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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뭘 잃었는지는 아십니까?
여러분은 공정하게 경쟁할 기회를 잃으신 겁니다.
아침에 같은 아뒤로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공정한 경쟁기회......
돈이나 뒷배 없이도 아이들의 머리와 공부하려는 의지를 바탕으로
공부할 기회를 얻는것.
여러분이 잃으신게 바로 그겁니다.
강남 흉내내서 어디서 뭐 하다온 인간인지는 잘 모르지만 원어민이 있는
학원에 보내면 따라갈 수 있을까요?
있는돈 없는 돈 다 털어서 한 1~2년 외국에 내보냈다 들어오면
경쟁력이 생길까요?
대치동에서 직접 사교육에 관여하는 저로선....
강남에 사시는 분들
더이상 졸부들이 아닙니다.
부가 3대 이상을 내려온 좋은 교육과 훌륭한 인격을 갖춘 분들이 많아요.
아이들이 차분히 공부에 열중할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사람들이란 뜻이죠.
전두환 때....
사교육을 전면 금지했을 때
왜 지방의 인재들이 대거 서울의 명문대에 입성할 수 있었는지를
상기해 보시기 바랍니다.
강남은 그들의 권리를 지켜낸거구요....
다른지역의 투표 표기자들은 무식한 탓에
자식을 지옥에 몰아넣은 거란것만 말씀드립니다.
돈이 없으면 개념이라도 챙기셨어야지요..
사회 양극화 이젠 피할길이 없습니다.
무례했다면 용서하시고...하루종일 우울하네요.
1. 그녀
'08.7.31 5:21 PM (218.144.xxx.132)다음에도 또 그 다음에도
투표 안하신 분들은 별 관심 없을꺼예요
겉으로는 나라 걱정 하는듯 하면서
투표에는 관심 없다는 분도 봤고...
오직 벌써 깨어있는 아이들이 자라서 지금의 어른들 많이 부끄럽게
만들꺼라 생각합니다...2. 수학과외선생
'08.7.31 5:23 PM (220.75.xxx.212)깊이 공감합니다!
학원비, 과외비 비싸다고 투털대지 마세요!
사교육 날로날로 기승을 부릴겁니다.3. 개구쟁이
'08.7.31 5:27 PM (122.42.xxx.40)좋은(?) 교육까지는 그런가보다하고 어떻게든 보겠는데, 훌륭한 인격 에 이르러서는 영...
제가 강남 2세대들 참 많이 봤습니다.
고 말포이(해리포터 보신 분들은 무슨 얘긴지 앎) 같은 녀석들이 훌륭한 인격이라면
얼마나 비극적인 일입니까..훌륭함의 기준이
도대체 어디로 간 거길래..4. 한치앞도
'08.7.31 5:30 PM (219.248.xxx.173)못보는 분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당장의 눈앞의 돈 만원이 더 소중한줄 아는...ㅠㅠ
아마 투표하는 사람들에게 만원씩 쥐어주면 투표율이
높아지지 않았을까요?
교육정책 비판만 하지 정작 정책을 결정짓는 선거에는
무관심하다는 점이 이해가 안되네요.
내년 경기도 선거만은 달라졌으면 하네요.5. 이제
'08.7.31 5:31 PM (59.152.xxx.54)다같이 고생합시다..
그런데,시간내어 투표하신분들까지 고생해아한다니,이럴때만 세상이 참 공평하군요..6. 실망
'08.7.31 5:31 PM (211.38.xxx.205)개구장이님. 자신의 현실적 이익앞에 이기적인건
어떤 인간이나 다 마찬가지구요.
보통 돈에 여유가 있는 분들은
곡간에서 나는 여유라는게 있답니다.
자신의 입장에서만 사람을 판단하진 마세요.7. 실망
'08.7.31 5:34 PM (211.38.xxx.205)제가 한심한게 뭔지 아시나요?
왜 자신의 이익이 뭔지도 모르냐는 거지요.
강남분들 욕하실 거 없어요.
돈은 확실한 강점인데 일부러 그 강점을 포기하고
공평한 기회를 타지역 사람에게 주고 싶을까요?
당장의 눈 앞의 이익릉 포기하기가 쉬운 줄 아세요?
그래서 통장에 현금 5억도 없으면서
투표를 포기한 인간들이 넘 한심한 겁니다.8. 개구쟁이
'08.7.31 5:36 PM (122.42.xxx.40)저는 자신의 현실 앞에 이기적인.. 거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는데요.
말포이 같다 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잘 모르시는군요.
해리포터 1편을 한 세번 보시면 아실지도..
아마도 돈이 있으니 아득바득하지야 않겠지요.
곡간에서 나오는 그 오만함은 겪어본 사람만이 알려나..9. ...
'08.7.31 5:44 PM (203.142.xxx.240)개구쟁이님...
곳간에서 나오는 오만함만 있나요?
곳간에서 나오는 여유도 있어요...
(제가 있는 건 아니지만 여유 있는 자들이 보이는 긍정적인 여유도 인정해야죠...)10. 밀알
'08.7.31 5:50 PM (211.242.xxx.244)투표한 사람인데요.
이럴 때는 애 없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약오를 때는 "나라가 죽이되든 밥이 되든 난 몰라.
웃기는 것은 가난한 사람들이 그들을 지지하니,
즈히 자식들 일이니 내 할 도리만 하고 나도 이제 마음 편히 살거야? ^^;;
여러분도 할 도리만 하고 포기하면 편할 겁니다.
미안합니다.^^;;11. 개구장이님
'08.7.31 5:54 PM (121.131.xxx.127)이야기의 촛점은 그게 아니지 않습니까?
어떤 기준으로 훌륭하냐의 문제가 아니라,
더 이상
치부 당대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교육 시켜봤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좋은 집안들과
혼사의 인맥도 가져본 세대라는 거지요
경쟁력이 선대와는 다르다는 뜻이구요
곡간에서 인심도 나지만
오만함도 나오는 것 맞구요
노블리스오블리제 없이 오만함만 감추어진 부가
훌륭하지 않은 것도 맞습니다만
가난한 사람들이 전부 이렇다
고 할 수 없듯이
부유한 사람들이 전부 저렇다
고도 말할 수 없는데다가
돈을 위해 다 바쳐야 했던 선대들과는 입장이 다르니
티비에서나 보듯이
있는 부모 돈 쓰러다니느라
애들은 과외로만 내돌리는 분위기는 아니다
라는 뜻입니다.
있는 놈은 오만하고, 그 부는 남의 등을 쳐먹은 거고
그게 문제가 아니라,
그런 경쟁력을 갖춘 아이들과
그나마 공정하게 배울 기회를 아이들이 잃게 했다는 거지요
논지에 촛점을 맞춥시다.12. ㅜ.ㅜ
'08.7.31 7:59 PM (221.151.xxx.76)선거 결과에 한숨만 나옵니다..아침 일찍 부랴부랴 투표했건만..정치건 교육이건 경제건..이제 어느 한 곳 제대로 돌아가는 곳이 없겠군요..빈부의 격차는 하늘로 치솟고, 서민들은 이제 희망이 없어지는군요..원글님 글 백배 공감하고, 걱정만 쌓여갑니다.
13. 흠
'08.7.31 10:53 PM (119.64.xxx.170)제 후배 하나는...
우리애는 아직 돌지난지 얼마안되서 당장 걱정없어서 투표안했다고 --;
평소 조금만 맘에안들어도 걸고넘어가는 넘이 그따구 소리를 하니
그넘 머리를 죄다 뜯어버리고 싶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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