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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택배기사 나와서 말인대요.

레이디 조회수 : 924
작성일 : 2008-07-25 16:17:36
현실적으로 2,500원은 맞지 않는 가격이라는 생각입니다.

아까 "다음"에서 택배 기사 보니까, 너무 힘드시겠더라구요.

한 번 읽어보세요.

[살인적 노동 "택배사원의 하루"]라는 세계일보 기사에요.


시원한 콜라 한 잔을 마시면서, 사탕수수밭에서 일하는 어린이를 생각했으면 합니다.

더운 날, 편하게 집에서 택배를 받으면서 옮겨다 주는 분들의 노고를 한 번쯤 생각해봤음 합니다.
IP : 210.105.xxx.25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레이디
    '08.7.25 4:18 PM (210.105.xxx.253)

    http://media.daum.net/society/labor/view.html?cateid=1041&newsid=200807251219...

  • 2. 밥해야징
    '08.7.25 4:21 PM (121.191.xxx.3)

    저두 봤어요..저두 택배 자주 받는데요. 새삼 기사분들 좀 안되셨다는 생각 들더라구요.
    세상에 16시간 일하고 한달60만원 남는다니 게다가 이동거리 짧아서 에어컨 트나마나라니
    이 더운 여름에 얼마나 지칠까요..

  • 3. 어제
    '08.7.25 4:22 PM (125.186.xxx.132)

    2500원이면 500원 가지신다고 하더라구용. 죄송해서 모아서 보내거나, 조금씩 더 드려요~. 커피도 한잔씩 드리구요

  • 4. ㅈ;ㅂ접받아줍시다
    '08.7.25 4:28 PM (58.38.xxx.61)

    저도 오늘 아침에 선물할 일이 있어서 인터넷으로 물건을 사면서 무료배송금액을 채우지 못해 2000원의 배송료가 붙은 걸 보면서,이천원이면 버스타고 내가 직접 가서 사는 차비보다 싸네~생각했었는데요..
    저처럼 한가한 사람에게도 작은 돈인 2000원이 땀흘려 일하는 분들께는 얼마나 작은 돈이겠어요.
    인터넷서점에서 책 살때도 가급적이면 <한권도 무료배송>같은 서비스는 이용 안하려고 해요.
    배송료 안받는 만큼 배달하는 쪽에서 깎지 않겠어요..?

  • 5. 저두 읽었어요
    '08.7.25 4:54 PM (210.93.xxx.251)

    저두 그 글 읽으면서 택배 하시는분들 다시한번 생각해 봤네요!~
    그동안 물건 구입하면서 택비있으면 괜시리 그게 아깝다고 생각만 했지 택배 하시는분들의 노고를 생각지 못했거든요.
    힘든만큼 노동의 댓가가 있어야 되는데 한달에 고작 50~60 받으신다니 ㅠㅠ

  • 6. jk
    '08.7.25 5:10 PM (58.79.xxx.67)

    최근에 물류비용(뭐 거창하게 말하면 물류비용이고 간단하게 말해서 기름값이지효~)이 다 올랐는데

    택배비는 아직도 오르지 않고 있죠. 오를지도 모른다는 추측은 있는데 오른다는 얘기는 아직 없습니다.
    가격이 낮게 메겨져 있어도 거기도 나름 경쟁이 심하거든요.

    저기 나오는건 지입택배라는건데 개인이 용달차 운영해서 배달하는거죠. 중소택배들에 해당되는거고 일반적인 택배는 월급제입니다.
    지입택배를 왜 하냐면 유명한 택배사들은 동네마다 대리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대리점에 소속된 곳의 경우 직원제이고 월급제입니다.
    근데 중소택배의 경우 물론 큰 동네는 대리점이 확보가 되어있지만

    작은 규모의 동네들은 대리점이 확보가 되어있다가도 장사가 잘 안되면 대리점 자체가 공중분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런식으로 개인과 계약을 맺어서 택배를 배송하는거죠.

  • 7. 택배 등 물류
    '08.7.25 5:24 PM (58.142.xxx.163)

    회사들이 자기들 끼리 출혈경쟁하며
    가장 쉬운 경비 줄이기는 우송료 인하입니다
    제가 아는 분은 집당 1200원 가량에서 내려 천원에 책배달 합니다
    근대 더 웃기는 거는 다른 맞당한 대안 직업이 없답니다
    하루 사만여원 벌어 기름값(책이라 오토바이로)제하고 삶이 막막

    회사없이 직원이 없고
    직원없는 회사는 없지만
    먼저 피멍 드는건 누구겠습니까?
    이걸 어찌봐야 될지?
    제가 아는 이 분은 이렇게 평생을 살아야 할까요 ?
    혹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지?

    이리 생각하면 참 제가 넘 보잘것 없는 사람이구나 느끼네요
    주절없이 지끌여 봤습니다

  • 8. 맘이 너무 아프네요
    '08.7.25 5:30 PM (211.213.xxx.99)

    저는 택배를 심하게 많이 받는지라 (거의 모든 물건을 인터넷으로 사요) 이 글을 읽으니 정말 맘이 많이 아프네요.
    택배기사님들 돈 많이 벌으셔야 할텐데...ㅠㅠ

  • 9. 에혀~~
    '08.7.25 5:37 PM (59.13.xxx.178)

    살인적 노동 ‘택배 배송사원의 하루’
    http://ehub.segye.com/EHubArticle.html?aid=20080725001122

    다들 어느집의 아들,아빠 가족들 일텐데......
    저는 택배물건 가져 오시면 시원한 물이라도 한잔 드려요.

  • 10.
    '08.7.25 5:57 PM (210.4.xxx.154)

    안타까운 노동현실입니다.
    당연히 개선되어야 하지요..

    한 편으로는 비용절감 면에서 방식이 좀 바뀔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여기 일본인데요,
    보통 우리나라 동 단위로 택배 회사 사무소가 있구요,
    대형 트럭으로 그 사무소까지 그 동네 배달할 물건들이 옵니다.
    그럼 사무소에서 번지별로 분류하고
    주로 젊은 남자 알바생들이 그걸 손수레에 싣고 하루종일 뛰고 걷고..
    동네 골목길로 배달을 다닙니다.
    나이드신 할아버지는 자전거에 수레 연결해서 다니시는 것도 봤네요

    우리보다 기름값 낮은데도 그런 식으로 해서 기름도 안쓰고 골목길 주차 문제도 없고 그래요
    그렇다고 느리지도 않구요
    어쩌다 사람 없어 못받으면 어차피 사무소가 동네에 있으니까 제가 가서 받아올 수도 있구요

    한국의 사무실 밀집지역이나 대형 아파트 단지 지역은 이런 방식을 충분히 도입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일반 주택가도, 우리나라 인터넷쇼핑 등의 이용자수로 봤을 때 일본보다 훨씬 활성화 돼있으니까 가능하다고 보구요..

  • 11. 훈남
    '08.7.25 6:42 PM (58.77.xxx.53)

    윗대가리들이 다 착취하는 구조네.

  • 12. 고마운
    '08.7.25 8:33 PM (58.121.xxx.168)

    택배기사입니다./ 난 꼭 1000원씩 얹어줍니다./ 비싼 기름값에 택배비는 오르지도 않고 얼마나 힘드실까요.

  • 13. ⓧ쿠쿠리
    '08.7.26 1:13 PM (125.184.xxx.192)

    참님 글에 동의지지합니다.
    얄미운 일본이지만 좋은건 좀 따라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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