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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없는 사람 보면 정말 짜증나요. -.-
그 중에 한분이 유난히 눈에 거슬리네요. -ㅜ
매번 깔보는 듯한 시선에 먼저 인사는 커녕 인사를 해도 받아줄까 말까 한데다가 (생까고 그냥 가기도 해요! 우 쒸~~~)
눈이 마주치면 외면해주는 센스~ 정말 재수없어요.
처음엔 저한테만 그러시는 줄 알고
말 한번 안 섞어 봤는데 저러는걸 보면 내 인상이 더러운걸까, 아님 행색이 남루한가? 별 생각을 다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보니 친한 몇명 빼고는 모든 분들을 공평하게 무시하시는 센스~
뭐 이런. -.-
워낙 공평하게 무시하시니 저한테 문제가 있는건 아닌 것 같고,
아 정말.. 인사 하는데 돈 드는 것도 아니고
삶에 불만이 있으신가 원~
매번 차갑고 무시하시는 듯한 표정으로 외면하시니 참으로 짜증스럽네요.
저도 똑같이 대하자니 똑같은 사람 되는 것 같고, 참 내~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던데 웃는 얼굴로 하는 인사도 역시 무시하시는 것 보면
옛날말씀 중에 틀린말씀도 있나봐요.
걍 스트레스 쌓여서 여기서 주절주절 하고 갑니다.
제가 오늘도.. 웃으면서 인사했다 한번 씹혔거든요. 아하하하! -ㅜ
1. 뻘쭘해서
'08.7.28 1:54 PM (118.32.xxx.169)뻘쭘해서 그러는거 아닐까요??
저도 인사했다가 씹히는 적 많은데.. 하도 많으니까.. 이젠 아무렇지도 않더라구요.. ㅋㅋㅋ2. caffreys
'08.7.28 1:55 PM (203.237.xxx.223)죄송해요...
저도 인사 잘 안하는 편이라...
인사를 왜 안하냐면요...
얼굴을 몰라서 안하는 거에요.
그리고 저같은 경우는 얼굴을 기억을 잘 못해서
안하는 경우도 많구요.
그냥 아무나 보구 안녕하냐구 웃구다닐 순 없잖아요. 푼수도 아니고..
아파트서도 아마 사람들이 절 욕하겠죠?3. ..
'08.7.28 1:59 PM (221.163.xxx.144)저도 사람 얼굴 기억 못 하고
낯을 많이 가려서 낯선 사람 만나면 도망가기 바빠요..;;
우리 나라 문화는 안면없는 사람과 웃으면 인사하는게 힘들잖아요.4. 쿠쿠리
'08.7.28 2:04 PM (125.184.xxx.192)ㅋㅋ 전 좀 옹졸한 편이라..
인사하고 씹히면 욕해요. 그 사람만 들리게..
아 씨 괜히 인사했네.. 아.. 라고 블라블라.. ㅋㅋㅋ5. 인사안하는 사람
'08.7.28 2:58 PM (59.29.xxx.101)인사 안하는 사람 저도 싫어요. -_-
저희 사무실에 새로운 막내직원 뽑아놨더니 어찌나 뚱하게 앉아 있는지 40먹은 제가 인사하고 차나르고하다 스트레스로 돌아가시는 줄 알았어요...일 배우는 것도 배우는 거지만 인사 잘하는 것 부터 잘 하면 좋겠다고 얘기 하고 좋은말로 에둘러 얘기 하고 혼내기도 하고 그랬는데 아....그때 생각하니 다시 퐉~! 돌아버리는 것 같네요...지금은 그 직원 그만 뒀답니다...6. ㅠㅠ
'08.7.28 3:21 PM (122.32.xxx.149)저는 워낙에 낯가림이 심한데다.. 사람들 얼굴도 잘 못알아보고... 거기에 결정적으로 눈이 나빠요.
사람 얼굴을 얼마나 못 알아보냐면요... 소개팅 해서 만난 남자...애프터에서 당근 못알아보고..
3-4번쯤은 만나야 알아봐요.. 한두번 본 사람은 정말 얼굴이 기억이 안나요.
눈도 어중간하게 나빠서... 0.3-4 정도?
안경 안써도 크게 불편이 없어서 안경은 안쓰고 사는데..
도로 표지판이나 사람 얼굴이 자세하게 안보여요. 바로 앞에 가야 제대로 보이는 정도..
그분도 어쩌면 저 같지 않을까 싶은데요.. ㅠㅠ7. 저도
'08.7.28 4:26 PM (125.187.xxx.90)그런사람 알아요..
첨엔 이해안가고 조금 불쾌하기도 했는데...
알고보니 그 사람 성격이 그런거였더군요..
괜히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신경끄세요8. Happy-Cost
'08.7.28 4:52 PM (74.192.xxx.125)원글인데요.. 그분 제 얼굴 확실히 아시는데다 자기 필요할 때는 인사를 받아줄(!) 때도 있어요. 후후.. -.-
애는 빼고 어른수만 세면 30여명밖에 안되는 교회인데 얼마 되지도 않는 사람들 잘 몰라도 걍 웃으면서 인사해주면 좋을텐데 아쉬울뿐이죠.
caffreys님, 그냥 아무나 보구 안녕하냐구 웃구다닐 순 없잖아요. 푼수도 아니고.. >> 헉! 전데요. --;;; 그치만 님과 저는 입장이 좀 다른 것 같아요. 아파트야 뭐 한두명 사는 것도 아닌데 아무나 보고 인사할 수는 없죠. 옆집 아줌마나 되면 모를까.
전 교회 안에서 보면 아무나 보고 안녕하냐고 웃고 다니는데.. (사람이 워낙 얼마 안되서 그냥 지나치면 좀 그렇더라구요.) 사람이 다 같을 수는 없으니 뭐 이럴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겠지만
최소한 먼저 인사하는 사람 인사는 받아주는 정도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 올렸었어요.
먼저 인사 잘 안하시는 분들도 누가 웃으면서 아는 척 하면 답례는 하는게 인지상정이니까요.
아웅~ 여튼.. 신경 끌라고 하는데도 볼 때 마다 짜증나더라구요. 사람 수도 적은데 안보일 수도 없고. 에혀~~~9. 혹시
'08.7.28 9:32 PM (61.74.xxx.4)제가 아는 그 분 아닌가 깜짝 놀랐어요.. ㅋㅋㅋ
학부모 중에 한명인데, 어제까지만 해도 얘기도 하고 그랬는데, 오늘되면
영 생깝니다.. 인사도 잘 안 하려고 피하고, 인사 제가 먼저 하면 대답만 껄끄럼하게 하
고 말아요..
몇몇 사람들이 당했다고는 하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또 얼마나 적극적으로
다가가는지 몰라요...
엥.. 지금 생각해도 얄밉고 싫네요..
세 명이 나란히 서 있었는데, 저 빼고 다른 두 사람 쪽으로 등 돌리더니
"우리 커피 마시러 갈래요?" 작은 소리로 소곤소곤... 뭐 그런 식이에요..
전 원글님 보다 더 나쁜 시츄에이션이네요...10. 제경험
'08.7.29 1:44 AM (220.93.xxx.118)비내리는 날, 으실 으실 몸이 좀 안좋더니 천근 만근때문에 빈둥거리다가 이도 못닦고 세수도 못하고,,,허걱 0.0""그런데 공과금내는 마지막 날이잖아요?
다음달로 미룰까 하다가 여차 여차 은행을 나서면서 '제발 오늘 아는사람 안 만나기를'기도했죠
그런데, 왠걸요 방글 방글 웃으며 같은 아파트엄마가 다가서는데...
입다물고 썩소만 어색하게 몇번 날리고 애써 피하려 노력했던 기억...
입열면 냄새날까 엄청 신경쓰였고, 가까이 다가서면 세수안한거 들킬까 그랬는데요
역시나 정말로 연락 딱 끊으시대요.
사실 그날 마음이 너무 무거워서 나중에 내 사정을 얘기 해줘야 지 하고 있었는데
물론 님의 경우는 저와 다르시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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