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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로 말로만 듣던 섹스리스??

19금. 조회수 : 8,166
작성일 : 2008-08-04 02:26:36
샤월 했으면...개운하게 이브자리로 들어가면 될 것을..참 게시판 질 낮추려고 로긴합니다.
그냥 찜질방 수다쯤으로 치부하시고 읽어주시고..가벼운 댓글이라면 환영합니다?? ^^


4살짜리 아들 놈 하나 키우는 서른 초반의 주부입니다. 남편은 두살 위구요.
8년 연애했고. 연애 시작 일년만에 같이 잤고...계속 잤고..쭈욱 잤고..그러다 결혼했고...바로 애 낳고.
부부사이 무척 좋구요. 가족 화목합니다.

소위 말하는 허니문 베이비를 가졌어요.
연애 오래해서 서른즈음에 결혼하니까...신혼생활보다 애부터 생각했죠.
결혼날짜를 결혼식 6개월전에 잡았는데..그때부터 피임풀고??? 편하게 했어요.
결혼때까진 어짜피 같이 사는거 아니니까 매일매일 하는거 아니니까..그냥 생기면 갖자..하는.
그런데 결혼때까지 안 생기더라구요. 은근 불안했죠.
오랜 연애기간동안 실수 한번 안하고..주변에서 임신했네..낙태했네..어쩌네 찔찔 짜는 이야기들 들으면..
츳츳..칠칠치..못하게...하는 오만까지.
그런데 바로 생길것 같던 아이가 안 생기니까..혹 똑똑한 피임이 아니라 불임은 아니였을까하는...ㅋㅋ
하여튼 낳아..잘 키우고..잘 살고 있습니다.

자...그럼.
마지막으로 한게 언제인지...함 셈 해 보겠습니다..언제더라...언제더라...언제더라....
아..기억이 안나요.
적어도...만 2년간은~ 깨끗히 안 했거든요.
그럼 2년 전에는??? 한두어번 하긴 했을거예요.
너무 안하는거 같으니까..서로 서로 염려되서??
해 보려하면 좀 서로 지분거리다가...그러니까 해 보자!! 으샤으샤~~하다가..좀 장난치다가..그냥 그렇게..
삽입도 했는데...또 그냥 서로 집중 해 보려다가..신랑도 저도..눈치보다..진담 섞은 장난 좀 치다가..
진짜..폼만 잡은...뭐..그렇게 끝내고.
그래도 그땐?? 그런 지분거리는 거라도..한번씩?? 있으니까..안한다는 생각은 좀 못한거 같았지만.
이젠 그 지분거림 마져도..없는걸 년수로 셈할 처지가 되고나니.
아이 임신 확인하는 그 순간부터 안하기 시작해서...만 5년.
그 기간동안..서로 최고는 아니어도 분위기 잡고..신랑도 저도 끝까지 가 본게..한번도 없다는.
그나마 시도도..10손가락 안...또 그마저도 한 2년전에 완전 끊기고.

커피 한잔 하면서..웃으며 하는 말.
"안하고도 살 수 있나봐~~~하하하~~~"
"안 하고도 살 수 있을 것 같아~~호호호~~" 등등.


모처럼 아이가 일찍 자 주시고.
신랑이 만든 맛난 수제?? 아이스라떼...한잔씩 마시며 csi 봤어요.
끝나고 중국하고 한국하고 하는 여자 소프트 볼..틀어놓구서.
쇼파서..간만에 서로 신호를 보냈지요.
딱히 땡겨서 아니고..그런 농담 잘 하거든요. 다들 그러시죠?? 약간 야한말들 개그처럼..?? ^^;;;
그런데..어쩜.
둘다..입만 움직이지..손 하나 까닥 안하고. 할 생각도 없고.
신랑 탓 할게 아니라..나조차 심각하고.
안하면 안달나는 신랑도 있다는데. 못하면 죽는 마누라도 있다는데.
어쩜 우리 부부에겐 그런 분들의 성향은??? "세상에 이런일이" 급..사람들 같은거 있죠.

말 통하고. 서로 일 이해하고.아이와 함께 꾸려가는 소박한 삶도 행복하고.
오로지 섹스만 없는.
신랑도 욕구 강한 사람 아니고. 저도  고기먹는 비구니만냥 담담하고.
그래도 남자하고 여자하고 살 부비고 사는게 부부의 핵심인지라.
고것만 빼고..다 하고 있는 지금.
신랑도 저도...하긴 해야하는데...하는 염려를 마음에 담고.

그렇게 그렇게...실컷..말로만 지분거리다가.
저는 처음으로 게시판에 글을 남기고.
신랑은 소프트볼을 계속 시청하며...제게 일찍 자라고 하네요.

섹스리스는...정말 신조어라고만??? 생각했는데.
아...우리 부부가 그런거죠???





IP : 218.156.xxx.163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8.4 2:31 AM (222.109.xxx.207)

    지금의 그런 섹스리스라이프에 별다른 불만 없으시면 그걸로 OK 아닐까요?
    섹스리스때문에 너무 고민스럽다거나 다른 문제의 시발점이 된다면 모를까, 사람마다 다 욕구의 종류와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그게 꼭 비정상이라고 할만한 근거는 없다고 생각해요.
    고기 안먹는 사람은 인생의 맛을 모르는건가요? 그건 아니죠?
    섹스도 두사람이 지극히 편안하게 동의가 된다면, 하든 안하든 그건 선택사항이라고 생각해요.

  • 2. 19금.
    '08.8.4 2:35 AM (218.156.xxx.163)

    음..님 마인드가 생기면 편하겠지요.
    아직..그런 마인드 안생기고..부부니까 한번씩은 해야한다..라는 고정관념 조금 있나봐요.
    주위에서들 다들 그러잖아요. 티비나 잡지..혹은 이런 게시판의 답댓글도..
    그 즈음에서..있는거죠. 제 수준이... ^^;;

  • 3. ...
    '08.8.4 7:58 AM (203.243.xxx.49)

    ㅎ 저역시 이범주에 속한다고나 할까요.
    안한지한 2년...별로 하고 싶지도 않고, 할기분도 안나고...
    예전에도 한 2년안하다가 갑자기 땡겨(?) 시도했는데, 진짜 어색하더라구요.
    저는 안해도 남편은 그게 아닌듯...
    그냥 손잡고 자면 안되나...
    이젠 안할려면 옆에 오지말라해서 따로 편하게 잡니다.
    그래도 갈등은 없어요,,,,

  • 4. 내가 쓴 글같아요
    '08.8.4 8:28 AM (116.40.xxx.102)

    저희집도 역쉬나...
    안하면 남편이 바람피는 거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우리집도 너무나 평온하고 알콩달콩입니다...

    아기 생기고 안하기 시작하다 아기 낳고는 쭈욱...신랑이 업무가 많아서 새벽에 퇴근하기도 했고 저두 모유 수유하면서 둘다 넘 피곤해서 자기 바빴지여..
    함 날잡아 했던 날//이놈의 아들넘이 자다 깨서 멀뚱멀뚱 보는 바람에...ㅋㅋ 7~8개월짜리가요..=.=
    그 이후론 더더욱 서로 시도도 못하게 되었지요...남들은 딸랑이로 얼르면서 한다던데...ㅋㅋ

    가끔 정말 글쓴님처럼 해야 되지 않을까 어쩌구 저쩌구 말만하면서 또 손만 잡고 잔다는..
    ㅋㅋㅋㅋㅋㅋㅋ

    둘이 서로 불만 없으면 상관 없는거 정말 맞나요??

    우리가 문제인가 싶다가도..정말 우리 가족은 참 행복하고 좋거든요...쩝쩝..

  • 5. 부럽다
    '08.8.4 8:57 AM (59.19.xxx.207)

    오학년이 가까워오는데 나만 보면 으르렁 달려드는 남편넘 땜시 하루하루가 지옥이라요 ㅠㅠㅠ

  • 6. ㅋㅋㅋ
    '08.8.4 8:59 AM (121.166.xxx.50)

    부럽다님 너무 웃겨요. 하지만 그 괴로움 정말 공감합니다. 가끔이라도 안덤벼줬으면 좋겠어요.

  • 7. ㅎㅎ
    '08.8.4 9:30 AM (218.209.xxx.93)

    최첨단 유행에 선두주자인 우리부부는 부부생활도 최첨단유행에 발맞춰 아니 앞서서.
    섹스리스부부로 살고있네요..이런건 유행에 안따라가도 되련만.
    뭐..그닥살면서 불편한거 없이 각자생활하고 하는데 가끔 긴긴밤 아쉴울때도 있네요 ㅋㅋ

  • 8. ..
    '08.8.4 10:18 AM (203.233.xxx.130)

    저희도 섹스리스 5년
    아무 문제 없고 남들이 보기엔 알콩달콩 하고
    그것만 빼면 전~~혀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저희 같은 부부가 의외로 많네요..

  • 9. 님땜에 로그인
    '08.8.4 10:44 AM (124.54.xxx.159)

    여자분이 달려들지 않는 것은 오르막길(?)^^을 느끼지 못해서 아닐까요?
    제가 그렇습니다.ㅠ.ㅠ 그런데 남편분이 그런 것은 약간 이해가 안가네요. 남자와 여자는 신체적으로 다르잖아요. 저는 남편이 가끔 신호를 보내는데 귀찮아 죽겠습니다.
    없는 살림에 남편이 외도할까봐 대주고는 있습니다. 말이 넘 심한가요?
    저는 정말 안하면 좋겠어요.

  • 10. 하하하
    '08.8.4 11:10 AM (59.7.xxx.101)

    둘째 임신하고, 지금 8개월인데, 따악 한번...한 20개월만인가...
    우린 첫애낳고 각방을 쓰다보니, 더한거 같은데, 그렇다고 바람을 피는거 같지도 않고,
    저도 딱히 땡기는건 아니지만, 가끔 내가 생각없다고 저도 스님처럼 사는 넘이 이상하긴 해요.
    애가 어릴땐 그렇다고들 하니, 그려러니 하지만,,,
    시간이 길어지면, 여러모로 좋을꺼 같진 않아요.
    싸워도 화해하기까지 좀 오래걸리는거 같기도 하고,,, 섹스리스가 유행인지는 몰랐네요...

  • 11. 요즘
    '08.8.4 11:27 AM (61.106.xxx.87)

    유행인지..아님 예전엔 쉬쉬하고 살았던건지..
    갑자기 주변에도 고백하는 친구들 나타나고..주변에만도 여럿이네요.
    괴로워서 이혼하려는 집,이 상태가 좋다는 집 다 제각각이예요..

    저는 12년 섹스리스로 살다가 이혼했어요..

  • 12. 저는
    '08.8.4 12:13 PM (122.128.xxx.252)

    별로 안땡기고..솔직히 하고 싶단 생각없는데..가끔씩 숙제검사처럼 체크합니다.
    맘에 안든다..생각되면 ..갈구기+무시하기 돌입합니다.

  • 13. 찰떡
    '08.8.4 1:22 PM (218.158.xxx.228)

    원글보니 두분다 섹스리스에 불만없으신거 같으니 됐네요.
    우린 한쪽에서 너무 할려고 하고, 한쪽은 너무 하기싫어하고..ㅠ.ㅠ
    이것도 궁합이 안맞아서 이겠지요~~

  • 14. 저도
    '08.8.4 2:08 PM (220.72.xxx.30)

    숙제하듯이 합니다. 남편이 자주 원하는데 저는 날이 갈수록 점점 싫어지네요.
    원글님처럼 남편도 마음 비워줬으면 좋겠어요.

  • 15. ...
    '08.8.4 3:03 PM (58.73.xxx.95)

    요즘은....
    다들 겉으로 말은 안해 그렇지 ,섹스리스가 많다고는 하더라구요
    저희도 아이 출산하고 나서부터
    아기 밤에 자꾸 깨고 해서 각방 쓰고, 제가 피곤하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어느샌가 1-2년 훌쩍~~그렇게 됐네요

    전 원래부터가 그닥 그쪽엔 관심이 없어서 괜찮지만
    남편 생각하면 좀 신경이 쓰이긴 해요
    아직은 출퇴근만 째깍째깍...바람은 안피지만
    이대로 계속가도 되나..이런 생각은 늘 머리 한구석에 자리잡아
    좀 찜찜한 상태랍니다..

  • 16. 고민..
    '08.8.4 3:07 PM (211.117.xxx.68)

    남의 일이 아닌듯 하여요. 저희는 일년에 한달 몰아서 하거든요...

  • 17. 별게 다 챔피온이네
    '08.8.4 3:33 PM (211.34.xxx.7)

    내가 챔피온이네..이혼안하고 10년됐으니.
    요즘은 '아...결혼 하기전, 열심히 할걸. 왜 그리 아꼈는지'
    제가 요즘 미혼들한테 말하고 싶은건,
    걸리적거리는 것이 없을 때 열심히 노세요. 아주 열심히..
    결혼하면 못놀지도 모르니깐...

  • 18. 임산부
    '08.8.4 3:37 PM (118.32.xxx.251)

    ㅋ...
    윗 분 말씀에 동감입니다..
    그런건 결혼전이 더 재미있었던거 같아요..

    저희는 결혼하면 비 억수같이 오는 날이면 차가지고 나가서 하자고 했는데..
    왠걸.. 바로 애생기고 하면.. 애는 어따두고 비오는 날 나간대요??

    결혼전에는 섹스리스부부.. 문제 있는 줄 알았는데.. 문제 없이 둘이 너무 잘 지내도 섹스리스 가능하겠어요..

  • 19. 궁금한건
    '08.8.4 3:44 PM (125.129.xxx.217)

    애낳고 정말 무덤덤해지는것 같아요.
    그런데, 애엄마는 정말 만사가 귀찮으니 당연히 하기 싫겠지만..
    남자들은 어찌 참을까요?? 전 그게 궁금해요..남편한테 대놓고 물어봤는데 안해도 살아~이러는것이 먼소린가 싶고 ㅎㅎㅎ

    저도 이번에 노처녀 노총각 결혼하는 친구커플..미리 즐기라고 진정한 조언을 하려구요 ㅎㅎㅎ

  • 20. ㅇㅇ
    '08.8.4 3:45 PM (119.64.xxx.39)

    본인이 섹스리스라고해서 상대방도 그럴것이라는 생각은 ....

  • 21. 저두요
    '08.8.4 5:38 PM (124.61.xxx.16)

    마찬가지로 안 한지 한 2년은 되는거 같아요
    근데 제가 님과 다른건 우리 신랑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저는 그게 아니라는거죠
    뭐 꼭 하고싶다는 아니고 하고는 살아야 되는데...뭐 그정도
    그리고 아이하나 있기는 하지만 부부간에 공감대 형성도 끈끈한 친밀감 이런것도 없는거 같고
    나만 왜 이리 사나 싶기도 하고...
    아무튼 한번씩 주기적으로 우울증 비스무리한거에 시달립니다
    워낙 사는게 팍팍해 표시는 못내지만...

    스트레스 안 받으려고 하지만 못내 아쉽네요
    부부간에 둘만의 은밀한 무언가가 없는거 같아서 말이예요
    저도 섹스리스지만 정말 섹스리스로 살아가는 거 ...이건 아닌거 같아요
    제가 들이대도 남편은 귀찮아합니다
    제가 매력이 없는건가 자존감도 자꾸 떨어지고...
    저같은 경우에는 여러가지 부대문제가 발생하더군요

    남편분이 댐빈다는 여러분!
    귀찮아도 마음껏 즐기세요

  • 22. 인간답게
    '08.8.4 8:34 PM (61.74.xxx.138)

    제가 남자라 드리는 말씀인데, 하시고 싶으시면 남자들 일찍 재우기를 보름만 해보세요. 남편들이 집적거리지 않는 것은 피곤해서 그렇습니다. 저도 잠이 모자랄때는 전혀 생각이 없었는데 어느날 인지 정확히 기억은 없지만 잠을 충분히 자니까 힘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가능하면 일찍 자는데 늦은 새벽이면 밑에 놈이 먼저 벌떡 일어나서 저의 뇌를 깨우는데요.. 슬픈것은 집사람이 보통 새벽 2시 정도 되어서 자니까 어쩔 도리가 없더라구요. 지지리도 복이 없는 놈이에요 저는...

  • 23. 님의글을 읽으면서.
    '08.8.4 9:18 PM (121.183.xxx.182)

    아..이게 문제구나가 아니구 행복이 느껴져서 좋네요...저는 문제가 있어서 같이각방쓴지 지금 3년된거 같은데...주위에서는 사이가안좋아도 각방쓰면 안된다 살을 섞고 살아야한다 그래서 더 스트레스 받았는데...정말 별문제없이 알콩달콩 사시면 좋네요...

  • 24. 웬만하면
    '08.8.4 9:20 PM (121.150.xxx.53)

    덤비시길 권합니다.
    신혼땐 남편과 부부쌈도 섹스도 열심히 했습니다.
    폭력이 오갈만큼..싸운적도 있지만 이곳 저곳..여러체위로 섹스를 했습니다.
    생각만 해도 흥분이 될만큼..
    하다가 애들에게 자주걸릴만큼..
    TV틀어주다가 애들몰래 하려고 욕실에서도 하다가..암튼 그랬습니다.

    현재요..
    좀 뜸합니다.
    부부쌈도 안합니다.
    해도 심드렁합니다.
    근데 더 화목하긴합니다.아마 결혼초에 많이 싸워서..서로 조율이 되고..인생이 경제력도 생기고 안착이 되나봅니다.
    그런데..열정이 없어서 심심합니다.
    그래서 요즘엔 제가 덤빕니다.

    평안하고 애들키우기엔 현재가 좋지만..열정적이고..여자답고 살아있었던것은 결혼후..5년간이였나 봅니다.
    친정엔 애들 맡기고 친정앞 모텔 드나들던 열정이 있던 그때가..더 전 좋은듯 합니다.
    결혼 8년에다..애가 셋이나 되는 주부였습니다.

  • 25. 제목만으로도 후끈ㅋ
    '08.8.4 11:34 PM (222.108.xxx.170)

    조회수가 5580..
    와..기록이네요..
    근데 용기없어 글 올리지못하다가 이런글 보면 참 재미있다는...
    전 그정도는 아니지만 년회원이네요...ㅋ
    나이차가 많이나서그런가 남편이 오래하질 못하네요..
    어떨땐 제가 후끈거리기도 합니다만 것도 몇달에 한번씩 하고픈 마음이 들고...

  • 26. 그런데요
    '08.8.5 12:25 AM (58.140.xxx.111)

    전, 주제와는 직접 관련이 안되긴 하지만
    너무 궁금한게 있어요
    10년간 연애할때 함께 자고 했다면 동거하신 건지요?
    아니라면 부모님과 함께 사시다가 그렇게 연인과 잔다는것이, 음..
    제가 그런일 없이 결혼하여 섹스리스로 힘들다 보니
    결혼전 제게 집적대는 사람들과 한번씩 할걸 하는 별 생각도 다 들고요
    부모님께 거짓말이라도 할걸 생각도 들고요
    암튼 님의 10년 연애기간이 부럽습니당.

  • 27. 어쩌면..
    '08.8.5 12:46 AM (122.44.xxx.105)

    제 얘긴줄 알고 로긴했습니다..;;;
    저도 아이 4살....아이낳고 모유수유1년...모유수유하는동안 한번도 안건드리더군요..;;애 밥통인데 머 어떻다나 머라나~하면서..ㅋㅋ
    그 이후 지금까지 다섯손가락 안에 들정도입니다..
    위에 어느분이 말씀하셨듯이 이럴줄 알았으면 결혼전에 실컷 즐길껄 왜 첫날밤을 위하여 남겨두었었나 싶더군요..
    머 그렇다고 저 또한 그리 하고 싶은것도 아니고..
    이제는 걍 그러려니...하고 의무감같은것도 팽개쳐버리고 있네요..^^

    다만...둘째를 갖기로 했는데.......그걸위해서는 노력해야하는데...그것조차도 하기싫어지는..
    점점 터울은 커저만 가는데 이래서 과연 둘째를 갖을수는 있을지..의문입니다..;;
    좀 션해지면..가을부터 노력해보리라 하는데 잘못해서 한여름에 태어날까 것두 무섭고..
    ㅎㅎ...이래저래 골치만 아프네요....둘째는 꼭 갖고 싶은데..

  • 28. ..
    '08.8.5 1:05 AM (121.129.xxx.162)

    저 아는 섹스리스 부부... 남편이 저 아는 사람인데 집에선 안하고 (근친상간을 왜 하냐?고 하네요.) 밖에서만 합니다. 부인도 그러는지는 저로선 모르고요.

  • 29. mimi
    '08.8.5 3:41 PM (61.77.xxx.205)

    맛벌이 하는 부부인데요. 제가 힘들어할까봐,, 남편이 안하는거래요....그럼 내가 안피곤할때
    싸인보내면 이번에 자기가 피곤하대나 흥!!!!
    이래저래...저희도 오랜동안 그냥 편하게 지내요
    서로 무뎌진것같은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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