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조선일보 무지 얇으네요..

[조중동 시러]

아버지만 조선일보 보시느라 아침에 문밖의 신문 가질러 갔다가 깜딱~ 놀랬어요
넘 얇아서요   32면~  이네요  
한경도 같이 보는데 한국경제신문의 반밖에 안되네요

[그러게요]

저도 조중동 꼴도 보기 싫은 사람인데 남편은 "그래도 조선의 기사를 읽고 그 반대로 생각하면 된다...하지만 나는 심각한 보수주의다" 를 외치는 사람인데... 오늘 아침의 신문을 보니 딸랑 메인신문 하나 거기에 "맛있는 공부는 3주간 쉽니다" 써있고..

불쌍 자체...
저희 동네에선 조선 아저씨가 상품권 들고 신문보라 흔들어요.
그거 불법 아닌가요? 바로 앞이 경찰서인데...신고하면 어떻게 되는지요?
혹시 오늘 또 있음 신고 해 볼까 생각중이랍니다.

그래도 오늘 아침의 메인에는 "휴가 갔다온 mb 엄청 화났다" 이거더군요.
물난리 나서 국민이 죽어가는 판에...휴가는 무슨..
작년 대통령이였다면 조선에서 엄청 씹었겠지요. 사설까지 쓰면서...
이런....

[서걍]

그래요??? 이런 얇은 일이 오래오래오래 가야하는데...

[헉,]

32면...

[중앙은]

본지 32면에 억지로 만는 간지 8면,,총 40면,,,,,,눈물 난다.

[심봤다..]

사무실출근하다 신문모아놓은곳에 [견찰옷벗기구........무법천지] 요런기사가 눈에 들어오길래.............분노 1000%폭팔..........
신문1면 있는부분을 살포시 밟아서 힘있게 비틀어줬습니다.....빠샤~~~
그리고 잽싸게 텨텨텨텨텨~~~~~~~~

[제가]

이참에 조선일보의 정체를 알게 된 게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그냥 그전엔 보수신문 정도로만 알았었죠.
그래서 어쩌다 조선일보를 보게 되도 별 생각없이 보곤 했지요.
하지만 이젠 제 소원이 조선폐간입니다.

[mimi]

찌라시신문에 휴가씩이나 댕겨오셨다고요.......?휴가댕겨오시고 화는 왜내시나요.....당쵀 진짜 화내야할사람이 누군대.....

[홍이]

국민 열받아 머리에 꽃달고 거리에 뒤쳐나오게 하고선 지는 휴가씩이나 가냐...인간아....

[캬캬]

뭐 휴가가 즐겁지 않았나 보죠. ^^
어쨌든 상당히 즐거운 사실입니다.
끝~~~~까 - 지 갑시다.

[조선폐간]

조.중.동이 폐간 되는 그날까지 아자!아자!아자!

[쓰레기]

폐휴지쓰레기 갖다버릴때 가벼워서 좋겠네요~

[아싸]

조선일보 폐간 될때까지.......아자아자~!!

[돈데크만]

신문을 무엇을 보는건 자유이나...신문같은 신문을 봐줘야죠.ㅎㅎ

[빨간문어]

휴가때문에 지면이 줄었다는..........가을부터가 진짜 쌈이라더군여....

[긴허리짧은치마]

월요일이 광고효과 제일 좋은 날 아니던가요?
오우!

[ⓧPianiste]

훈훈한 소식이네요!

월요일이 광고효과 젤 좋은날 맞아요. ㅋㅋㅋ

[지난토욜]

조선일보 주말섹션에 에셋+++ 대표 강모라는 사람에 대한 기사가 크게 실렸더군요.
주식으로 어마어마한 수익을 낸 원조개미인데, 최근에 에셋+++라는 펀드회사를 차렸다고.
그런데, 생각해보니...에셋플러스는 조선에 광고 꾸준히 내고있는 그 펀드회사인거죠.
이런! 평소에 심지있고 뚝심있는 척은 다 하던 그 기자...
부끄러움 이란 감정따위... 정녕 퇴화돼버린지 오래됐단 말이냐!!!

[에려......]

휴가갔다와서 화내는 윗사람......
드러워서.......원.

[그 회사]

위에 에셋플러스는 몇 주전 신규 자산운용사 소개 기사에
연 이틀 동안 다른 운용사 보다 몇 배나 많은 지면을 할애해
자세히 소개해 주더군요.

그것도 모자라 그렇게 큼지막한 인터뷰 기사까지...
확실히 띄워주더군요.

[천국직장]

아주 편한 직장이라고 소문이 자자하던데요.
실질적으로 그렇게 어려운거 같지 않구요.
더 조여야합니다.
저는 정말 조선일보만 생각하면 신물이 넘어올거 같습니다.

[신난다]

정말요? 듣던중 반가운 소식이네요. 더 열심히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