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에서 미끄럽지 않은 슬리퍼 ??

[연꽃]

시부모님이 시골에 살고 계십니다
어머님 나이 78세
얼마전 허리를 다치셔서
병원에 입원을 하시게 되었고 침상안정을 통해 퇴원하신지는 6주 정도 됩니다
연세가 있으셔서 골밀도 검사를 해보니
그 연세의 평균 골밀도 좋지 않게 나왔습니다.

조그마한 충격에도 쉽게 뼈가 부러지는 그런 나이랍니다.
지금은 허리때문에 보조기를 착용하고 있고
지팡이를 집고 다니십니다.

어제도 주말이라 부모님께 다녀왔는데
화장실갈때 미끄럽다고 얘기를 하셔서
어르신들은 화장실에서 낙상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터라
미끄럽지 않은 슬리퍼가 무엇이있을까?
생각하다.....
이렇게 여쭈어봅니다.

[....]

화장실 타일을 바꿔 드리세요

[ㅎㅎ]

작년엔가 자게에서 유행했던 슬리퍼...
전 빨강색에 발바닦은 초록색인데 이슬리퍼 좋아요
남대문수입상가에서 샀는데...
사람들이 낚시터에서 신으면 좋다고할정도로 안미끄러워요
장터에 남대문 대행 해주시는분이 팔기도 하더군요...

[..]

화장실 신발은 아무리 좋은거라도 자주 갈아줘야해요
차라리 물기없이 한 다음 맨발로 다니시는게 훨씬 안미끄러워요
타일을 다 교체하는게 여의치 않다면 두꺼운 반창고를 타일위에
스트라이프처럼 쭉 붙혀주심 절대 미끄러지지 않아요

[..]

슬리퍼 보다 미끄럼 방지제라는 제품이 있는데요
사이트에도 팔고요
베란다랑 욕실에 뿌리면 반영구적이예요
가까우면 좀 나눠 주고 싶네요

[스티커]

타일에 스티커처럼 붙이는게 있어요. 3M 제품이 제일 낫구요.
미끄럼방지 테이프 혹은 미끄럼방지 스티커 로 검색해보세요.
노인분이나 아이가 없어도 참 유용해요. 욕조안에 붙이는 용도도
따로 있구요.

[화장실]

들어 가실때 그냥 걸어 가시지 말고 손으로
문 손잡이나 세변대나 잡고서 한 발자국씩 옮기시라 하세요.
저희도 작년 여름 화장실에서 나오다가
미끄러져 발등이 살짝 금이 가서 세달 고생 하시고
본인이 조심 하세요.
급하게 하지 마시고 천천히 조심스럽게 하시라고 하세요.
미끄럼 방지 제품들은 화장실 물쓰다 보면
곰팡이나 때가 낄것 같고
락스나 옥시크린 같은 것으로 청소 하다 보면
떨어져 나갈것 같은데요.
노인들은 다리에 힘이 없어서 더 미끄러워요.
물기 없이 사용하시면 더 좋구요.
벽에 손잡이 바 같은 것 설치 하셔도 좋아요.

[무식이]

액체형 미끄럼 방지제는 한 5년전에는 효과가 없다고 사용을 안했으나 시간이 흘러서 좋은제품도 나올수 있고 해서 잘 모르겠고요.
스티커형 제품은 효과가 좋으나 욕실은 물을 사용하는 곳이라 가끔씩 떨어진스티커를 보수 해야 함니다.
미끄럼 방지 타일은 별 효과가 없고 시공비도 많이 들어요.
비용면이나 효과면이나 미끄럼 방지 테잎 (5년전에는 고무로 돼어 있었어요)이 괜잔을 것 깉내요.
테잎을 구하셔서 테일물기를말리신 후 바닥에 붙이세요.
5년전 건축업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