찾아보신건 어떨까요?3. 혹시
'08.8.6 7:29 PM (122.202.xxx.31)건망진 생각일지 모르지만
우울증의 시작이 아닌지 의심를 해봐야 하지않을까요
뭐 딱히 뭘해야겠다는 것도 없고
그냥 하루하루 똑같은 생활에
특별한 것도 없고 먹고싶은것도 없고
마냥 어디론가 그냥 정처없이 가고 싶은 생각만.....
평소 하고 싶으신 취미 생활이나 무엇이든 어떤 목표를 정해서 매진를 해보시길....4. 쫌아까그..
'08.8.6 8:33 PM (121.128.xxx.151)사랑하는 사람과 알콩달콩 사는것이 최고의 행복이겠죠.
그러나 어떤 이유에선지 그렇지 않은 결혼생활을 시작해서 아이까지 있다면
그담엔 자신의 선택에 책임지는 생활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책임만 있고 나의 행복은 없는것 아니냐고 할 수 있지요.
그러나 지금와서 인생을 고쳐서 산다해도 제일 먼저 내 아이가 불행하고
또 내가 행복해지기 힘듭니다. 절대로 안된다고 100% 말할수는 없지만..
여러사람 마음의 상처 안만들고 순탄하게 상황을 조금씩 개선해 나가는것이
좋을것 같은데요. 우선 남편에게 정이 안간다면 나혼자 몰두할수있는
취미를 가져보시지요. 꼭 남편만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부분일 필요는 없으니까요.
순위를 저 밑으로뒀다가 한 단계씩 끌어 올려지면 좋은 일이겠지요.
위로를 드리며, 한 사람의 어머니로서 성숙한 결론 도출해내시기 바랍니다.5. 저는
'08.8.6 8:33 PM (221.146.xxx.39)제가(여자가 엄마가)...
지혜도 부족하고, 게으르고, 인내심도 없고
그리고 무엇보다
남편과 아이를 무조건 신뢰하고 존중하지 못하는 거
다시말하면 사랑이 마른 헛똑똑이인 게
제일 힘듭니다6. 사랑
'08.8.6 9:36 PM (123.142.xxx.242)하면서 제일 힘든것은 서로가 생활하던 방식과 환경이 틀려서 생기는 문제인것 같습니다
또 기 싸움을 할 때이고요
이런 과정들을 거치면서 서로 공통분모를 형성해 나가는것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7. 맞아요...
'08.8.6 10:17 PM (211.187.xxx.197)문화와 가치관이 다르다는 것은 정말 극복하기 힘든 것 같아요.
8. 아까 아랫글
'08.8.6 11:48 PM (121.150.xxx.53)사랑없는 결혼으로 힘들다는 그분 글이란 전제하에 답글 답니다.
중매시장엔 커플만 모르지..
조건상으로 딱 맞는 사람이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그 분이 외모가 출중했다면 님과 선보지 않았을겁니다.
정신차리세요.
남편의 외모가 흠이라면 그런 남편과 조건이 맞는 님의 흠이 있을겁니다.
솔직히 전 님과 반대입니다.
남편의 입장이죠.
그런데 결혼전엔 남편의 입장이 님처럼 그냥 우연히 결혼하게 된거죠.
그런데 말씀입니다.저역시..나름 재다가..남편과의 중간지점이라 결혼을 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자신이 저보다 ..직업면에서 우위입니다.
나은 인간이라면서..결혼후..절 싫어하고 기피하게 된겁니다.
남편왈..
"너랑 나랑 비교시 내가 더 잘났다.하지만..너네 집안과 너 랑..나의 집안과 나를 더해 비교하면 비슷하기에 내가 결혼한다.."하더군요.
맞는 계산 법이긴 하죠.
결혼을 하니 둘다 무덤덤에서..더 잘낫다는 인간인 남편이 절 싫어하게 되고..
제 단점만 파헤치더군요.
외모..등등..
저 그리 못난편 아닙니다.
표준적인 잘생긴 처녀였고 잘생긴 아줌마였습니다.
그렇지만 예쁘장한 얼굴에다 애교녀 아니였고..선볼때부터..저 가면쓰고 나간것 아니였습니다.
절 님이 남편 싫어하듯..싫어하고 잠깐 눈이 나갔다..무난히 살수 있을꺼라 생각하며 결혼했다..했습니다.한 7년 구박 받았습니다.
웃긴게 여자이고 부부관계를 하고나니 결혼 후..싫다는 노 ㅁ 을 제가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슬펐습니다.
화를 내야할 상황에..슬퍼하기만 한겁니다.
구박 7년후 어느날..
마음 바꾸었습니다.
그 싫다는 부분을 바꾸고..성형에다 다이어트에다..
남편이 절 좋다는 군요.
그 7년동안 잘 해주고..남편을 받든것보다.
저요..
그 동안 악을 갈아선지..성형으로 얼굴을 바꾸어선지..
억대 연봉자인 남편이 그리 좋지를 않고..막말하면서 삽니다.
그리고 남편이 병이 왔습니다.
남편의 논리라면..
이젠 제 차례겠죠.
저 속으로 생각합니다."역시 인생엔 역전이 있구나"
결정이 마음에 안들수도 있습니다.
산 물건이 마음에 안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혼은 물건이 아니고..연애든 중매는 인간의 마음은 바뀌기 마련이기에 결혼이란 제도로 묶은거 아닐까요?
현재야..님이 남편이 싫지만
남편이 그럴날이 올지 어찌압니까?
그리고 님도 함께한 선택입니다.
인간은 상대적이라..
님의 마음 남편도 압니다.
그동안 묵묵히 있었던 남편의 마음도 헤아려주시고..
하긴 한낱 살껍데기인 제 얼굴이..바뀌니..저도 우쭐하더군요.
길에 나가도 젊다하고 남편보다 싸모님이 젊다하고..하니..
인생의9. 쟈크라깡
'08.8.7 1:54 AM (119.192.xxx.230)영화감독 레오 까락스는 남녀사이의 사랑을 무게로 잴 수 있다면
어느 쪽이 더 무거울까를 끊임 없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경우마다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더 많이 사랑하는 쪽이 피해자라는 겁니다.10. 더 많이
'08.8.7 1:59 AM (123.111.xxx.233)사랑하는 쪽이 피해자 맞는 거 같네요
11. ..........
'08.8.7 12:06 PM (211.215.xxx.22)더 사랑하는 쪽이 피해자 맞고요,,, 어느순간 역전의 순간이 오기도 오는데,..
언제일지 모르고..그동안 썩어 문드러질 속을 생각하면..
역전의 순간이 통쾌하다거나..승리감을 느낀다거나 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허탈감에 빠지기도 하죠..
그냥 어쩌다 나랑 저사람이랑 연결되어 이렇게 살아가는걸까?
서로 머리쓰며 재다가 살만하다 싶어 서로 선택한것 같지만..
알수없는 힘에 결혼이라는 관문을 거쳐 가족의 이름으로 살아가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우러나오지 않는 남편에대한 사랑스러운 마음 억지로 짜내지 말고...괴로워해봐야..마음과 몸만 축나니..
그냥 무덤덤하게 마음먹으시고..(그게 안돼서 힘든거지만)
연애같으면..그냥 헤어져버리면 되지만..
지금돌이키기엔 너무 멀리 왔으니..
자식까지 있고.. 이혼은 안되겠으면..
어쩌다 서로 만나서 이런인연으로 살아갈까.
속으로 불쌍해하며 살다보면..돌파구가 보일수도 있을겁니다..
남편사랑에 너무 목매지 마시고...초점을 자신에게로 맞춰보세요..
이사람없이 지금 혼자 살아간다 정신적으로 독립하면..조금 쉬워질수 있어요..
생판 모르는 남인데.. 이정도는 하네..하며.. 가장으로서 하는 남편의 모든 행동도 친절처럼 느껴질수 있고요..
그리고 사랑이라는 것이 어떤 한가지 색깔을 가진게 아니잖아요..
그게 미움이나 증오의 감정으로 보일수도 있고 흔히 동경하는 달작지근한 모습으로 보일수도 있고...
당장은 아닌것 같고 답없어보여도 ..시간이 지나면 ..그것도 사랑이었나보다 느껴질때가 있고..
당장 남편이 가장파탄낼 짓만 안했다면...
그냥 덤덤하게 지내세요...정신적으로 독립하시고요..12. 저도 사랑없이
'08.8.7 4:01 PM (122.34.xxx.72)결혼했어요. 호감만 가지고 한거죠. 많이 힘들었어요. 그래서 애도 안가졌죠. 자신이 없어서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내가 욕심냈던 것에 스스로 포기하게 된 것도 있겠지만(세월이 약) 만약 이혼을 한다면 또 다시 후회할것만 같더라구요. 님도 남편의 좋은 점만 보시고 마음을 추스리세요. 정말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이다. 우리는 잘 살것이다.. 이렇게 주문을 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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