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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펌) 지고도 이긴 선거 - 한나라당 스스로 우물파다

호야맘 조회수 : 702
작성일 : 2008-07-31 11:48:45
선거 결과에 슬퍼하실 어떤 이유도 없습니다.

지난 총선 서울의 거의 대부분의 지역은 한나라당을 지지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서울의 총 25 개 구 중에서 공정택 후보 우세 지역은 8개구 그리고 주경복 후보 우세 지역은 17개구. 그렇다면 어디에서 얼마나 이겼고 또 얼마나 졌는가? ( 아래의 수치는 반올림 혹은 반내림한 수치입니다)



1. 선거 결과



공정택 후보 우세 지역



종로 42 대 40

중구 43 대 35

용산 46 대 33

영등포 40 대 38

서초 59 대 24

강남 61 대 23

송파 48 대 32

강동 41 대 37



주경복 후보 우세 지역



성동 36 대 40

광진 35 대 39

동대문 35 대 40

중랑 35 대 39

성북 35 대 43

강북 33 대 44

도봉 36 대 44

노원 34 대 44

은평 35 대 42

서대문 36 대 42

마포 36 대 45

양천 39 대 39 ( 반올림, 반내림 안하면 주경복 후보 승)

강서 35 대 41

구로 35 대 41

금천 31 대 43

동작 40 대 42

관악 31 대 48



2. 이 수치들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가?



1) 공정택 후보가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 곳이 강남과 서초. 대한민국 국민이면 이 지역이 버블 세븐에 해당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 지역들의 경우 부동산 희망가나 혹은 교육질의 향상의 기대에 따라 공정택 후보를 찍은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이미 누리고 있는 기득권을 유지 하기 위해 조직적인 표행사를 했다는 데에 있습니다.

주경복 후보가 승리한 지역들에서는 이러한 압승을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대개 10 퍼센트 안 쪽의 차이로 이겼을 뿐이지요. 즉, 부동산이나 교육에 대한 막연한 기대가 자신들의 기준이 되는 강남이나 서초에 환영적으로 투사된 결과, 여전히 한나라당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는 분들이 계신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총선과 비교하였을 때 서울 대부분의 지역이 한나라당을 지지 했던 것에 비교 한다면 이번 투표의 경우는 비록 조직표에 밀려 수적인 열세, 그것도 강남 지역만 평균 득표율 (40 (공후보) 대 30 (주후보))을 획득 했다면 혹은 나머지 지역에서 1퍼센트 씩만 차이를 더 벌려 줬어도 이길 수도 있었을 박빙의 열세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적으로 고른 촛불 지지 기반을 획득 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개월 반의 촛불의 성적표 치고는 정말 괜찮은 성적표 아닙니까?



3) 이 번 선거는 따라서 한나라당의 지지 기반의 본질이 무엇인지, 5개월 간의 집정 기간 속에서 그들이 얼마나 약세로 돌아 섰는지 그리고 촛불이 얼마나 대단한 위력을 발휘했는지를 역설적으로 보여 주는 아주 명료한 사례입니다. 주변의 지인들이 촛불이 졌다고 핀잔을 주신다면 여유로운 웃음으로 이 사실을 알려 주십시요. 그리고 지난하게 펼쳐질 고난의 여정에서 이 번 선거는 이정표의 역할을 해 줄 것임을 말해 주십시요.  



지고도 이긴 선거!!

여러분의 아우성이 헛된 것이 아니었음이 인정된 이번 선거!!

여러분 수고 하셨습니다.

여러분이 있기에 저는 한국인임이 자랑스럽습니다!!!!
IP : 116.125.xxx.17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들꽃
    '08.7.31 12:20 PM (118.37.xxx.108)

    저도 동감~ 한나라당 완전쫄겠어요. 강남은 원래 내주었던곳 아닙니까?교육감선거는 져서 아쉽지만 촛불의 승리입니다.힘내세요!!

  • 2. 그래도
    '08.7.31 12:28 PM (124.28.xxx.225)

    좀 더 힘 내야겠습니다.

  • 3. 촛불 폐인
    '08.7.31 1:23 PM (125.131.xxx.91)

    주경복 후보 예전에 알고 계시던 분 있으십니까?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내는 일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선전한 겁니다.

    아줌마의 힘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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