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불온서적불티나게팔려, 판매량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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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불온서적' 리스트를 만들어 군부대 내 반입을 차단하라는 지시를 내려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서점가에서는 이들 책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인터넷 서점 등 업계에 따르면 국방부가 선정한 23권의 불온서적이 알려지면서 이들 도서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점 모두에서 불티나게 팔리는 등 판매량이 수직 상승하고 있다.

특히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의 '나쁜 사마리아인들'의 경우 판매량이 평소보다 10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 서점에서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하루 평균 10권 안팎의 판매되던 것이 국방부가 불온서적으로 지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저면서 발표 당일에만 100여권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현기영씨의 소설 '지상의 숟가락 하나'와 삼성그룹에 저항하는 사람들을 다룬 '삼성왕국의 게릴라들'은 인터넷 상에서 평소 1~2권도 채 판매되지 않았지만 이달 들어 하루 평균 30여권 이상 판매되고 있다.

한 인터넷 서점은 불온서적으로 선정된 이들 책들을 모은 특별 코너를 개설해 불온서적 마케팅에 나서는 등 국방부 선정 '불온서적'의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서점 관계자는 "평소 거의 판매되지 않았던 책들이 대부분인데 국방부의 불온서적 지정 소식이 전해진 이후 주문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독자들의 궁금증이 판매량 증가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지난 22일 '불온 서적'의 군내 반입 차단을 전군에 지시한 바 있다. 국방부가 선정한 책들은 시인 '김남주 평전', 동화작가 권정생 작 '우리들의 하느님', 조선소 여성노동자 출신 김진숙 작 '소금꽃 나무', 프레시안 특별취재팀 작 '삼성왕국의 게릴라들', 세계화의 그늘과 해법을 담은 장하준 작 '나쁜 사마리아인들', 미국의 언어학자 노엄 촘스키 작 '507년, 정복은 계속된다' 등 23권이다.

박준형기자 jun@newsis.com





미국의 독도지명문제는 부시의 자작극(?)



미국 지명위원회 (BGN)이 일 주일 전 갑자기 독도를 주권미지정지역으로 분류했다가 다시 원상복귀했습니다.

부시의 자작극이라는 생각 지울 수가 없군요.

8월 부시의 한국방문을 앞두고 뭔가 선물을 줘야하는데 줄 것은 없고
그래서

1)일주일 전 미국 지명위원회가 갑자기 사고(?)를 터뜨린 후 미국무부는 사전 보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모르는 척 우리일이 아니다 발뺌,
2)당근 한국에서는 난리부르스
3)MB와 딴나라당 총력외교로 원상복귀하자면서 다시 난리부르스
4)이 때 부시가 나타나 다시 원상복귀시키면서 마치 큰 인심 쓴 것처럼 생색내고
5)MB와 한나라당 'MB의 외교승리'로 자화자찬

이게 뭡니까?

문제를 일부러 만든 후 다시 원상 복귀시키면서 그것을 선물로 만드는 부시의 정치력앞에
MB와 한나라당 마치 대미외교 승리한 것처럼 떠들어
조중동문 오랜만에 외교승리했다 떠들어,,,

대한민국여러분 이게 뭡니까?

[airenia]

두말 하면 잔소리죠..ㅠ

[위의]

선전문구.....도저히 친해지지 않아요...ㅠㅠ

[호기심]

저도 궁금해서 구독해볼 생각이였네요
아마 판매량 더 늘어날듯 ....

[airenia]

알라딘에서 사세요...^^

[.]

판매량 급증했다는 뉴스보며 깔깔깔 웃었습니다. 알라딘과 교보에서 폭발적이더군요. 인터뷰도 봤는데.
<중딩 때 필독서였던 책을 금서로 정했다니 시대착오적이다. 군에서야말로 남는시간동안 이런 양서를 읽어야하는 것 아니냐... >라고 시민이 인터뷰하더군요.

[분기탱천]

주한미군 한국 부담금이 좀 올리겠다고 하면 ,
네....
부시 각하 ! 올리겠슴돠.
하겠죠?

[서걍]

<미국에 맞짱뜨는 나쁜 나라들>이란 책이 있습니다. 이런 저런 나라들이 어떻게 미국의 지배속에서 일어설수 있었는가에 대한 작은 설명들이 있는 책인데, 세상을 보는 새로운 시각이 생겼어요...

[맞짱]

사마리아인들 책 북 카트에 담았느데 맞짱도 담아야겠네요...
나이는 들었지만 서태지 음반도 하나 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