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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부품을 하나씩 빼가고 있어요

대체 누굴까 조회수 : 819
작성일 : 2008-08-05 01:18:01
어린이날 저희 큰애(초5 여아) 자전거를 사줬어요
핑크 뭐 이런건 둘째치고 기존에 보조바퀴 달렸던 자전거를 보조바퀴 떼고 탔는데 기럭지가 길어져서 허벅지가 자꾸 핸들 있는곳에 닿는통에 불편함을 호소해서 어린이날 선물이다하고 사줬거든요
저희집 아파트라 아파트 단지내 동마다 설치되어 있는 자전거 거치대에 잠금쇠로 잠그로 세워둬요

근데 한달전에 자전거 앞에 바구니가 없어졌더라구요
어머나!! 그때도 되게 황당했거든요
저런걸 다 가지고 가는구나 싶은게...
근데 엊그제 보니 자전거 안장이 없는거에요
더 기가 막히네요
안장하고 바구니 없는 자전거 보니 참...

것두 사려고 보니 자전거 가게에 물어보니 만원정도 하대요
세상이 험악해져서 그런지 아니면 물가가 올라서 그런건지 참 할말도 없지만서두..

근데 저희 옆옆동에 자전거는 무쟈게 허름한데 안장이랑 바구니만 완전 새거인 자전거..것두 저희애가 잃어버린거랑 똑같은 색의 안장과 바구니가 있네요
바구니야 다들 흰색 아니면 회색인데 저희애가 하도 핑크를 부르짖어 대는데 자전거가 핑크인건 더 비싸서 자전거는 걍 스뎅색깔인데 안장만 핑크로 바꿔줬었거든요 살때..자전거가게 아저씨가 서비스라고 바꿔줬었어요

제가 발견한 옆옆동의 자전거는 자전거 바디는 연두색에 누가봐도 최소 10년은 됬겠다 싶게 여기저기 낡았는데 안장하고 바구니만 새걸로 것두 안장은 핑크색이에요
저희애가 잃어버려서 제가 예민한건지 그런 자전거라면 눈에 확 띄었을텐데 전에 못봤던거 같기도 하고...쩝..
하긴 안장에 이름 써둔것도 아닌데 제 잘못이려니 하고 넘어가야겠지요...ㅡ.ㅡ;

오늘 아침엔 나가보니 다른 자전거 다 멀쩡한데 저희애것만 자전거가 넘어져있어서 봤더니 자전거 세워서 고정시켜두는 바퀴옆에 달린거...그걸 뭐라고 하는지를 몰라서..그게 또 없어졌네요
자전거를 집에 끼고 있을수도 없고..
어째야 할지..저희 오래된 아파트라 cctv라고는 달랑 엘리베이터에 설치 된게 전부인데...

IP : 122.35.xxx.22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5 1:28 AM (58.225.xxx.186)

    그 자전거 수상한데요..그쵸?
    그냥 놔두시면 다 분해될거 같은데요..
    불편해도 집까지 가져다 놓으시는것 말곤 방법이 없어 보여요..

  • 2. 수피아..
    '08.8.5 1:29 AM (118.91.xxx.182)

    모든 부속품에 아무도 모르는 표시를 해 놓아 보세요.. 그러면 범인(?)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요? 아니면 좀 의심스러운 그 자전거를 사진을 찍어 놓으시던지.. 나중에 또 부속품이 없어지면 그 자전거 찍어 놓은 사진과 비교 해 보면 될 것 같은데..
    그런데 정말 이상한 사람이에요.. 몽땅 다 가지고 가는 것도 아니고 부속품을 하나씩 빼가다니.. 그것도 자기 자식 자전거를 훔친 부속품으로 고치는 것 자체가 좀 황당하네요...^^;;

  • 3. ...
    '08.8.5 1:33 AM (220.122.xxx.155)

    떼어갈만한거는 다 떼어간것 같은데...
    혹시 뒷바퀴커버같은거는 추가로 구입하셨나요? 그것도 만오천원정도 하는것 같은데...
    혹시 그것도 떼어갈 수 있으니까 그 안에 이름 적어 놓으세요. 혹시 색깔이 안 맞으면 안 떼어갈 수도 있지만,

  • 4. 근데
    '08.8.5 1:38 AM (58.225.xxx.186)

    이름을 적어도 자기 자전거에 고쳐 달면서 이름을 지우던가 다른 색깔을 칠하던가 하지 않을까요?
    저도 자전거를 도둑맞아봤는데 목격자들의 증언으로 결국 찾긴 찾았는데
    전체를 은색 락카로 싹 칠했더라고요...ㅠㅠ 목격자들 아니었음 못 찾았겠죠..
    그리고 황당한건 훔쳐간 사람이 중학생이었고요..
    애들 부모가 아니라 애들이 훔쳐다 자기 자전거에 다는건지도 몰라요..

  • 5. 벽보를
    '08.8.5 2:29 AM (116.44.xxx.45)

    [그러다 한 대 만들겄다!!!] 라고 해 놓으시면..;;

  • 6. 요즘
    '08.8.5 8:12 AM (125.129.xxx.41)

    자전거 도둑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저희만 해도 자전거 2번이나 도둑 맞았어요.
    한번은 cc카메라에 찍힌걸 보고 저 혼자 이사람 저사람 쳐다보며 의심만 하다 말았다는..
    좀 답답해도 집안에 보관하시길 바랍니다.

  • 7. 무조건
    '08.8.5 10:07 AM (125.241.xxx.74)

    집안에 보관하셔야 합니다.
    요즘 자전거타고 싶어서 훔쳐가는 것이 아니라
    훔쳐다가 부속품별로 팔기도 하고
    고철로 고물상에 판답니다.
    요샌 자전거 값도 장난아닌데 너무 쉽게 절도당합니다. 그래서 무조건 집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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