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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LA갈비로 맛있게 해주시겠답니다...
어쩌다보니, 다같이 뉴스를 보게됐는데..
초1 저희 큰 딸애가 그 인간을 보더니,
미워죽겠다고...
저 사람때문에 나쁜 쇠고기 먹게 생겼다고 그랬어요...
시어머니 앞이라 조금 입장이 그렇긴 했지만,
틀린 말도 아니고 해서 딸아이가 말하는대로
그냥 놔두었지요...
그랬더니 시어머니가 어디서 그렇게 단단하게 교육을 받았냐며..
마치 저 들으라는 듯이 그거 다 거짓말이라고...
미국 쇠고기 들어오면 제일먼저 LA갈비 사다가 맛잇게 해주겠다며
저희 딸애에게 말씀하시는거 있죠....
그인간 좋아하시는 것도, 미국산 쇠고기 드시는 것도
제가 상관하고 싶지도 않은데....
왜 그걸 저희 애들을 먹이신다는건지...
아우...정말 미치겠습니다...
애들에게 할머니네서 고기 절대로 먹지 말라고 했다가는
집안 싸움 나기 딱 좋을거고...
정말 괴롭네요....ㅠㅠ
1. -_-
'08.8.5 12:31 AM (211.178.xxx.135)흠 저희집은 그럴때 저보다 남편이 더 나서서 화를 냅니다.
저는 걍 빠져있죠.
남편분이 생각이 같으시다면
의사를 전달하실때 그게 좋을듯 하네요.2. 고기가 문제아니에요
'08.8.5 12:32 AM (61.99.xxx.136)미국산 소고기 광우병은 교차감염(광우병 걸린 소고기에 닿은 음식은 모두 전염) 되기때문에..
고기만 먹지 말라할게 아니라.. 음식 자체를 못먹게 해야될것 같아요.. 아 너무걱정되네요3. ..
'08.8.5 12:34 AM (125.130.xxx.225)어른들께서도 육류를 안드시는 게 건강에 좋으실텐데요.
4. 맛있는거하고
'08.8.5 12:35 AM (221.141.xxx.115)먹을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은 다르지요
햄버거가 맛있다고 많이 먹을것은 아니라는 것이 점점 확실해지고 있잖아요
정치적 논리를 벗어나서 내 아이 스스로 선택해서 먹을때가 되기 전까지는 절대 안된다고 하세요
남편이 그런 상황에서 확 나서주면 참 고맙지만, 혹 그렇지 않다면 원글님이 하셔야지요5. 요즈음
'08.8.5 12:36 AM (59.3.xxx.101)새록새록 정동영씨가 노친네 투표권 어쩌고 했던거 무지 공감갑니다
20년 쯤 후에 정권이 바뀔 것이다 라고 했던 진중권 교수 말이 뼈에 사무쳐요 요즘은;;;
LA 갈비 맛나게 해서 시어머니 많이 드시는거야 누가 상관할까마는 우리 귀염둥이 먹이겠다니요 ㅠ_ㅠ
한나라당 아니라 한나라당 할아버지를 좋아한대도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안 좋다고 하면 행여나 싶어서라도 아이들 입에 넣어줄 생각은 못하겠습니다
속 터집니다 속 터져 ㅠ_ㅠ6. 저도
'08.8.5 12:46 AM (58.225.xxx.186)정동영씨의 발언이 틀린게 아니란 생각을 무지 자주 합니다..
그리고 시어머니 혼자 자시던가 하시 왜 손주들한테 먹인데요? ㅠㅠ
원글님 정신 바짝 차리세요..애들입에 뭐가 들어갈지 걱정됩니다..7. 장은정
'08.8.5 12:53 AM (125.180.xxx.166)저도 첨에 정동영이 그말 했을때 미친놈아냐 이랬었는데 정동영이 말한분들은 "조중동에 쇄놰된 어르신들" 이었던거 같아요... 진짜 조중동에 쇄놰되신분들은 투표안하시는게....
8. 흠
'08.8.5 1:21 AM (119.64.xxx.170)아이가 그런음식 먹고 병들어 아픈것보다는
시어머니와 싸우는 쪽을 택하겠어요.
그리도 제일 좋은 방법은 아무래도 남편분께서 나서서 시어머니를 설득하는거겠죠.
악역은 며느리가 하지말고 남편분께서 맡아달라 하세요 ^^;9. dd
'08.8.5 2:02 AM (121.131.xxx.237)한우농가 어려우니 이왕이면 한우로 사달라고 그러세요
손주 먹일껀데 미국산이 왠말, 비싸고 질좋은 한우가 최고여요
나라경제가 어려운데 국산 쓰셔야죠
그리고...영국에 한달 이상 살다온 사람은 우리나라에서 헌혈이 금지되어있다는 걸 알려주시면
대부분 맘이 바뀌시더라구요.10. gazette
'08.8.5 2:45 AM (124.49.xxx.204)저 헌혈하러 지난 7월 초에 강남역 사거리의 헌혈원건물에 갔었는데요.. ( 뭐,.인생사..뭐라도 타인에게 도움이 되고자..)
기초조사서류상에 '영국체류자'는 헌혈 못한다고 써 있고.. 분명 제가 체크 해놨는데도.. 다시 물어보며 체크하더군요.
광우병위험 때문입니다.
그리고. 시부모님 참 인격무시하시는군요. 개인의 생각이야 스스로 알아서 사시면 되고. 아이가 싫다고 말하는 걸 부모탓으로 돌리고 부모와 해결보시지.
그걸
아이에게 먹여서 ' 보복? 재교육?' 하시겠다니..
시부모님은 아이를 개인의 소유로 아시나봅니다. 아이가 문제가 아니라. 며느님과 자신의 문제인 것을 아이에게 먹이겠다는 말을 하다니.
지나가다..슬쩍 열받고 갑니다...11. 답답
'08.8.5 2:56 AM (61.253.xxx.85)남편을 꼬시는 방법이 제일 좋을 것 같네요 ,,기분은 엿 같지만...........
12. 저도 정동영씨
'08.8.5 7:34 AM (118.91.xxx.8)발언이 틀린게 아닌것 같다는 생각을 요즘 자주 하게 되네요 --;;
아이에겐 스스로 먹기 싫어하는 것처럼 전략을 짜보세요
요새 초등생들 사이에서 다 그런다고 하면서요.. 아들에게 살짝 귀띰하면
어떨까요?13. 난감하시겠네요..
'08.8.5 7:38 AM (85.18.xxx.16)현 시대 대부분의 노인분들은 너무 고지식하셔서 세상이 바뀌는걸 싫어하시죠.
더더군다나 전쟁을 겪어 "빨갱이" 싫어하시고, 유교사상으로 무장하신분들.
정치적으로 악용만한다면 그분들은 쉽게 넘어가실겁니다.
정동영의 발언이 처음부터 맞다는 생각을 하긴 했었어요.
단지 말을 해서는 안되는것을 실수로 말을 해버렸다는 생각이었죠.
저희 시어머님은 저랑 말이 잘 통해 그나마 다행입니다..
시아버님이 문제셔서 그렇지.. ㅎ
우리가 노인이되면 우리의 아이들과 또다른 갭이 생기겠죠..?
제정신 잘 차리고 제대로 늙어가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히 드는 요즘입니다.14. 어르신 그거요
'08.8.5 7:41 AM (119.70.xxx.56)몸안에 축적된 병균이 자손대대로 나타난다고 해보세요
질겁해서 생각 바꾸실겁니다15. 잔인한 어르신...
'08.8.5 10:24 AM (211.244.xxx.37)시어머님 너무 하신다는 생각밖엔 안 드네요......
말씀하시는 건 알겠는데, 꼭 그렇게 손녀딸 앞에서 얘기하셔야 하는 건지......16. 개똥구리
'08.8.5 10:46 AM (58.121.xxx.168)조목조목 설명해 드리세요,/ 그게 아니라고요,/ 시어머니도 설득하지 못한다면 우리가 촛불을 밖에서 들고 있어야할 이유가 없는 겁니다./ 그래 니가 잘났다 그러시겠지요, 하지만 아닌건 아니잖아요,/ 조중동 좋아하시면 작년에 조중동이 미국소 위험하다고 보도한 거 찾아다가 보여드리면서 말씀드리세요.
17. 주주라네
'08.8.5 11:14 AM (61.253.xxx.164)근대 la갈비가 미국 la가 아닌 갈비뼈붙은고기를 la라고 하지않나요? 근대 대부분 la에서 들여오는 미국산 갈비로 알고있는거같아요...???
18. ....
'08.8.5 11:49 AM (203.229.xxx.253)미국산 나쁘다고 말하면 역효과나고,
미국산때문에 한우농가 피해가 크다고 이럴때일수록 한우 사먹어야한다고 하는게 더 좋은 방법일 거 같아요.19. 초영
'08.8.5 12:52 PM (116.37.xxx.99)어르신께는 동영상이 제일 효과가 좋습니다.
20. 기막혀
'08.8.5 8:32 PM (203.235.xxx.92)뭘 모르는 노인네가 그 분 신념대로 하는걸 뭐라하진 못하지만...상대방이,며느리가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부정적이고 안 좋아 하는걸 뻔히 알면서 애써 먹이려고 한다는게 더 얄밉네요.
어떤일이든 상대가 싫어하는 일이면 피해줘야 하는건 당연한일 아닌가요?
며느리 약올리려고 그러나? 고 심뽀가 더 못됐습니다.21. 하여간
'08.8.5 8:36 PM (121.185.xxx.108)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903825 자료 빼서 보여드리세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903825...<요... 사진 강추>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903825
22. 기막혀
'08.8.5 9:49 PM (121.131.xxx.41)님의 의견에 동동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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