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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받고 전문시위꾼 되라는 시어머니

굳세어라 조회수 : 1,180
작성일 : 2008-08-04 23:53:58
오늘 이런저런... 시댁의 마지막날이 저무는군요.

잠도 않오고... 시어머니의 말씀이 자꾸 떠오르네요.

아까도 잠시 미쿡소에 대해 말이 나왔는데..

시어머니..  차라리 저보고 민주노총 가입해서 돈받고 시위하러 다니랍니다.

지금 나오는 사람들도 다 그런 사람들이라고..

전문적인 단체가 아니면 저리 모일수가 없다는겁니다.

그래서 아니라고 TV와 조중동때문에 어머니가 잘못 아시는거라고..

꼭 명박이가 촛불사준 배후가 누군지 밝혀라 하시는것과 같은 말씀이라고..

저도 몇번 갔지만..  다 자발적으로 나오는거며..  같이 간 사람들도 평범한 주부들이였다고 했네요.

그런데 아니랍니다...  그리고 가끔 TV에 나오는 시위보면 이건 뭐 축제같다고..

시위가 엄숙해야지... 니가 본 주위 사람들은 놀러온 사람들이랍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우리가 시위하는것이 미쿡소를 무조건 수입반대하는걸로 아십디다..

시부모님 두분다..

그래서 우리도 수입하길 원한다 다만 일본처럼만이라도 살코기만 수입해 달라는거다 하니..

시어머니.. 우리는 일본과 상황이 다르다.. 어찌 우리나라처럼 곰국 이런거 다 먹는 나라에서 수입을 않하냐며 말도 안돼는 소리 하지 말랍니다.

그러면서 넌 먹지 말라고 말하시는데...

정말 답답해서 죽겠더군요..

아직도 멀었네요...  정말...
IP : 123.199.xxx.19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irenia
    '08.8.4 11:57 PM (218.54.xxx.229)

    한숨 푹푹 나오셨겠네요...ㅠ 그 심정 백번 이해합니다..ㅠ

  • 2. 님글
    '08.8.4 11:58 PM (58.225.xxx.186)

    읽는 저도 답답해지는군요..ㅠㅠ
    절대 말 안통하실 분 같은데요
    고스란히 다 듣는 님은 정말 스트레스겠어요..
    저도 주변사람들이랑 얘기하다 보면 혈압올라서 밥도 안넘어가더라고요..

  • 3.
    '08.8.5 12:02 AM (125.186.xxx.143)

    혹시 경상도인가요? 우리나라는 이거 저거 다 먹는 나라라서 더 위험하답니다 ㅎㅎ

  • 4. 미소
    '08.8.5 12:12 AM (222.234.xxx.101)

    시어머님께 정확하게 설명을 해드리고 우리아이들이 집에서 먹지 않아도 밖에서 판매되는 먹거리들을 먹으면 광우병에 걸릴수 있다고 말씀드리세요. 또한 잠복기가 당장은 나타나지는 않지만 빠르면 10년에서 15년사이에 나타나는 거라고 알려드리세요.
    그럼 아마 이해하실거예요.
    저 또한 어떤 노인분들에게 그렇게 설명해드렸더니
    그런걸 왜 수입하는건데 하며 집에 가서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해 주신다고 하더라구요.

  • 5. 굳세어라
    '08.8.5 12:18 AM (123.199.xxx.196)

    자세히 말씀드리려고 해도 듣질 않으세요.. 무조건 FTA를 체결해야 한다고 하시고... 벼락맞을 확률운운하질 않나.. 그리고 무조건 더이상 씨부리지 말랍니다.. 경상도 사투리인가요.. 씨부리지말라는 말이... 아무튼 이곳은 봉하마을과 가까운곳에 인접한 경상남도 김해시 장유입니다.. 그래도 명박이는 싫어하는 눈치입니다만 정책은 무조건 지지하네요.. 휴

  • 6.
    '08.8.5 12:31 AM (125.186.xxx.143)

    그나저나 그동네 노인들은 정치에 차~~~~~암 관심이 많은거 같더라구요. 참 안습 ㅠㅠ 힘드시겠어요-ㅠ

  • 7. 핵심만님,미소님..
    '08.8.5 12:52 AM (203.238.xxx.63)

    두분께서 말씀하신 설명을 다드려도 조중동에 세뇌되신분들은 안통합니다. 어제 저희 친정아버지하고 한시간여를 얘기했는데 확률은 6억분의 1이고 mbc와 인터넷을 너무 믿으면 안된다. 네가 방금 말한 내용들은 모두 사실이 아니며 인터넷을 너무 맹신해서 그렇다. 전세계 사람들이 다먹는 미국쇠고기다. 절대 그럴리없다..........저는 친정아버지이지만 얘기하다 혈압올라 죽는줄 알았습니다.
    친정아버지 좃선일보만 두시간 동안 샅샅이 읽으신답니다....ㅎㅎ
    원글님,,백만번 이해합니다. 힘내십시오. 저는 그래도 친정아버지 포기못합니다.
    더 나이드시기전에 반드시 진실을 알릴겁니다.
    어떠한 댓가를 치루고서라두요.....

  • 8. 음......
    '08.8.5 1:34 AM (58.225.xxx.186)

    어머님이야말로 돈받고 한나라 지지자 알바 하심 어떠세요?
    뉴라이트,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다 돈받고 나오는 알바들이잖아요
    젊은이들은 아무도 안해서 노인들만 나오더라고요..

    라고 역 염장질러보시는건 어때요..? 좀 심한가..? ㅠㅠ

  • 9. 아휴..
    '08.8.5 9:57 AM (121.165.xxx.105)

    그럼.. 2002년 월드컵때 시청앞에 모인 그 사람들..
    그 사람들도 다 돈받고 모인거냐고 여쭤보세요...
    그때도 외국언론에서 그랬다잖아요.. 저거 다 동원된거 아니냐..
    어떻게 저 많은 사람들이 다 저렇게 같은 옷입고 모일 수 있느냐...
    근데.. 아니었잖아요...
    에고공... 나참... 속상합니다...

  • 10. ..
    '08.8.5 10:14 AM (121.139.xxx.14)

    에휴.... 얼마나 속상하실까...
    저희 아빠도 지금 촛불 시위는 시민들은 없고 다들 무슨 단체들이라고 합니다.
    현수막도 떼어버리는거있죠. 나갔다오니까.

    그래서 저거 떼면 난 매일 광하문으로 나간다고하니.
    다시 걸어둡니다.

  • 11. 속터져
    '08.8.5 10:17 AM (61.255.xxx.20)

    글로만 읽어도 속이 터지는데...
    직접 들으면 오죽할까요?
    대화가 되는 것도 아니고...
    ㅜㅜ
    저런분들이 또 남의 말 안듣고 우기기도 잘하지요.
    자주 속터지실 원글님께 심심한? 위로를 보내드립니다.

  • 12. 속상하시겠어요...
    '08.8.5 10:43 AM (211.244.xxx.37)

    그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나왔다는 걸 겪지 못하셨겠죠.
    누가 떡 하나 주는 일도 아니고, 밤늦게까지 저 고생을 하면서.

    시어머님 말씀에 대한 반문으로,
    얼마나 절박하면 저렇게 나왔겠냐는 말씀을 드렸으면 좋겠네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그렇게 오랜 기간동안 동원할 능력이 있는 민주노총이면,
    ㅋㅋㅋㅋㅋ... 모르긴 몰라도 딴나라당보다 자금력이 더 큰 거 아닌가요. ㅋㅋㅋ

  • 13. phua
    '08.8.5 1:24 PM (218.52.xxx.104)

    고담대구의 그 유명한 막창골목이 찬바람 휭휭 분다구 말씀드리세요.

    옆가게 해물탕집은 손님으로 미어터지구... 도대체 벼락 맞을 확율이라도

    벼락 맞아 돌아 가시는 분들이 해마다 나오거늘,,,,, 그 이상한 신념,,, 사람 돌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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