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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겁한 서울경찰청장 조계사 사과방문 퇴짜맞아..

뿔난불교계 조회수 : 887
작성일 : 2008-07-29 22:55:03
경찰, 조계종 총무원장 차량 검문검색 파문
조계사 출구서…신분 알고도 “원장 차일수록 해야 한다” 강행
차량 내부 트렁크까지 뒤져…불교계 “묵과할 수 없는 일” 들썩


  최현준 기자 길윤형 기자 구본권 기자  

경찰이 촛불시위 수배자를 체포하겠다며 불교계 수장인 지관 조계종 총무원장이 탄 차량을 뒤져 불교계가 들끓고 있다. 경찰은 조계종 쪽에서 총무원장의 차량임을 알렸음에도 “총무원장의 차일수록 검문·검색을 해야 한다”며 총무원장 일행의 신분증까지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명박 정부의 특정 종교 편향에 불교계가 범종단 차원의 대응에 나선 터여서 적잖은 파문이 예상된다.
29일 조계종 총무원과 경찰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 오후 4시30분께 지관 총무원장 스님 일행이 바깥 행사에 참석하러 차량 2대에 나눠타고 조계사를 빠져나가려다 조계사 들머리에서 경찰의 검문·검색을 받았다. 사복 경찰관 2명 등 4명의 경찰은 호법부(비서실) 스님들이 총무원장 차량이라고 알렸으나, 지관 스님을 비롯해 수행 스님 4명의 신분증을 모두 검사한 뒤 차량 내부와 트렁크까지 열고 검문·검색을 했다. 총무원의 한 직원은 “한 경찰은 우리가 총무원장 차량이라고 의전상의 문제를 제기했는데도, ‘총무원장 차일수록 검문·검색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검문을 벌였다”고 말했다. 총무원 직원들은 사건이 벌어진 뒤 조계사 근처의 경찰들을 몰아낸 뒤 “경찰들은 물러가라”, “지관 스님에게 엎드려 사과하라”고 요구하며 연좌농성을 벌였다. 이에 우문수 종로경찰서장이 조계사로 찾아와 “직원들을 잘 교육시켰는데…”라며 수습을 시도했으나, 조계사 쪽은 “서장으로는 안 된다. 경찰청장이 직접 와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파문이 커지자 김석기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직접 조계사를 찾아와 총무원 호법부장을 면담하고 ‘결례’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일선 경찰관들이 총무원장 차량인 줄 모르고 근무에 임하다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경찰의 ‘불교계 수장 검문’ 사실이 알려지자, 조계종 총무원 직원들과 일반 신도 등 불교계 전체가 강하게 반발했다. 조계종 쪽은 “도무지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30일 오전 조계종 총무원 원우회 차원에서 긴급 항의집회를 열고, 범종단 차원의 대책회의를 소집해 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계종의 한 보직 스님은 “지관 스님께서 이번 일로 매우 언짢아하셨고, 서울청장이 찾아왔으나 만남을 거절했다”며 “경찰 쪽에 미리 외출 사실을 전화로 통지했는데도 검문까지 한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처사”라고 말했다. 정우식 불교시국법회추진위 상황실장은 “경찰이 총무원장의 신분증까지 요구하는 등 도발적 행위를 자행한 데 대해 범종단 차원에서 엄정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달 초부터 조계사에서 농성 중인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간부들을 체포하기 위해 최근 조계사로 통하는 길목 곳곳에서 대대적인 검문·검색을 벌여왔다.

한편 포털사이트 <다음>이 운영하는 아고라에서 ‘경찰의 지관 스님 차량 검문’ 기사가 잇따라 삭제(블라인드)돼 누리꾼들이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대해 다음 쪽은 “특정 기사를 그대로 긁어 아고라에 올린 경우 저작권 침해가 우려돼 삭제한 것”이라며 “외부의 삭제 요청은 없었다”고 밝혔다.

최현준 길윤형 구본권 기자 haojune@hani.co.kr

http://www.vop.co.kr/A00000217152.html

위에 주소도 가보세요 더 자세히 나오네요 .
이사건
심각하게 돌아갈거 같네요.. 링크는 7번째 댓글에 남깁니다


IP : 61.109.xxx.13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뿔난불교계
    '08.7.29 10:55 PM (61.109.xxx.130)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01462.html

  • 2. 바보들
    '08.7.29 10:57 PM (121.151.xxx.149)

    끝났어 이제 더이상 말해도 진심을 다 알거다

  • 3. 인천한라봉
    '08.7.29 10:58 PM (219.254.xxx.89)

    질러놓구 거짓사과.. 지겹다..

  • 4. 뿔난불교계
    '08.7.29 11:01 PM (61.109.xxx.130)

    ㅋㅋ 총무원장이라고 밝혓는데도 ..
    검색한 주제에 또 오해, 몰라서 그런거라네
    경찰이 불교를 얼마나 무시했어면
    총무원장님 차를 검문할까?
    정말 어이 없네요 ㅡ.ㅡ;;

  • 5. 검찰의 정부
    '08.7.29 11:02 PM (210.221.xxx.204)

    사과 하면 더 무서워 제발 아무것도 하지마~

  • 6. 이것들이
    '08.7.29 11:05 PM (222.234.xxx.241)

    정말 국민 무서운줄 모르는 것들인지...

  • 7. 드디어
    '08.7.29 11:13 PM (124.49.xxx.194)

    종교 문제를 건드렸군... 멍청이,, 멍청이,,, 멍청이들

  • 8. 얼마나...
    '08.7.29 11:16 PM (211.108.xxx.49)

    불교계를 우습게 봤으면 이런짓까지 할 수 있는 걸까요?
    미리 전화로 알렸는데, 신분증까지 보고도 차량검색이라...
    얼마나 굴욕적인 심정으로 입술을 깨무셨을지 참 참담합니다.
    이건 정말 너무하는 거에요... ㅠ.ㅠ

  • 9. 불자
    '08.7.29 11:17 PM (58.225.xxx.183)

    자비의 불자도 인내하는데 한계가 있다

  • 10. 산내음
    '08.7.29 11:17 PM (118.33.xxx.16)

    천주교로 치면 교황을 검문한거네요 ㅡㅡ;;

  • 11. 뿔난불교계
    '08.7.29 11:21 PM (61.109.xxx.130)

    http://www.vop.co.kr/A00000217152.html

    여기 가보세요 진짜 이사건 심각하게 돌아 갈거 같습니다

  • 12. 돌아버린견찰
    '08.7.29 11:41 PM (121.151.xxx.149)

    좀심각하게 돌아갈것같네요
    견찰들 진짜 미쳤어요

  • 13. 아타몬
    '08.7.29 11:57 PM (211.177.xxx.42)

    헉! 갈수록 태산이라더니 쥐박이가 그 끝을 어떻게
    끝내려고 이러는지 모르겠군요. 정말 대한민국을
    자신의 ㅎXX에게 봉헌하기를 원하나보죠???

  • 14. 미친
    '08.7.29 11:58 PM (221.159.xxx.151)

    업보 다 너희들에게 돌아 간다.윤회설을 안 믿나?

  • 15. .....
    '08.7.30 12:09 AM (116.123.xxx.178)

    스님들 그동안 너무 참으셨습니다.. 더이상 참으면 바보취급받습니다.

  • 16. 도전
    '08.7.30 12:32 AM (124.57.xxx.14)

    이번 사건이 기폭제가되어서.......다시한번 이명박 정부의 탄압에 저항해야겠습니다..

    스님들 도와주세요.......... 님들의 힘이 필요합니다..

    조계종도 무시하는 경찰............어이없습니다

  • 17. 자주감자
    '08.7.30 12:37 AM (58.236.xxx.241)

    ㅎㅎㅎ
    무덤을 파네요..

    하다못해 빌딩 경비를 하더라도 그 빌딩 드나드는 쫌 있는 넘들 차번호 다 외야 하는데...
    경찰은 말 할 것도 없구만, 걍 검문했다 할 것이지.. 유치하게 뻔한 거짓말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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