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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이름 누가 지으셨나요?
뱃속에 담고 있다가 세상으로 나오면서.. 사람으로서 옷이면 먹을거며...
참 필요한게 많아요~~
늘 부르는 이름~~ 누구나에게 하나씩 있는 이름이란게 있잖아요..
저도 아이를 낳으면 얘를 뭐라고 불러줘야 할지.. 이름을 지어야 하는데요..
아기 이름 누가 지으셨어요??
저는 생명을 준 엄마 아빠가 지어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시어머니가 작명소 같은데나 절에서 지어오시려고 해요..
싫다기 보단.. 차라리 시어머니가 직접 지어주시는 것도 아니고..
임신초기에도 글 올렸는데.. 조카아이 이름 시어머니가 지어오신 이름 안 썼다고 저한테는 그러지 말아라 하시고..
가끔 조카를 지금 쓰는 이름 말고 어머님이 예전에 지어오신 이름으로 부르십니다..
저같았으면 화났을텐데.. 저희 형님은 내색은 안하시더라구요.. (현명한 울 형님~)
꼭 그렇게 밖에서 지어와야만 할까요?? 물론 정답은 없는거 압니다만..
특히 절에서 지어온 이름이면 어떤것이든 싫습니다..
결혼초에는 불교 참 평화롭고 좋은 종교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생각이 달라요..
내 아이에게 불교와 관련된 것은 해주고 싶지 않아요..
1. 조심 조심
'08.7.30 10:02 AM (59.5.xxx.126)생명을 준 엄마 아빠...
2. 저는..
'08.7.30 10:04 AM (59.10.xxx.27)아이 이름 친정 아버지가 지어주셨어요..
아이 이름은 정말 아이를 사랑하는사람이 지어줘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친정 기독교,시댁은 시어머니만 불교이셨는데...
시댁쪽에선 첨에 시아버님이 아이 이름은 한50개는 지어놓으셨더라구요..
나중에 아가씨 통해 알고보니 모두 족보에서 컨닝(?)한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시어머니는 절에가서 지어오시겟다고 하는거..저희가 알아서 하겟다고 말씀드리고...
결국엔 친정 아버지가 아들이름 하나,딸이름하나 지어서 팩스로 한자랑 뜻풀이 해서
보내주신 그 이름에서 정했어요..
물론..복있고 좋은운세를 가진 이름도 좋지만요..
제 생각엔 정말 아이를 사랑하고는 사람이 지어주는게 좋다고 생각되요..^^3. 작명소....
'08.7.30 10:17 AM (147.6.xxx.101)원글님의 질문속에 결론이 있군요.
부모가 지어 주는걸로....
걍.... 작명소에서 지으세요.
적합한 사례는 아니지만.... 예전에 한글 이름이 유행(?)일때 친구 놈이 딸 이름을 직접 지었는데.... 저녁에 낳았다고 노을이.... 가을에 낳았다고 가을이....
물론, 아기때는 부르기 좋쵸. 근데 그 얘가 30대 40대 50대가 되었는데.... 가을이 노을이라...?
걍 작명소에서 좋은 이름 지으세요. 사주 팔자니 너무 무시하진 마시구요....4. ...
'08.7.30 10:17 AM (61.105.xxx.61)아이의 부모가 지어주는게 맞지요.
혹시 할머니가 추천을 해주시더라도
결정은 부모가 하는게 좋아요.
전 시어머니가 지어주신 이름으로 결정한게 후회되더라구요.5. 당연히
'08.7.30 10:28 AM (219.255.xxx.113)당연히 부모가 지어주고 부모가 맘에 드는 이름으로 지어야 겟지요.
우리 큰애는 시아버님이 이름 한글로 음만 따 주셔서 그 한글에 맞는 한자를 인터넷 작명을 통해 지었는데.... 나중에 감명 받아보신 시아버님이 이름이 안 좋다고 하셔서 이때다 하고 개명했어요.
남자아이인데 뒷글자가 "근" 자 돌림이었는데 애한테 돌림자가 안 좋다고 해서 과감히
돌림자도 뺐어요..
감명에서 아주 안 좋다고 나오니 시아버님도 돌림자를 빼도 상관 안 하시더라구요.
첫째를 그렇게 하고 나니 둘째도 작명소 가서 우리 마음에 드는 이름으로 지었어요.
두개의 이름중 시아버님은 다른 이름을 좋다고 하셨지만 저희 맘에 드는 이름으로 했고요.
처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어요.
그냥 그때 시아버님이 해준 이름으로 안 좋다는데도 안 바꾸고 있었으면 둘째도 시아버님 맘대로 짓게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6. 전
'08.7.30 10:31 AM (125.135.xxx.199)웬지 애들 할머니가 애들 이름지어준다니까 좋든데요..
엄마 아빠가 애들 사랑하는건 당연한거고..
덤으로 할머니의 사랑까지 간직하게 되는 것 같고
깊이가 있는 것 같은 느낌??
애들 할머니도 신경써서 좋은 이름을 지어주셔서
아무 생각없이 만족하고 있어요 ^^7. ⓧ이루자
'08.7.30 10:32 AM (59.12.xxx.104)전 저랑 신랑이 지을 생각이에요 ^^
8. 생각하니 또짜증나
'08.7.30 10:39 AM (58.38.xxx.61)저는 딸아이 둘인데요,
큰애를 임신하니 시엄니가 다니시는 절에 가서 약수를 한말통 떠다주시더라구요.
느이 동서 시누 다 이 물 먹고 첫아들 낳았다구요.
근데 저는 약수를 안 마시거든요.그래서 부엌 구석에 뒀다가 버렸죠.나~~중에 이걸 아신 시엄니께선 그래서 니가 아들을 못 낳은 거라고 ㅋㅋ
어쨌든..딸을 낳아놓으니 또 그절에 가셔서 이름을 지어오셨는데 남자동생 보는 이름이래요.
큰애 이름은 그냥 부르고 듣기에 그다지 나쁘진 않아요.아주 흔하진 않지만 뉴스앵커나 탤런트도 이 이름을 갖고 있기도 하구요..하지만 아이 자체를 위한 어떤 좋은 뜻이 담긴 게 아니라 동생의 성별을 기원하는 이름이란 데서 저는 영~~
더 큰 문제는 둘째 딸을 낳았을 때죠.비싼 돈 주고 지은 큰애이름의 효험(?)이 없는 걸 보신 시엄니는 포기할만도 하건만 그 절에 또 가신 거예요.
그 중(스님이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음..점쟁이야 중이야..ㅡ,.ㅡ+)은 큰애이름 일이 미안하게 됐다며 이번엔 작명비를 50%로 깎아주더라네요.그래서 또 지어오신 <남자동생 보는 이름>..ㅠ.ㅠ 작은애 이름도 듣기엔 전혀 나쁘지 않아요.이서진이 사랑한다는 그녀의 이름..하지만 한자로 보면 도무지 무슨 뜻인지..시엄니도 몰러 며느리도 몰러..오직 이름지은 그 중만이 알..ㅠ.ㅠ
애가 학교 다니면서 자기 이름 뜻 알아오지 같은 숙제를 종종 받아오는데,이름의 진실을 말해주면 애가 김샐테고 억지로 갖다 붙이자니 제 학문적 양심(?)이 허락을 안하고..
원글님.시부모님이 짓던 엄마아빠가 짓던,아님 작명소를 가든 아기 본인을 위해 사랑과기원을 담은 이름이면 된다고 생각해요.연애결혼이라고 중매결혼보다 더 사랑하는 거 아니듯이 시부모님이 지었다고 꼭 후진 이름이란 법은 없잖아요..^^;;9. 임산부
'08.7.30 10:48 AM (118.32.xxx.98)후진 이름이래서가 아니라.. 저도 그 여승이 지어줄까봐 겁납니다..
촌스런 이름보다.. 남의 일에 사사건건 끼어드는 그 스님이 지어준 이름을 내 아기가 평생 불리고 살걸 생각하니...
그렇다고.. 어머님이 전적으로 신뢰하는데 그 스님이 지어준 이름은 싫다고 말할 수도 없고..
결혼 날짜도 그 여승이 잡아주고.. 예단들어가는 날도 그 여승이 잡아주고..
집에 그 여승이 보낸 이상한 액자도 있고..
그 여승이 저한테 불경 쓰라고 어머니 통해서 시켜서 그거 정말 스트레스 만땅 받고 정말 울면서 울면서 겨우 썼어요.. 정신병 걸리는 줄 알았거든요..
이젠 절에 관련된 거라면 다 지겨울라고 합니다..
차라리 시어머니가 직접 지어주시면 좋죠..10. 윤짱
'08.7.30 11:10 AM (221.144.xxx.57)저두 낳아준 부모가 이름 지어주는게 맞다고 보네요.
저흰 낳기전에 미리 이름들을 많이 생각해놨었어요. 그리구 나서 작명한자 좀 아시는 분(친척)께 보여드렸구요.
뭐 사주 그런거 아주 믿는건 아니지만 좋은게 좋은거라 이름에 들어가면 안돼는 한자도 있다 해서요.
그 중 아기 생년월일시와 좋은 이름으로 고르고 한자도 맞춰주더라구요.
한글 이름이면 몰라도 한자도 무시할수 없어서요. 제가 원하는 이름 중 하나니깐 만족하구 한자도 좋은 뜻이라 안심(?)되구요.11. 제가요.
'08.7.30 11:28 AM (59.7.xxx.101)내 뱃속에 열달을 품었고, 키우는 내 아이...
시누들이 내아이 이름 맘에 안들어하는거 자체가 우스워서 신경도 안썼습니다.
내가 제일 많이 부를 이름이기도 한데, 부를때 마다 맘에 안들면 어쩨요.12. 우린
'08.7.30 11:45 AM (221.159.xxx.206)시아버지가 이름지어 준다 해서 내심 촌스런 이름 나올까 걱정했는데
딸을 낳고나니 아예 관심도 없던데요
그래서 보란듯이 두 딸을 내가 다 지었는데 (한글이름으로)
큰딸 이름이 너무 안좋다해서 작명소 이름으로 개명했지요
암튼 개명하고 만족합니다
부정적이었던 아이가 많이 긍정적으로 변했거든요13. 얼른
'08.7.30 12:04 PM (210.123.xxx.82)원글님과 남편분이 지으시고 아기 낳자마자 출생신고 해버리세요.
시부모가 먼저 자기들이 지은 이름으로 출생신고해버리는 황당한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14. ..
'08.7.30 12:30 PM (58.143.xxx.159)엄마아빠가 지어주는게 좋기도 하지만 작명할때 피하는 한자 같은걸 잘 몰라서 실수하는 경우도 봤어요.잘 알아보고 좋은 이름 지어주세요.
15. ...
'08.7.30 12:41 PM (221.140.xxx.173)저는 이름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 전문가에게 부탁하지만...
그 전문가에 스님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저도 불교지만, 그런 일 하는 스님... 별로 좋게 보지 않습니다.16. 작명소
'08.7.30 1:02 PM (222.98.xxx.175)제 아이가 양가 첫손자이고 시어머님께서 사주쪽을 굉장히 중요시 하시는 분이라서(본인은 독실한 천주교) 애 낳고 작명소에서 낳은 사주에 맞춰(제 아이는 사주에 물이 없어서 물이 들어간걸로 지었다고 하시네요.) 이름 지어오시고 그게 맘에 안드셔서 작명소 세 곳을 다니시면서 지어오신 이름을 집안 식구들, 친한 친구들 투표로 정한 이름이랍니다.
제 친구들도 전부다 아이들 이름은 다 작명소에서 지었답니다.
사주를 맹신하는게 아니라 전문가에게 맡긴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다고나 할까요.
친구가 나중에라도 좋은 이름이 아니라서 기분 찜찜한것 보다 처음부터 전문가에게 맡기는게 낫지 않겠냐고 하던데요.
보통은 세개정도 지어주니까 그중에 선택하면 되고요.
원글님 애 낳자마자 남편보고 얼른 뛰어가서 지어오라고 하시고 그중에서 골라 얼른 출생신고 하시면 되잖아요. 아니면 미리 몇개 지어놓으시던지요.
결국 원글님 아이니 원글님이 딱 잘라 싫다고 하시면 시어머니도 뭐라 못하실겁니다.17. 저희두
'08.7.30 1:10 PM (116.39.xxx.99)첫애때 장손이라고 시댁에서 신경써서 이름을 받아오셨어요.. 3가지였는데 저희부부맘에 들지않았답니다. 그래서 너무 죄송스럽지만 저희가 알아서 하겠다고 말씀드렸어요.
다행히 시부모님이 흔쾌히 그러라 하셨구 그냥 작명소안가고 저희끼리 옥편뒤져가며 인터넷으로 알아보며 지었네여.
둘째때도 그랬구요. 작명소에서 사주넣고 지은게 아니라 혹시 안좋은 이름이면 어쩌나 생각이 들때도있는데 부모가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어준거니 그이상 좋은게 있을까싶은마음으로 지낸답니다.18. 미리
'08.7.30 1:27 PM (222.234.xxx.107)손을 쓰세요.
아들이름 하나 딸이름 하나 지어서
공공연하게 알리세요.19. 그런 상황이면
'08.7.30 1:31 PM (147.46.xxx.127)안 맞기고 싶은게 당연합니다!!
20. 저희두
'08.7.30 1:45 PM (116.122.xxx.99)시댁에 첫 손자라.. (아주버님네가 아직 아기가 없어서요) 아기 낳기전엔 예쁜 이름 생각해놓으라고 하시더니(성별을 몰랐거든요), 아기 낳고 아들인 줄 아시니까 병원 다녀가시고
그 다음날 작명소에서 지어오셨어요. 이름 두개 들고 오셨는데, 그 중 하나 선택했구요.
그 땐 기분도 안좋고 제가 생각해놓은 이름도 있어서 아쉬웠는데..
남들이 이름 좋다고도 하고, 계속 부르다보니 불쾌한 생각도 없어졌어요.
어머님께 잘 말씀드려서 설득해보시거나, 안되면 남편분이 좀 세게 나가시는 쪽으로
해보세요. 아들이 세게 나가면 어머니들은 보통 포기하더라구요.21. ...
'08.7.30 3:07 PM (211.210.xxx.62)저희도 시아버님이 지어주셨어요.
크게 이상하지 않은 이상 그래도 어른들이 짓는게 나중에 부르다 보면 더 좋을듯 싶어서요.
친구들 중에는 일부러 작명소에서 짓는 아이들도 있고
심지어 30 넘어서 개명한 아이들도 있거든요,
사람마다 다 기준이 달라서요.
그래도 어차피 엄마 아빠가 아이 출생신고 하니
결정은 엄마 아빠 몫이에요. 너무 걱정 마시고, 이미 형님이 잘 스타트 해주셨으니
선택의 폭이 넓어졌쟎요, 먼저 몇개 지어서 의사를 타진하고
그 이름으로 한자만 작명소에서 받아도 무리가 없을거에요.22. 쿨맘
'08.7.30 4:56 PM (119.64.xxx.114)저희는 첫째 때는 시댁에서 작명소에 부탁해 지어왔구요,
둘째, 셋째 때는 인터넷 작명소에 의뢰해서 몇가지 이름을
받은 후 저희 부부가 직접 골랐어요.
만족하구요, 첫째때도 저희가 직접 할걸 그랬다고 후회했죠. ^^23. 한참 그때
'08.7.30 5:52 PM (222.235.xxx.137)아기 태어나기전 이름 갖고 말 나올때 남편이 시댁식구들 앞에서 그랬어요.
"이름? 얘는(저요.원래 친구사이였던지라..^^) 성도 자기 성 따라 짓고 싶대.
엄마아빤(시부모님) 지금 이름 고민할때가 아냐.애 성이 뭐가 될지도
얘 맘에 달려있어~"
아이 이름은 저희 부부가 정했어요. 돌림자도 안넣었구요. 고의는 아니었지만
어머님이 지어주신 이름이 남편과 안좋다는 얘기 들으시곤 그 후론 아무말씀
안하셨어요. 정 어머님이 강요하시면 남편분과 너무너무 안좋다고 말씀드리세요.
자기 아들과 손주가 안좋다는데 그 대목에선 다들 움찔.하실걸요.24. 임산부
'08.7.30 6:42 PM (118.32.xxx.98)남편은 전적으로 제 편이고 제 고집대로 해도 되긴 하는데..
그러고 한참동안 들어야할 시어머니 잔소리가 더 두려워요..
제 조카가 지금 12살이니.. 형님은 12년간 그 소리 들으신거잖아요..
형님은 그냥 무던한 성격이라 감정 잘 안보이는데..
전 아마 계속 들으면 얼굴에 드러날거예요..
강요는 안하시고.. 당신 뜻대로 안되면 계속 계속 잔소리로 사람 지치게 하죠..
시이모님은... 저희 어머니가 반대한 남자와 결혼했다고 지금까지 잔소리 들으십니다..
벌써 40년도 넘게 들으시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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