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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은 전교조를 싫어합니다. 왜?
1. mimi
'08.7.30 10:51 PM (58.121.xxx.177)우리도.......아니저도 왜 싫어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는대...그냥 싫어요...싫어했고....누구탓일까요? 진짜 우리가 왜 싫어하고 싫어했던거죠?????? 전교조아니였으면 애들 아직도 우리학교다닐때 교육서비스 그대로 받고있을꺼에요....안그런가요?
2. 전교조
'08.7.30 10:54 PM (121.165.xxx.48)미미님 말씀대로 전교조가 학교부조리를 개선한 면이 있지요. 하지만 또 한편으로 여러가지 부정적 이미지를 쌓은 것도 있어요. 그러니 이미지 메이킹에서 전략 실패란 겁니다
3. ㅋㅋ
'08.7.30 10:56 PM (210.216.xxx.185)전교조는 스스로를 "스승" 의 위치에서 "교육노동자"로 전락시켰죠~
이익집단의로 변질된 면도 없지 않습니다...4. ^^
'08.7.30 10:58 PM (124.254.xxx.192)스승에서 교육노동자로 전락
동감입니다.5. mimi
'08.7.30 11:02 PM (58.121.xxx.177)근대 전........이런말들 싫어해요.....이런건 잘했지만...뭐를 잘못해서 실패했다...뭐는 했지만 뭐로 전락시켜서 변질되어져버렸다....저는 그냥 잘한거 잘한거고...못한건 못한거라고 판단해야한다고 생각해요....뭐는 잘했는대..뭐는 못했다...지금 우리정부도 그렇게 말하고있거든요...스스로가...전교조가 교육서비스와 질을 높였으면 된거지......솔직히 뭘더하고 뭘더 우리가 바래요???? 그렇게 끝없이 우리의 요구와 욕구가 많아진건 생각안하고...못하는것만 쳐다보고 얘기하는건 아닌건가요? 우리가 또 뭔가를 할수있게 상황과 여건을 만들어주고 평가하고 비판하는것도 아니고.....솔직히 우리가 한거뭐있나요? 잘한건 잘한거고....더잘할수있도록 해야하겠죠....근대 이건 했지만 잘못했다.....? 끝??? 더이상 평가하지도않는거 아닌가요?
6. ㅠㅠ
'08.7.30 11:16 PM (58.225.xxx.186)미미님 말씀에 공감하네요..
7. 전교조
'08.7.30 11:19 PM (121.138.xxx.45)전교조때문이 아닙니다.
강남 사람들은 완전경쟁체제가 자기들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돈 있다 이거죠.
이런 학부모들, 기득권 놓치기 싫은 할아버지 할머니들 표가 모인 것입니다.
전교조는 빌미죠.
전교조 아니었어도 다른 빌미로 공씨 밀어주었을 겁니다.
아마 타지역보다 강남 3구 가 노인들 투표율 높았을 겁니다8. 교육 노동자로 전락
'08.7.30 11:34 PM (121.131.xxx.127)교육 노동자로 전락시켰다구요?
이 말을 잘 살펴보십시오
노동자에 대한 폄하이고
노동 자체에 대한 폄하입니다.
노동자가 되면 전락입니까?
노동 안하세요?
지적 노동이든,가사 노동이든
삶을 위한 모든 생산성 있는 일들이 일컬어 노동이라 합니다.
가사노동을 전업으로 하는 주부 일을 깔보는
남편들 때문에 속 터진다고 말 하시면서
어떻게 노동자가 되는게 전락이라고 하십니까?
교원노조는 이름만 다르지
많은 나라에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 처음 전교조가 생겼을때
군사부일체의 사가
어떻게 스스로를 노동자라 부르느냐
고 하던 논평보고
실소를 금할 수 없었는데
아직도
노동자는 전락의 대상이고,
전교조는 전락이군요
허허9. 은덕
'08.7.30 11:36 PM (219.240.xxx.2)이런 말한다고 돌 맞는 건 아니겠죠?
전교조가 추구하고자 하는 교육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지지합니다.
허나 전교조가 교원평가제에 대해 반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지지하지 않습니다.
교육을 경쟁구도로 몰고 가는 것에 대해서는 저도 부정적인 입장이나 그와는 별도로 현 교사들에 대한 평가는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일반 기업체처럼 실시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으니 단계적으로 실시하여 우수 교사 양성과 부적절한 교사 퇴출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교조가 계속 평가제 실시를 거부하는 것은 시대 정신과도 맞지 않는다고 봅니다.10. 전교조
'08.7.30 11:42 PM (121.165.xxx.48)우리가 신념만 가진다고 다수사람들이 공감하지 않습니다. 공감할 만한 내용과 실천을 통해서만이 공감을 얻을 수 잇습니다. 전교조가 노동자냐 스승이냐 이런 거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정말 학부모들이 바라볼 때 선생 자신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학생들을 위해 헌신한다는 모습이 느껴질 때 공감을 얻을 겁니다. 아직 전교조는 그런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고 점점더 멀어져 가고 있습니다
11. 초창기..
'08.7.31 12:12 AM (211.175.xxx.31)전교조 선생님들은 이념을 아무것도 모르던 중학생이였던 제가 봐도
정말 존경할 수 있었던 스승 이셨습니다.
학생을 진심으로 대하고, 공부라는 것이 단순한 전과 베끼기가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주신 선생님이셨죠. 국어,수학,영어가 아닌 국사 선생님이셨습니다.
그때는 전교조라는 단어도 없었던 시절이였고,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에
후배에게 들어서 전교조라는 단어를 처음 접했습니다.
그 이후 전교조는 저에게는 진정한 스승을 지칭하는 단어였었습니다..
제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할때까지만 해도, 전교조 선생님이 담임이
되셨다 하면 얼마나 기뻐했는지 모릅니다...
그랬던 것이... 지금은... 그 감정이 사라지고 없네요. 왜 그럴까요...12. 선생1
'08.7.31 12:43 AM (124.49.xxx.151)저 선생입니다. 전교조 조합원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벌써 20여년이 지났지만 그 뜨거웠던 89년 여름, 단지 전교조에 가입했고 탈퇴각서에 도장찍지 않았다고 쫓겨나 4년 반을 해직교사로서 살았던... 25살 꽃다운 나이에 해직되어, 30살 남산만한 배를 안고 복직했었죠. 우리 전교조 선생들의 잘못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우리 82cook 가족은 알죠. 진실이 엄청나게 왜곡되기도 한다는 걸....
언젠가 교원평가에 대해서는 저도 글 한번 올리겠습니다.
사실 같은 선생이라는 사실 자체에 모멸감을 느끼게 만드는, 우리 반은 저 인간이 수업을 안들어오게 되길..... 바라게 되는 인간들이 있죠. 그런 인간들 몰아내고 싶은 맘 저도 마찬가지입니다만....교원평가! 단언하건데 교원평가로 퇴출될 인간은, 부적격 교사로 퇴출될 인간은 그런 인간들이 절대로 아닐거라는거. 아마 1순위는 교장 교감의 말도 안되는 행태, 부정부패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전교조 선생일 거라는거....
근데요, 전교조 교사들 중에도 제발 탈퇴 좀 해줬으면 싶은 이들이 있죠. -대중조직이니 그런 사람들 들어온다고 해도 못들어오게 할 방법이 별로 없답니다. -
그리고 전교조 아닌 교사들 중에도 진짜 감동적인 선생 참 많답니다.
하지만 또 하나 분명한 것. 그 학교에서 가장 괜찮은 선생은 대부분 전교조 조합원이라는 거. 그리고 그 학교에서 가장 이갈리게 만드는 정말 퇴출 1회여야 할 교사는 대부분 절대 전교조 조합원이 아니라는 거.
최소한 전교조 조합원은 사회 변화를 위해 제 손으로 벽돌 한장은 놓죠.
그거 아세요? 교육부나 시도 교육청 하고 교원노조에서 단협 체결하면 열나게 싸웠던 조합원 뿐 아니라 전혀 관심갖지 않고 구경만한 다른 선생들도 같은 혜택을 누린다는 거.....
전 우리의 노동의 성과물이 우리에게만이 아니라, 아이들과 이 사회에도 골고루 나누어지리라 믿고 있답니다.13. 강남사람
'08.7.31 1:25 AM (211.192.xxx.23)아니어도 전교조를 싫어하는 학부모는 쎄고 쌨습니다
윗님말씀처럼 전교조가 처음에는 나름 열심이시고 올바른 교육하시려고 애쓰신 분들이 많았습니다,하지만 권력을 가지면서 변질되어 갔습니다,그리고 몇몇 사건들 (교장 자살이나 그런거 몇건있었지요) 거치면서 교원평가까지 오면서 등을 돌린 학부모 학생들 많습니다,
스스로 개혁해야 할 부분입니다 주경복후보가 전교조가 아님에도 전교조가 그를 지지해서 표가 많이 깎인건 사실입니다.14. 서초구민
'08.7.31 2:28 AM (121.138.xxx.45)저는 아이 학교 보내면서 역시 전교조 선생님들은 다르시구나 느꼈어요.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권력때문에 변질되었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학교에서도 소수인데 무슨 권력이 있습니까?
저는 조중동이나, 다른 동료들에의해 윤색되어졌다고 생각한답니다.15. 선생1
'08.7.31 8:14 AM (124.49.xxx.151)네, 전교조는 여전히 소수이고, 교장들이 가장 싫어하는 선생들입니다.
가끔씩은 저도 그런 생각 듭니다.
학교현장에서는 다들 이리 평화로운데, 난 뭐라고 이렇게 "분란"을 일으켜 나 스스로를 궁지로 모나.....
이제쯤 나 좀 쉬어도 안될까?
20년을 꽤나 힘들었는데....
- 평생을 그렇게 살아오신 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부끄럽지만...-
-16. 들은 얘기
'08.7.31 10:42 AM (59.15.xxx.32)전교조의 1/3은 참교육, 1/3은 우산 ( 늘 반대를 일삼는 전교조의 덕분에 학교 일을 안하고, 우산 속에 숨어서 비를 피하는 ), 1/3은 빨갱이이라고......
참교육을 실천하시는 선생님들 참 감사한데, 변질된 전교조는 어디로 보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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