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국문제로 신랑과 자주 싸우네요..

친일청산 조회수 : 502
작성일 : 2008-08-05 00:36:18
저는 결혼 5년차 부부입니다....
1년에 말다툼...2-3번 할 정도로 신랑과의 사이가 좋은 편입니다.
그런데 딴것도 아닌 시국문제로 신랑과 자주 싸우네요.
저는 원래 딴나라당 지지자는 아니었지만..2mb대통령 당선되고 나서 그래도 대한민국을 위해서 잘해주었으면..하는 바램이었지요. 그런데 미국산쇠고기전면개방이라는 뉴스를 듣고 그날 뒷통수를 얻어 맞는 기분이었고..pd수첩1,2를 보고 인터넷을 통해서 광우병소식을 들은 후 며칠동안 잠도 못자고 한 두달동안 왠종일 광우병 생각에...사는 것이 사는게 아니었어요..여기 있는 82쿡회원님 대부분 그래겠지만...
아이들도 잘 돌보지 않고,,산림도 뒷전이고..웬종일 인터넷만 보고..
그러면서 안티mb가 됐죠..거기에 인터넷을 통해 딴나라당이 친일파 후예라는 것을 알게됐고..완전히 안티mb,안티딴나라당이 됐습니다.

뉴스에 이mb 나오면 하야해야 한다고 목청껏 높혔고..신랑은 국민이 선택한 만큼..국민이 그만큼 희생해야 한다고 하고..

저희 신랑도 2mb지지자는 아니지만..민주주의 방식으로 찍은 대통령이니 만큼 국민이 희생하고 다음에 좋은 선택을 해야 한다는 주의죠..

저는 뉴라이트친일교과서 내용을 보고 또 한번 분개했습니다. 국민에게 식민주의사관정책을 쓰는 것도 아니고..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내용이더라구요...

저와 같이 이런 문제로 신랑과 싸우는 분 있나요?
IP : 58.140.xxx.19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장은정
    '08.8.5 12:51 AM (125.180.xxx.166)

    저는 저희 아빠랑 맨날 싸워요. 집에 조선일보 하나 경향신문 하나 배달와요.... 어떤지 아시겠죠?

  • 2. 선거는무슨
    '08.8.5 1:13 AM (211.179.xxx.249)

    민주주의로 뽑았다고 밀어줘야 한다는 분들께 꼭 히틀러 얘기를 해주세요.
    히틀러도 선거로 뽑혔습니다. 하지만 그후 어찌 했던가요?
    이번 대선을 봅시다. 언론의 뒷받침이 없으면 뽑혔을까요?

  • 3. .
    '08.8.5 3:13 AM (58.143.xxx.133)

    우리 신랑은 한동안 아주 인터넷앞에서 살았어요, 전에는 산책도 같이하고 했었는데, 한 4월달부터인가 산책같이 나간적이 없어요,
    요즘도 물론 퇴근하면 좀 들여다 보죠, 피곤해서 밥먹기전에만 보고, 그뒤론 그냥 쉬지만,
    정말 갑갑한 시간이였어요,

  • 4. 저두
    '08.8.5 8:21 AM (85.18.xxx.16)

    거의 비슷해요.
    대신 신랑은 항상 중립을 지키길 원해요.
    조중동편도 아니지만, 이쪽편도 아닌... 그런거요.
    촛불집회도 싫어하고, 제가 여기에 관심갖는것도 싫어해요.
    그사람 참 이상한것이..
    촛불반대하는 사람과 대화하면 촛불을 두둔하고
    촛불을 찬성하는 사람과 대화하면 촛불을 반대해요.
    웃기죠? ㅡㅡ;
    서너번 저랑 대판 싸우고
    한동안 포탈 머릿기사에 안나오는 중요한 뉴스와 자료들을 남편의 이메일로 보내주고
    제 기로 눌러버렸어요,. ㅋㅋ
    또라이트의 실체가 뭔지..
    언론장악의 음모가 어찌되는지.. mb의 과거 행적과 실적은 어떠했는지.. 등등

    그리고나서 반론을 제기하려면 제대로 하라고 구구절절 메일을 보냈죠.
    어떤 이유에서인지 왜인지..
    말로 다 표현못했던 제 생각과 지금의 사태에 대해서도..
    그랬더니 더이상 아무말을 못해요.

    어른이 되고나면 굳은머리가 잘 안바뀌는게 사실이잖아요.
    어쩔수 없는것같아요.
    대신...
    진실이 무엇인지, 우리가 어떤자세로 살아가야하는지는 꼭 알려줘야한다고 생각해요.

    또하나 이야기 추가를 하자면..
    원글님이 쓰신내용을 보니
    집안일 잘 하고 평범했던 내 아내가
    예전같지않게 이런일에 몰두 하는 모습이 싫어서 더 그럴수도 있다고봐요.
    그런건 잘 조절하시리라 믿습니다.

  • 5. 은혜맘
    '08.8.5 10:03 AM (124.5.xxx.122)

    우리집도 별반 다를게 없네요.우리는 심각하게(선거때)싸워서 지금은 한귀로 듣고 말아요. 조선일보 15년 보아서 그런지 좃선하고 똑같은 말만해요. 사람미쳐죽어요.

  • 6. ..
    '08.8.5 10:11 AM (121.139.xxx.14)

    저는 3:1로 싸웁니다. 그리고 저희는 매경이랑 한겨레봐요 .. 오빠가 보는거라. 미칩니다..

  • 7. airenia
    '08.8.5 10:15 AM (218.54.xxx.229)

    친일청산님.. 신랑되시는분...
    너무 태평하게 말씀하시는군요..ㅠ
    어찌 가장이 되시는 분이 그리도 말씀을...
    그 희생을 만약 내 가정이 당하게 된다고 해도.. 그런 태평한 말씀을 하실지??
    그저 그냥 흘러 가는 얘기로 무심하게 생각하는 신랑되시는 분의 태도가...
    방관자의 그것과 다름 없게 느껴 지는군요.
    신랑되시는분에게 개인적 모욕이나 그런뜻으로 말씀드리는거 아니니 오해는 하지 마시구요.
    우리가 뽑았으니 우리가 희생해야 한다는 식의 강건너 불구경스런 말씀은..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 8. 첨엔..
    '08.8.5 10:30 AM (125.137.xxx.245)

    울남편도 그랬어요. 꾸준히 노력(각방쓰는 것도 불사*^^*)한 결과 지금은 우리 편(?)입니다.
    조중동 진실과 거짓 10권 샀다니까 너무 적다네요. 20권 더 신청하랍니다.

  • 9. 서울상인
    '08.8.5 11:00 AM (122.38.xxx.20)

    http://miboard.miclub.com/Board.mi?cmd=view_article&boardId=1001&articleId=61...

    여기 책 구입 하셔서 사상통일 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1845 사진인화?? 1 요조숙녀 2008/08/04 162
221844 갑자기 웬 광고들이죠? 5 어리둥절 2008/08/04 630
221843 보험얘기,도와주세요~~ 6 꿍꿍이 2008/08/04 469
221842 요즘 날이 더워서... 4 대구아줌마 2008/08/04 310
221841 박근혜가 차기 대통령..? 66 폴 델보 2008/08/04 2,788
221840 게보린 말고 생리통약 추천 바랍니다~~ 17 삼진제약 아.. 2008/08/04 1,029
221839 제일화재가 우리편 맞나요? 11 그만내려와라.. 2008/08/04 330
221838 만화삼국지 추천부탁해요. 10 적벽대전 2008/08/04 1,174
221837 건강보험 ‘이원화’ 검토 6 뒤통수치기 2008/08/04 463
221836 미국에 가는데 보험은 어떻게 처리해야하나요? 4 알순이 2008/08/04 294
221835 [채증방지]형광 테이프 붙이는 방법이 최고입니다~~! 6 긍정의힘 2008/08/04 893
221834 어느 목사의 영화<밀양>를 본 후 설교... 2 빨갱이 2008/08/04 915
221833 목디스크 아시는분 9 여유만만 2008/08/04 435
221832 컨실러 쎈 놈 추천해주세요 4 기미땜에 2008/08/04 686
221831 이동통신 포인트 사용? 2 마야 2008/08/04 364
221830 자기전에 조선일보 구독신청하세요.^^ 8 언제나 봄날.. 2008/08/04 436
221829 젖몽우리 일까요? 5 초1엄마 2008/08/04 592
221828 공인인증서 5 은행 2008/08/04 282
221827 보톡스는 한번맞으면 계속 맞아야되나요 15 왕초보 2008/08/04 2,103
221826 노노데모 PD수첩 상대로 100억 소송준비중... 6 무명 2008/08/04 383
221825 오늘 기습 출근한 구본홍.... 4일의 YTN 사정입니다. 4 YTN! 2008/08/04 348
221824 지금 마음이 지옥같으신분 계신가요? 7 한숨만.. 2008/08/04 1,167
221823 부시 방한 반대에 대한 여러분의 입장은 어떠하신지 . 11 은덕 2008/08/04 482
221822 가르쳐주세요... 2 나의 선물 2008/08/04 260
221821 질문) 팥 삶을때 팥을 물에 불려야 하나요? 7 팥삶기 2008/08/04 1,370
221820 강아지가 하늘로갔는데 유골은... 10 ㅠ.ㅠ 2008/08/04 3,563
221819 필독!!!! 통일선봉대 연행 규탄 기자회견!! 포비아 2008/08/04 137
221818 PD수첩과 오프라쇼 1 Rainma.. 2008/08/04 217
221817 우드폼 블라인드 써보신 분들, 어떤가요? ... 2008/08/04 249
221816 아기들용 자외선 차단제 13 -.- 2008/08/04 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