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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시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갈 때...

아가씨 조회수 : 1,063
작성일 : 2008-08-03 00:16:08
이렇게 어수선한 시국에 이런 질문 드려서 죄송해요....

그래도 믿고 여쭤볼 데가 여기밖에 없어서....


연애 몇 달 만에 남자친구네 집에 갑니다.

어머님, 아버님이 보자시네요.^^

남자친구.. 저희집엔 이미 인사 갔다왔어요.

1) 갈 때 뭘 사들고 가면 좋을까요? 제가 떡이나 빵을 구울 줄 아는데.. 그게 나을까요?^^

2) 가서 호칭이요.... "어머님, 아버님" 부르면 좋아하실까요?

현명하신 여러분 조언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당~^^
IP : 218.238.xxx.15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08.8.3 12:27 AM (211.187.xxx.197)

    떡 빵 같은 거 구울 줄 아는 아가씨라니...정말 예비 시부모님들이 좋아하실 것 같아요. 저라면 정말 좋은 신부감이다 생각하고 점수 화악~ 올릴 것 같은데요? 떡이든 빵이든 만들어가세요. 정말 멋지세요...
    딱 신부감 인사가 아니면 걍 호칭 부르실 일을 안만드심이...사실은 저도 잘 모르겠네요. 저라면 어머님/아버님하고 부르는게 좋을 것 같은데...그걸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것 같아서 조심스럽네요.

  • 2. 굿~
    '08.8.3 12:33 AM (222.98.xxx.131)

    어른들 빵 별로 안좋아하시더라도 예비 며느리가 일부러 구워간다면 정성에 감탄하시겠죠.
    떡으로 하면 점수 팍 올라가고요.^^
    호칭은 사실 일부러 부를일은 없지만 굳이 부르자면 아버님 어머님 부르셔야되겠죠.
    하지만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너무 어머님~아버님~하면 좀 되바라져보이지 않을까요.(제 생각)

    사족이지만 울 동서 시집에 인사오는날이 하필 어머님 생신날이었는데 알면서도 아~무것도 사오지않았다는 전설이...똑같아 똑같아 서방님이나 동서나..ㅉㅉ

  • 3. ^^
    '08.8.3 12:40 AM (124.216.xxx.228)

    떡 구워가시면 정말 좋을것 같아요. 근데 날씨땜에...안쉬도록 주의하셔야겠죠^^
    호칭을 부른다면 당연히 어머님,아버님 불러야할것 같아요. 다른 호칭이 있나요?
    제 동생들 여친들도 처음부터 아버님 어머님 잘 불렀어요. 다들 좋아하시죠.
    근데 일단 안면트면 그담부턴 인사도 자주 드리고 무슨 날마다 찾아뵈야하는거 아시죠?^^;;

  • 4. ^^
    '08.8.3 12:45 AM (211.41.xxx.195)

    저도 결혼전에 케익이나 빵,쿠키 구워다드리고 점수많이 받았었죠~
    너무 좋아하실꺼에요.
    그리고 어머님,아버님 부르셔야죠~ 아줌마,아저씨라고 부를 수도 없잖아요~~~~
    친구부모님께도 어머님,아버님 하는데,ㅎㅎ

  • 5. 빵보다는
    '08.8.3 1:12 AM (211.192.xxx.23)

    떡이 확실히 좋을것 같구요,,시댁쪽에서 반대하시는거라면 될수잇으면 호칭붙이지 마시구요..
    예뻐죽는 결혼이면 붙이세요^^

  • 6. 아,,
    '08.8.3 1:13 AM (211.192.xxx.23)

    호칭 안 붙여도 대화 충분히 가능합니다
    ex)어머니 제가 과일 깎을게요 - --제가 깎을게요(깎겠습니다는 너무 딱딱하죠?)

  • 7. ^^
    '08.8.3 1:19 AM (202.156.xxx.1)

    이번에 제 동생 여자친구가 아빠 생신이라고 유명한 떡집에서 떡케익을 주문해서 동생편에 보냈나봐요...2단 케익모양인데 베이스가 5가지 영양떡이고 장식은 경단으로 한 거~ 점수 왕창 땄답니다.
    어른들 떡으로 간식 많이 하시잖아요..등산가실때도 챙겨가시고...
    만드실 수 있으면 떡~ 담에 갈 땐 빵, 쿠키~~
    님의 능력을 조금씩 조금씩 보여주세요~^^
    그리고 호칭 부를 일 만들지 않으면 안되나요?

  • 8. 아가씨
    '08.8.3 2:09 AM (218.238.xxx.157)

    원글이에요.
    얌전하게 타르트틀에 떡 구워서 가지고 갈게요.
    그리고 호칭은.. 아직은 저도 어색해서.. 걍 부를 상황을 안 만들래요~^^
    넘넘 감사합니당~

  • 9. 음..
    '08.8.3 10:06 AM (211.204.xxx.84)

    그런데, 결혼 전에는 뭐든 해드리고 싶은 마음 가득하지만
    결혼해서 살다 보면 살기 바쁘고 힘들어 결혼 전처럼 그렇게 만들어 드리고 이런 거 어려울 수 있거든요..
    뭐든 평생 그만큼 또는 그보다 조금씩 더 잘해갈 수 있을 정도로 시작하세요..
    지금 아무 딸린 거 없는 아가씨 때야 하루 종일이고 이틀이고 시간 투자할 수 있지만
    나중에 직장에 아이에 집안일 한 가득에 당장 오늘 저녁 먹을 것도 없을 시기에도 이만큼 해 드릴 수 있는지 생각해 보시고
    가볍게 시작하세요...
    나중에 부모님 생신 되면 더 잘해 드려야 하고,
    4~5년 지난 후에는 예전에 하던 것보다 더 잘해드려야지 안 그러면 섭섭해 하실 거예요...

  • 10. 마지막댓글님께
    '08.8.3 2:07 PM (119.149.xxx.236)

    백만스물두표

  • 11. 저도
    '08.8.3 9:36 PM (118.32.xxx.251)

    저도 음.. 님 말씀에 동감이예요..
    시부모님이 어떤 분인지 모르니까 그리고 진짜로 결혼을 하게될지 아닐지 모르니까요..

    저같으면 간단한 무언가를 사들고 갈거 같아요.. 간단한걸루요..

    안좋은 예는...
    제가 주위에서 본 황당한 아줌마.. (친정 엄마랑 친목계하는 아줌마예요..)
    자기 아들 여자친구가 인사왔는데.. 이것저것 많이 들고 왔다고.. 자랑을 하는데..
    그 자랑이 자기 아들이 너무 잘나서 여자가 목메는것처럼 얘기하더라구요..

    좋았던 예는...
    저는 결혼전 남편 생일에 집에 불러서 고구마 경단을 만들어 주었는데..
    그거 보면서.. "울 아빠 고구마 킬러야~" 이 소리에.. 제가 싸줬거든요..
    그것 때문에 저 시부모님께 완전 점수따고 들어갔어요..

    그런데 그거 안보냈어도 시부모님과 사이 좋았을거예요..

    빵 굽는거 좋아하시니.. 결혼하고 해 드려도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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