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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경우 어떻게?

시누.. 조회수 : 1,084
작성일 : 2008-08-04 11:32:12
남동생이 결혼을 하는데요.
지금 여유가 좀 있어 (3달전쯤 됩니다.) 혼수를 남동생아파트에 미리 넣는다고 합니다.(올케네서)
우리집안은 미리 혼수를 넣으면 막상 신혼때 헌살림이 될지 모르니(남동생이 거기서 먹고 살면서 직장다님..)
미리 혼인신고를 하고 같이 살았으면 했는데.
신부측에서 그건 좀 그렇다고...(이건 여자측입장이 충분히 이해가 되죠.)

그래서 그럼 계약만하고 결혼식 직전에 살림을 넣어라..하니 그건또 싫다네요.
애들은 물론 같이 살고 싶어하는데(올케가 우리한테 말좀 해달라고 해요.)
근데 그쪽집안 분위기가 보수적이니 말하기도 그렇네요.

이럴경우 어떻게 해결하는게 좋을까요?
올케도 막상 신혼때 새로 살림을 쓰고 싶어하는데.(우리한테 자꾸 얘기해달라고...-_-;)
친정부모는 미리 넣어놓고 같이 사는건 반대.
그래도 우리가 적극적으로 나서는건 모양새가 우습죠?

보통 요즘들 미리 같이 살고 하나요? 올케도 같은 동네 직장이라 같이살면 편하긴 합니다.
IP : 152.99.xxx.13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4 11:34 AM (221.146.xxx.35)

    자금이 있건말곤 혼수를 왜 꼭 미리 넣어야 하나요?
    계약만 하고 배달은 결혼할때 하라고 하면 되잖나요.

  • 2. //
    '08.8.4 11:46 AM (218.209.xxx.93)

    본인이 우선권이던데요. 날잡고 살림미리들어가는거 더 편하고 좋던데 천천히 살림준비할수도있고.
    본인맘이 중요한거 아닌가요? 이상하네..

  • 3. 신혼살림
    '08.8.4 11:54 AM (121.145.xxx.173)

    3달 미리 들어 온다고 헌 살림 되지 않습니다.
    집을 예쁘게 꾸미고 자리잡는데 사실 시간이 좀 걸립니다.
    신혼에 맞벌이라면 집 꾸미는 시간도 없을텐데 미리 짐 넣고 하나하나 부족한 부분을 채워넣는다고 생각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남편될 분이 미리 가서 생활한다고 해도 남자 혼자 직장다니면서 사용할텐데 ... 크게 문제 없다고 생각되고요 제가 딸 가진 엄마 마음으로 생각해봐도 결혼전에 동거는 안시킬것 같습니다.
    사실 혼수야 다시 하면 되지만 결혼은 변수가 많고 드레스 입고 예식장에 서기 까지 장담을 할수 없다고 봅니다.물론 결혼식 후에도 헤어지는 사람들도 많지만 ..
    결혼전에 같이 사는것 그다지 바람직 하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시갓댁 입장이야 혼자 있는 동생이 올케될분과 있으면 외롭지도 않고 식사등도 챙겨주고 하면 좋으시겠지만.. 딸의 부모 입장은 또 다르지 않겠어요 ?

  • 4. ......
    '08.8.4 12:07 PM (124.57.xxx.186)

    결혼전에 친정 부모님 섭섭하고 속상하게 만들지 말라고 어른으로서 조용히
    말씀하시는게 옳을 것 같아요
    한참 좋을때라 빨리 같이 살고 싶고, 같이 살면 엄청 좋을 것 같은 가벼운 마음이겠지만
    어디 결혼생활이라는게 그런가요
    같이 살기 시작하는 그 순간 연애할때는 없었던 갈등이 생기기도 하는걸요
    신혼초 3개월 이내에 이혼하는 커플이 요즘 그렇게 많다는데 친정 부모님이 반대하시는걸
    굳이 부모님 마음 상하게 하면서 그렇게 하는건 안된다고 타이르세요 ^^

  • 5. 결혼식
    '08.8.4 12:11 PM (218.236.xxx.80)

    하시고 같이 살아야 좋을 것 같습니다.
    짐을 미리 넣던 나중에 넣던 정식으로 결혼식 후에 살길...
    3개월 후에 어차피 부모님 곁 떠날텐데 친정 부모님 걱정 시키면서 먼저 살고 싶어하는것이
    철이 없어 보이네요..

  • 6. 그 올케도
    '08.8.4 12:15 PM (211.192.xxx.23)

    주책이네요..미리 같이 살고싶다고 시누 되실 분한테 친정부모한테 말 해달라니,,
    윗님말씀대로 올케분 달래서 식장 들어가는 날까지 친정부모님하고 지내라 하시구요,,
    살림은 3개월이라도 헌거 되는게 싫으면 날짜 다시 지정해서 들여보내라고 하세요
    자꾸 조르면 정색하고 잘라 말하세요,
    제가 보수적이라 그런지 읽다가 욱하네요^^

  • 7.
    '08.8.4 12:33 PM (118.8.xxx.33)

    진짜 철이 없네요. 계약만 하고 나중에 배달시키래도 싫다고 한다니...
    적극적으로 나서시면 정말 경우 없는 겁니다. 솔직히 같이 들어가 살면
    여자가 집안일 요만큼이라도 더 할텐데 그거 반길 부모가 어디있나요?
    절대 남자집에서 먼저 꺼낼 수 없는 얘기입니다. 올케한테도 딱 부러지게 얘기하세요.
    시댁될 집에 와서 자기 부모한테 얘기해달라고 조르다니...정말 철딱서니 없네요.
    혼수 미리 넣어도 남자 혼자 사는 집에 헌살림 안됩니다. 어차피 올케될 사람도 드나들긴 할 거잖아요.
    미리 넣던 나중에 넣던 그건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 8. 이해가 안되네요
    '08.8.4 1:04 PM (220.75.xxx.220)

    왜 혼수를 미리 넣겠다고 하는건지 이해가 좀 안가네요.
    계약만 하고 날짜되서 배달해도 되는건데 굳이 살림을 미리 넣으려고 하는 뭔가 이유가 있을텐데요.
    그 이유를 알아야 그러자 말자 하죠.
    정 혼수 미리 넣고 싶어하면 미리 받아서 포장 열지말고 한쪽 구석에 쌓아 놓으세요.
    쌓아놓을수 있는것만 미리 넣으시라고 하시고요.
    옷장이나 소파 같이 부피가 큰것만 천천히 배달하라고 하시고 나머지 가전이나 소형 가구는 포장 안뜯고 쌓아 놓을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 9. 시누..
    '08.8.4 1:19 PM (152.99.xxx.133)

    올케가 선생님이라 지금 방학때 한가할때 짐을 넣고 싶어합니다.
    지금 친구랑 같이 살고 있어서 미리 혼인신고하고 남동생과 살고 싶어하구요.
    저희야 이러나 저러나 뭐 상관없죠. 친정부모님 조심하는 입장도 알겠고.
    남동생은 그냥 동거도 아니고 혼인신고 하는건데 어떠냐. 올케도 빨리 같이 살고 싶어하는데.
    어쨌든 자기들 선에서 해결이 안된거니. 우리집안은 가만히 있는데 정답일듯 하네요.
    괜히 나서서 부스럼만들거 같아요. 조언들 감사합니다.

  • 10. 저도
    '08.8.4 2:13 PM (211.204.xxx.84)

    어쩌다 보니 저도 살 집에 혼수 미리 넣고 남편만 미리 들어가 살았는데요..
    뭐 남자들 제대로 해 먹는 것도 없고, 원래 살던 자취 살림도 있다 보니 (이 살림들은 제가 결혼해서 들어가는 날 정리했구요.)
    제가 넣은 가구들이며 전부 다 결혼 날짜까지 거의 그대로 있던걸요.
    (아주 예전에 82에 어느 분 미리 그릇까지 다 닦아 넣어놨더니 시댁 식구들 결혼식 전에 놀러와서 그걸로 고기 구워먹고 설거지도 안 하고 갔다고 혼수 직접 개시하고 싶던 신부가 통곡한 이야기가 있긴 했지요..)
    물건 배송 받는 것도 감독도 해야 하고 하니 미리 넣고 싶을 수 있죠.
    그냥 넣고 싶을 때 넣으면 될 듯 한데..

    미리 같이 사는 것은 어느 모로 보나 여자 손해예요.
    혼인 신고하면 그 때부터 부부로서 책임과 의무가 시작될 텐데, 아직 결혼식전이라 친척분들은 모르실 텐데 추석이고 이럴 때 한복입고 와서 일할 것도 아니고,
    미리 같이 살면 이것저것 많이 걸릴 것 같네요..

    제 생각에는 동거는 결혼식 후에, 가구는 넣고 싶을 때 아무때나 넣으면 될 듯 해요.
    원글님은 그냥 가만히 게시는 게 제일 나을 듯 하구요.
    괜히 중간에서 도와주려다가 욕만 먹습니다.
    그냥 알아서 잘 하겠거니 하는 자세로 계세요..
    친정부모를 설득해 달라거나 하는 말도 안 되는 부탁을 하거든
    그걸 내가 말하기는 좀 그렇지 않나 하는 말씀만 하시구요..

  • 11. 공인된
    '08.8.4 2:51 PM (211.210.xxx.30)

    공인된 사이라도 혼전에 미리 살림 차려 넣고 살면 남자나 여자나 좀 면구스러워 보이던데요.
    그냥 그래요.
    친구들도 많이들 그리 하는데
    어쨋든 한번씩 좀 놀려주는 편이거든요.
    사귀어서 외박했다는 이해하고 넘어가는데
    미리 살림차려서 드나든다는... 약간 이미지 손상이죠, 남자나 여자나.
    본인들이 알아서 하라하심이 젤로 좋아요, 신혼초에 싸우기도 엄청 싸우는데 그때마나 들볶일 걸에요.

  • 12. ...
    '08.8.4 3:42 PM (211.209.xxx.150)

    내 참... 신혼가구 헌 살림 되는 건 싫으면서...
    그래도 결혼날짜 잡아놓고.. 혼인신고했다고... 결혼식날...
    유부녀가 되어서 식장에 입장하는 건... 안 싫은가 보죠.

    아무리 상황이 좋은게 좋은거고.. 그 편이 편하더라도..
    친정부모가 원치 않는 걸..
    그리 우기는 건... 그 예비 올케가 좀 너무 합니다.

  • 13.
    '08.8.5 12:00 AM (211.59.xxx.76)

    며칠전엔 남자 신상명세를 조목조목 올려놓고 봐달라는 초등학교 선생이 나타나질 않나...

    이젠 남자랑 대놓고 동거하겠다고 자기집에 말해달라는 선생이 있질않나.....요새 선생들 왜그래요?
    그러면서 대체 애들한텐 무슨 생활지도를 하겠다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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