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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드는 생각인데요.. (선거관련)

? 조회수 : 254
작성일 : 2008-07-31 09:17:35
갑자기 든 생각인데요
이번에 선거를 일부러 평일 낮에 하게 한건 아닐까요?
그러면 아무래도 젊은사람들은 대부분 못할테고..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대부분 별생각없이 1번 찍으시잖아요..
갑자기 젊은사람들의 표를 막기 위해 일부러 그런의도도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번뜩 스칩니다.

울부모님도 별 이유없이 아주 강력하게 1번 찍으셧거든요
절대 전교조는 안된다 하시면서요(전교조=빨갱이 라 생각하세요)
공약같은거 비교는 커녕 전혀 관심도 없으시고요,
또 저희 엄만 아빠가 찍으라고 하셔서 1번 찍으셨구요,
제가 아무리 공약을 얘기해도 오히려 저를 1번찍으라고 설득하려 하시는 분위기세요;;;
남동생 여동생은 직장일로 아예 투표할 생각도 안하더라구요
아마 저도 지금 직장다니고 있으면 투표할 엄두도 못냈을거예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사이에 직장근처도 아닌 집근처에서 투표를 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듯 싶은데요    부재자투표도 아에 없고..
가만 생각해보면 뭐 이런 선거가 다 있나 싶기도 해요--;;


아무래도 저희집같은 이런 상황의 분들이 꽤 많지 않을까 싶네요
휴일에 투표를 했다거나 아님 휴일을 만들어서(반일만 휴일로 하더라도) 투표했다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


IP : 118.91.xxx.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08.7.31 9:22 AM (220.70.xxx.230)

    전 오후 6시즈음에 투표했는데...
    젊은사람들 30대 후반정도겠지만 제법있고 어른신들도 며느리따라왔다면서 며느리가 찍으라는 사람했다하시더라구요
    아침에 투표결과보고 참 어이가 없네요 ~~

  • 2. 거기에
    '08.7.31 9:31 AM (119.203.xxx.72)

    딱 휴가철이라 ...
    서울떠나 지방으로 간사람들도 엄청나지요...
    저두 휴가일정이 아이 방학이라 딱 이때에요...
    해서 부재자투표했는데,
    신경 안쓴사람은 포기하고, 이번 교육감선거 강건너 불구경했을꺼 같네요...ㅜㅜ

  • 3. 수요일
    '08.7.31 10:11 AM (222.103.xxx.67)

    특히 투표소가 교회인 곳이 서른다섯 군데나 된다고 합니다.. 아주 중요하죠.
    수요일 오후엔 교회마다 예배가 있거든요.
    어르신들 예배왔다가 투표하시겠죠..
    청와대 장로님의 정책을 따르는 후보에대한 목사님의 응원 한말씀이 있었을 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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