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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자는 시어머니..

복잡.. 조회수 : 5,560
작성일 : 2008-07-29 14:29:29
결혼하고 6개월정도 시모와 살았었습니다.생각보다 어려웠고,비위 맞추기 힘들었고 장난아니더군요.

다들 아시죠?

그래도 같이 살거 아니고 잠깐 사는거라 생각하고 많이 맞춰가며 살았었습니다.

그러다 분가했구요.. 저희 어머니 성격 대단하신 분입니다. 여장부라 표현하면 맞을거구요.

그때그때 기분도 많이 달라지시구요.암튼 무난한 성격은 아니시라는 거죠.

저희 시누 그러더군요. 딸인 자기도 엄마랑은 단 하루도 같이 못산다고~~

요즘들어 하루에 한두번씩 전화 하시더니 10월쯤에 같이 살겠다고 저희집으로 오신다고 하시더군요ㅠ

헉~~ 정말 당황스럽고,어떻게 답을 해야되나 잠시 고민하다 네....그러고 전화 끊었습니다.

제가 지금 임신 3개월째인데........제가 선뜻 오시라 대답을 안해선지 엄청 공격(?)하십니다.

입덧이 무슨 유세냐며 나때는 입덧해가며 애 들춰업고 밥해먹으며 다 살았다는둥, 요즘것들 산후조리 하는데

2주,한달은 무슨 배부른 소리냐며 나때는 애낳고 담날 찬물에 기저귀 빨아가며 다 살았다는둥.......휴~~

요즘것들 호강에 겨워 안달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입덧땜에 밥도 제대로 못먹고 넘 힘든데 매일 전화해서

이러십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될까요? 정말 모시고 사는게 정답인가요? 왜 아들집만 되고,며느리집이라고는

생각 안하는지~~ 슬픕니다. 신랑이 해결 못하면 제가 어떻게 해결해야 될까요?

이런 문제로 인해 시모와 사이가 안좋아 지고 싶지는 않습니다...조언좀 부탁드릴께요.

IP : 72.130.xxx.73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7.29 2:31 PM (152.99.xxx.133)

    별 방법이 있나요 정말 싫으면 신랑을 잡으세요. 자기가 싫다고 얘기할 때까~지.

  • 2. 사이 안좋아지셔야해
    '08.7.29 2:32 PM (220.75.xxx.229)

    원글님 절대 사이 안좋아지셔야해요.
    지금처럼 네~ 하시면 계속 같이 사셔야합니다.
    그래도 피하지 못하고 같이 사시게 된다면 아기 시어머니께 맡기시고 직장나가시는게 현명할겁니다.

  • 3. 지금..
    '08.7.29 2:34 PM (211.108.xxx.49)

    지금 사이가 안 좋아진다고 해도 나중에 같이 살면서 겪는 것보다 나아요.
    저도 잠깐 같이 살았는데, 아... 진짜 그 때로 돌아가라면 당장 이혼입니다.
    무난한 분이 아니면 정말 정말 힘들어요.
    남편분을 설득해서 남편이 결정하고 말씀드리도록 하세요.
    아무리 좋은 분도 같이 살게 되면 결코 그렇지 않더라구요.. 경험담입니다.

  • 4. 힘들겠지만
    '08.7.29 2:35 PM (211.207.xxx.223)

    처음부터 안된다고 눈 내리깔고 말씀하세요.
    그래야 계속되는 신경전도 없고 서로 편합니다.

  • 5. 저도
    '08.7.29 2:35 PM (125.186.xxx.183)

    무난하지 않은 시어머니와 몇개월 같이 살았는데, 정말 지옥이었습니다.
    평생 그러고 사실려고요? 착한 며느리로 남으려 하지 마세요.

  • 6.
    '08.7.29 2:37 PM (220.85.xxx.183)

    저도 사이 안좋아진다에 한표~
    저정도 성격에 드센 시어머니면...뭔 사단이 나긴 날거예요~

  • 7.
    '08.7.29 2:40 PM (121.97.xxx.14)

    절대 같이 안살아요.
    그런 시모라면 못살지요.
    무난하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정말 며느리에 대한 예의가 없으신데

    그렇게 같이 사시다간 남편분과 어려움 있을 수 있어요.

    한번도 안살아보신거 아니니
    남편분과 확실히 결정지어서 모시지 마세요.

    무섭다..

  • 8. ..
    '08.7.29 2:54 PM (211.170.xxx.98)

    남편은 머하고 있답니까? 남편이 나서서 안된다고 잘라아죠.

  • 9. 욕심입니다.
    '08.7.29 2:57 PM (119.149.xxx.235)

    시어머니도 욕심이고
    그 문제로 사이안좋아지고싶지않다는것도 님 욕심입니다.
    이문제는 사이 안좋아지고서는 해결 안됩니다..대부분은..
    님이편할려면 사이안좋아져야하고....나중엔 셤니가 포기하게끔..
    사이좋게 유지되려면 모시고살면서 님 시어머님만 좋으시겠죠...남편도 좋을래나? 그건 모르겠고..
    둘다 잡으려는건 욕심입니다.

  • 10. 덧붙여..
    '08.7.29 2:59 PM (119.149.xxx.235)

    모시고사는것만이 효도가 아니라는걸 남편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시어머님이 알기엔 글러버린상태인듯하고.

  • 11. 여장부가
    '08.7.29 3:00 PM (125.241.xxx.98)


    며느리하고 사신답니다
    혼자 사시지
    시어머니들 다 그래요
    아들이 손자 손녀 예뻐하는 것도 시샘합니다
    사위가 외손주 예뻐하면 당연하고요
    저는 하도나 이상한 꼴을 많이 봐서
    절대 합가 하지 마세요

  • 12. .
    '08.7.29 3:01 PM (211.170.xxx.98)

    시엄니가.. 임신하고 출산할 며느리 잡으려고 작정하신 듯 하네요. 쯧쯧...

  • 13. 요즘은``
    '08.7.29 3:03 PM (220.93.xxx.118)

    일부러 멀리 떨어져 사실라고 하시던데..
    일단 가장 중요한건 님이 원치 않으시잖아요,자신없어하시고 등등
    그럼위의 '힘들겠지만 '님의 글처럼 하시면 돼요

  • 14. 저도
    '08.7.29 3:09 PM (61.254.xxx.188)

    잠깐 같이 살았었는데
    제가 집 구해서 먼저 나왔습니다.
    남편은 따라 오든가 말든가...따라 오더군요.


    사는동안 지옥이었습니다.
    밤에도 편히 못자고
    한밤중에 11시에 거실 청소하라고 불러냅니다.
    아이들을...
    손주가 아니라 꼭 "니네아들" 이라고 부르고 남편은 "내아들" 이라고 부르고
    맛있는거 아들한테만 먹이려고 접시에 담아서 높이 쳐들고 제 아이들(손주가 되겠죠) 안주려고 서서 들고 다니며 아들(제 남편이겠죠)만 포크로 찍어 먹이는데
    정말 뺑돌겠더군요.

    소위 여장부라 불리우는 원글님 시어머니랑 비슷합니다.
    시누이한테 안 좋은 일 있으면 저한테 다 풀고...사는 동안 지옥이었고
    하루에 몇번씩 베란다로 뛰어내릴까 고민하다
    집 얻어 나왔답니다.
    나올 때
    악담하더군요.

    "잘 사나 두고 보자 "

    그런데 여태껏 잘 살고는 있는데
    지금도 심술21단으로 온 동네방네 친척들한테 욕하고 다닙니다.

    인생이 불쌍합니다.

    조만간 그래서 그 아들을 떨쳐내려고 합니다. 안 보려면 그 수밖에 없어서요.

    같이 살지 마세요.
    나쁜 며느리 그냥 하세요.
    부부사이도 나빠집니다.

  • 15. 대박예감
    '08.7.29 3:09 PM (121.154.xxx.88)

    다음에 전화오면 딱부러지게 '싫다'고 말씀하세요..
    에매모호하게 대답하시니 그래도 되는 줄 아는 겁니다...
    그러다가 말씀안하시고 살러오시는 수가 있어요...

  • 16. 솔직히
    '08.7.29 3:11 PM (220.75.xxx.15)

    이야기하세요,어자피 이러나 저러나 욕은 똑같이 먹게 되어 있어요.
    같이 살면 별별 문제 나와 별 소라가 다 나오고 결국 욕 먹는건 독같은데 뭐하러?
    어머니,입장을 바꿔 생각해 주세요.임신해서 너무 힘들어 친정 엄마도 버겨울 지경인데 솔직히 저 못 견딜것 같아요.
    애 태교를 위해서도 저 좀 살려주세요.
    라고 한 마디 하시고 남편 들들 볶아내야하죠.
    절대 못 산다고.
    만일 오시면 이혼이라고 해야죠.
    울 올케는 그러던데요.
    저도 그말 이해합니다.

  • 17. 이 경우는
    '08.7.29 3:14 PM (58.230.xxx.141)

    좀 껄끄럽더라도 같이 살고 싶지 않다고 말씀드리는 편이 낫겠네요.
    어머님이 병드신 것도 아니니....
    그냥 같이 사시다가 서로 더 금가면 더 문제지요.

  • 18. ..
    '08.7.29 3:20 PM (61.77.xxx.185)

    "어머 애기봐주시면서 살림해주시게요? 그럼 저 지금부터 일자리 알아봐도 되죠? 안그래도 이사람 수입이 적어 애키우는데 고민 많았어요. 어머님 감사해요~~"
    하고 끊으셔도 오시려나요?

  • 19.
    '08.7.29 3:40 PM (58.124.xxx.185)

    어머니 오시면 애맡기고 맞벌이 한다고 하세요. 아니면 서로 같이 살면 볼 꼴 못볼 꼴 다 보니 사이가 안좋아진다더라..지금처럼 살면 안되겠냐고 솔직히 말씀하시고요. 어머니한테 잘 할 자신없다고하세요. 욕 먹는거 두려워하시다가 님 삶이 아주 피폐해집니다. 어차피 떨어져 살면서도 그다지 안좋았는데 같이살면 지옥이 따로 없어요.

  • 20. 솔직히.
    '08.7.29 4:23 PM (220.78.xxx.82)

    못하겠다고 한번에 정확히 말씀하세요.남편분이 하시면 더 좋구요.돌려서 좋게 말해도
    결국은 계속 시도하실테니 어차피 욕 실컫 들을텐데 처음부터 한번에 확실히 말하고
    매도 먼저 맞는게 좋을 듯.

  • 21. 그녀가떴다
    '08.7.29 4:26 PM (218.52.xxx.82)

    휴.. 정말 시어머니 이야기만 나오면 왜 이리도 싫은지.. 착한 며느리 하기 시작하면 그게 당연한줄 알고 전혀 고마워 하질 않으시더라고요. 아예 약간 욕을 먹더라도 처음부터 자르는게 좋을듯 싶어요. 전 착한며느리노릇하다가 지금은 빼도박도 못하고 매번 상처만 받고 산답니다.

  • 22. ....
    '08.7.29 5:05 PM (124.5.xxx.214)

    이거든 저거든,,,,어차피 시어머니랑은 사이가 좋을수는 없을 것 같아요
    남편한테 함께 사는 거 싫다고 말씀드리세요
    혹시라도 부득이 들어와서 사시겠다고 하시면
    애낳고 맞벌이 할꺼니까 어머니가 꼭 봐주셔야 된다고 하시고요....
    저도 시어머니를 모실뻔한 적이 있었는데요,,,
    남편한테 말했죠,, 시어머니 깔끔한 성격과
    나처럼 게으른 사람이 살면,, 평화가 얼마나 유지될거 같냐고요....
    어떤것이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인지 생각해봐라,,그랬죠
    님 시어머니 성격은,,, 님이 많이 힘드실것 같아요

  • 23. 원글요..
    '08.7.29 5:41 PM (72.130.xxx.73)

    좋은 말씀들 정말 감사합니다... 신랑한테 방금 얘기했어요. 어머님께 내입장 분명히 말씀 드리겠다구요.. 그랬더니 저한테 악역 맏지 말라 하더군요. 자기한텐 아직 이렇다,저렇다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은 상태라 뭐라 말못하는데 어머니가 얘기하면 자기가 해결 하겠다구요.
    워낙히 착하고,우유부단한 성격이라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신랑도 어머니 성격 아는지라
    알아서 잘하겠지요?..

  • 24. 맞춤법
    '08.7.29 5:57 PM (59.31.xxx.7)

    댓글들이 많이 올라왔으니 맞춤법 좀 이야기해도 되겠지요?
    원글님뿐만 아니라 읽으시는 분들도 혹시 실수하실까봐서요...
    문안한 성격-->무난한 성격

  • 25. 혹시라도
    '08.7.29 8:11 PM (121.127.xxx.40)

    신랑이 협조해주신다니 다행이네요.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신랑한테 단단히 얘기하세요.
    우유부단하시다니............

  • 26. pw
    '08.7.29 11:27 PM (59.9.xxx.162)

    저도..
    꼬투리 잡으려는 건 아니지만..
    죄송하지만 맞춤법 조금만 신경써주세요..
    문안하다가 아니라 무난하다입니다..

    요거요거..은근히 많이들 틀리시는데 보기 좀 그렇더라구요..
    애들 게시판도 아니고..
    예민했다면 죄송해요..

  • 27. ...
    '08.7.29 11:28 PM (211.209.xxx.150)

    혹... 이번 일로 시어머니와 충돌이 있게 된다면...
    배 아프다고... 자리 피고 누우세요.

    정말.. 그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지만...
    실제로 충돌하다보면..
    임산부와 그 태아에게 안좋은 영향이 오거든요.
    임신 3개월이면.. 정말 절대 안정하고 스트레스 받지 않아야 하는 때인데...

    아이 생각하시면.. 좀 힘들어질 것 같으면
    미리 몸이 너무 않좋다고..
    병원에 갔는데.. 절대안정하라 한다고.. 위험하다고 스트레스 받지 말라 했다고...
    남편에게 말씀하세요....

    치사하지만.. 더 안좋은 상황을 막기 위해선 이런 극단적인 방법을 쓸 수 밖에 없답니다.

  • 28.
    '08.7.30 12:16 AM (119.64.xxx.170)

    걱정됏는데, 남편분이 동조해주시니 다행이네요.
    이런 경우 제일 최악이 남편마저 시어머니 편일때잖아요.

    전 어머님이 잘 해주시는 편인데도 아이낳고 육아문제로 사사건건 시비가 붙더라구요.
    직장맘이라 어머님이 애기봐주시고, 주말에만 제가 시댁에 가서 애기를 만날수있었는데,
    그렇게 6개월 지내다가 거의 원수되다시피해서, 결국 애기 데려왔어요.
    떨어져서 지내니까 다시 사이가 좀 나아지더군요.

    떨어져살면 좀 싸우는 수준이지만,
    같이 살면 원수될지도 몰라요...
    특히 원글님 시어머니 정도 성격이라면... 정말 힘들겠네요.

    아 그리구 저도 초반에는 시어머니가 뭐라하시면 네네...하고 대꾸 못햇는데
    애낳고 나더니 좀 제 주장 할건 하게 되더라구요.
    결혼하고 신혼에 제가 너무 뭘 몰라서 할말도 못하고 살았던듯해요.

    여튼 남편분께서 말씀 잘드려서 해결 잘되길 바래요.
    어쨌건 시어머니가 좋아하시진 않겠지만, 합쳐서 모신다고 무조건 효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모시고 살면서 내내 욕하느니, 거리를 두고 살면서 잘해드리는게 더 낫죠.

  • 29. 근데
    '08.7.30 12:37 AM (122.35.xxx.52)

    그렇게 싫은 시어머니한테 애를 맡기고 싶으세요? -- 저희 시어머니도 여장부과인데요.
    전 제가 힘들어 죽어도 시어머니한테 애 못맡기겠어요.
    이유식 생략 .. 바로 어른 먹는 김치에 짠국먹이고 온종일 티비틀어놓고 고스톱방하시고 --;;살림 지저분하고 말하는거 원글님 시어머니 비슷하세요.
    지금도 애둘보느라 죽을뚱 살뚱인데 니나노 남편 잘만나 놀고있는줄 안다는 --;;
    암튼 잘 해결하시길

  • 30. 지금
    '08.7.30 3:31 AM (122.35.xxx.227)

    쇼부보세요
    애기 임신했을때..그야말로 하늘이 주신 기회입니다
    스트레스 받아서 애가 힘들어한다고 했다..뭐 그런거 갖은 핑계를 다 대서 남편 원글님편 만들어 놓고 시어머니랑 절대 못산다고 하세요
    딸도 같이 못산다고 할 마당에 며느리랑 왜 같이 산다고 그 시어머니는 그러신대요?
    지금 못하면 이제 원글님 애기 낳고 1년정도는 가슴치고 살다가 결국 회사다닌다고 나오시는거 외에는 거의 길이 없어요
    회사 다닌다고 몇시간 해방 같긴 하지만 그래도 분가하고 회사랑 또 다른 문제죠
    제 친구들 시어머니랑 같이 살면서 도저히 못 참겠어서 직업구해서 나왔는데 나오면 나온데로 또 스트레스에요
    집에 가서는 일 또 안하나요?
    그러니 미치고 팔짝 뛰죠
    지금 어떻게 해서든 합치자는 말 못나오게 드러누우세요
    무난해도 같이 못 산다 할판에 무난하지 않은 시어머니 ..충분히 누우셔도 됩니다

  • 31. 원글..
    '08.7.30 4:37 AM (72.130.xxx.73)

    제가 외국에 오래 산지라 맞춤법을 틀렸네요ㅎㅎ(죄송)가끔 한국말 하다가도 단어 생각 안날때도 많고,한글 자주 안쓰니 틀릴때도 있어요. 이해해주세요^^
    덧글 많이 달아주셔서 감사하구요,정답은 나와 있는듯 해요.. 현명하게 잘 대처하겠습니다.
    힘든 문제 있을때 이렇게 글쓰면 마음도 풀리고,정답다 알아가고 82쿡이 있어 행복합니다.
    모두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꾸벅^^

  • 32. 복돌마미
    '08.7.30 10:29 AM (118.216.xxx.112)

    한번서운할때 더 좋은것입니다
    냉정히 거절하세요
    다음에 건강이 안좋을때 모시겠다고...
    아무리 좋은 시어머니도 같이 살다보면 관계가 더 나빠져요
    그러다 보면 남편하고도 불화에다 남자는 밖으로 돌아요
    가정을 잃을수도 있어요

  • 33. 남편은..
    '08.7.30 11:04 AM (59.30.xxx.112)

    남편이 중간에서 잘 해결해야 하는뎅...
    남편은 뭐 한답니까.
    남편이 해결 안 되면 본인이 좀 억세게 나가야겠지요.
    무난한 성격도 아닌 시어머니하고 어찌 살겠습니까.
    살면서 더 복장 터지느니 첨부터 같이 안 사는게 상책입니다.

  • 34. 언제나 봄날
    '08.7.30 11:39 AM (59.18.xxx.160)

    같이 살면서 스트레스 받고 욕먹을거 다~~~ 먹고 결국 같이 못살겠다고 그제사 얘기해봐야 늦습니다. 그런 시어머니와 굳이 사이좋게 지낼 필요가 있나요? 안좋으면 누가 아쉬울까요?
    결혼 10년차다 보니 배짱만 늘어요. ㅋㅋㅋ 첨부터 딱 자르세요.

  • 35. 절대로
    '08.7.30 11:59 AM (211.175.xxx.193)

    같이살일 만들지 않게 신랑을 내편으로 만드셔야할텐데 걱정이네요
    저도 시어머님 모셔봤는데 조금이라도 서운하면 신랑한테 말하고
    중간에서 이간질 시키십니다...좋아지겠거니 하고 살아봐도 어쩔수없이
    트러블 나더군요. 매일 부대끼면서 절대 못살겠더군요
    두손두발 다드니 스스로 나가셨습니다. 남편도 제편됐구요
    당신 어머님 엄청나신거 아는고로..
    에휴...제생각나서 염려되요. 맘약하셔서 받아들이지 마시고
    조목조목 이유를 남편분과 이야기하며 상의해보세요

    암튼 10번 잘해주다 한번 못해드린것 같고 트집잡으시는 선수셨어요.
    시어머님들 공통점? 인것 같은데...분해서 그 화가 아이한테 갑니다
    아이가 무슨죄입니까...

  • 36. caffreys
    '08.7.30 12:38 PM (203.237.xxx.223)

    같이 못살겠다고 하면 당장은 섭섭해하시겠지만
    같이 살면 평행 서로 웬수가 되고 헤어지는 수가 있대요

  • 37. 당당하게
    '08.7.30 1:03 PM (121.162.xxx.61)

    말씀하세요.

    어머니하고는 절대 못산다고!

    헉!
    하고 시모 놀래고 남편한테 무어라 팔팔 뛰겠지만,

    싫으시면 그렇게 당당하게 말씀하셔야
    쉽지 않은 며느리라 생각하고, 또한 어렵게 대할 것이에요.

    시모도 며느리한테 어려운 상대이지만,
    며느리도 시모한테 어려운 상대라 만드셔야 됩니다.

    착한 며느리도 필요가 없고,ㅡ
    착한 시모도 필요가 없고,

    경우 밝은 시모와 며느리가 필요한 시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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