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식] 시골의사님 7월 9일 전화통화
'성기영의 경제투데이'란 프로그램에서 시골의사님 인터뷰가 나옵니다.
12분부터 19분 정도 됩니다.
mms://211.233.92.67/aod_new/1radio/ecotoday_20080709.wma?
몇번 들으면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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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관들의 군집현상
기관들은 한 기관에서 다른 분위기를 감지해도 다른 의견을 내놓지는 못한다. 혼자 틀리면 욕먹지만 다같이 틀리면 욕먹지 않는다.
* 현재 주가 대책
이익이 나도 팔지 않으면 이익실현이 되지 않은 것이고 손해가 나도 팔지 않으면 손해가 실현되지 않은 것이다. 현재 최선의 방안은 평가손실을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 우리나라 증시의 현재 약세 상황
기존 문제점은 유가, 미국의 불안, 선진국의 침체, 중국의 경기후퇴등 이었으나, 이에 더해서 우리나라 기업실적에 대한 믿음이 약화된 것이 새로운 문제.
그러나 근원적인 문제는 15년 전 미연준이 미국시장이 구조조정이 필요할 때 저금리로 유동성을 공급해서 미국 시장의 체질이 강화되지 않은채 버블이 커진 것이다. 이것이 현재 한꺼번에 터져나오면서(부동산,엔캐리 등) 국제적인 금융불안을 가져오고 있다. 미국은 이 상황에서 유동성을 더 풀고 있다.
현재 미국은 부채 처분을 위해 자산을 팔려고 하나 자산값이 폭락하면서 원부채마저 갚지 못하는 상황이다.(서브 프라임)
* 환율 대책에 대한 문제
외환당국이 환율을 올리면 (원화가 강해지면) 외국인 입장에서 금상첨화다.(원화가 강세가 되면 달러를 더 많이 가지고 나갈수 있다. 팔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안심하고 팔수 있다.)
* 고유가 이후
고유가가 지속되면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유가는 하락한다.(수요와 공급의 법칙)
그러나 유가 하락은 호재가 아닌 악재이다.(경기침체의 확인)
현재 유가는 양면의 칼날.
* 올 하반기 대책
경기는 추세를 형성한다. 현재는 약세 추세. 약세 추세가 해소되려면 과잉투자, 차입부분이 해소되어야 한다. 특히 신흥국(중국 등)에서 고통을 겪어야 우리나라도 해소가 될 것이다.
* 중국 증시의 흐름
우리나라 70~80년대 고도 성장시대와 비교하면 된다.
고도 성장은 계속될수 없다. 이유는 수출을 하다가 먹고 살만하면 수입을 유발하고 소비심리 상승으로 과잉투자를 유발한다. 과잉투자는 실적 호전의 기회가 되기도 하지만 국제 경제 침체시에는 대출 기관에 문제가 생긴다. (중국은 달려야 하는 자전거)
현재 중국의 문제는 인플레이션, 금리문제가 부각되고 있지만 진짜 위기는 과잉설비 투자와 실적악화가 나타날때 문제가 생긴다. 중국은 현재 첩첩 산중이다. 과대낙폭에 대한 반등/무한성장할 것이라는 믿음은 잘못된 것이다.
*중국 기업의 문제
이전에 과잉설비 투자를 했어도 전세계 적으로 잘 팔렸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고 고성장 할수 있었다. 위안화가 낮아 수출에도 유리했었다.
그러나 위안화도 강해지고 임금이 1년에 40%폭등하는 상황으로 수출가격이 올라가면서 기업의 실적악화가 뚜렷해질 것. 대출 상황이 매우 악화될 것.
* 현재 정부의 증시 안정책
"아, 비극이죠" 한마디로 말도 안된다.
정부가 증시를 안정화 시킨다고 말한것이 최대 악재.절대 시장을 이길 수는 없다.
정부가 국가 재정을 가지고 증시를 떠 받치겠다는 것은 배임이나 횡령에 해당하는 행위이므로 누군가 책임져야 만할 일. 외국인들이 보기에는 전형적인 아마추어리즘.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장기 방향을 설정하는 것에서 그쳐야 한다. 특히나 우리나라는 충분히 발전된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의 개입은 '비극적인 일'이다.
* 약세장은 얼마나 가는가?
(보통 1년 정도 간다. 그러나 확실하지는 않다.)
과거의 주식시장 침체는 반토막/10분의1토막등 급락을 했다. 그러나 지금의 우리나라 시장의 체질상 그렇게 까지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고 시간을 끌고 갈것이다. 다만 시장참여자들의 반등기대감이 너무 높다. 이러한 심리가 좀더 꺾였을 때 진정한 반등을 할 것이다.
* 서민 입장에서의 현실 대책
우리나라 증시의 현재 가격대는 확실히 싼 가격대. 이와 함께 어느정도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
최선의 대책은 끝까지 버티는 것이다. 그러나 일반 개인은 심리적 불안으로 악화상황을 버티기 힘들어 손절매하게 되고, 바닥을 다지고 반등을 하게 될때 반등을 부정하는 심리로 저가 진입을 하지 못하게 된다. 급한 돈이라면 일정부분 반등했을때 환매해라. "그러나 지금은 아닙니다"
* 현재 최선의 금융 대책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는 6%상승까지는 주식 투자로 헷지가 가능하나,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에서는 대책이 없다. 이 때는 돈을 불릴 생각이 아니라 돈을 지킬 방도를 찾아야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자산가치가 떨어진다. 현재 최선의 방법은 MMF 정도 밖에 안보인다.
섣불리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것이나, 공포에 질려 손절매 하는 것 모두 나쁜 것이다. 지금은 살아남기 위한 방안을 찾아야 할때.
"기회는 살아남아 있는 사람에게만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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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반등에 대거 들어갔는데 진정한 반등이 아니었군요.
다시 처분 시점을 노려야 겠습니다.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economy&uid=10765
중국의 식량파동 언제 시작될까?
일요일 저녁 캐나다 공영방송인 CBC를 보고 있습니다. 중국 경제에 대한 스페샬을 방송하고 있습니다.
이번 방송은 중국 경제중에서 먹거리에 관한 내용입니다. 중국의 인구는 전세계의 20%고 크기는 7%를 차지 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이 계속해서 발전을 하면서 농사질수 있는 땅은 계속 줄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이 개발할수 있는 땅은 이제 서북쪽에 많이 몰려있고 지속적으로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는 많은 곡물들은 선진국 기준으로 보면 먹을수 없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상황이 나아질것 같지는 않다고 합니다.
이유는 생산을 늘리려 농약을 두배이상 사용하고 공장에서 나오는 폐수로 말미암아 강과 바다는 죽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도 경험했던 일입니다. 그런데 중국은 한국보다 더 빨리 더 크게 변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수입할수 있어도 수입할수 없는 것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물과 공기입니다. 경제가 발전하면 사람들은 웰빙을 하고 싶을겁니다. 그런데 웰빙의 기본인 음식이 모잘난다면 전세계 인구의 20%인 중국에서 식량파동이 벌어질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전세계의 영향을 끼칠겁니다.
올림픽이 열리는 베이징의 공기가 너무 안좋아 중국당국이 당황하고 있다고 합니다. 점점 더 심해지겼죠! 올림픽이 끝나면 중국인들은 마이카시대에 도입할겁니다. 상황은 더 힘들어집니다.
농사를 질 젊은이들은 도시로 떠나 줄고 농사질 땅은 줄어들고 있고 농사에 필요한 물은 줄거나 공장에서 생산되는 폐수로 말미암아 죽고 있고 바다에서는 물고기가 줄고 있고 대충 짐작이 가고 조금만 생각하면 몇년안에 심각한 일이 벌어질것이라는 것은 짐작이 가는 일입니다.
일당 정치인 중국에서 정부라 다른 의견을 내기란 어려워보입니다. 그리고 시민연대같은것이 구성되기도 힘들것 같고. 중도가 없는 중국 많이 위험해 보입니다.
아침에 뉴스들을 보니 부동산 폭락에 대한 글들이 보입니다. 집값이 떨어지고 있는것은 현실이고 매매가 안되니 앞으로 더 많이 내려갈것처럼 보입니다.
이제부터 기다림이 관건인것 같습니다. 마음에 드는 부동산이 나오면 매수자에 맞는 가격으로 매매가 될것 같습니다. 드디어 매수자의 시장이 왔고 매도자는 더 불안해질것이고.
세계경제가 불황이면 주식시장도 어쩔수 없겠지만 부동산에 투자된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얼만큼은 진입한다면 주식시장이 폭락하는 사태는 없을것 같습니다.
개인투자를 돕는 친구는 IT와 금융주를 추천했습니다. 경제방에서도 IT 종목은 거론됐는데 보수적으로 IT주식을 매입하는 것은 다른 종목보다는 안전해 보입니다.
북한에서 금강산 피살사건이 17살 여군에 의한 우발적인 총격이였고 북한측도 당황하고 있다는 뉴스가 있습니다. 조금씩 풀려가고 있나봅니다.
증시에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고생하던 현대아산이 반등을 하겠네요!
한국에서 자주 등장하는 테마주인 북한관련주는 이번사태를 봐도 더 기다려야 할것 같습니다.
중국에서 식량파동이 발생하면 북한은 더 힘들어질텐데! 한국정부가 북한의 동포도 위하고 인도적인 생각으로 북한의 식량원조를 늘렸으면 좋겠습니다.
더 중요한것은 한국에 자원이 있는것도 아니고 좁은 땅덩어리에서 아직도 기대할것은 북한의 저렴한 인건비와 공장부지인데.
알면서도 정치적인 입장때문에 북한을 공격하는 기득권이 얼마나 더 기다려야 진실을 말할지!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economy&uid=10889
LG 디스플레이를 산 개미들의 일기
한참 웃었어요 ^^
하지만 들고있을 개미들 생각하니
눈물이 나네요 ㅠㅠ
5월 14일날 박모씨..
종가인 46400원에 샀다. 종가가 최저가다.
이렇게 똥값에 살수 있는데 어제 5만원에 산 개미들은 바보다.
5월 23일날 김모씨..
44000원에 샀다. 거져 주웠다. 6만원되면 팔아먹어야지..
6월 3일날 이모씨..
43000원에 샀다. 그전에 산 개미들은 바보다. 조금만 참으면 이렇게 싸게 살수 있는걸..
6월 16일날 최모씨..
41000원에 샀다.
전에 산 개미들은 정말 주식할줄 모르는 개미들이다.
주식은 전저점에서 사야 돈을 번다. 전저점인 41000원에 사야 돈벌지.. 멍청이들..
6월 19일날 백모씨..
39900원에 샀다.
멍청한 개미들.. 4만원 살짝 깨고 개미들 겁준 다음에 올라가는 거란다.
이럴때 사야지. 이럴 때 털린 바보개미들.. ㅉㅉㅉ
7월 2일날 전모씨..
37500원에 샀다.
올초에 코스피 1500대 갈때 최저가가 38150원이였다.
그런데 난 그보다 더 싼 37500원에 샀다. 난 떼돈 벌었다. 난 이제 갑부다..
7월 9일날 양모씨..
34350원에 샀다.
lgd가 급락이 나왔다. 투매와 함께 이제 바닥을 찍은거다. 진정한 승자는 나다. 으하하!!
7월 10일날 강모씨..
33000원에 샀다.
원래 급락나오면 다음날 갭하락 뜰때 사야 돈을 버는 것이다. 주식할줄 모르는 바보들이 많군. ㅋㅋㅋ
7월 15일날 한모씨..
31000원에 샀다.
이제 바닥이다. 떨어질 자리도 없다. 내가 진정한 승리자이다. 으하하!!!
7월 17일 2s알밤씨..
30550에 샀다..
조금 비싸게 샀지만 개장 2일내 반등이 시작되리라 본다. 딱 20%만 먹고 나가겠다.
*** 7월 18일날 현재 lg디스플레이 주가는 30500원을 달리고 있다. ***
*** 7월 25일날 현재 lg디스플레이 주가는 30100원을 달리고 있다. ***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economy&uid=10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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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식] 시골의사님 7월 9일 전화통화
귀성 조회수 : 1,254
작성일 : 2008-07-26 02:46:22
IP : 121.162.xxx.7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귀성
'08.7.26 2:48 AM (121.162.xxx.72)[시골의사 인터뷰] mms://211.233.92.67/aod_new/1radio/ecotoday_20080709.wma?
2. 구름
'08.7.26 7:12 AM (147.47.xxx.131)비교적 객관적인 분석인것 같습니다.
헌데, 지금의 미국경기침체가 얼마나 갈지...
우리나라의 경우 경기악화의 저점이 어느시기인지
그리고 얼마나 지속될지에 대해서는 예측이 없군요.3. ...
'08.7.26 7:26 AM (211.187.xxx.200)유익했습니다.
기회되면 좋은 글 또 부탁드려요? ^^
구름님 말씀하신 그런 예측이 가능하다면 그 분은 신이겠지요.4. Eco
'08.7.26 8:54 AM (121.174.xxx.233)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글로 요약 정리를 해주셔서 유익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5. 감사
'08.7.26 11:23 AM (211.108.xxx.49)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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