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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첨음사봐요
그럼적어도 10월엔 알아보러 다녀야 할것 같은데요...
집을 부동산에서 말하면 가서 보는건데...어떨껄 봐야하나요?
한번도 집에 대해서 이사가본적이 없어서요 결혼한집도 신랑이랑 시엄니살던데로
들어와서 산집이라....
만약 빌라로 가게돼면 그집이 누수가 돼거나 하는건 알수없지요?
지금살던데서 하도 물새는것 땜시 많이 당해서요..
글구 햇볕이 잘들어오는지?바람이 잘들어오는지?그런건 어떻게 봐야하는지?
부동산아저씨한테 물어봐야하나요?
미리 자개에 물어봤다가 알아둘려고여...
알려주세용~~~
1. ..
'08.7.25 4:32 PM (218.209.xxx.158)누수가 되는 건 그냥 봐서 알기는 힘들구요 천정이나 벽면에 벽지나 눌어서 색깔이 변한데가 있나없나 보시면 조금은 도움이 되구요 햇볕이 잘 들어오는지는 집이 남향인지 동향인지 부동산에 물어보면 대충 알고 실제로 보고 싶으시면 오전과 오후 두번 방문해서 보시면 되고 바람이 통하는 건 창문이 위치와 구조, 앞집과의 간격 등으로 판단하셔야 될 듯.
싱크대랑 변기 물 내려보시면 수압이 어떤지 알 수 있구요 방에 장판을 살짝 들어보거나 장롱 뒤나 천정 같은데 곰팡이가 있는지 없는지도 확인하셔야 해요2. 인수얌
'08.7.25 5:05 PM (203.229.xxx.253)윗글님. 넘 대단하시네요.. 저는 왜 집보러만 가면 아무 생각이 안날까요? 그냥 휘~ 둘러보고 끝나니.. 항상 후회는 되는데 말이지요 ㅜ_ㅡ
3. 하늘
'08.7.25 5:11 PM (61.253.xxx.25)저도 그리생각할꺼같애서요 글올렷어요..^^
4. 훈남
'08.7.25 6:38 PM (58.77.xxx.53)부동산을 사려면 부동산잡지를 1년은 보아야 한다. 그래야 정확한 시세를 알 수 있고 잡지 사는데 쓴 돈의 100배도 넘는 이득을 얻을 수 있다. 파는 사람이 돼 시세를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중개업소 말만 듣고 계약하면 절대 안 된다.
팔려는 사람의 상황도 파악하라. 등기를 떼어보고 담보로 잡혀 있는 곳을 목표로 삼아라. 빚을 지고 있는 사람들은 싸게 팔 가능성이 높다. 담보로 잡혀 있지 않다면 아무리 급매물이라도 믿을 것은 못된다. 정말 급매인지 이민 때문에 파는지 누가 안단 말인가.
소유주의 나이가 많으면 나는 속으로 쾌재를 부른다. 상속세나 증여세를 피하려고 재산을 빨리 정리하려는 의도가 분명하기 때문이다. 분양권의 경우 유달리 급매물이 많은 곳은 뭔가 수상한 곳이다.
집을 살 때 깎는 법도 배워라. 커튼 뒤를 들춰보고 곰팡이가 껴 있으면 습기가 찬다는 뜻이니 값을 깎아라.
바닥난방인데 타일이 갈라져 있으면 파이프가 샌다는 의미이다. 인테리어가 이미 돼있는 아파트를 약간 비싸게 사면 이득이지만 동파이프는 돈을 더 지불해야 할 이유가 못된다. 어차피 스케일이 생기므로 2, 3년만 지나면 액셀파이프나 마찬가지이다.
프리미엄이 많이 붙었다거나 청약이 100% 마감됐다는 말은 크게 믿지 말라. 중개업자들의 농간일 가능성도 많으니까. 광고가 계속 많이 나오는 물건은 실제계약은 안되고 있다는 뜻일 수 있다.
숨어있는 비용도 찾아내라. 얼마전 인파가 몰렸던 분당의 한 업체는 분양가의 절반을 1년내에 완납하고 입주자 자신이 별도로 내야 하는 비용도 적지 않았다.
이 세상에 가격 협상이 안되는 부동산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분양에서는 분양전문 대행업체들이 일정 수수료를 받아간다는 가격 구조를 염두에 둘 것도 권유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면적에 속지 말라는 것이다. 평당 분양가 얼마라는 광고는 완전히 무시하라. 분양 전용 서비스 주차장 공급 등 각 면적이 아무리 그럴 듯하게 나와도 당신의 계산 방법은 전체 금액을 거주 때 쓰는 실내 면적으로 나눠야 한다. 그래야 실제 사용하는 면적 대비 가격이 정확히 나온다.
마지막으로 이사를 안가도 좋다는 식의 느긋함을 가져라. 어느 협상에서든 당신이 시간에 쫓기면 불리할 뿐이다. (펌)5. 누치
'08.7.25 7:11 PM (210.95.xxx.35)위에 좋은 글들 많이 적었네요. 우선 생각해야 할것은 부동산은 재테크 개념으로 보시고 즉 내가 살때보다는 이 집에서 내가 팔고 나갈때 다른 사람이 얼른 살까? 살다 나가는 동안 집값은 얼마나 오를까, 집값이 올라가는 매리트가 있나 즉 교통의 편리성, 발전 가능성, 도로 개설 계획 등... 이것 저것 많이 생각 해야 할겁니다. 시세보다 싼 집은 왜 싼가 하는 점을 분명히 집고 넘어가야하고 비싼 집은 왜 비싼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단시일내 골라 선택하기 보다는 장기간 발품을 팔고 돌아 다니시기 바랍니다. 집을 많이 보면 볼수록 안목이 생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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