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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역에 근무하며.. 이해할수 없는 어머니들..
제 상식수준이 틀렸나 확인하고자 글 올립니다.
1. 아이들의 방학시즌이라 부모님들과 초등학생 아이들이 함께 이용하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그런데 개집표 안내를 위해 게이트 앞에 서있다가 보면 아이들 대부분이 표나 교통카드를 이용하지 않고
게이트 아래로 고개숙여 나오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요즘아이들이 성장이 빨라서 그런가 싶어 아이들에게
" 애기 몇살이예요? " 물어보면 대부분 8~10살이라고 대답합니다.
(어머님들께 여쭤보면 대부분 7살이라고 대답을 해서 아이에게 물어봅니다.)
그래서 어머님들께 "어디서 오셨어요?승차권 구입 안하셨나요?" 물어보면
대부분 어머님들은 "몰랐어요"라고 대답을 합니다.
"그냥 다니시면 무임승차로 30배 부가금 내셔야 해요. 다음부터는 꼭 표끊어서 다니시구요 .
오늘은 오신 구간 금액만 부과하시고 가세요."
여기서 두가지 부류가 생깁니다.
"아~ 그래요? 죄송합니다. 얼마죠? "
"몰랐다니까요. 오늘은 그냥 갈께요."
전 초등학생이 승차권끊어야 하는것을 몰랐다는것조차 이해가 안갑니다. 다른분들도 모르시나요?
몰랐다고 치고.. 그럼 알려드렸으면 요금을 내고 가야지 오늘은 그냥 간다는건 뭔가요?
지하철에서 만6세이상(7살생일 지났으면 끊어야 합니다.)은
표를사야하며 이행하지 않았을시는 부가금30배를 내야합니다.
그리고 두번째입니다.
저희전철역 하루 근무 인원이 2명입니다. 낮시간에는 공익요원도 없습니다.
한명은 매표해야 해서 움직일수가 없고,
나머지 한명은 전화받아야죠, 업무처리해야죠, 개집표해야죠, 이례사항시 일처리해야죠. 기계들 점검해야죠..
여유 인원이 없습니다.
이틀에 한번꼴로 유모차를 끄시는 어머님들이 오셔서 도와달라고 합니다.
아직 미혼이지만 제 언니생각나고 조카생각나는데 당연히 도와드리고 싶죠..
하지만 일손이 딸려 어찌할수가 없어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사정말씀드리고 안된다고 말씀드리면
또 두가지 부류로 나뉩니다.
1. 알겠다고 그냥 가시는분과...
2. 다짜고짜 따집니다. 왜 이런것도 안해주냐고. 나 혼자 애 데리고 어떻게 가냐고.
시설도 안돼있고 이게 뭐냐고..
두번째 부류가 얼마 없을듯하지만 반은 두번째 부류에 속하십니다.
돌도 안지난 갓난아이면 이해라도 하죠..
대부분 걸을수 있는 애들 유모차 태우고 와서 그런다는게 참 어이없습니다.
저희가 도와줘야할 의무도 없고, 도와줘도 직원이 아닌 개인입장에서 도와주는건데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것 자체가 어이없습니다.
전철역에서 일을하며 제 상식선에서는 이해할수 없는 일들이 있기에
이해를 바라며 글을 남깁니다.
제 상식이 잘못된건가요?
1. 정말
'08.8.5 1:30 PM (61.79.xxx.105)그런 사람들이 있긴 하군요.
저는 그런 상황이 와도 당연히 요금을 내고.
또 유모차 같은 경우도 안돼는 상황이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되는데.
좀 어이없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렇죠?
직접 현장에서 경험해야 할 상황이니 속 많이 상하시겠어요.
헌데 어째요. 그런 부류들 잘 안바뀔텐데..으휴.2. 아니에요
'08.8.5 1:34 PM (58.121.xxx.135)1번도, 2번도 님 상식이 잘못된 거 아니에요.
특히 1번같은 경우는...저도 참 답답하고 한심해보여요.
어릴때부터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가르치려는게 참...진짜 먹고 살기 힘들어서 몇백원도 쓰기 손떨리는 분들이라면 이해합니다만, 버젓이 과자 사먹이면서 그거 안내려고 하는 거 이해 안됩니다.
2번은...
참 힘드시겠다는 생각 드네요.
유모차 가지고 나가는 엄마들 입장에선 또 잘 모르니까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얼마나 바쁜지 알 수 없으니..
저는 아이 유모차 태우고 나가도, 누구한테 도와달라는 말 할 생각도 안하고 알아서 혼자 끙끙 하는
편인데, 의외로 그렇게 부탁하시는 분들이 꽤 있으신가보네요.
우리나라가, 아이들이나 장애인을 위한 시설이 너무나 한심하게 부족하다는 것이 답답합니다.
저도 사람 많이 상대하는 직업을 가졌던 사람인데요...
생각보다 '상식'이 잘 통하지 않아요. 그래서 사람상대하는게 힘든 일인 것 같구요.
더운데 힘내서 일하세요.^^3. ..
'08.8.5 1:40 PM (116.120.xxx.130)첫번재 경우에는 명백하니 할말이 없구요
초등들 돈내는지 안내는지 몰랏다면 타기전에 알아봐야 맞는거죠
모르니 무조건 돈안낸다가 적절한 절차라는 생각이 안드네요
물론 몰랏을것 같지도 않구요
사실 저런 경우에는법대로 벌금을 매겨야 줄을텐데 우리나라가 아직은 법보다는 인정이 앞서고
서로좀 이해해주자 분위기라서,,,
두번재 경우엔 각박해도 어쩔수없죠
직원 호의를 기대해보는 엄마들 심정은 이해는가지만
못해준다고 화내는건 좀 그렇구요
지하철 직원이 자기 원래 업무를해야 하는건
의무이고 안하면 직무유기지만
유모차 끄는사람들 도와주는건 그냥 직원의 인간적인 인정인데
인정을 앞세우느라 자기업무 안할수는 없잖아요
사회복지가 부족한 우리나라가 문제죠
원글님이 도와드릴수없는 상황에 대해 스스로 인정한다면 당당하셔도 되요4. 인천한라봉
'08.8.5 1:45 PM (219.254.xxx.89)ㅎㅎㅎ 저는 그래서 유모차 끌구 지하철타면 꿋꿋히 혼자 다 해결합니다. ㅎㅎㅎ
가끔 지나가는 맘좋으신 아저씨가 도와줄때가 더 많아요.5. .
'08.8.5 1:45 PM (122.32.xxx.149)두번째 엄마가 몇년 지나 첫번째 엄마가 되는거 아닌가 싶어요.
자기만 아는 사람들. 너무 싫어요.6. ...
'08.8.5 1:52 PM (211.245.xxx.134)무인도가서 혼자 살아야 할 사람들이죠 남에게 민폐끼치고 아이들 앞에서 불법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는부류
우리나라가 너무 공부에만 신경쓰고 인성교육은 나몰라라 하고 있어서
앞으로도 그런 사람들이 얼마나 줄어들지 미지수예요
원글님은 지극히 정상적인 사고를 가지신거구요7. 어딜가도
'08.8.5 2:08 PM (211.213.xxx.91)어딜가도 양심없는 사람들이 꼭 있더군요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그런사람들 머릿속을 공부하고 싶은 느낌이...8. gg
'08.8.5 2:17 PM (211.201.xxx.254)맞아요.. 전 아이 둘인데,, 큰아이는 7살경부터 표 사고, 요금 냈는데.
그게 편터라구요...9. ...
'08.8.5 2:18 PM (210.101.xxx.183)연년생 키우느라 하난 업고 하난 걸을 순 있어도 오래 걸으면 피곤해할 나이라 유모차에 태우고선 지하철 잘도 타고다녔지만 한번도 지하철 직원에게 도와달라고 해 본적이 없는데...좀 놀랐어요.
우리 큰앤 8살이라 표를 끊고 작은 앤 7살이라 안 끊는데 맨날 저도 끊고 싶다고 난리 법석을 피웁니다. -_-;;;10. !!!
'08.8.5 2:34 PM (125.142.xxx.134)어딜가나 무개념..비상식족들 얼마나 많은데요ㅠㅠ...일일이 열거도 힘들어요
11. 반대
'08.8.5 2:37 PM (152.99.xxx.133)1번은 윗분들과 동감. 2번은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시민들이 열악한 근무환경을 이해할리 없죠. 인원이 부족한지도 모르는거고.
당연히 도와줘야 된다가 아니라. 도와줄일이 없을정도로 시스템을 갖춰야 되는 문제입니다.
직원분들이 어떤 부분에서 도와줘야 하는지를 지켜보시고 그런 요인을 없애도록 계속 상부에 건의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하고 그런 의무감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단편적으로 도와달라 어렵다 이 선에서 논의가 머무는것 같아 안타깝네요.12. 휠체어도
'08.8.5 2:38 PM (211.192.xxx.23)아니고 유모차는 혼자서 해결할수있지 않나요?
애 안고 한손으로 드르륵 끌면 되는데 다들 요새는 너무 연약해서 걱정입니다...13. 그런 노고가 ..
'08.8.5 2:42 PM (58.233.xxx.84)벼라별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지하철 6살이상 표사는것은 지금 알았어요 -.-
대중교통을 이용해본지 너무 오래되었네요~
참고했다가 후에 이용할때 꼭 표사서 타도록 할께요!14. 여긴 관리실
'08.8.5 3:17 PM (218.237.xxx.231)어느 아파트 마다 경비실이 있지요...
경비실에 인터폰을 했는데 순찰중이라 않받습니다. - 경비아저씨가 인터폰도 안받고 모하는 거예요?
차량에 흠집이 나거나 세대에 도난사고가 발생하면 - 경비아저씨들은 순찰도 안돌고 모하는 거예요?
화단이나 길바닥에 과자봉지하나가 바람에 굴러갑니다 - 경비아저씨가 청소도 제대로 안하고 모하는 거예요?
누군가 몰래 재활용쓰레기 버리고 갑니다 - 경비아저씨가 저런거 하나 못지키고 모하는 거예요?
외부차량이 들어와서 주차해 놓고 연락이 안됩니다 - 경비아저씨는 왜 외부차량 단속도 안하는거예요?
쓰레기 버리다가, 주차구역외에 주차를 하다가 경비아저씨가 제지를 하면 - 주민들 편하라고 있는 경비아저씨가 있는거지 주민들 귀찮게하라고 있는거예요?
순찰도는 시간에 택배, 우편물 수령불가합니다. 또한 경비직원의 업무도 아니지요...
택배, 우편물 대신 수령안하면 난리난리 납니다. 경비실 왜 필요하냐구요...15. 아이고
'08.8.5 4:21 PM (118.32.xxx.251)아이고 상식없는 사람들이 참 많군요..
2번같은 경우 도와달라고는 말할 수 있지만.. 바빠서 못 도와주면 할 수는 없는거지.. 참나..
애기 엄마면 젊은 사람들일텐데..16. 밤버스
'08.8.5 4:39 PM (118.34.xxx.210)하하. 점 하나님 말씀이 딱 맞는 듯.
지독한 이기주의자들이 나중에는 죄의식조차도 없어지지요.
원글님 도 꽤나 닦으시겠어요.17. 개념상실
'08.8.5 5:16 PM (58.120.xxx.70)한 인간들 많습니다 그려~ 1번은 말할 가치조차 없고 2번은 또 뭡니까??
아이 키우면서 지하철 탈때 아기띠 하고 다녔지 단한번도 유모차를 끌고 지하철을
탄다는건 생각조차 못했어요 ;;
유모차가 안접히는 것도 아니고 아이를 안거나 업고 유모차 접어 계단 내려가다
주위 사람에게 부탁하면 들어주지 않을까요
전 넘 황당한 여자도 보았네요 형제를 데리고 타더니 자리가 없었는데 자리좀 양보하면
안되겠냐고 해서 둘을 앉혔어요 근데 얼마 가더니 애들이 밖이 안보인다며
반대편에 앉겠다는 겁니다 그러자 엄마가 반대편 앉아있는 사람에게 자리좀 바꾸자고
해서 서로 자리를 바꿨어요 근데 또 얼마 안가 이쪽은 저쪽보다 더 안보인다며
애들이 첨에 앉은 자리로 가고 싶다고 칭얼거리자 이 엄마 또!! 자리 바꾸자고
반대편 사람에게 부탁-_-;;;;;;;;;
애들이 자리에 똑바로 앉지도 않고 밖에 본다고 무릎세워 밖에 쳐다보는 상황에서
신발 신은채로 지들끼리 장난친다고 발을 까딱까딱하니 옆사람 옷에 더러운거 다뭍고
와~~ 말귀 못알아듣는 돌쟁이도 아니고 8살 5살은 되보이더만
무슨 동네 놀이터도 아니고 애들이 원한다고 이사람 저사람 민폐 다 끼쳐가면서
자기 애들한테 주의 한번 안주고 원하는거 다 들어주는 그 엄마 ~~
제가 본 엄마중 제일 강적이었어요18. 유모차..
'08.8.5 5:49 PM (121.130.xxx.35)직원한테 부탁하면 들어 주는거 였어요???
ㅋㅋㅋ
전 그런것도 부탁하는 사람이 있다는걸 처음 알았네요.
지새끼 데리고 나갔으면, 지가 책임져야하는건...당연하거 아닌가요??
가치관 흔들리네..19. ㅇ
'08.8.5 7:27 PM (125.186.xxx.143)애데리고 무단횡단 하면서, 애가 '엄만 전에 빨간 불일때 건너지 말라고 했잖아?'.하니, 넌 너무 어리니까 위험해서.. 이러더라구요.ㅋㅋㅋ
20. 음.
'08.8.6 12:34 AM (211.204.xxx.84)위에 반대님 말씀처럼
1번은 당연히 원글님 이야기가 맞고..
2번은, 남들이 도와줄 필요가 없게 역 시설이 정비되어야 하는 문제같네요.21. 2번.
'08.8.6 2:15 AM (218.54.xxx.156)어떤 상황에서든 뻔뻔하게 나오는 사람들은 참 문제지요. 하지만 2번은
역 시설이 정비되거나, 그런 자잘한 민원까지 해결해줄 인원을 더 배치해야 하는게
순서인것 같네요. 어중간하게 큰 아이들 아기띠에 달고 다니는거 보통일 아닙니다.
아이도 힘들고 엄마도 너무 고통스러워요.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사정들이
있으니, 모양새 안나는거 알면서도 유모차 들고 버스도 타고 지하철도 타는거
아니겠습니까.
저도 전에, 지상에 엘리베이터 입구가 있으니 당연히 지하철 선로가
있는곳 까지 연결이 되는줄 알고 무거운 디럭스형 유모차를 끌고 나간적이 있었습니다.
매표소가 있는 곳에서 중간에 엘리베이터가 한층 비더군요. 유모차 끌고 나타나니
청하지도 않았는데 공익요원이 와서 유모차를 들어줄테니 아이를 안고 내려오라며
도와줬어요. 무턱대고 유모차 끌고 지하철 타는 엄마들을 비난하는 분이 오히려 이해가 안돼요.
원글님 상식수준이 틀린건 아니지만 2번 문제는 좀 더 깊이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근무하는 분이나 이용하는 분들이나 모두 편한 쪽으로 방법을 찾아야겠죠.22. 상식...
'08.8.6 2:44 AM (91.77.xxx.171)1번은 아직도 그런 분들이 계시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1번분들께는 30배 청구하십시오...
대체 애들한테 거짓말을 가르치는 엄마라니...23. 상식...
'08.8.6 2:46 AM (91.77.xxx.171)2번은 이해해주세요~~~
아이들데리고 어딜 나가려면 참 쉽지가 않답니다...
갓난아기는 아니지만 아이들은 초등학교 저학년이 되어도 오래 걷거나 오래 서있는것이 힘들어
데리고 다니기가 힘들거든요...
이곳 지하철역에는 유모차가 내려갈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한국은 안그런가 보네요... 점점 그런 것들이 보완되어야하는데...24. ..
'08.8.6 4:08 AM (118.36.xxx.70)저도 2번은 보완되어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지하철역에 근무하시면 고객에게 완전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미비한 시설을 미안하게 생각해야하는게 직원으로서의 서비스 마인드가 아닐까 싶어요.
물론 다른 업무도 있지만 고객을 응대하는것도 업무라고 생각되는데요.
고객이 직원에게 도와달라고 하는게 당연한거 아닐까요?
개인입장이 아니라 직원입장에서 도와주시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25. 초보엄마
'08.8.6 5:35 AM (218.233.xxx.22)유모차를 접고 한 손으로 아이를 들고 타야한다는 전철 안내 전광판 보고 "뜨악"했었습니다.
사실, 그건 너무 힘든 포즈이거든요^^.. 아이의 짐까지 들어야하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저는 유모차 타고 전철 탈때면 그래서 늘 시설이 있는지부터 확인하고 유모차를 가지고 갑니다.
우리사회가아직은 아이엄마에게 많은 배려를 주지 못하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1번의 경우엔 상식밖이란 생각이 들었지만 2번의 경우엔 시스템도 탓해주길 바래봅니다.
그래도 뻔뻔하게 요구하는 엄마들보단 이런 일까지 부탁드려 미안해하는 엄마가 더 많지
않았을까 또 생각해봅니다.
언젠가 어떤 엄마가 제게 "집에서 애나보지 유모차 끌고 전철까지 탔다고" 나이드신
아주머니에게 혼이 난적 있었다는 말이 생각이 나네요.26. 황당..
'08.8.6 7:42 AM (124.56.xxx.81)분명 직원이 2명이고, 도와줄 일손이 없다고 하는데도, 직원 입장에서 도와주는게 당연하다는 댓글은 뭡니까. 정말 황당하네요.
복지 좋은 외국에 살다 나오신 분인가.
2번은 보완되고 고쳐져야 할 문제임이 틀림없지만, 그걸 일손 딸리는 곳에서 바빠 죽겠는 원글님이 몸바쳐서 해야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게 댓글 단 분은 자신이 그렇게 할까 싶네요, 참나.27. 혼자서
'08.8.6 8:07 AM (116.121.xxx.84)몹시 애쓰시 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무임승차방지를 위해서 그냥 요금30배 규정보다는
구체적으로 실천가능한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건의를 해 보시면 어떨까요?
예를 들면
발각되었을 때 한번 쯤은 정상요금으로 해 주되 명단을 확보해 컴에 저장해 두고
다음 발각시 확실하게 30배를 물게 하는 제도.
이건 몰랐다는 말이 통할 수 없게 되니까 어쩔 수 없이 이행안할 수 없게 되겠지요.
제도를 좀 잘 정비해서 도심이 발생할 여지를 없애도록 함이 좋을 것 같으니 꼭 한번 건의해 보세요.
몇 사람 안해도 이건 입소문이 빨라 정착시키는데 효과가 있을 듯합니다.
특히 명단에 오르는 것을 싫어해서 자진해서 성실 승차객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28. 글쎄요
'08.8.6 9:28 AM (121.131.xxx.127)2번은 보완되어야 하는 문제는 맞습니다.
또
애기 엄마들을 가능하면 도와주자는게
제 평소 생각입니다만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거나
너 왜 이것도 안해
라고 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화풀이로 보입니다.29. 글쓰시는 분
'08.8.6 9:28 AM (221.163.xxx.101)남자시겠지요? 여자이시고 미혼이시면..나중에 결혼하셔서 고생 좀 하시면 되고..
후자의 글은 인원이 없다고 힘들다고 불평하는 글로 보이는것을 보니.. 아직 미혼이신것같아요.
하지만 이런 글 ..참 답답합니다.
원글님.
그러니까..유모차끌고 힘들어도 알아서 잘 지나가라..이건가요?
물론 뭐라고 하는 엄마도 문제이지만..이런 글을 쓰시는 직원분도 탓하고 싶어요.30. 저희
'08.8.6 9:57 AM (211.110.xxx.70)어렸을 적엔 버스에 안내양이 있었어도 나이를 속이고 무임승차하는 경우가 많았잖아요.
알면서도 속아주고... 근데 제 남편은 어릴적에 그게 굉장히 굴욕적이었데요.
그래서 돌쟁이 울 아기를 데리고 기차를 타는데도 자리를 꼬옥 한자리 끊고 앉는답니다.
아이한텐 그런 기억을 물려주고 싶지 않다네요. 기차는 만 3살까지는 자리 안주고 공짜거든요.
물론 만 3살 이하는 자리값을 25% 만 받아요.
지금 조금 돈 아끼는 것 같아도... 아이는 다 기억한답니다.31. 엄마들만의
'08.8.6 10:24 AM (123.109.xxx.38)문제가 아니라 그런 잘못된 의식을 가진 사람들의 문제죠..
기본이 안돼 있는 사람은 어릴때부터도 티가 나요...학교 다닐때도 회사 다니면서도 결혼해서도 애 키우면서도 나중에 나이들어 손주 데리고 다니면서도 똑같죠.
유모차 좀 도와달라는 부분은 양쪽이 다 이해가 되네요..유모차 끌고 전철 타는게 보통일이 아닌데 힘드니 직원에게 부탁하는 걸꺼고, 직원 입장에서야 이거 하랴 저거 하랴 손이 딸리니 불만이 생길거구요..
이건 양쪽의 잘못이 아니라 정부의 잘못이죠..아이 좀 낳아라 말만 하면서 어떤 기반시설도 아이와 부모를 위한것은 없죠...그 덕(?)에 국민이 고생이죠.32. 흠..
'08.8.6 10:36 AM (202.130.xxx.130)1번의 경우는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2번의 경우는 누굴 탓하며 상식 운운하기 보다는 서로의 이해가 달라 생기는 문제인 것같습니다.33. 글쎄요...
'08.8.6 10:37 AM (125.31.xxx.3)돌도 안지난 갓난아이면 이해라도 하죠..
대부분 걸을수 있는 애들 유모차 태우고 와서 그런다는게 참 어이없습니다
<====
돌 안지난 갓난아기는 업고 다녀도 됩니다
그러나 유모차는 그 이후 아이들에게 더 많이 필요하답니다
그 나이대의 아이들은 오랜 시간 걸을 수 없고 ,
잠이 들거나 하면
엄마가 아이 안고, 짐가방 들고... 몇시간 다니기에는
그 무게가 장난 아니게 되는거죠
유모차가 자기 아이에게 필요한지 안한지는 엄마 본인이 더 잘 안답니다
제 3자 보다는요.
(그 때 나에게 따졌던 그 엄마인가? 라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ㅎㅎㅎ
지하철 없는 촌에서 아이 다 키웠으니까요...ㅎㅎ)
그리고 그렇게 도움을 요구하는 엄마들이 많다면
유모차용 엘리베이터 설치를 회사측에 건의해주시면 좋겠네요34. 음...
'08.8.6 10:41 AM (211.195.xxx.221)아직 미혼입니다.
1번은 당연히 몰상식한 행동이네요.
그런데 2번은 도움이 필요없을 정도의 시스템이 정비 되었으면 좋겠어요.
참... 우리나라 사람들, 지나치게 이해심이 많네요.
지하철 이용하는 고객은 왜 고객이 아닙니까?
물론 사정을 설명했는데도 화내는 분도 지나치지만,
지속적으로 이런 민원이 발생하면 개선해 나가려는 노력도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법대에서 가장 먼저 배우는 개념이 '권리 위에 잠자는 자, 법은 보호하지 않는다.' 라는 것인데요.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지 않으면 누구도 그 권리를 위해 싸워주지 않습니다.
왜 이렇게 우리나라가 복지 후진국인가 했더니 여기 그 답이 있네요.
이용객들이 이해한다는데 누가 그런 시설들을 정비하기 위해 노력할까요?35. ..
'08.8.6 11:24 AM (220.78.xxx.89)1번은 엄마들이 잘못한거지만
2번을 그런식으로 생각하는 글쓰시는분이 황당하네요
도와드려야하지만 도와드리지 못하는 점을 미안해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럼 어린아이가 있는 엄마들은 지하철 타지 말아야겟네요
나중에 아이들 키워보시면 알겠지만
막무가내로 유모차에서 내리지 않겠다고 떼쓰는 아가도 있고..
어쩔수없이 유모차를 끊고 지하철을 타야할경우도 있을텐데
정말 어이없네요
유모차가 혼자 올라올수 없다는걸 봐서는 엘리베이터 시설이 없는곳인가본데
그럼 장애우가 오면 어떻게 하시나요
보지 않아도 바쁜데 귀찮게 한다며 좋지 않은 얼굴로 갈것 같네요,,
시설을 갖추지 못한 지하철시설을 탓하세요
지하철직원이 모두 님같은까봐 걱정이네요36. ^^
'08.8.6 11:26 AM (222.234.xxx.70)1번과 같은 사람들만 없어져도 (무임승차만 없어져도)
2번과 같은 경우는 없지않을까요??
리플을 쭉 읽으면서 느끼는건
무상식 무경우인 인간들도 문제지만 직원의 잘못이라기보단 정말 정부의 무관심,무대처가 문제이고
우리나라가 이래서 아직은 애 많이 낳지말아야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할수 없다는것이지요.
에구 전 애가 셋입니다. 그래서 더욱 대중교통이용하기 힘들지요.37. zz
'08.8.6 12:00 PM (222.233.xxx.247)저도 어렸을때 울 엄마 저 유치원생이라고 해서 태우거나
60원인데 50원만 내고 타거나 할때 어린마음 가슴이 조마조마해서
버스타는 내내 혼쭐난 기억 아직도 생생합니다..
거 몇백원 아낄려고 자신의 양심과 아이의 도덕성을 져버리는 행동
하지마셨으면 합니다..
너도 초등생이 되었으니 이제부터 요금을 내야한다라고 자랑스럽게
말씀해주시는 부모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2번 문제는 시설적으로 보완이 되어야지요.. 계단으로만 만들지말고
유모차가 내려갈수있게금 밋밋한 길로 만들어지거나 엘리베이터도 좋고..
계속 애기엄마 탓하시지마시고 원글님께서 지하철공사에다 건의해주심이
어떨까요.. 민원이 많이 들어온다고.. 개선바란다고......38. 이해를 해야하나??
'08.8.6 12:00 PM (220.127.xxx.20)아이 키우면서 어려운건 당연한건데, 걸 왜 남한테 부탁해요?? 상대가 미리 도와준다고 하면 감사하지만, 내할일 하느라 못도와주는데, 안도와줬고, 직원입장에서 도와야 한다. 그 직원은 매표 담당이지, 전영역에서 활약하는 슈퍼맨은 아닌걸로 아는데..
아기 데리고 외출이 힘들면, 외출을 자제하면 되고, 정히 해야하면, 남의손까지 빌리지 말고 택시나, 좀더 편한 방법을 택하셔야지요. 그것도 능력부족이면, 감수해야하고요.
희한하게 당당한 사람들이 많아요.
그리고, 참나, 지하철 시설 탓하지 말고, 아기데리고 지하철 타야하는 본인의 능력을 탓하세요.39. 윗님.
'08.8.6 12:09 PM (211.195.xxx.221)말씀이 좀 심하시네요.
그럼 자동차 살 능력 없는 사람은 아기도 낳으면 안되고
낳았으면 집에만 있어야 합니까??
희한하게 당당한게 아니라 당당해도 되니까 당당한 겁니다.
지하철 공짜로 타는거 아니고 공사면 우리가 낸 세금도 들어가죠.
시설 미비한것 확충해 달라고 목소리도 못 내나요??
아기 키우면서 어려운게 당연하니까 남들이 도와줘야 하는 거예요.
이러면서 출산율 낮다고 난리난리...
아이는 왜 낳으라는 건지...40. 위에
'08.8.6 12:20 PM (123.109.xxx.38)이해를 해야하나?? 님 초딩인가봐요..요즘 방학기간이라는데..
생각하는 꼬라지 하고는...운영자님 언어순화 못해서 죄송합니다.
자가용 있으면 지하철 탈 일이 안생기나보죠? 아기 데리고 외출이 힘들면 자제해라...
몸 불편한 분한테...그 몸을 해가지고 어딜 싸돌아다니냐..집에나 박혀 있어라 하는 말이랑 틀릴바가 없네요.
ㅉㅉ 여자인지 남자인지 평생 애는 낳지말고 편하게 사시길..41. 이해해야 하나??
'08.8.6 12:29 PM (220.127.xxx.20)초딩 아니구요. 말을 직접적으로 해서 그렇지 뭐가 잘못됐는지요?자동차 살 능력없으면 아기 낳지 말라했나요? 고생은 감수할 한얘기지요, 그럼, 내자식 키우면서 힘든걸 왜 남한테 손내미나요?
지하철, 당연히 공짜 아니지요, 그게 그나마 대충교통이고, 우리가 세금을 냈으니까, 그런 싼 가격에 그정도의 시설을 이용하는거라 생각하는데요. 아이키우면서 어려우면 남이 도와야 한다, 그건 가족이나 친지 한테 통하는 말이구요, 도와주면 감사하지만, 안도와준다고 역정내는건 뻔뻔한거 아닌가요?
아기 데리고 힘들면 외출자제하는게 잘못됐나요? 그럼, 계속 여기저기 도와달라 하면서 다니세요,
아줌맙니다, 아이도 있고. 아이 키우면서 고생하지만, 굳이 싫어하는 사람들한테 도움 받으려 안하고 사는 예의 바른 아줌마구요.42. 예의바른 아줌마가
'08.8.6 12:48 PM (211.244.xxx.118)참 말씀은 예의 안바르게 하십니다.
뻔뻔하다니요.
저도 아이 어렸을 때 유모차 가지고 나가면(그때는 지금보다 시설이 더 열악했지요.)
계단을 끙끙거리고 유모차에 아이 앉혀 오르락 내리락 했습니다.
맘씨 좋은 학생이나 아저씨 만나면 번쩍 들어주기도 하구요.
누구한테 부탁 안하고 살았습니다만 지금도 길에서 유모차 끌고
끙끙대는 엄마들 보면 도와줍니다.
차 있었는데요 애 데리고 차가지고 나가는 건 쉬운 줄 아십니까?
택시는 뭐 잘 태워주기나 합니까?
내 아이 키우면서 남에게 절대 손내밀 일이 없을 것 같지요?
이해해야 하나?님.
본인 입으로 예의바른 아줌마라고 했으면 다른 분들께도 예의를 좀 차리십시요.43. ㅉㅉ
'08.8.6 12:51 PM (123.109.xxx.38)예의바르다는게 어떤건지 잘 모르시는 분이네요.
지나가는 사람들 붙들고 내자식때문에 힘드니 도와달라고..근데 안도와주니 화냈나요? 원글님 글에도 그럼아줌마는 없는데...답글에도 시설탓 하는 분들이 많았고...시설탓을 하지 말라뇨? 당연히 해야죠...좀 늦더라도 노약자를 위한 시설은 꼭 만들어져야죠.
님같은 분 길에 가다 부딪히기라도 하면 어딜 치고 가~ 하면서 다짜고짜 대들거 같아 무섭네요. 살면서 우연히 부딪히는 일 없기를.44. ...
'08.8.6 1:19 PM (152.99.xxx.133)이해해야 하나?님.
님같은 분들때문에 우리나라가 복지후진국입니다.
아이를 낳으면 다 감수해라?
아니죠. 지속적으로 요구해야 전체시스템이 아이들 수월하게 키울수 있는 시스템으로 바뀐답니다.
예의는 바른지 모르나 참 구시대적 사고를 갖고 사시는군요. 답글 이해능력도 상당히 떨어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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