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랑] LGT 몰빵, 이기는 싸움인가?

[새밀]

아래 글은 최근 일부 누리꾼들의 'LGT 몰빵' 주장에 대한 저의 반론입니다.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8&articleId=823...

앗, 링크가 안 열리는군요. 아래다 복사합니다.

======================================================================

일부 아고리안들의 이동전화 LGT 몰빵 주장에 대한 반론입니다.

'LGT가 이뻐서 가자는 것이 아닙니다." LGT 몰빵을 주장하는 일부 아고리안들의 주장이다. 그러면, 나는 "LGT가 미워서 몰빵을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라고 말을 할까?  LGT 몰빵을 주장하는 논리는 '이놈도 저놈도 다 싫으니 그중에서 가장 작은놈에게 몰아주자. 그러면 그놈이 알아서 기게 될 것이다."라는 것이다. 무슨 얘긴가? '조중동이 다 싫으니 그중에서 (부수가 적은)동아를 밀어주자'고 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

아고라에서 특정 기업 밀어주기 운동이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제한적인 수준이라고 봐야 한다. 삼양식품, K2여행사, 르까프 등 개념 기업들이기 때문에 이런 운동이 가능한 것이다. 이같은 공감대가 바탕되지 않은 특정 기업 밀어주기는, 개인적인 차원에서야 하는 것이라면 말릴 일은 아니겠지만, 범아고라 운동으로 승화시키는 것은 무리가 있다. 성공할 수도 없다.

불매 운동에 대한 과도한 자신감도 경계되어야 한다. 우리끼리 모여 보면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막상 생활의 주변을 둘러보면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너무 많다. 아무 생각이 없는 사람들은 더 많다. 우리가 더욱 겸허해져야 하는 이유다. 불매 운동이 우리끼리의 마스터베이션으로 끝나서 될 일이 아니라는데 공감한다면, 즉흥적이고 선언적인 불매운동 방식은 지양되어야 한다는데 공감할 필요가 있다.

대신, 우리는 성공 가능성 높은 운동을 해야 한다. 그것은 '한놈만 패기'다. 지금 일부 아고리안들의 'LGT 몰빵 운동'은 지는 싸움이 되거나 아니면 의미 없는 싸움이 되고 말 것이다. 그것은 이동전화 3사로 하여금 마음놓고 보수 언론에 광고를 실어도 좋다고 말해 주는 것에 다름아니다. 애당초 이동전화 번호이동은 광고 압박 운동 차원에서 시작되었던 일이 아니던가?

이기는 싸움을 하자. 여기 대화명 '8월1일SKT탈출'님의 글을 읽어 보자.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8&articleId=813...

[mimi]

별로 글 읽고싶지않은 1인~~~ 그리고 지금 서방질이 아니고...영원히 떠나는거에요....비유도 전혀 안맞는거 같거덩요~~

[그럴수도]

....있겠네요...관련 업체자 관계 가족들이 한번씩 올릴수도...제목 그럴싸 하게해서요. 낚시글...

[새밀]

mimi님, 비유가 안 맞다는 지적이 맞는 것 같아요... 이 글에서는 제목을 바꿔봤습니다.

[새밀]

내친 김에 원문의 제목도 바꿔야 겠습니다. 두분 지적 감사합니다.

[새밀님]

님은 그럼 이동 자체를 하지 말자는겁니까?
아님 엘지로의 몰빵을 하지말자는겁니까?
전 이것이 SKT 땜에 시작 돼었고
또 이왕 옴길거면 한쪽을 정해서 힘을 발휘 해보자는 취지였습니다.
엘지가 아니라면 KTF로 가셔서 누가 아무 소리 안합니다
어차피 SKT탈퇴운동은 해야 할 운동이니깐요

[새밀]

새밀님님, 이동 자체를 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한놈만 패자'는 것입니다. 한놈을 패고 나머지 두놈으로 가자는 주장인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한놈 밀어주기'인 LGT 몰빵은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phua]

예정은 2대 였는데 기능을 중시하는 남편 땜시, 오늘은 제것만 lg로 바꿨습니다.

나머지 2대는 조만간 바꿀 예정임!!! sk에게 본 때를 보여 주자니, 새밀님은

kt 로 가셔도 될 것 같은데요, 제 생각이 틀렸나,, 갸우뚱....

[새밀]

phua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제 얘기는 LGT 몰빵으로 몰아가지 말고 SKT를 제외한 나머지 두 사업자로 가자는 것입니다. SKT에서 나오자는 주장은 이해하겠는데, LGT로만 몰빵하자는 주장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그런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새밀님]

조금 착각 하시는것 같군요 ..
한놈패자는 맞습니다..
그런데 나머지2놈도 패자는 아닌걸로 압니다
무조건 한놈 그놈은 계속 광고를 냇습니다..
무론 엘지도 중간에 냇고
그룹사인 엘지전자도 내고 있습니다.
일단 한놈을 패서 항복을 받아야 그담놈을 패던지
용서하던지 하죠 그러니깐 한놈만 패자는 취지이지
엘지로의 몰빵을 너무 부각 시킬 필요가 없습니다.
이번건은 삼양이랑은 좀 틀린경우죠
옴기는건 돼도록이면 엘지로 가데 무조건 skt는 탈퇴인거죠

[새밀]

아, 새밀님님!
지금 아고라에서는 SKT, KTF에서 LGT로 몰빵하자는 운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SKT, KTF 두 놈을 패고, LGT 한놈을 밀어주면 LGT가 지레 겁먹고 조선일보 광고를 안 내는 등 개과천선할 것이라는 기대섞인 주장들과 함께요. SKT에서 나오려고 한다면 선택의 폭이 다소라도 넓어야 하는데 그나마 폭이 좁아지잖습니까? 그런데, 저의 주장에 대해 오해가 많으신 듯하네요.

[패자]

일단 센놈 한놈만 패자이므로 옮겨야 합니다.

[이거요]

현재 세 회사가 단합을 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불매운동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상황에서 나온 고육지책이랍니다.
세 거대 통신회사가 다 조선에 광고를 하는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소비자의 힘을 보여줄까...고민하는 과정에서 나온거죠.
일단 한 회사를 철저히 응징하자는 의견을 그래서 나온거구요.
설사 LGT가 조선에 광고를 하더라도 할 수 없다.
그래도 우린 일단 한 회사를 철저히 응징하자.
이왕이면 한 회사에 정략적으로 몰아줌으로서
소비자의 결집된 힘을 보여주자는게 목적인거죠.

[새밀님]

아~ 그래여? 전 별루 신경은 안가는데요..
이왕 옴길거면 한곳을 집중 한느것이 좋다고 봅니다

조금 더 두고 보져..

[Pianiste]

LG 로 몰빵하자는 배경에는 제가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나는데,
조선일보 광고에 대해 항의하는 소비자에게
KTF 상담원이 아주 예의없는 태도로 "조선일보는 그래도 안망한다?!?" 는 종류의 발언을 했기때문에
KTF 제끼고 되도록 LG 로 가자 이렇게 된거랍니다.

정확하게 어떤 발언이었는지는 격안나지만,
저도 LG 에서는 맘에 드는 핸폰이 없어서 고민중이지만,
암튼 SKT 를 떠나긴 할거에요.

[한놈만 패자에]

한표......

[저는 lg시러요]

예네들 가족 중에 제일 잘 나가는 에어컨은 맨날 광고하자나요..에어컨이든 휴대펀이든 갸가 갸 아닌가요? 한놈만 팹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