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범불교 비상대표자회>의 발족
불교계 27개 종단과 불교단체 등 망라, 정부와 갈등 심화
<승려대회> <범불교도 대회> 잇따라 개최하기로..
불교계가 4일 범불교계 차원의 비상시국회의를 결성하며 이달 하순으로 예고한 대규모 시국법회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비상대표자회의에는 조계종 중앙종회를 비롯해 천태종등 한국불교종교단체협의회 소속 27개 종단과 대형 사찰 관계자, 불교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종교편향 종식 불교연석회의'는 4일 서울 견지동 조계종 총무원에서 기존 연석회의의 조직과 기능을 강화한 '비상대표자회의'를 구성하고 종교편향 행위에 항의하기 위해 전국의 조계종 승려 1만여명이 참여하는 '승려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진화 스님은 브리핑을 통해 "여러 단체의 대표자들이 소위원회를 꾸려 세부 일정 등을 확정하기로 했다"면서 "조계종 총무원과 협의해 승려대회 개최를 논의할 예정이며 일단 13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또 불교 종단과 단체, 신도 등이 참여하는 '범불교도 대회'의 경우 30일께 개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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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늘도 어청수 경찰청장의 사퇴와 이명박 정부의 종교편향 행위 중단을 촉구하는 불교단체들의 기자회견과 성명 발표가 잇달았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인권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지관 스님에 대한 경찰의 과잉 검문은 수행자의 인격 침해이고 나아가 2천만 불자를 경악하게 하는 정신적 인권 침해"라며 "종교 차별 문제를 제도적 차원에서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권위는 ▲어청수 경찰청장 즉각 파면 ▲불심검문 중단 ▲조계사 주변 경찰력 철수 ▲종교차별해소 특별위원회 구성 ▲불교 발전 저해 독소조항 개정 ▲국가 지원이 특정종교에 치우치지 않게 하는 사회위원회 구성 등 6개 항을 요구했다.
한편 불교사회정책연구소(소장 능원)도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우리는 우리 경찰의 현주소를 묻지 않을 수 없는 지경에 와 있다"며 "과거 7, 80년대 일부에서 고문이 자행되는 시절에도 쓰러져 피하는 여학생 머리를 겨냥한 군화 발 타격은 없었다. 경찰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고 있다"고 어청수 경찰청장을 맹비난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펌>아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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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불교 비상대책자회의 출범<승려대회><시국법회>추진
조계종 조회수 : 163
작성일 : 2008-08-04 20:40:53
IP : 125.180.xxx.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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