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경험자분들 한약이 임신에 도움이 되었나요?
맞벌이로 집에 오면 둘다 쓰러지기에 관계는 한달에 한두번 할까말까입니다.
시댁에서는 소식없냐고 스트레스를 주고 있고,
한약 지어먹으러 오라고 하십니다.
작년 봄에 한약 먹었구요.
가을에 또 다른 한의원에서 제 진맥도 안 집고 한약 지어 보내주셨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임신을 한 상태에서 먹었더라구요.
설사까진 아닌데 하루 3번씩 화장실을 다녀서 한약이 독해서 그런 줄 알고 하루 두번 먹던 걸 하루 한번으로 줄인 뒤 며칠 뒤에 임신인 걸 알았습니다.
평소 다이어트에 신경을 쓰지 않고 살기에
먹는 입덧을 입덧인 줄 몰랐답니다. 그래서 둔하게도 임신을 6주반에 알게 되었지요.
임신인 걸 알자마자 한약을 끊었고, 한의원에 문의해봤을때 먹어도 상관은 없다고는 했지만 찝찝했어요.
7주에 유산해서 소파수술했구요.
화장실을 자주 가던 것이 임신때문인지 한약때문인지는 지금도 잘 모릅니다.
은근한 스트레스에 너무 답답해서 지난달에는 배란일을 받으러 병원에 갔어요.
숙제일 이틀 중에 하루는 숙제를 했는데 나머지 하루는 집안행사에 겹쳐서 못했구요.
이달에 또 배란일 받으러 내원할 생각인데 어머님이 약 한 재 더 먹자고 하시네요.
어머님은 당사자가 아니시니 제가 이렇게 스트레스 받는 줄 모르시고, 배란일 받으러 병원가는 것도 모르세요.
배란일 받고 숙제해서 100% 임신이 된다면 한약 안 먹겠다고 말씀드리겠는데 그게 보장되지 않으니 안 먹겠다고 할 수도 없고....
제가 몇년의 직장생활로 체력이 많이 떨어졌거든요. 더구나 여름까지 타서 여름엔 밥을 잘 못 먹어요. 그래서 이 몸상태로 한의원가면 많이 안 좋게 나올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그렇다고 작년 봄에 한약 먹어서 딱히 좋아진 느낌은 없었습니다.
제가 스트레스를 잘 받는 성격이에요. 겉으로는 완벽주의자 소리를 좀 듣고 삽니다만 속으로는 저를 말려죽이고 있는 성격이에요. 그래서 좀 느긋하게 마음을 비우고 배란일 받으면서 시도해보려고 하는데 어머님이 그러시니 다시 다시 저 스스로 피를 말리는 심정이 되면서 빨리 임신이 되지 않으면 나 죽겠다 싶습니다.
한약 먹는 동안은 임신을 안 하는게 맞는 거 같은데 그만큼 또 지연되고... 저 죽을 맛이에요.
1. 파랑새
'08.8.5 7:30 PM (121.145.xxx.173)첫아기 자연유산으로 잃고 2년 이상 임신이 안되었는데 한의원에서 진맥을 하니 몸이 너무 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임신이 잘되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한약을 이어서 3재를 먹고 임신을 했습니다.
한약 3재를 먹고 나니 임신되는 약을 생리 첫째날 부터 먹기 시작해서 배란기까지 먹으라고 해서 먹었고요 한의사 선생님이 임신잘되는 한약은 아기에게도 좋다고 했습니다. 염려하시지 말고 임신을 할려고 마음을 갖고 계신다면 한약도 도움이 됩니다.2. 한약
'08.8.5 7:34 PM (125.178.xxx.7)드시지 마세요.
제가 결혼4년만에 울 큰아이 임신할 때 한약 무지 먹으며 배란일 받아 꼬박꼬박 숙제 했으나
매번 실패 했었어요.
당시 산부인과 선생님께 한약먹는다 말씀드렸던니 먹던겄만 먹고 먹지 않았으면 하시더라구요.
한약 끊고 바로 임신 했구요. 그후 둘째는 언제 생긴지도 모르게 생겼답니다.....
임신을 위해 먹는약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분이 있다고 해요... 임신을 위해서는 몸이 따뜻
해야 하지만 임신한 상태에서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분은 유산이 되기도 한다는군요..
얼마전 드라마 이산에서도 효의왕후가 원빈이 가짜임신이였다는걸 먹었던 약으로 근거로
추궁하는걸 보고 당시 제가 먹었던한약도 같은 종류가 아니였을까 생각했답니다.3. 저는
'08.8.5 9:08 PM (210.4.xxx.154)한약 먹고 바로 임신한 건 아니지만...
파랑새님처럼 제가 먹은 한약도 먹는 도중에 임신해도 아기한테 해가 없는 약이랬어요
좋은거니까 그냥 다 먹어도 된다고 그랬거든요
체력이 약하시면 보약 차원에서 드시는 것도 괜찮을 거 같은데요
사실 먹는 게 문제가 아니라 옆에서 먹어라 먹어라 하는 게 문제지만요 -_-;
암튼 한약 자체는.. 제 경우는 그랬습니다..
저 아는 언니도 결혼하고 5년 동안 아이가 없어서
몸 좀 만들어놓고 아이 갖자 생각하고 한약 지어 먹었는데 바로 임신했어요4. 저도
'08.8.6 12:09 AM (222.119.xxx.55)알음알음 유명한 한의원에서 진맥받고 한재 먹고 다음재 주문해놓은중에 임신했어요.
병원을 일년 넘게 다니고 검사도 다 받아봤지만 이상은 없다고 했구요.
저 임신하고 다른 친구들도 거기서 한약 먹고 효과 봤어요.
임신하기위해 먹는 한약은 아기 가진후에도 영향을 안준다고 그러던데...
저는 많이 남았었지만 먹기가 너무 힘들어 다 버렸답니다.5. 카후나
'08.8.6 5:32 AM (218.237.xxx.194)그냥 궁금해서리... 위에 한약 끊고 바로 임신했다고 한약 먹지 말라고 하신 분
혹시 직전까지 드신 한약 덕분에 임신한 것인지 어떻게 분별하고 확신하시는지 정말 궁금해요.
저는 아무 상관없는데도 님의 확신의 동기가 궁금해서 질문 드립니다.6. 그것은
'08.8.6 9:22 AM (211.241.xxx.154)저도 아기갖으려고 한약을 먹었었는데
한의사샘이 임신된 다음에는 먹지말라고 하시던걸요?
조마조마하면서 먹는것보다 맘편하게 그 기간에는 안먹는게 더 나을것같아요.7. 저도..
'08.8.6 9:57 AM (211.237.xxx.131)아기 계획하고 한달전에 한약 먹었는데
운이 좋았는지 아니면 피임을 안해서 그런지 바로 생겼어요...
대신에 한약 지을때 한의사는 애기 잘 가지게 하는 약이 아니라
그냥 몸은 건강하게 보하는 약이라고 했구요...워낙 제가 체력이 약하고 피곤한 상태라서...
기간도 배란일 전으로 다 먹을수 있게 잡았구요...
내가 간 한의사는 임신하면 한약도 조심하게 써야한다고 하던데요..8. ^ㅅ^
'08.8.9 1:58 PM (124.54.xxx.208)딸셋 낳아 키우는 엄마예요.
첫아이때 초기부터 유산할 기미가 보여 산달까지 내리 한약을 입에 달고 살았어요.
입덧날때 입덧가라앉히는 약으로부터 10개월동안 먹은 밥보다 한약먹구 그 힘으로 버텼어요.
물론 건강한 아기 출산하고 모유 수유 잘 되는 약과 산후 조리약 두재 꼬박 먹었구요.
제가 하고픈 얘기는 한약이 생각처럼 그리 독하거나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거예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4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0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2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3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1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77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0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4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89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48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1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4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2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7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08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0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77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4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4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58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89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3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0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37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6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8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7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1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79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