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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하고 대화많이하는 남친
제 남친은 아버님하고 사이가 좋아서 그런건지<?> 서로 대화도 많이~오래 하고 그러네요..
남친집안엔 딸없구요 형제인데. 아버지하고 사이가 무지 좋아요,,
아버지하고 친한 남친은 그렇게 좋은건가요? (결혼상대)
(참고로 아버지는 목사임)
1. 어제
'08.7.25 4:06 PM (125.186.xxx.132)부모님이랑 잘지내면 좋은거 아닌가요? 화목한건데
2. 좋죠
'08.7.25 4:07 PM (116.120.xxx.231)굉장히 좋은거에요,, 그런 남자들이 나중에 아빠 노릇도 잘하는 거 같아요
3. ..
'08.7.25 4:08 PM (116.122.xxx.100)우리 남편이 그렇습니다. 전 좋아요.
제 아들 역시 남편과 대화를 많이 나누려고 하는데 여건이 따라주지 않아 그게 아쉽지요.
부모와 자식간에 대화가 많은 가정일수록 가족상호간에 문제가 없고
아이가 청소년기를 무탈하게 넘길 확률이 높댑니다.4. ...
'08.7.25 4:12 PM (125.187.xxx.90)엄마하고 대화많이 하는거 보다야 백배 낫습니다..
5. 음
'08.7.25 4:25 PM (118.8.xxx.33)부모님과 사이가 좋은 게 흠이 될 수는 없지요.
좋은 아버님을 두셨나보네요.6. 어제
'08.7.25 4:27 PM (125.186.xxx.132)ㅋㅋㅋㅋㅋㅋㅋㅋ넘웃겨요 ㅎㅎ엄마하고 대화 많이하는거 안좋을까요? 다정해보이던데
7. 하바넬라
'08.7.25 4:30 PM (218.50.xxx.39)저희 신랑이 그랬는데 저희 결혼하고 3년 뒤에 돌아가셨어요
그런데 결혼해서 보니까 친정 아버지와도 잘 지내더라구요
목욕도 같이 가고 등산이며 낚시도 같이 가고 어릴적 기억에 아버지와 함께한 시간이 많아서 그런지 아이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려고 노력합니다.
그덕에 전 편합니다.
종종 반나절 혹은 하루를 자유부인으로 보낼수 있어서요8. .
'08.7.25 5:04 PM (122.32.xxx.149)마마보이가 아니라면 부모님과 잘 지내는게 나쁠 이유가 없죠.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들이 성격도 좋아요.9. 조심스레
'08.7.25 5:11 PM (58.140.xxx.70)다들 좋은 쪽으로만 말씀하시는데.. ^^; 조심스럽게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더라구요! 우선은 가정적인 사람이라는데는 저도 동의합니다. 제남편이 그렇거든요. 그런데 그중엔 살짝 마마보이 기질이 보입니다. 물론 다그렇진 않겠지만 제신랑같은 경우 사소한 얘기까지 부모님께 하다보니 어떨때는 자기 의견보다 너무 부모님생각으로 자신의 생각을 조정하는 모습에 의아해지기도 하더라구요. 물론 서로 틀린 가정환경에서 자라다보니 그렇겠지만... 저는 때때로 제신랑이 나약(?)하다고 느낄때가 있습니다. 남친의 성격이 어떠한지는 모르겠지만 좋은점도 있고, 때로는 그것때문에 힘든점도 약간은 있답니다. ^^;
10. 그
'08.7.25 5:12 PM (210.4.xxx.154)대화가 어떤 대화인지, 어떤 방식인지 중요하겠죠
기본적으로 대화가 잘 되는 부자 간이라면 좋은거지만,
그런 식으로 서른 넘은 아들을 손에 쥐고 일일이 통제하고 맘대로 하는 분도 봤거든요..11. 음
'08.7.25 5:43 PM (211.46.xxx.202)울 남편은 엄마하고 친해요.. 장본거까지 다 얘기한다는.. --;
가정적인줄 알았는데... 그게 가정적인것과는 또 다른거 같아요..12. 부러워요
'08.7.25 5:44 PM (222.117.xxx.77)자상한 아빠도... 잘 따르는 아이도 부럽네요
조곤조곤 아이 눈높이에서 대화 할 줄 아는 아빠 많을까요??
부럽네요13. ㅎㅎㅎㅎㅎ
'08.7.25 5:58 PM (211.210.xxx.62)엄마하고 대화많이 하는거 보다야 백배 낫습니다라는 댓글에 엄청 공감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14. 그러게요
'08.7.25 6:03 PM (210.115.xxx.210)엄마하고 대화 많이 하는것 보다 아빠하고 하는게 백배 낫겠죠...ㅎㅎㅎ
우리남편은 아들한테 관심 많아서 아침이면 데리고 나가서 운동시키고 들어오거든요
남편이 축구하고 있으면 아들은 운동장 뛰어서 돌리고 하는 식으로...아님 같이 축구공만 쫓아다니던지...
어려서부터 이런 관계라면 커도 대화 많이 하겠죠
그걸 꼭 조정이라고 볼수는 없는것 같아요 (아들을 쥐고 흔들겠는 그런 심보는 아닌거죠)15. ㅋㅋ
'08.7.25 7:03 PM (118.32.xxx.169)그걸로 판단할 수는 없을거 같아요..
제 남편 시부모님하고 대화 별로 안합니다.. 그렇다고 나쁜 사이는 아니구요..
그런데 친정 아빠랑은 얘기 잘합니다..
서로 동문이기도 하고 코드가 잘 맞는 편이구요..
정치적 성향도 비슷하구요..
시아버지는 무슨 말만하면 가르치려 들고 강요하고 정치적으로도 완전 반대고 그래서 필요한 말만 해요..
제 남편 무지 가정적입니다.. 저랑 놀다보면 애들처럼.. 둘이 착착 맞아서 정말 아무것도 아닌일에 히히덕 거리고 그러거든요...
중요한건 원글님과 대화를 잘하느냐.. 이거 아닐까 싶네요..16. 제 남편도
'08.7.25 10:45 PM (121.190.xxx.183)돌아가신 시아버님과 굉장히 사이가 좋았지요.
정말 자상하시고 가정적인 분이셨대요.
제 남편이 아이한테도 저한테도 정말 자상하고 가정적인 사람입니다.
아버지를 보고 많은 영향을 받은것 같아요.
은연중에 보고 배운것도 같구요~^^
반면 아버지와 별로 대화없이 자란 형부는
언니한테나 아이들한테나 굉장히 권위적인 가장이에요.
백프로는 아니라도 적어도 70~80프로는 영향이 있지 싶네요.17. 저도
'08.7.25 11:03 PM (219.252.xxx.165)아버지가 아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특별하다고 알고있어요..
그래서 폭력 아버지의 아들도 폭력적이고
권위적인 아버지에게 치를 떠는 아들도 똑같이 권위적이라죠...
아버지와 잘지내는 아들은
굉장히 바람직한 남친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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