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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5일] 강남구 주민입니다. 공정택씨의 당선을 축하합니다..펌>>
홍이 조회수 : 929
작성일 : 2008-07-31 14:19:09
저는 강남구 논현동에 살고,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회사에 다닙니다.
어제 투표를 했고, 최후의 순간까지 땀을 흘리며 봤습니다.
일단, 공정택씨의 당선을 축하합니다.
선거 결과에는 승복합니다.
어찌 되었든 민주적인 직선제였으니까요.
하지만, 공정택 당신이라는 인간에게는 승복할 마음도 인정할 생각도 없습니다.
지금, 청와대에 사는 쥐새끼를 인정하지 않듯.
나는 당신을 인정하지 않겠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첫 째, 당신은 3년 연속 전국 부패지수 1위=청렴도 꼴찌의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입니다.
이번 교육감 임기가 1년 10개월이니 다음 선거때는 5년 연속이라는 꼬리표를 달겠군요.
그런데, 왜 사람들은 당신이 그런 부패지수1위의 교육감이라는걸 잘 몰랐을까요?
...
혹자는 이번 선거가 보수대 진보의 양상을 띈 정치적 선거였다고 말합니다.
상호간의 비방과 흑색선전이 난무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비방은 누가 먼저 시작했으며 누가 가장 악용했습니까?
바로 당신입니다. (당신이 악용한 그 허위사실은 둘 째 이유에 말하겠습니다.)
둘 째, 당신은 '전교조'를 악용하여 특정후보를 비방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했습니다.
나는 매일같이 강남역에서 촛불을 듭니다.
7월 29일 선거 바로 전날에도 들고 있었습니다. (당신도 나를 보았습니다.)
당신은 강남역 사람들의 통행을 방해하면서까지 수십명의 사람을 동원하며 유세를 하더군요.
그리고, 당신의 입에서 나온 말...
"전교조가 교육감이 되면 애들이 위험합니다!"
달려가서 입을 꼬메주고 싶었습니다. (도대체 전교조가 뭐하는 곳인지는 압니까? ㅋ)
다행히 누군가가 묻더군요.
"그 사람은 전교조 출신이 아닌데요."
그 말에 당신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전국교수협회가 전교조야!"
어처구니가 없어서 웃음까지 나더군요.
마침, 그 자리에 있던 선관위에게 따졌으나 녹취만 했다고 했습니다.
그 어떤 제지도 없었습니다.
당신도 알다시피 이번 선거에 전교조 출신 후보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당췌 전교조가 왜 나쁜겁니까? 어이가 없어서...)
당신은 좃중동의 논리 그대로 우매한 사람들에게 허위사실을 유포함으로써
저질스럽게 이번 선거에 이겼습니다.
축하합니다.
셋 째, 당신은 불법사전선거 의혹을 가지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 http://www.pressian.com/scripts/section/article.asp?article_num=6008071517294...
공식 선거 기간인 17일 이전이었으며, 방법적으로도 식사를 대접했다는 불법 선거 운동입니다.
물론, 의심과 혐의의 상태입니다.
문제는 그 어떤 추후의 결과나 진행상황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나를 비롯한 수 많은 사람들이 선관위에 신고했습니다.
선관위의 답변은 "그 건에 관하여 이미 접수가 되었고, 조사중에 있습니다."
자, 이제 나는 오늘부터 그 조사의 결과를 물을 것입니다.
아고라 여러분도 숙제를 하나만 더 해주십시오.
선관위 : 02-503-1114
(직접 전화해서 담당부서 전화번호를 다시 알아냈습니다. 02-762-3939 서울시 지도과)
(지도과 통화결과 송파구 담당이랍니다. 02-424-7591 / 02-424-7599)
"공정택씨의 불법선거 혐의에 대한 조사 진행이 어떻게 되어 가고 있습니까?"
언제나, 문제와 의문만 제기하다가 너무 많은 폭탄같은 사건들로 우리는 결과를 받지 못한
것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독도 발언, 쇠고기 협상 오역, 강만수 20조... 등등등등 싯팔 갑자기 짜증이...)
이제,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집요하게 알아 봅시다.
자, 그래서 글 제목대로 나는 선거결과에는 승복합니다. 축하합니다.
그런데, 글 내용대로 나는 당신이라는 사람은 아직 인정할 수가 없습니다.
나는 오늘도 지인들과 함께 강남역에서 촛불을 들 것입니다.
어제의 투표결과를 보면서, 강남구와 서초구의 모습에 좌절했습니다.
뭐, 수요예배 시간에 맞춰서 교회에서 투표를 한 것은 차치하겠습니다.
저는 제가 무교라서 그런것까지는 예상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까지 선거해서 이긴 당신의 모습은?
초라하기 그지없습니다.
졸라게 돈을 뿌리고(안 뿌렸으면 말고, 주어가 없으므로 무효.)
졸라게 사람 동원하고
졸라게 열심히 했더니
간신히 이기셨습니다. ㅎ 축하합니다.
난, 이번 선거에서 그래서 희망을 봤습니다.
감히 말하건데 당신을 찍은 사람들보다는 내가 훨씬 오래 살 것 같습니다.
훨씬 오래 살면서 주구장창 촛불 들고 주구장창 계몽할 것 같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미 많은 사람이 바뀌고 있습니다.
1년 10개월간 6조원을 쓰든 60조원을 날려 먹든, 열심히 하십시오.
ps. 알바들은 들어라.
네들은 이글을 보면서 아마도 이렇게 말하겠지.
"그래 촛불 좀비들아 그렇게라도 자위하고 싶겠지. ㅋㅋㅋㅋ"
"이제 그만 승복하고 촛불끄고 쳐자라. ㅋㅋㅋ"
"졌으면 진거지 뭔 말이 그렇게 많아. ㅋㅋㅋ"
뭐 떠들어라.
네들 아주 잘했다.
전교조라는 뜻도 모르는 단체를 갖다 붙이며 사람들에게 허위사실 유포한거 짱이다.
그런데, 네들한테 컵라면 사주는 사육사들은 똥줄이 탈거다.
졸라게 허위사실 유포했고, 교회에서 수요일날 했는데도 간신히 이긴 네들 사육사들은
아마 졸라게 불안할거다.
그래서, 난.
오늘도 촛불들러 나간다.
그렇게 오늘도 조금씩 전진한다.
------------- ---------베스트 올라갔네요.-----------------------
알바들이 역시나 미쳐 날뛰는 군요.
아주 귀엽고 가여워 죽겠습니다.
푸하하하 서울시 지도과 전화 불통입니다. 계속 통화중!!!
(지도과 통화결과 송파구 담당이랍니다. 02-424-7591 / 02-424-7599)
"공정택씨의 불법선거 혐의에 대한 조사 진행이 어떻게 되어 가고 있습니까?"
요거 하나는 꼭 물어 봅시다.ㅎㅎㅎ
-> 여기도 계속 통화중!
여러분 나도 좀 통화합시다!!! ㅎㅎㅎ
사전 선거 운동에 대한 의혹은 제가 다시 댓글(게시글) 형태로 달아 놓았습니다.
동영상도 있습니다.
보시고 판단하시고
문의해주십시오.
238525카오루님의 다른글보기
IP : 219.255.xxx.5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참
'08.7.31 2:23 PM (59.10.xxx.235)열심이시네요~~
2. 미친명박
'08.7.31 2:25 PM (121.151.xxx.149)인터넷에서만 노는 우리들부터 반성해야지요
우린 인터넷세상에서만 사는것 ㅠㅠ
밖에나와서 촛불들지도 모르고
전화로 숙제도안하고
투표도안하고
그저 인터넷에서만 명박욕하는우리
그게 우리현실인것이죠3. 공갈꾼
'08.7.31 2:28 PM (210.223.xxx.205)'전국교수협의회' 소속 교수님을 '전교조'라고 씨부린 사기꾼 공정택 2MB랑 막상막하군여..
4. ^^
'08.7.31 2:30 PM (116.123.xxx.245)멋지십니다!!
5. ;
'08.7.31 2:30 PM (116.122.xxx.139)지금부터라도 정신 제대로 차리고 얼마나 잘하는지 지켜보겠습니다. 질기고 길게, 어디 누가 나자빠지나 한 번 해 봅시다요.
전국 교수협의회가 전교조라니, 저 흑백밖에 구분못하는 무식함에 웃을 뿐입니다.
전교조 대 반 전교조로 몰고 간 찌라시들도 허위사실 유포가 아닌지 심히 궁금하군요. 선관위가 과연 중립적이었는가.. 선관위도 제대로 끝까지 지켜보겠습니다. 어떤 결론을 내릴지.6. 그들은
'08.7.31 2:36 PM (58.230.xxx.141)진짜 모르는 걸까 아님....저게 체질일까?
7. d
'08.7.31 2:36 PM (125.186.xxx.143)ㅋㅋㅋㅋㅋㅋ노망났나봐요 ㅎㅎㅎㅎㅎ
8. 정말
'08.7.31 3:23 PM (118.37.xxx.108)치사한 사람들.. 믿음이 가지않네요.
9. phua
'08.7.31 3:30 PM (218.52.xxx.104)전과 14범도 대통령으로 뽑아준 국민인데, 전교조,전교교수연합회를
똑같이 보는 것 당연합니다.10. 구름
'08.7.31 6:13 PM (147.46.xxx.168)전교조 후보 하나 있었지요. 이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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