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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이상해요
첨에 결혼 해선 남편 식구들이 니까 정말 잘 해드리고 싶어서 진심을 담아 잘해드렸지만
점점 예의 없는 행동에 서서히 변해 갔네요 제수씨 한테도 내가 어른이니 무조건 내말 대로 해라 하며
항상 명령조 였고 손윗시누는 시집 오고 첫 명절에 시댁 에서 일하고 있었더니 저녁 9시경에 심심하지?
놀러와! 하더니 자기 집안일 전 부치기 송편 빚기를 밤12시 30분 까지 했네요 그러고도 나중엔 그런 일도 못도와주냐며 오히려 절 더러 나쁘다고 하네요
손아랫시누는 결혼 5년만에 금쪽같은 쌍둥이를 임신하고 있었는데 와서 하는말 쌍둥이는 멍청하다는데...
전 정말 시댁 식구들이 싫답니다 하지만 있는데선 예의 라도 지키려 노력 하지만 얼굴에 나타나겠죠
아주버니가 시누들이 제게 아무리 심하게 해도 한번도 그앞에서 제 편 들어 준적 없고 쌍둥이 낳아 힘들때
친정 엄마가 o서방 힘들지 하며 친구드과 놀다온다길래 친정 식구들이 봐줄때 놀다 오라했더니(평소에도 친정엄마가저 힘들까봐 자주 오셔서 봐주시고 친정언니가 항상 봐주는데도 )명절 마지막날 이어서시댁을 다녀 온 때인데도 또 시댁에 가서 놀고 있더라구요 처가집 식구들을 종 으로 아는지 .. 난 정말 부모라도 쌍둥이 데리고 친정집에 있기 미안 한데.. 명절 뒤긑이라 엄마도 언니도 다들 쉬어야 했지만 울 아기들땜에 쉬지도 못하니 사위는 자기집 식구들이라 하하호호 재미가 좋더라구요 그러면서 절 사랑 한답니다
그러면서도 제 방패 막이도 돼주지 못하면서요 제일 저 한테 심하게 대한 아주버니 사과도 오만불손
제수씨 내가 미안 하다잖아요 하지만 제수씨도 잘 한것 없어요 내가 더 어른 아녜요 그럼 내 말 들어야죠
그런 형과 좋다고 만나러 갔네요 어제도 휴가라고 와서 만났는데 역시 부부보다는 핏줄이 당기나봐요
그걸 알면서도 형 보러 간다면 기분이 이상해요 --
1. 퍽
'08.8.4 9:27 PM (125.176.xxx.130)바깥분이 너무~ 생각이 없네요.. 쌍둥이 키우기가 엄청 힘들다는거..제 친구 보니까 알겠던데요...
시댁 아주버님도 무슨 시아버님행세를 하는듯 하는군요....좀 제가 봐도 아니군요.
원글님..바깥분에게 대화를 시도하셔야 할듯...2. 속
'08.8.4 9:28 PM (211.192.xxx.23)터지시겟어요..
우리 시댁도 그런데 가풍이 손위사람은 무조건 옳다,,그런 집이 있더라구요...
그거 뜯어 고치는데 십오년 걸렸습니다,
천천히 남편분 의식을 바꾸세요,,그렇게 커왔으면 그게 잘못된걸 모르는 남자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치사해도 눈물이라도 흘려가면서 (에잇...)남편분 정신들게 하시면 원글님 편 들어줄거에요,,한발짝 덜어져야 자기 식구 이상한것도 아는데 그게 쉽지 않더라구요...3. 밀알
'08.8.4 9:35 PM (211.242.xxx.244)^^ 사시는 모습이 예쁘네요.
저의 경험에 의하면 그런 분들이 뒤가 없어요.
님도 같이 실수도 하고, "내 아기는 똑똑할테니 걱정 말라"고 반항하면서도
살짝 미소지어주는 재치도 보이고, "여름휴가 남편과 같이 가고 싶다",
"혼자 집에 있게 되는 것이 섭섭하고 외롭다"라고 불평도 하면서
편한 마음으로 살았으면 좋겠네요.
저가 보기는 남편이 현명해 보여요.
만일 남편이 안사람만 싸고 돈다면 당장이야 님의 기분은 좋겠지만,
가족끼리 생각보다 심각한 상태가 벌어질 수 있답니다.
남편의 형은 동생이 여자를 잘못 만났다고 생각할 거고,
그런 동생과 계수씨 모두가 싫고 미울 겁니다.
그러면 시택시구들이 수군거리게 되지요.
미움 받는 것보다 미워할 수 있을 때가 더 좋은 겁니다.^^
그러나 미워하는 것은 스스로를 매우 힘들게 합니다.
멀리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더 정말 행복한 일이 생길 겁니다.
스스로 불만스럽고 힘드시겠지만,
보는 입장에서는 투정부리는 모습이 예쁩니다. ^^4. ..
'08.8.4 9:48 PM (121.174.xxx.208)밀알님 남자신가요? 어쩜.. 여자의 마음을 참으로 모르시네요.
원글님은 투정을 부리시는게 아닙니다. 정당한 불만을 가지고 계신거예요.
밀알님이 하시는 말씀은 시댁과의 평화를 위해서 원글님 혼자 참고 희생하란 말로 들리네요.
아무리 자기 형이라도 자기 아내에게 예의 없이 한다면 중간에 나서서 선을 그어줘야 하는게 남편이라고 봅니다. 손위라고 무조건 참아야 하나요?
뒤가 없다고 하시는데.. 그건 당사자들은 참 편한 일이지만 당하는 입장에선 전혀 좋지 않습니다.
자기 맘대로 말하고 행동해 버리니 속에 뭐가 남아 있나요. 당연히 뒤가 없겠지요. 그러나 상대방은 그런 말과 행동에 상처를 받습니다. 뒤가 없다고 그 상처가 사라지는게 아닙니다.
원글님, 쌍둥이 머리 나쁘다는말 새기지 마세요~
제 동생 친구 중에 쌍둥이가 있습니다. 둘다 머리 좋고 공부 잘해요~
그리고 좀더 여우가 되셔서 남편을 꼭 원글님 편으로 만드세요.
날도 더운데 쌍둥이 키우신다고 힘드시겠어요. 힘내세요~5. 밀알
'08.8.4 10:22 PM (211.242.xxx.244)50대 여자입니다.
가족상담사 자격을 가지고 있지요^^
참아서 될 일이 아니니 참지 마세요.
할 말을 하여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전달하고,
(자신의 생각을 전달할 때는 반감을 갖지 않게 하는 언어기술이 매우 중요합니다.)
상대방의 생활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행복도 성공처럼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랍니다. ^^6. ..
'08.8.4 10:46 PM (121.174.xxx.208)밀알님 남자는 아니시군요.. ^^;
제 말이 좀 공격적이었다면 사과드립니다.
연배도 있으시고 가족상담을 하시니 좀더 객관적으로 여유있게 보시나 봅니다.
앞으로도 여기 게시판에서 좋은 상담 부탁드릴게요.7. 며느리
'08.8.4 11:06 PM (211.203.xxx.164)댓글 모두 감사해요 지금은 약간 포기하고 살지만 시아주버님은 아주 대 놓고 형님 (손위동서)을 두둔합니다 식구들이 아무말도 못하게 심지어 형님이 미리 와 잇는데 제가 조금만 늦게 와도 왜 늦게 왔냐 우리 색시 만 일하게 하냐 면서 큰소리칩니다 성격은 더러운데 소심해서 한 번 따져 보지 못했네요 차분히 따지는 연습이 필요 하겠죠? 손위동서는 심지어 저보다 나이가 어리지만 어느순간부터 반말을 일삼더군요 그게 신경쓰이는데도 여태 말 한마디 못한 제가 한심하고 밉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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