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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궁금해요 조회수 : 262
작성일 : 2008-07-30 02:32:36
요즘 넝심이 장사 안되서 유통기한 얼마 안남은 것 판다...라고 많이 읽은 글 보고 든 생각인데요.

저는 유통기한이 그 날까지 그 상품을 팔라고 하는 날이긴 하지만 먹는 소비자 입장에서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들은 모두 다 버려왔습니다.
찝찝하기도 하고, 유통기한 중이면 몰라도 유통기한 지난 음식의 질은 제조업체 측에서도 보장할 수가 없다는 생각에요.

그런데, 얼마 전에 어떤 분과 설전이 생겼습니다.
라면같은 면종류에 대한 유통기한이었는데요.
저는 라면같은 경우 기름이 산화되고 부패되기 때문에도 그렇고, 오랜 기간 상온보관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유통기한 내에 구매와 소비가 이루어 지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 분은 유통기한 6개월 지난 것 먹어도 아무탈 없다고 괜찮다고 계속 그러시면서 유통기한이 안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
의견을 나누는 중, 저와 다른 분들과는 달리 계속 그렇게, 심지어는 제게 "미국 쇠고기에 대해 소수가 비방하는 것과 같다"...라는 논점일탈의 오류를 범하면서까지 우기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더 이상의 대화는 자제했습니다.

그래서 궁금해졌습니다.
보통 여러분들은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소비할 수 있는 날짜를 어떻게 결정하세요?
물론 냄새가 이상하거나, 맛이 이상하면 버리잖아요.
이건 유통 기한 내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이고...

또, 저는 아닌 걸로 알고 있지만,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먹고 탈나도 제조업체 측에서 책임을 지나요?
유통기한만 표기되어 있으니, 먹고 버리는 건 온전히 소비자 몫인건가요?
IP : 35.8.xxx.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풀빵
    '08.7.30 2:35 AM (61.73.xxx.105)

    다른 건 몰라도 라면 확실히 상하던데요? 기름이 변질되어 불쾌한 냄새가 나서 못 먹습니다.

  • 2. 유통기한
    '08.7.30 2:51 AM (121.149.xxx.17)

    보통 식품살때 유통기한 확인하면서 사는데 유통기한이 가까워지는건 안삽니다. 그안에 못먹고 버리는경우가 너무 많거든요

    유통기한이라함은 그 식품의 맛이 원래의 상태로 먹을수있는 기한이라는뜻인데 그 기한이 지나면 부패나 변질이 시작되어 겉으로보기엔 이상이 없어보일수도있으나 먹어서는 안됀데요

    라면같이 튀긴것은 유통기한이 남아있어도 냄세가 안좋게 나곤해서 쩔은내라고 하죠? 기름 산화되면 나는 냄세요.. 그런건 안먹고 버리는데요.

    유통기한이 지난음식을 먹고 탈난경우.,, 유통기한내에 구입하였으나 보관중 유통기한을 넘겨서 개인이 조리해먹고 탈이 났다면 제조업체책임이 아니겠죠. 그러나 업소에서 유통기한을 넘긴 재료로 조리해서 제공한 음식을 먹고 탈이 났다면 업소의 책임이겟구요

    구입한후의 보관및 폐기등은 소비자의 몫이 아닐까요?

  • 3. 하나도
    '08.7.30 3:20 AM (122.35.xxx.227)

    안중요하다면 왜 마트에서는 유통기한을 넘어 판매기한이라는거 까지 내놓으면서 자기네는 신선한것만 판다고 강조를 할까요?
    그런 강박증 환자들 땜에?
    그렇담 제과점에서 갓 구워 나온 빵과 구운지 이틀정도 지난 빵과 똑같은 100원이라면 어떤거 먹겠어요?
    당연히 100원주고 따뜻하고 맛난빵 먹겠죠
    유통기한이란 그런거 라고 말슴해주세요
    이틀지나도 썩진 않았겠죠
    하지만 막 나왔을때 신선함을 이틀지난 빵이 이겨낼수는 없겠죠?
    것두 이해 안간다면
    막 끓인 뜨끈한 국과 아까 아침에 먹고 남은 국...
    어떤게 더 맛있을까요~~?
    다시 덥히면 되지만 막 끓여먹었을때랑 맛이 또 다르겠죠
    저녁때 됬다고 썩진 않았겠지만 방금 한것과 차이가 납니다
    유통기한이란 그런거에요
    그 제품을 가장 맛있게 먹을수 있는 기한 같은것..물론 조금의 차이는 있죠..
    유통기한 지나면 썩는 음식도 있으니까요..
    똑같은 100원주고 남들은 톡쏘는 콜라마시는데 나만 100원에 김팍 빠진 뜨신 콜라먹은게 되는거죠

  • 4. ...
    '08.7.30 8:36 AM (116.122.xxx.215)

    다른건 몰라도 라면은 유통기한을 지켜야함이 확실해요.
    출시한지 얼마 안된 제품일수록 맛있고, 유통기한이 다가올수록 그 기름찌든 냄새가 나요.
    끓여도 면 푹푹 퍼지고.. 그 우기시는 분은 그 차이점을 전혀 못 느끼시나봅니다.
    혀의 둔함이 안타깝습니다.

  • 5. ditto
    '08.7.30 11:20 AM (122.32.xxx.149)

    저는 결혼전에 꽤 오랫동안 혼자살아서 뭐든 사다놓고 잘 안먹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식품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진공포장이나 인스턴트 식품같은 경우 유통기한 좀 지난것도 그냥 먹곤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유통기한 6개월은 좀... --;;;
    유통기한이 왜 의미가 없나요? 식품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기한이 유통기한이고..
    유통기한에서 오래 지날수록 식품의 질이 떨어지는건 당연한 일인데..
    유통기한이 의미가 없는 거라면, 그 분은 만든지 3년쯤 된 라면도 드실수 있으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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